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c69f6b> | 루데우스 그레이랫 관련 문서 | }}} |
작중 행적 · 능력 · 미래에서 온 루데우스 |
1. 개요2. 과거3.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3.1. 유년기
4. 무직전생 ~사족 편~5. 잡리스 오블리주6. 후속작에서 재등장 가능성3.1.1. 유년기편 (제1장, 1권)
3.2. 소년기3.2.1. 가정교사편 (제2장, 2권)3.2.2. 모험가 입문편 (제3장, 3권)3.2.3. 도항편 (제4장, 4권)3.2.4. 재회편 (제5장, 5권)3.2.5. 귀향편 (제6장, 6권)
3.3. 청소년기3.3.1. 중견 모험가편 (제7장, 7권)3.3.2. 학교편 (제8장~제9장, 8권~9권)
3.4. 청년기3.3.2.1. 왜 부모님을 찾다말고 마법 대학에 갔는가?
3.3.3. 신혼편~여동생편 (제10장~제11장, 10권~11권)3.3.4. 미궁편 (제12장, 12권)[clearfix]
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주인공 루데우스 그레이랫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2. 과거
학창시절엔 나름 성적도 좋았고 평범했지만 급식실에서 새치기를 하던 일진들에게 한마디 했다가 심한 학교폭력, 성희롱, 놀림을 당하기 시작, 이들에 의해 어느 날 알몸인 상태로 교문에 묶는 사건을 겪고서 큰 트라우마로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부모도 이러한 점 때문에 그 일진들을 학교에서 퇴학시키도록 항의할 테니 지지말라고 응원했지만 실패한 모양이다.사람과 마주하는걸 완전히 두려워하게 되었기에 부모님 장례식조차 가지 못하고 무시했으며 무수정 로리타 영상을 보며 자위할 정도로 성격이 비뚤어진 모양이다.[1] 결국 분노한 형들에게 온갖 욕설을 들으며 얻어맞고 집에서 쫒겨났다.[2]
마지막 순간 트럭에 치일 뻔한 세 명의 고등학생을 구하고 대신 치여 그대로 사망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세계에서 전생의 기억을 유지한 채 다시 태어나게 된다.
3.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3.1. 유년기
3.1.1. 유년기편 (제1장, 1권)
전생한 후 루데우스는 반년 동안 자신이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과 전생의 기억을 유지한 채로 환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년동안 언어도 나름대로 알아먹을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태어났다는 것은 알았지만 컴퓨터도, 전기도 가스도 없는 시대였기 때문에 할 짓이 없어 창문을 바라보다가 마당에서 검을 휘두르고 있는 파울로를 발견하게 된다.[3] 이를 보고 있다가 놀라는 바람에 의자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넘어지게 되는데,역시 전생의 기억이 있는 탓인지 넘어져도 울지 않았다. 루데우스가 넘어진 것을 보고 제니스와 리랴가 동시에 달려와 울지 않는 것에 놀라면서도 제니스는 만일을 위해 아픈 게 날아가는 주문을 걸어주겠다며 마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신성한 힘은 방순한 양식, 힘을 잃은 자에게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힐링』”
걸어다닐 수 있게 된 루데우스는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5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마술에 관한 책이었고, 파울로가 이따금씩 책을 읽어준 적도 있어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루데우스는 비밀리에 마술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첫날에는 워터볼을 3번 캐스팅한 뒤 기절했으며[4], 다음날 같은 마술을 6번 캐스팅해 마력을 소진시킨 뒤 마술의 힘(마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영창을 다 끝마치지 않았는데도 마술이 발동된다는 것도 알아냈다.
그 후 한동안 매일같이 워터볼을 연습하던 루데우스는 책이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챈다. 마술 교본에서는 마력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는데, 사실 쓰면 쓸 수록 마력의 총량이 늘어났기 때문. 또한 책에 적힌 것과는 달리 영창을 하지 않아도 마술이 발동되는 것에 루데우스는 의문을 품게 되고, 이후 혼자서 여러 가설들을 세우며 나름대로 마술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성장기에 단련할 수 있는 만큼 단련해 두자.'라는 생각으로 마술을 나날이 연습하다가 첫날에는 기절했던 것이 이제는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슬슬 중급 마술도 시험해 보자라며, 물의 중급 마술인 워터 캐논을 시도하게 되는데...
워터 캐논은 굉장한 위력으로 날아가 벽에 구멍을 냈고, 놀란 파울로와 제니스가 달려오지만 혼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루데우스의 생각과는 달리 제니스는 루데우스가 마술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즉시 가정교사를 고용했다.
루데우스는 파울로와 제니스로부터 오래간 마술사, 은퇴한 모험가로서 연찬을 쌓은 중년, 혹은 노인으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그야말로 마술사란 느낌인 사람이 온다고 들어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찾아온 사람은 푸른 머리에 약간 졸린 눈을 하고 있는, 누가 봐도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처음에 록시는 루데우스를 보고 가끔씩 애한테 마술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팔불출 부모가 있다고, 제니스와 파울로가 그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루데우스가 워터볼을 캔슬했음에도 발동되는 것을 보고 1차로 놀랐으며, 평소에도 이렇게 하냐는 록시의 질문에 루데우스는 한술 더 떠서 보통은 영창 없이 한다고 말하자 2차로 놀라며 루데우스에 대한 록시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 때 워터볼을 연습하기 위해 마당의 나무를 과녁으로 삼았는데, 하필이면 그 나무가 제니스가 아끼는 나무라서(...) 록시는 제니스의 질타를 받는다. 이 때 루데우스가 록시의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전생의 지식
“선생님은 지금 실패한 게 아니에요··· 경험을 쌓은 거죠!”[스포일러]
이후 록시의 환영회를 열게 되고, 모두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루데우스는 마치 꿈만 같은 상황에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느끼며, 처음으로 이 세계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6]그 후 몇 년 동안 록시는 루데우스에게 여러 마술, 지식들을 가르쳤고 루데우스는 5살이 되는 해에 상급 공격 마술을 4종류나 습득하게 된다. 가히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 여담으로 록시에게 마술을 배우면서 마족에 대해 배우기도 하는데, "여자밖에 없나요?"나 "이마의 보석이 뭔가 하면 파란색으로 변하나요?" 같은 드립을 치는데 정황상 이건 란스 시리즈의 카라 드립이다.
