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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14:14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롯폰기 힐스에서 넘어옴
파일: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png
명칭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영문명칭 Roppongi Hills Mori Tower
일문명칭 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1]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6초메 10-1
東京都港区六本木六丁目10-1
착공 2000년 3월
완공 2003년 3월
개장 2003년 4월 25일
층수 지상 54층 / 지하 6층
높이 238m
설계 콘 페더슨 폭스[2]
소유주 모리 빌딩 컴퍼니

1. 개요2. 건설3. 주변 정보4. 구조
4.1. 오피스 층4.2. 전망대4.3. 모리미술관
5. 사건사고
5.1. 자동회전문 사망사고5.2. 와타베 켄 성매매 사건5.3. 스카이덱 투신 자살 사건
6. 매체에서의 등장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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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에 건설된 마천루. 복합상업단지인 롯폰기 힐스의 랜드마크 타워이기도 하다. 지상 54층, 238m로 도쿄에서는 아자부다이 힐스, 도라노몬 힐스, 미드타운 타워, 도쿄도청, 선샤인 60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며 야외 전망대를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건설

본래 롯폰기 지역은 에도 시절에 쵸후 모리 가(家)가 거주하던 곳이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마스지마 로쿠이치로가 이 지역에 자신의 개인 저택을 건설하면서 하나의 사택 부지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도쿄 대공습으로 상당 부분 파괴되었으며, 이후 1952년 위스키 공장, 방송사가 입주하면서 도쿄의 도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도시가 확장되고 이 지역이 구도심으로 낙후가 되기 시작하자, 1990년 이 지역을 재개발 지역으로 공시한 뒤 본격적인 재개발을 시작했다. 그게 바로 현재의 롯폰기 힐스이다.

일본의 부동산업체였던 모리 빌딩 컴퍼니는 이미 1985년 아카사카에서 아크힐즈라는 복합상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이 지역 개발 역시 아크힐즈의 방식을 채용했다.[3]

랜드마크 건물인 모리 타워는 2000년 3월 착공했으며, 2003년 4월 25일 개장, 롯폰기 힐스가 완전히 조성되었다.

3. 주변 정보

본 건물이 위치한 롯폰기 힐스에는 랜드마크 빌딩인 모리타워를 비롯해서, 테레비 아사히 사옥, J-WAVE FM 라디오 사옥 겸 스튜디오, 영화관, 쇼핑몰, 레지던스텔, 특급 관광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도쿄' 등의 복합 상업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의 설계사 KPF가 설계를 맡았으며, 특히 모리타워에는 비상 송신시설이 존재하여 만일 도쿄 타워붕괴나 고장으로 방송 송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일 때 모리 타워에서 대신 송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가까운 역으로는 히비야 선과 오에도 선이 지나가는 롯폰기역이 존재한다.

4. 구조

저층부 쇼핑몰, 중층부 오피스, 상층부 전망대라는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층부는 2007년까지 도쿄의 최고급 오피스로 유명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입구격은 2~3층이며, 1층에는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2층에서 히비야선 롯폰기역까지 한번에 가는 에스컬레이터로 나갈 수 있다.

사족이지만 2층 광장에 인도를 따라 설치된 투명한 지붕이 있는데 이것의 설치가 좀 이상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반투명인 데다가 각 측면지붕이 딱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틈이 상당히 많아서 햇볕을 완전히 차단해 주는 것도 아니고 비도 새기 때문이다.

4.1. 오피스 층

7층부터 48층까지이다. 과거 야후 재팬, 코나미 등의 일본의 대기업들도 이 곳을 본사로 쓸 정도로 대표 고급 오피스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2007년 미드타운 타워가 완공되면서 다소 움츠러든 상태였지만 현재는 골드만 삭스, 애플, 구글 같은 회사들이 들어와 있다. 포켓몬 컴퍼니도 이 건물에 위치해 있다.

4.2. 전망대

52층 실내전망대가 있다. 모리 미술관과 함께 위치하나 입구는 분리되어있다. 전망대 입장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4] 도쿄타워에 가까운 만큼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일행등이 상당히 많다. 참고로 해당층에 무료 물품 보관함이 있으니 보관해야할 짐의 크기가 작다면 굳이 역 물품보관함에 맡기지 않아도 된다.

