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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20:27:46

안잣슈

안잣슈
アンジャッ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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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안자(アンジャ)
출신 스쿨 JCA
소속사 프로덕션 진리키샤
결성 1993년
활동 시기 1993년 ~ 현재
영향 받은 인물 아카시야 산마
톤네루즈
사마~즈

1. 개요2. 개그 스타일
2.1. 음향2.2. 바보 조감독(AD) 코지마2.3. 엉터리 연극
3. 에피소드4. 논란
4.1. 와타베 켄의 불륜 논란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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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콩트계의 스페셜리스트
안잣슈(アンジャッシュ). 일본코미디언 콤비. 약칭은 '안자(アンジャ)'. 프로덕션 진리키샤[1] 소속. 고등학교 동창생인 하치오지 출신의 와타베 켄과 코지마 카즈야로 구성되어 있다. 1993년에 팀을 결성했으며 정식 데뷔는 1년 후인 1994년.[2]

팀 명칭은 당초에는 'UNJASH'라는 영문 표기를 사용했다가 곧 현재의 명칭인 안잣슈로 개명하였다. 팀 명칭에 대해 일설에는 와타베가 고안한 '희노애락'을 뜻하는 각 영단어의 이니셜[3]을 따온 'JASH'와 코지마의 제안[4]이 더해져 'UNJASH'라고 명명되었다고도 하지만, 영어의 'UN'이 보통 '부정'의 의미를 포함하는 접두사로 많이 사용되는 만큼 '희로애락을 부정하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2003~5년 경에는 코미디 붐이 불어 이런저런 방송도 늘어나기 시작, 새로운 젊은 예능인들이 방송에 많이 나오는 일이 많아져 이들도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또 앙가루즈, 언터쳐블(안타차블), 언밸런스(안바란스)등과 함께 '안'조(アン組)라고 불리며 묶여 나오기도 했다.

다만 엔타노카미사마, 폭소 레드카펫등 코미디 붐과 함께 시작한 방송들이 전부 막을 내리고, 그외 방송에서는 콩트계 예능인을 그다지 쓰지않기 때문에[5], 주특기인 콩트를 선보일 공간이 줄어들어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은 상당히 약해진 상태.

그러던 와중 와타베 혼자 진행하는 라디오가 대히트. 이를 계기로 서로 따로 일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고, 와타베는 라디오, 음식리포터, MC진행 등의 일을 주로 맡게 되면서,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는 코지마 혼자 나오는 일이 많아졌다. 아니 사실 코지마는 그리 많이 나오지도 않는다. 이러다보니 매니저의 말에 의하면 와타베의 수입이 코지마의 3배라고 한다.

이렇게 금방이라도 해체될 것 같은 안잣슈지만[6] 계속 콤비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끔 새로운 콩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덤으로 코지마도 인기가 아주 없진 않은데, 이름보다는 '안잣슈의 와타베가 아닌 쪽'(...)이라고 불리거나 동료들에게 '왜 나왔냐, 안웃긴다, 말하지 마라, 그만두라'는 말을 듣는 등 괴롭힘을 당하면 버럭 성내는 포지션이 개그 포인트로 통하고 있다.[7]


각자 브레이크한지도 시간이 상당히 흐른 현재는 콤비로서도 개개인으로서도 높은 지명도를 유지하며 둘 다 안정권에 든 상태. 개인 활동이 많은 편이지만 콤비 활동 또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2. 개그 스타일

초기에는 짤막짤막한 콩트를 주로 선보였지만 활동을 거듭하면서 점점 러닝타임이 길어졌다. 전형적인 일본식 보케&츳코미[8][9] 구성의 개그도 선보이지만, 가장 잘 알려진 개그 스타일은 이른바 '오해 개그'. 서로 상대방의 말을 엉뚱한 의미로 해석하는 바람에 이야기가 서로 꼬여버리는(…) 패턴의 콩트로 유명하다. 그래서 엔타노카미사마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착각 개그를 시연할 때는 각자의 위치에 'A라고 생각함' 'B라고 생각함'이라는 식으로 해설 자막을 덧붙이기도 했다. 개그 스타일 상 문화가 달라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10] 유머영상으로 돌아다닌 바 있다.[11]
아래는 대표적인 오해개그 영상들로 유튜브에 올라온 것들이다.
다음은 오해개그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설정
참고로 여자 관련 소재(연애, 짝사랑 등)에서 여성 이름으로 자주 언급되는 '마유미'는 와타베의 예전 여친이었다고.