5살 생일 파티[7]때, 아버지인 파울로부터는 검을, 아머니인 제니스로부터 식물 사전을, 록시에게서는 지팡이를 받게 된다.[8]
“남자라면, 마음속에 한 자루의 검을 품고 있어야만 한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각오가 필요해. 아내나, 자식. 언젠가 너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생기겠지. 그 존재들을 지키는 건 너의 의무야.”[9]
1권, 파울로가 루데우스에게 검을 줄 때 한 말
결국 루데우스는 졸업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전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밖을 나가지 못하는 루데우스는 앞마당에서 하면 안 되냐는 부탁을 하게 되지만, 록시는 그것을 말이 무서워서 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외로 나이에 걸맞은 구석도 있다며 루데우스를 들어올려 말에 태우게 된다. 루데우스는 공포감을 억누르며 결국 록시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스승님, 못하겠어요···!”
“괜찮아요. 제가 함께 있으니까 안심해 주세요.”[11]
말에 올라탄 루데우스는 마을 외곽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해 눈을 감거나 고개를 숙이며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루데우스가 아닌 뒤에 있는 록시를 보고 있는 것이었으며, 루데우스는 이를 깨닫고 처음부터 두려워 할 것은 없었다며, 이런 한적한 마을에서 자신을 바보취급 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랜 기간동안 있었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내려놓게 된다. 즉,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오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괜찮아요. 제가 함께 있으니까 안심해 주세요.”[11]
머리카락 때문에 마을 사람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대했을 텐데도, 고작 2년 만에 마을 사람들과 친해진 록시를 보고 루데우스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시켜준 은인인 록시를 진정으로 존경하게 된다.
이후 마을 외곽까지 이동해 록시는 수성급 마술인 [ruby(큐믈로님버스,ruby=호뢰적층운)]를 사용하게 되고, 루데우스에게 이를 따라하라고 지시한다. 이 마술의 습득이 졸업 시험의 내용인 셈.
그렇게 록시가 만든 큐믈로님버스보다 훨씬 큰 구름을 만들며 졸업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러, 루데우스는 5세라는 나이에 수성급 마술사가 된다.
그녀에게는 정말로 많은 것들을 받았다. 지식, 경험, 기술··· 그리고 다른 그 무엇보다도, 나를 밖으로 끌어내줬지. 밖으로 나왔다. 그저 그것뿐. 하지만, 그것은 틀림없는 나의 트라우마였어. 그녀는 그것을 고쳐줬지. 의도하고 그런 것은 아니야. 알고는 있어. 하지만··· 존경하자. 저 작은 소녀를─
록시가 떠난 직후, 루데우스의 독백
록시가 떠난 직후, 루데우스의 독백
여담으로 이후 루데우스의 방에서 수 개월 전에 훔친 록시의 팬티(...)가 남아있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는 나중에 신체라고 불리게 된다.
3.2. 소년기
3.2.1. 가정교사편 (제2장, 2권)
7세: 루데우스는 록시가 수왕급 마술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록시의 편지 중 하나에서 알게 된 후 자신의 마술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루데우스는 록시가 말한 라노아 마법 대학에 다니기로 결심했지만, 실피는 이 말을 듣고 루데우스에게 떠나지 말라며 매달려 울었고, 루데우스는 그녀를 데리고 마법 대학에 가기로 결정했다. 파울로에게 나와 실피 분의 학비를 대줄 수 있는지 물었고, 그레이랫 가가 아무리 유복하다 해도 둘 다 보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루데우스는 돈을 벌기 위해 파울로에게 일을 알선해달라고 한다. 일자리 구해주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루데우스에게 심하게 의존적인 실피도 마찬가지고 루데우스도 실피에게 얽메이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결심했는지 일을 명분으로 실피와 헤어지도록 만들기로 한다. 수일 뒤 아버지 파울로의 옛 동료인 길레느를 소개받고는 파울로의 기습으로 기절당하고, 기절한 사이에 길레느가 루데우스를 그의 사촌인 에리스의 가정교사로서 보레아스 저택으로 데려간다.이후에는 3년간 에리스의 가정교사를 하며 길레느에게도 산술과 읽기를 가르쳐주고 에리스와 함께 길레느에게 검술을 배운다.
터닝 포인트 1 ターニングポイント1 The First Turning Point |
그날, 피트아령은 소멸했다. |
에리스, 길레느에게 성급 마술인 큐므로님버스를 보여주기 위해 밖에서 마술을 사용하던 중 마력재해에 휘말리고 만다.
3.2.2. 모험가 입문편 (제3장, 3권)
꿈에서 온몸이 모자이크로 보이는 누군가가 나타나 자신을 '인신'이라고 소개하고 난 네편이니 험난한 마대륙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자신의 조언을 따르라고 말한다. 그렇게 눈을 떴을 땐 루이젤드와 만나게 되었고 자신과 에리스가 떨어진 곳이 중앙대륙과 정반대에 있는 대륙인 마대륙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대륙에서 중앙대륙까진 걸어서 약 3년이나 걸리는 어마무시한 거리였고 결국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자신들을 구해준 루이젤드와 함께 모험가 파티를 맺고 리카리스시에서 모험가 활동을 한다. 루이젤드는 악명높은 스펠드족이였고 결국 들키는 바람에 '리카리스 시'에서 쫒겨나게 된다. 이후에도 계속 여행을 하였고 '웬포트'에 도달하게 된다.3.2.3. 도항편 (제4장, 4권)
그렇게 마대륙에 전이된지도 벌써 1년, 어느날 꿈에 인신이 다시 나타나서 '노점에서 식량을 사서 혼자 뒷골목을 찾아가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상한 옷차림을 한 로리에게 음식을 주자 보답의 의미로 마안 중 '예견안'을 선물 받았다. 밀수꾼과 손을 잡고 잔트포트까지 항해한다. 밀수꾼들에게 잡혀있는 수족들을 구했지만 밀수꾼과 한패라고 오해받은 나머지 수족에게 붙잡혀 알몸으로 7일 동안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감옥에서 생활하던 중 기스라는 모험가를 만나기도 하였다. 도적들이 수족들의 마을에 불을 질러서 습격하였고 도적들을 막아서 수족들을 도와 오해가 풀린다. 우기 동안 수족들의 마을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이후 대삼림을 지나 '미리스 신성국'에 도착하게 되었다.