과거에는 옥상에 별도의 야외 전망대인 스카이덱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실내전망대 보다 사람도 훨씬 널널한 편이고 도쿄타워가 한눈에 들어와 상당히 아름다웠으나, 23년에 벌어진 투신 자살 사건 이후 임시 휴업했다가 운영 방침 변경으로 24년부터 영업을 중단하여 이제는 갈 수 없게 되었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도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였다.

4.3. 모리미술관

실내 전망대에 같은 층에 위치했으며[5] 현대 미술을 많이 전시한다. 일정 기간마다 전시품이 바뀌며, 실내촬영이 일부 전시물을 제외하고는 가능하다. 아쉽게도 한국어 설명은 없어 영문 설명이나 일어 설명을 보아야한다.

5. 사건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1. 자동회전문 사망사고

2004년 3월 26일 오전 11시 30분경에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오사카에서 올라온 6세의 미조카와 료(溝川涼)가 모리 빌딩 정문의 자동회전문에 머리가 끼여 즉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회전문이 너무 무거워서 사고 직후 인력으로 바로 구출하기가 어려웠고, 안전 관리의 부족, 피해자가 아동이라서 비상 정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 등이 지목되었다.

이후 모리 빌딩측의 과실이 컸음이 밝혀졌는데, 개장 후 자동문에서 1년 동안 1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고 이 중 7건이 피해자와 같은 8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일어난 사고였음에도 모리 빌딩 측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할 때까지 사실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되려 급제동을 줄이기 위해 자동문 제작 업체에 급제동의 범위를 줄일 것을 요청하거나, 알루미늄이었던 골조를 철로 바꾸게 해서 문이 지나치게 무거워졌고, 이로 인해 사고 직후 인력으로 구출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의 결과를 낳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이후 관계자들은 사법처리되었고, 해당 회전문은 철거되었다. 현재 사고 장소의 문은 미닫이 자동문으로 바뀐 상태이다.

5.2. 와타베 켄 성매매 사건

2020년 6월, 개그 콤비 안잣슈와타베 켄이 이 빌딩의 다목적 화장실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더군다나 배우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을 한 이후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5.3. 스카이덱 투신 자살 사건

# 2023년 9월 10일 오후 8시 30분 경, 한 20대 남성이 스카이덱에서 안전바를 뛰어넘어 투신 자살하였다. 남성은 주변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였다.

이후 스카이덱은 곧바로 임시 폐쇄 되었고 결국 24년 4월에 완전히 폐쇄되었다.

6. 매체에서의 등장

7. 기타

입구 앞에 루이즈 부르주아의 조각 작품인 마망이 세워져 있다.

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현대카드 플래티넘급 이상의 카드 소지자는 2017년 5월 31일까지 여권과 카드를 보여 주면 1인당 2매까지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의 좋지 않은 가성비, 연회비가 3만 원 이상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것만 받아도 본전을 뽑는다.

티켓 오피스 왼쪽에 마련된 별도의 부스에서 사전 예약 없이 교환 가능하다. 그냥 티켓을 구입할 경우 1,800엔에 옥상 전망대인 스카이댁은 추가로 500엔을 받을 정도로 꽤 비싼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현대카드 소지자는 자신의 카드가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힐스'는 모리 그룹에서 재개발한 지역에 붙는 애칭으로, 미나토구에만 해도 롯폰기 힐스를 비롯해 아자부다이 힐스, 도라노몬 힐스, 아크 힐스, 아타고 그린 힐스, 모토아자부 힐스. 네덜란드 힐스 등 7개의 '힐스'가 있다.

[1] 롯폰기 히루즈 모리 타와 (ろっぽんきヒルズもりタワー)[2] KPF. 국내에선 롯데월드타워, 포스코타워-송도,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등을 설계함.[3] 이를 배경으로 나중에 2008년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 세계금융센터를 짓기도 한다.[4] 다만 비슷한 시설처럼 사진의 수령은 유료다.[5] 정확히는 입구만 같은 층으로 에스컬레이터로 1층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