또 지역 이름으로는 시오도메(汐留)[12]가 주로 쓰인다. 시오도메 초등학교, 시오도메 출신 등등.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와타베는 빌딩 창문 닦기 알바를 하고 있다는 설정이 거의 고정적이다. 항상 극중에서 알바 얘기가 나오면 와타베는 빌딩 창문 닦기다.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만 할 뿐 이게 소재로 쓰인 적은 없지만, 창문 닦기가 흔한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빌딩 창문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웃음이 들릴 때가 있다.

2.1. 음향

마스코트 캐릭터를 이용한 개그도 있는데 샘플링 머신을 통해 마스코트 캐릭터의 목소리를 내게 하는 개그다.
대표적인 예로 와타베와 마스코트 캐릭터의 대화가 그 예다. 여기서 마스코트 캐릭터의 음성은 음향담당인 코지마가 샘플링 머신으로 틀어주는데, 조작실수 등으로 잘못된 대사가 나가고 만다.

와타베와 마스코트 캐릭터는 ‘피포군’ (경시청에서 허가를 받고 정식명칭으로 연기 하기 전까지는 장음처리를 다르게 하여 ‘피-포-[13]군’으로 썼었다)과, ‘큐타군’(도쿄 소방청의 캐릭터), ‘트레인군’(가공의 철도경찰 캐릭터) 등이 있다.

이것도 파생되어서 결투와 같은 콩트에서도 지시실수로 실수가 자잘하게 발생하는 콩트도 있다.

2.2. 바보 조감독(AD) 코지마

바보 조감독 코지마도 대표적인 콩트 중 하나인데 조감독(AD)인 코지마가 감독에게 승진을 조건으로 영화나 음식CM, 홈쇼핑 프로그램등을 제작하여 그것을 와타베 감독이 확인한다. 하지만 코지마의 완성품은 매번 말도 안되는 편집을 하며, 최종적으로는 전부 다시하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것에서 파생하여 코지마가 만들어온 것이나, 가져온 것, 방범카메라에 찍힌 코지마의 모습, 그리고 아내 뒷조사 편도 있다.

2.3. 엉터리 연극

유치원 교사인 두 사람이 아이들을 위해 연극을 준비하는데, 연습때와는 달리 코지마의 실수연발로 연극을 망치게 된다. 다른 대사를 뒤죽박죽으로 잘못 말하거나 도구를 잘못 꺼내는 등의 연출로 웃음을 유발한다. ‘모모타로 이야기’, ‘토끼와 거북이’ 등이 있다.

그외에도 유치원 교사라는 설정은 아니지만 엉터리 연극이 있다. 실수한다거나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자연스럽게 무마하는 등의 연출로 웃음을 유발한다.

3. 에피소드

급여 짜게 주기로 소문난 요시모토 흥업에 대해 소문만 듣다가 엔타의 신님에서 현실을 보았다고 한다. 당시 본인들과 함께 방송을 이끌던 진나이 토모노리가 오랜만에 괜찮은 출연료를 받아서 자랑도 할 겸 은근슬쩍 "너희들은 대충 얼마 받냐?" 라며 물어보길래 솔직하게 대답해 줬더니 오히려 진나이쪽이 쓰러졌다고 한다. 콤비인데다 후배[15]임에도 불구하고 핀 게닌인 본인보다 안잣슈 개개인이 받은 출연료가 배에 가깝게 많았다고.