3.2.4. 재회편 (제5장, 5권)
3.2.5. 귀향편 (제6장, 6권)
터닝 포인트 2 ターニングポイント2 The Second Turning Point |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이 세계의 엄격함을. 인간이 간단히 죽는다는 것을. 어떤 인간이라도 너무나도 간단히 죽는다는 것을. 주위만 재수 좋게 살아남는 일이 없다는 것을. 예외 따윈 없다는 것을. 이제 와서 간신히 실감하고, 깨닫게 된다. |
피트아령으로 돌아온 후 과감하게 에리스 그레이랫와 관계를 갖기도 하지만, 관계 후의 아침에 에리스는 '지금의 나는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잠적한다. 에리스는 루데우스가 올스테드를 이기기 위해 단련한다고 생각했고, 올스테드와의 전투 당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자신을 크게 자책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리스의 말주변이 서툴렀던 탓에 루데우스는 자신의 테크닉이 모자라 에리스에게 차였다고 글귀를 정반대로 이해했고 ED가 되어버렸다.
3.3. 청소년기
3.3.1. 중견 모험가편 (제7장, 7권)
2년 동안 모험가 활동을 하며 지내다가[12] 모험가 파티 카운터 에로우를 만나 같이 활동을 하며 거기서 만난 사라와 연인 직전까지 갔으나 하필 ED 때문에 실패하고, 자괴감에 빠져 술을 마시다 졸다트가 그의 ED를 낫게 해주겠다며 창관까지 데려갔음에도 역시나 실패, 창관에서 나오다 사라와 마주치는 바람에 사라가 결별을 선언, 그 뒤 자살을 시도했으나 졸다트에 의해 저지되고 그를 따라 다른 마을로 가서 모험가 활동을 이어갔다. 모험가 활동을 하던 중 '라노아 마법 대학'으로부터 특별생 입학 추천서를 받게 되었지만 제니스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보류한다.3.3.2. 학교편 (제8장~제9장, 8권~9권)
적룡을 사냥하는 등 '진흙탕'이라는 이명으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엘리나리제와 만나 제니스에 대한 소식을 듣는다. 마법 대학에 가면 제니스를 구하기 위한 단서를 찾을 수 있고 발기부전도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신(히토가미)의 조언에 따라 마법 대학에 입학. 자노바와 재회하며 피츠 선배와도 친해지게 된다. 여기서 자신의 사촌인 루크와 만나게 되고 자신을 경계하는 루크의 행동에 당황한다.록시 인형을 모욕한 리니아와 프루세나를 굴복시키고 줄리를 사고 엘리나리제와의 사이를 주선해 준 크리프와 친해지거나 바디가디랑 대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최강자로서 학생들
자신과 같은 일본인 출신이자 전생한 자신과는 달리 아예 몸 자체가 이세계로 날려진(이른바 트리퍼) 나나호시 시즈카를 만나 그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전이 마법진 연구를 돕는다. 그 과정에서 피츠(실피)가 여자란 걸 알아챘으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이를 확인사살하기 꺼린다. 루데우스는 루데우스대로, 실피는 실피대로 1년 동안이나 서로 이어지지 못한 채 정체만 계속되는 상황을 보다 못한 아리엘과 루크가 직접 실피를 루데우스와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루데우스는 피츠의 정체가 실피임을 알게 되며 실피의 헌신 덕분에 3년 동안의 불능 생활을 청산한다. 그리고 몸바쳐 불능을 치료해준 실피에게 책임을 지기 위해 실피와 결혼한다.
3.3.2.1. 왜 부모님을 찾다말고 마법 대학에 갔는가?
애니메이션에선 묘사가 상당히 부실했기에 '엄마 찾겠다던 녀석이 왜 갑자기 학교에서 놀고 있냐'는 반응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다만 루데우스로선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사실 루데우스는 무조건 제니스를 구하러 가려 했다. 하지만 당시 겨울이라 폭설 때문에 북방대지에서 이동이 불가능했고[13] 이미 미궁의 베테랑인 파울로 일행이 구하러 출발했으니 굳이 안가도 괜찮다며 제니스의 소식을 전하러 온 엘리나리제가 말렸다.그럼에도 루데우스는 제니스를 구하기 위해 떠나려 했는데 결정적으로 마법 대학에 가게 된 이유는 인신의 "구하러 갔다간 반드시 후회한다"라는 말 때문에 남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부모님이 실종되었는데 왜 다른 사람의 말만 따르냐며 주인공을 비난한 사람도 적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인신의 조언대로 행동해서 모든게 잘 풀렸으니 가면 반드시 후회한다는 인신의 말은 루데우스 입장에선 굉장히 신빙성이 높은 말로 들렸을 수 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이런 상황에선 '진짜로 내가 가면 후회할 일이 생기는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다.
…뭐, 나는 어렸을 적부터 제니스와 별로 접점이 없었다.
어머니라는 인식도 별로다. 오히려 함께 살았던 남남이라는 인식이 강할지도 모른다. 일곱 살 때 헤어진 뒤로 10년 가까이 못 만났으니까.
박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을지 모른다.
“…아버지, 난 한심한 아들이었죠.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아버지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았어요.”
루데우스 그레이랫
또한 무엇보다 당시 루데우스는 파울로와 제니스를 부모로 인식하고 있지 않았다. 전생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서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이들과 함께 지낸 것도 고작 7년에 불과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정은 있었을지 몰라도 부모로서 제대로 대우해주지도 사랑해주지도 않았다.[14][15]어머니라는 인식도 별로다. 오히려 함께 살았던 남남이라는 인식이 강할지도 모른다. 일곱 살 때 헤어진 뒤로 10년 가까이 못 만났으니까.
박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을지 모른다.
“…아버지, 난 한심한 아들이었죠.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아버지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았어요.”
루데우스 그레이랫
3.3.3. 신혼편~여동생편 (제10장~제11장, 10권~11권)
“그렇긴 해도 혹시 당신이 실피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실피를 괴롭게 한다면. 우리와 함께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실피를 도로 데려가겠습니다. 힘으로 당신에게 이길 수 없지만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부디 실피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지 않게 해 주세요.”[스포일러2]
10권, 루데우스와 루크의 결투 이후 아리엘이 루데우스에게 당부하며 하는 말.
제니스를 구하기위해 베가리트 대륙으로 향하는 파울로 대신에 여동생들(노른, 아이샤)을 돌보게 되었다. 이 동안은 나나호시의 소환 마법의 배터리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마법진에 난항이 빠진 그녀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그녀가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17] 이 아이디어는 클리프와 제노바와 함께 저택 지하실에 있던 움직이는 인형에 있던 마법진을 연구하던 중 클리프가 발견한 것으로 종전의 2차원으로 제작하던 마법진이 3차원으로 작동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이 아이디어를 통해 나나호시는 원래 살던 세계의 페트병을 소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여동생들을 데리고 온 루이젤드와 재회한다. 아이샤와 노른 중 노른은 마법 대학에 진학시켰는데 매우 강한 여동생 바보 면모를 보인다.[18] 이후 노른의 등교 거부가 자신 때문임을 알고 여자 기숙사 안까지 잠입, 여동생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과거 자신이 집에 틀어박혔을 때의 모습을 오버랩하고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 이후 루이젤드의 좋은 점을 널리 펼치려는 계획에서 노른의 도움[19]을 받는다. 이 장에서 실피가 첫째 딸인 루시를 임신한다. 하지만 동시에 기스로부터 제니스를 구출하려는 파울로 일행에게 닥친 위기로 인해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자 임신중인 실피를 두고 가족을 구출하러 베가리트 대륙으로 향해야 한다는 상황에 갈등한다. 인신은 베가리트 대륙으로 가면 후회할 것이라고 조언했지만 오빠가 구하러 안가면 자신이라도 가족을 구하러 가겠다는 노른을 보고 결국 베가리트행을 결심한다.
“그래, 여기에, 내 애가···.”
말로 하고 보니 목 안쪽에서 뭔가가 생긴 것 같았다. 치솟는 게 있었다. 내게, 아이가. 자식이 생겼다. 현실감이 없다. 하지만 왠지 몰라도 너무나도 기쁘다. 아니, 기쁘다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 이게 뭐지, 대체 뭐야···.
“실피, 고마워.”
비슷한 매일 속에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살아간다. 이런 생활을 ‘행복’이라고 하겠지. 생전에 내가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1년 정도 뒤에 파울로가 돌아오면 분명 더 행복해지겠지.
부에나 마을에 있을 적에 꿈꾸었던 이상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中
말로 하고 보니 목 안쪽에서 뭔가가 생긴 것 같았다. 치솟는 게 있었다. 내게, 아이가. 자식이 생겼다. 현실감이 없다. 하지만 왠지 몰라도 너무나도 기쁘다. 아니, 기쁘다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 이게 뭐지, 대체 뭐야···.
“실피, 고마워.”
비슷한 매일 속에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살아간다. 이런 생활을 ‘행복’이라고 하겠지. 생전에 내가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1년 정도 뒤에 파울로가 돌아오면 분명 더 행복해지겠지.
부에나 마을에 있을 적에 꿈꾸었던 이상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中
안 좋은 소식은 그로부터 두 달 뒤에 도달했다. 긴급 속달편으로 배달된 그 편지를 보낸 날짜는 반년 전. 발신인의 이름은 기스.
속달편 특유의 지극히 짧은 내용이었다.
‘제니스 구출 곤란, 구원을 청함.’
그 글을 본 순간 나는 눈앞이 새하얘졌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中
속달편 특유의 지극히 짧은 내용이었다.
‘제니스 구출 곤란, 구원을 청함.’
그 글을 본 순간 나는 눈앞이 새하얘졌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中
터닝 포인트 3 ターニングポイント3 The Third Turning Point |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잔혹한 현실은 반드시 찾아오겠지. |
“세계 각지에 있는 전이마법진 유적의 장소를 기록한 지도야.”
“너··· 장소는 기억 못 한다고···.”
47일. 왕복으로 94일. 고작 석 달로 왕복할 수 있다. 저쪽에서 일을 한 달 만에 끝내면··· 넉 달. 안 늦는다. 실피의 출산에 맞출 수 있다.
11권 제 8화, 작별 인사 中
“너··· 장소는 기억 못 한다고···.”
47일. 왕복으로 94일. 고작 석 달로 왕복할 수 있다. 저쪽에서 일을 한 달 만에 끝내면··· 넉 달. 안 늦는다. 실피의 출산에 맞출 수 있다.
11권 제 8화, 작별 인사 中
“실피, 금방 돌아올게.”
“루디···.”
실피는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안겨왔다. 반년 동안 완전히 익숙해진 감각이었다. 작지만 확실하게 온기가 있고 작은 동물 같다. 그 어깨는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11권 제 9화, 베가리트 대륙으로 中
“루디···.”
실피는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안겨왔다. 반년 동안 완전히 익숙해진 감각이었다. 작지만 확실하게 온기가 있고 작은 동물 같다. 그 어깨는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11권 제 9화, 베가리트 대륙으로 中
3.3.4. 미궁편 (제12장, 12권)
베가리트 대륙, 미궁도시 라판에 도착한 루데우스는 가르반 일행과 헤어지고, 엘리나리제와 라판의 모험가 길드로 향한다.“안심하세요. 제가 왔으니까 이제 괜찮아요.”