마작을 좋아하는 코지마가 자주 만나는 마작 동료 중에 대선배인 아카시야 산마가 있는데, 만날 때마다 자신들의 방송인 시로쿠로안잣슈에 나와 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문제는 이 소재를 약 7년간 꾸준히 방송에서 말했지만 산마가 들린적은 없다. 결국 나중엔 네타화 되어서 토크의 소재가 없을때 (특히 코지마 쪽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써먹는 수준이 되버렸고, 비슷한 이유로 만약 산마씨가 들렀을 때를 대비해서 하라구치 아키마사에게 시뮬레이션을 부탁하자라는 화 까지 나왔을 정도. 문제는 하라구치 등장한 화 바로 다음화에 산마가 진짜로 난입을 해 버렸다. 출연 교섭 자체는 꽤 전에 이뤄졌는데, 파트너인 와타베를 깜짝 놀래켜 주려고 코지마 및 제작 스태프들이 사실을 숨겼고, 급습을 당한 와타베는 당연히 절규(...)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방송인 '시로쿠로 안잣슈'라는 방송이 있는데, 이게 지방 방송국에서 자체제작하는 물건이라 정식 스폰서는 없이 그때그때 스폰서가 붙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작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번은 운 좋게 스폰서가 붙었는데, 해당 스폰서 업체의 라이벌 업체 이름이 '코지마'였다고 하는데, 딱히 스폰서 쪽에서 제약을 건 것은 아니지만 도의상 코지마라는 이름을 부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해당 방송분에 한해서 코지마는 인형옷을 입고 완전 다른 캐릭터인것 처럼 분장하고, 와타베 역시 코지마의 이름을 절대 부르지 않았다고 하며, 왜 이러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히 이런 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쟤네 왜 저러는 거야?"라고 의아해 했다.

4. 논란

4.1. 와타베 켄의 불륜 논란

해당 항목 참조.

5. 여담


[1] 일본어 표기는 'プロダクション人力舎'. 국내의 인물정보 데이터베이스 등에서는 '人力舍'(인력사)의 통용 표기를 '인력라고 잘못 표기한 곳이 많은데 아니다. 주의.[2] 단, 개그맨 데뷔 자체는 코지마가 92년, 와타베가 93년으로 엄밀히 따지면 코지마쪽이 약간 선배지만, 콤비의 경우엔 경력이나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서로 말을 놓는게 일반적이고 안잣슈는 애초에 동급생인지라 그냥 처음부터 말 놓고 시작했다고. 덕분에 같은 92년 출신의 요시모토 NSC 11기(켄도 코바야시나 진나이 토모노리 등)를 만나면 코지마는 반말을 하는데 와타베는 선배 대우를 해 주느라 경어를 쓴다고 한다.[3] 'J(Joy, 喜), A(Anger, 怒), S(Sadness, 哀), H(Happiness, 樂)[4] 코지마 왈, "이름에 (가나의)'あ'행과 'ん'이 들어간 연예인은 뜨기 때문"이라나 뭐라나(…)[5] 콩트 특성상 할애되는 시간이 긴 편이고 세트가 필요한 경우도 많은 등 방송 진행에 방해되기 때문에[6] 실제로 해체될 것 같은 콤비투표에서 1위를 했다.(...)[7] 2020년6월 '코지마다요(児嶋だよ!)' 라는 유튜브채널 만들었는데 구독자수 순식간에50만명https://www.youtube.com/channel/UCK55Bpht6fHaAybg32khEnQ/featured [8] 보통 코지마가 보케, 와타베가 츳코미를 담당[9] 다만 오해 개그에서는 코지마의 츳코미가 많다. 실제로 오와라이터즈에서 안잣슈 스스로는 딱히 누가 보케고 누가 츳코미라는 것을 정하지 않고, 실제로 그런 구성을 굳이 가져가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한 적도 있다. 그 외에도 와타베 쪽이 뭔가 높은 직위 같은 역할로 나오고 코지마가 아랫 사람인 설정으로 나온다면 그 화는 보통 코지마가 와타베의 무리난제에 휘둘리는 츳코미 역할이 된다.[10] 엠엔캐스트 시절부터![11] 이해하기 쉽다고는 해도 번역하기엔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언어유희와 동음이의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선 일본어를 알아도 100%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 수 있다. 코미디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특히 안잣슈의 오해개그는 '언어'가 메인 소재이기 때문.[12] 도쿄 미나토구에 실제로 있는 지역으로, 니혼TV 본사가 여기 있다.[13] 이 부분의 장음처리가 다르다.[14] 한류 순정 영화가 나온다(...)[15] 기본적으로 콤비 게닌쪽이 전체 금액은 많지만, 수익을 둘로 나누기 때문에 동급의 인기를 자랑하는 핀게닌보다 돈을 적게 버는 편이라고 한다. 콤비 해산 후 핀 게닌이 된 경우 "다른건 몰라도 수익 늘어난 건 좋더라"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