“으윽···. 루디, 너, 정말로 많이 컸구나. 나는 부모로서 너한테 하나도 못 해주고. 정말 한심한 녀석이야.”
나는 말없이 파울로의 어깨를 껴안았다. 괜히 잘난 척할 필요도 없이, 등까지 팔을 둘렀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파울로와 키가 비슷해져 있었다. 그렇게 둘이서 울었다.
12권 제 1화, 도착 中
결국 제니스구출에 고난을 겪는 파울로일행을 돕기위해 엘리나리제와 베가릿트 대륙으로 갔다.
“아아, 다행이다···.”
12권 제 4화, 그때 그녀의 마음 中
마나타이트 히드라를 공략하던 중 마지막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고 파울로가 자신의 몸을 던져 루데우스를 구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눈빛을 띈 히드라의 눈에 스톤 캐논을 박아넣었지만 히드라가 눈을 감는 바람에 손목이 잘린다. 치유 마술로 팔을 치유하고 나서 상황을 확인하는데...
마나타이트 히드라에게 당한 파울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신체 훼손 주의)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 | |
|
루데우스는 제니스 구출 이후 파울로의 희생과 구출된 제니스의 상태[20]로 말미암아 실의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단순히 파울로의 죽음을 슬퍼하기만 하는게 아니다. 제니스가 페인이 된 것을 안타까워하기만 하는게 아니다. 깨달았다. 전생해서 다시 시작했다는 마음이, 뭐든지 잘 풀리는 기분이 들었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다. 지난 생에서는 가족과의 확집에게서 눈을 돌리고 있었다. 거기서 눈을 돌리고, 그 결과로 나는 이세계에서도, 두 번째 인생에서도 같은 짓을 거듭했다. 부모에게 아무것도 돌려주지 못한 채로. 파울로는 죽고 제니스는 페인이 되었다. 나는 이세계에서도 똑같은 짓을 거듭하였다.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나는 생전에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는 녀석이었지만, 이 세계에 전생해서 바뀌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시작 지점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솔직히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
“저는 루디의 스승입니다. 작고 부족한 스승이지만, 루디보다 오래 산 만큼 튼튼합니다. 제게 기대도 괜찮아요.”
나는 내 몸에 두른 록시의 손을 붙잡았다. 작은 손이다. 하지만 크게 느껴졌다.
12권 제 11화, 앞을 보고 中
···아버지, 난 한심한 아들이었죠.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아버지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당신의 아들이니까요."
"난 이제야 알았어요. 내가 아직 어린애였다고. 전생의 기억으로 어른인 척했을 뿐인 애송이였다고."
"아이도 태어나서 아버지가 되었고, 얼른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분명 더 많은 실패를 하고 많은 고민을 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변하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 없겠죠. 하지만 아버지도 그랬으니 나도 열심히 할게요."
"그럼 또 올게요. 다음에는 모두를 데리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파울로의 묘에 등을 돌렸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아버지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당신의 아들이니까요."
"난 이제야 알았어요. 내가 아직 어린애였다고. 전생의 기억으로 어른인 척했을 뿐인 애송이였다고."
"아이도 태어나서 아버지가 되었고, 얼른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분명 더 많은 실패를 하고 많은 고민을 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변하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 없겠죠. 하지만 아버지도 그랬으니 나도 열심히 할게요."
"그럼 또 올게요. 다음에는 모두를 데리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파울로의 묘에 등을 돌렸다.
많은 일이 정리되었다.
힘든 일도 있고 기쁜 일도 있었다. 커다란 실패도 거듭하였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아무리 실패해도, 실수해도, 끝이 아니다.
나는 계속 이 세계에서 살아간다.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12권 제 16화, 무덤 앞에서 中
3.4. 청년기
3.4.1. 일상편 (제13장, 13권)
3.4.2. 소환편 (제14장, 14권)
나나호시의 소개로 페르기우스를 알현. 나나호시에게 꽤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 실피가 질투하기도... 드레인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는 나나호시를 위해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를 찾아 자노바, 크리프, 엘리나리니와 마대륙으로갔다. 병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망가진 나나호시에게 심한 말을 들었음에도 나나호시를 구하려고 마대륙으로 가는 모습이 인상적. 드레인병을 치료할수있다는 소커스풀을 얻기위해“대단한 건 아냐. 지금부터 잠깐 지하실에 가서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 줘. 아무것도 없다면 그거대로 좋지만.”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후후, 그래···. 고 마 워.”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인신의 입가가 기분 나쁠 정도로 갈라진 듯하였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저번에 인신의 조언을 정면으로 거스른 탓에 파울로를 잃었고, 인신 본인도 조언에 따랐으면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기에 이번엔 얌전히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자, 가끔씩은 아무 의심 없이 조언을 따라보자라는 생각[22]으로 곧장 지하실로 향하려는 루데우스. 그러나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보자, 어느새 낡아빠진 로브를 입은 노인이 하나밖에 없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인신의 입가가 기분 나쁠 정도로 갈라진 듯하였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터닝 포인트 4 ターニングポイント4 The Fourth Turning Point |
그런데, 거기에 사람이 있었다. |
“내 이름은 ‘───’.”
그 이름을 듣고 나는 지금까지 받은 것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이 세계에서 나만이 아는 이름이었다. 내가 죽을 때까지, 나만이 알 터인 이름이었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이름이었다.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자의 이름이었다. 그것은─ 전생에서의 내 이름이었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그 이름을 듣고 나는 지금까지 받은 것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이 세계에서 나만이 아는 이름이었다. 내가 죽을 때까지, 나만이 알 터인 이름이었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이름이었다.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자의 이름이었다. 그것은─ 전생에서의 내 이름이었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中
“미래에서 왔다. 지하실에는 가지 마라. 너는 지금 인신에게 속고 있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자신의 앞에 나타나 모든 것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노인으로부터 어떤 남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후에 일기장을 건네받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의 정체가 인신에게 제대로 휘둘린 가능성의 미래에서 넘어온 자신임을 깨닫고 미래의 자신의 행적을 토대로 인신을 적대하게 되며 미래가 바뀌게 된다. 파멸을 맞이한 미래의 루데우스에 대한 행적은 루데우스 그레이랫 항목의 미래 항목 참조.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네게··· 후회를··· 인신의 뜻대로··· 왜 이렇게··· 해야 할 말은··· 과거에 왔으니까, 하다못해, 한 번···.”
노인의 눈은 이미 어디도 보고 있지 않았다. 말은 의미를 갖지 않고, 모호한 단어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 밑은 어느 틈에 시커멓게 변했고, 얼굴에는 죽음의 빛이 떠올랐다. 죽기 직전, 아니, 이건 이미 죽은 사람의 눈이다.
“아.”
하지만 그 눈이 초점을 찾았다. 내 뒤쪽, 어깨 너머로 뭔가를 보았다.[23] 그쪽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뻗었다.
“아아, 실피, 록시···. 제길, 여전히 귀엽, 구나···.”
노인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 빛이 사라졌다.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덜컥 내려갔다.
···죽었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이후 루데우스는 노인의 시체를 집 근처 공터에서 화장하고 유골항아리에 뼈를 담아 파울로와 같은 장소에 묻어주기로 한다.[24] 그리고 나서 노인의 말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지하실에는 정말로 노인의 말처럼 마석병에 감염된 쥐가 존재했다. 즉시 프로스트 노바를 사용해 쥐를 확인사살하고 흙 마술로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사체를 넣고 완전봉인. 정신이 번쩍 든 루데우스는 노인이 말한 세 가지의 해야 할 일[25]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우선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한다.노인의 눈은 이미 어디도 보고 있지 않았다. 말은 의미를 갖지 않고, 모호한 단어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 밑은 어느 틈에 시커멓게 변했고, 얼굴에는 죽음의 빛이 떠올랐다. 죽기 직전, 아니, 이건 이미 죽은 사람의 눈이다.
“아.”
하지만 그 눈이 초점을 찾았다. 내 뒤쪽, 어깨 너머로 뭔가를 보았다.[23] 그쪽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뻗었다.
“아아, 실피, 록시···. 제길, 여전히 귀엽, 구나···.”
노인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 빛이 사라졌다.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덜컥 내려갔다.
···죽었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3.4.3. 인신편 (제15장, 15권)
노인이 죽기 전 루데우스에게 건넨 낡은 일기. 무슨 내용이 적혀있을지 몰라 두려웠지만, 이를 방치할 수 없다 생각한 루데우스는 미래의 자신이 쓴 일기를 읽기로 마음먹는다.
|
미래에서 온 자기자신의 조언을 받고 인신의 본의를 알게되어 본색을 드러낸 인신의 협박에 못 이겨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올스테드와 사투를 벌인다. 올스테드와의 사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기의 내용, 인신의 조언과 자노바, 크리프의 힘을 빌려 마갑주(매직아머)를 완성시키고 일기의 내용을 통해 오해를 푼 루데우스는 에리스가 올스테드에 대한 복수의 기회 및 자신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그녀에게 오랜만의 편지를 보내 그녀를 호출한다.
[ruby(진흙탕,ruby=루데우스 그레이랫)] VS [ruby(용신,ruby=올스테드)] | |
[ruby(루데우스 그레이랫,ruby=진흙탕)] | [ruby(올스테드,ruby=용신)] |
“···나나호시?”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하지만 그럼에도 올스테드는 멀쩡했고, 루데우스는 마도갑옷 1식으로 뛰어가 핵폭발을 연상시키는 화속성 마술을 사용한다.[28] 버섯구름이 생기고 주위가 초토화될 만큼의 가공할 위력이었지만, 올스테드는 가벼운 상처와 그을음만 생겼을 뿐. 여전히 건재했다. 4번의 고화력 마술 폭격에 제대로 열받은 올스테드가 살기를 미친 듯이 뿜어내자 루데우스는 공포에 몸부림치면서도 오른손의 개틀링포를 작동시켜 제급 스톤 캐논을 연사한다.
예견안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올스테드에게 맞서는 루데우스. 그러나 올스테드는 굉장한 속도로 스톤 캐논을 전부 회피했고 중간에 조금씩 맞추나 했으나 살짝 스치는게 고작이었다. 조급해진 루데우스가 진흙탕을 깔려고 하자 올스테드는 곧바로 디스터브 매직으로 대응하고, 그대로 진흙탕이 캔슬될 위기에 처하지만 루데우스는 마력이 흩어지기 전, 더욱 마력을 주입하여 디스터브 매직을 저지한다. 그러나 올스테드 역시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는데, 진흙탕에 발이 빠지자 즉시 진흙탕 위에 흙을 깔고서 단숨에 루데우스에게 육박한다.
당황한 루데우스는 흡마석과 디스터브 매직을 총동원해 올스테드를 멈추려는데, 이미 거리가 줄어든 상태에선 올스테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일방적으로 마도갑옷을 두들겨 패는 올스테드. 주먹 한 방에 마도갑옷 흉부가 파일 만큼의 정신나간 위력이었지만 루데우스는 이를 역으로 기회라고 생각해 마도갑옷의 힘을 믿고 앞으로 돌진한다. 올스테드는 곧바로 수신류의 자세를 취했으나 루데우스의 방패 끝에는 상대의 방어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검이 달려 있었다.
이는 올스테드에게 생각보다 효과적인 공격이었고, 그 용성투기를 뚫고서 올스테드의 팔에 피를 내는 것에 성공한다. 한 방 먹인 것에서 멈추지 않고 스톤 캐논을 계속 연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루데우스.
그러나...
“···어쩔 수 없나.”
순간, 공기가 변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올스테드는 신도를 꺼내들어 루데우스를 말 그대로 압살하기 시작한다. 사력을 다해 저항해 보지만 역부족이었는지 루데우스의 오른쪽 팔이 마도갑옷과 함께 잘려나가고, 결국 죽기 일보직전의 위기에 다다르자 루데우스는 마도갑옷을 파지하여 탈출한다.순간, 공기가 변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걸레짝이 된 루데우스 앞에 성큼성큼 다가와 목에 검을 겨누며 왜 내 목숨을 노리냐고 물어보는 올스테드. 루데우스는 자신의 자손이 올스테드를 도와 인신을 죽인다는 것과, 인신으로부터 가족을 지킬 방법이 달리 없다며 올스테드의 다리에 매달려 처절하게 애원한다.
“부탁입니다. 세계를 멸하지 말아 주세요.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내 자손을, 미래를 빼앗지 말아 주세요. 부탁입니다. 처음입니다. 그렇게 행복을 느낀 건, 처음입니다. 부탁입니다. 인신을, 건드리지 마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눈물이 나왔다. 나는 무력하고 한심하다. 꼴사납다. 내가 뭘 하는 걸까.
“···그럴 순 없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올스테드의 다리를 깨물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그러나 그 순간.
에리스 그레이랫이 서 있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결국 난입한 에리스에 의해 위기를 벗어난다. 루데우스가 인신에게 가족을 인질로 잡혀 협박당해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된 인신이 만들어낸 피해자임을 알게 된 올스테드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가족을 지켜줄테니 인신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의 편이 되어달란 권유에 자신과 가족들이 살 방도가 생겨났음을 깨닫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올스테드의 휘하로 들어가게된다.[29] 물론 나중에 올스테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왕, 제급 마술을 수차례 방어하느라 마력을 상당히 소모했었다고 한다.[30] 그리고 올스테드가 답례로 양팔을 복구 시켜주기도 했다. 올스테드와의 결전 이후 다시 한 번 반하게 한 점도 있지만 실피와 록시와 대담을 마친 에리스를 3번째 아내
15권 이후의 모습을 보면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듯. 특히 가족애가 굉장히 강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정도는 그냥 내줄정도. 용신의 아래에 들어간 이유도 그렇고, 자노바를 설득하다가 동생, 직계 가족이라는 말에 한방에 할말을 잃는모습도 보이며 제니스 때문에 한나라를 적으로 돌리는것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도 주위가 말려 그만뒀지만. 23권에선 자식이 라플라스라도 그 자식을 지키기위해 어떤 강적과도 싸울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친다.
올스테드의 설명에 의하면, 루데우스는 400년 전 마신 라플라스가 7명의 영웅들과 루이젤드에 의해 죽을 때 용족의 전생법으로 자신이 전생하게될 적합한 육체들을 찾아 흩뿌린 라플라스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게 판명됐다. 이 인자 자체가 개사기 캐릭터를 만드는 요인은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자들에 비해 조금 마력이 높거나, 마술적성이 높거나 하는 식이라고 한다. 루데우스 외에도 라플라스 인자를 보유한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이 중에서 라플라스의 영혼에 적합한 육체가 선택되는 식이라는듯. 때문에 루데우스가 그냥 평범하게 성장했다면, 보통사람보다 다소 마력총량이 많은 정도에 그쳤을 거라고한다. 지금처럼 마력총량이 엄청나게 증가해 라플라스 본체 이상의 마력 총량을 보유한 건 어디까지나 루데우스가 2~3세 때부터 자력으로 마력량을 늘리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3.4.4. 아슬라 왕국편 (제16장~제17장, 16권~17권)
제2왕녀 아리엘을 도와 페르기우스의 협력을 받는데 기여를 했고, 이후 아리엘의 암살을 막고 다리우스가 고용한 수신과 북제를 포함한 북신 삼검사를 제거하며 아리엘이 왕권을 쟁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었다. 사촌인 루크의 입장을 고려해 귀족의 작위를 따로 내려주진 않았으나, 그후 여러모로 편의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현재 아슬라 왕도내에 왕녀가 하사한 별장3.4.5. 부하편 (제18장, 18권)
노예가 된 리니아의 빚을 갚아주고 아이샤의 힘을 빌려 '루드 용병단'을 창설한다.3.4.6. 자노바편 (제19장, 19권)
자노바를 따라 록시와 함께 실론 왕국으로 간다. 카론 요새에서 록시와 함께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적의 대군을 압도하며 왕급 이상의 마술사가 전쟁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단, 이때 전쟁 묘사는 아주 단조롭고 다소 무겁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만큼 루디 본인도 전쟁에 대해 즐길 수 없었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 전쟁에 임할 때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해서 복잡하게 생각하고 이후 전형적인 전쟁터에서의 집단심리에 빠져 잠시 승리의 고양감을 맛보기도 하나 자신과 록시의 마술에 아군이 말려들어 죽은 것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하는 등 이 소설에서는 전반적으로 전쟁에 대해 꽤 무겁게 묘사하고 그리 화려히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자노바가 애써 위로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루데우스는 충격에 빠졌으며, 이후 누가 부탁해도 전쟁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정도였다.이후 록시, 자노바와 함께 칠대열강 5위 사신과 일전을 벌이는데 '마도갑옷 1식'이 아닌 '2식 개량형'으로도 제법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나 심리전에서 압도당해 결국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물러난다. 이것으로 보아 마도갑옷 1식 없이는 열강급의 강자를 상대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열강 5위인 '사신'과 제법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긴 했으나 결국엔 패배했고[31] 애초에 사신은 싸움을 멀리한지 오래이며 현재는 칠대열강 중에서도 최약체이다.
집에 돌아온뒤 자노바와 팩스의 일이 생각나 아이샤, 노른에게 자기는 어떤 때에도 너희들편이라며 곤란한 상황에는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의지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3.4.7. 크리프편~제니스편 (제20장~제21장, 20권~21권)
크리프를 돕고 겸사겸사 용병단을 만들고 제니스 친가에 들르기 위해 크리프, 아이샤, 제니스와 함께 미리스 신성국에 가게되었다. 신성국에 있던 어머니 제니스의 친가 라트레이아가에 들렀으나 너무나 달랐던 사상과 오해, 그리고 음모가 엮여 제니스가 납치당하는 등 큰 심적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 교단에 있던 신의 아이인 무녀와 결루된 교단내 파벌싸움에도 엮여 또 한바탕 소동을 이룬다. 루데우스가 마도갑옷 1식의 힘으로 임시 종교재판(을 가장한 린치)을 탈출하여 무녀의 납치상황극을 통해 위험을 타파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제니스의 어머니 클레어의 10년 징역형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려는 찰나, 심신 상실 상태이던 제니스가 난입하여 체포를 막는다. 그리고 크리프의 진심어린 규탄 아래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사건이 해결된다. 그리고 모두가 돌아가려는 찰나 기스가 (인신의) 사도인 것을 알게 된다.[32]3.4.8. 조직편~청년기편 (제22장~제23장, 22권~23권)
기스 수배령 + 80년 뒤에 일어날 예정인 2차 라플라스 전역에 대한 협조 + 루드 용병단의 활동 범위 확대 등을 위해 왕룡 왕국, 마대륙, 분쟁지대, 마르키엔 용병국 등을 바쁘게 돌아다닌다. 칠대열강 5위인 사신 란돌프의 협력은 구하지 못했으나 그의 의뢰[33]를 달성해[34] 그가 적이 되는 사태만큼은 막게 되며 란돌프로부터 사신의 반지를 받는다. 그리고 마대륙에선 불사마왕 아토페와 협력관계를 제안했지만 그녀는 바보라서 여실히 실패. 아슬라 왕국에서 노토스 그레이랫 가문이 보관한 최상급 숙성 포도주와 용신 울펜이 아토페와 칼맨의 결혼식 때 보내준 용신보옥주를 찾아들고 협력을 구했는데, 바보인 아토페답게 술은 받는 건 받는 거고 그대로 싸우자고 한다(...). 루데우스는 물론 록시도 물음표를 띄울 정도며 평소 아토페의 성정을 아는 친위대 사이에서도 어이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결국 전투로 간신히 제압하여 아토페를 아군으로 끌어들였다.[35] 별 의미는 없지만 용사 루데우스가 되었다.그렇게 바쁘게 활동하던 와중 실피의 둘째 출산이 임박해지는데 워낙 바쁘게 활동한데다 기스의 일로 너무 심란해 있었던 탓에 둘째의 이름을 정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듣고 안색이 창백해진 실피를 보며 긴장, 어떻게든 이름을 생각해내려 한다. 실피의 출산일, 초록색 머리의 남자아이를 낳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실피가 실신해버리고, 루데우스는 자신의 집에 나타난 아르만피가 '나중에 케이오스 브레이커로 아이를 데리고 오라'는 페르기우스의 전언을 전하자 심란해진다.
태어난 아이에게는 지크하르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실피의 몸이 안정되자 만약 지크가 라플라스의 전생체인 것으로 판명되어 죽여야 할 상황이 온다면 케이오스 브레이커를 추락시켜서라도 지크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보이며 실피를 설득시켜 실피, 자노바, 에리스, 올스테드와 함께 케이오스 브레이커로 간다. 헌데 정작 지크가 라플라스의 전생체가 아니었다는 걸 페르기우스는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밝히기 전 페르기우스가 루데우스를 시험하듯 말하자 루데우스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내보인다. 이에 페르기우스는 납득하면서 그의 아들인 지크에게 '살라딘'이라는 이름을 주고[36], 나나호시의 마지막 실험을 돕는다. 나나호시의 귀환이 실패하고 그녀가 미래를 대비해 시간의 스케어코트의 힘을 빌려 잠에 빠지자 이를 올스테드에게 보고한다.
그 뒤 검신 갈 파리온의 협력을 얻기 위해 에리스와 함께 검의 성지를 찾아갔으나 검신은 지노 블리츠로 바뀌었고 갈 파리온은 행방이 묘연해져[37] 실패, 분쟁 지대와 마르키엔 용병국을 돌아다니며 북신 칼맨 3세 알렉산더 라이백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 또한 그의 행방이 묘연하여 역시 실패한다. 이 때 분쟁지대에서 사라와, 마르키엔 용병국에서 졸다트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둘 때문에 에리스는 자신이 과거 루데우스의 곁을 떠나 검의 성지로 간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가를 깨닫고[38]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졸다트가 알려준, 분쟁지대에 묻힌 필립과 힐다의 유해를 수습해 아슬라 왕국에 있는 사울로스의 묘(전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처형당한지라 누구의 묘인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에 이장하였다.
그리고 키시리카를 만나 또 하나의 마안 천리안을 얻고 기스와 알렉산더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런데 이 때 기스와 알렉산더 둘 다 비헤이릴 왕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우연이 아니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협력자들에 대한 정보와 그간 행방이 묘연하던 루이젤드의 정보가 들어오는데 공교롭게도 역시 비헤이릴 왕국으로 기스의 위치와 겹치는 상태다. 이에 루데우스는 비헤이릴 왕국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거란 조짐을 느낀다.
3.4.9. 결전편~완결편 (제24장~제26장, 24권~26권)
아리엘이 보내온 지원군 '산도르 폰 그랑도르'과 '도가'와 함께 루이젤드를 찾아 비헤이릴 왕국의 제 2 도시 이레루로 향한다. 이레루에 도착한후 주점에서 정보통과 거래를 한 뒤에 주스를 마셨는데 그 주스가 오래 전부터 계속 찾아왔던 간장이었다!스펠드족에 도착해 루이젤드와 재회하지만 스펠드족마을엔 역병이 진행중이며 명왕 '비타'와 함께 나타난 기스가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것을 대가로 루이젤드에게 함께 싸울 것을 부탁한 후였다. 루이젤드도 루데우스도 서로를 해치기 싫어 싸우지 않고 대치중였지만 갑자기 루이젤드가 명왕 비타에게 조종당해 루데우스에게 키스(!)하였고 그로인해 명왕 비타가 루데우스의 몸속으로 침식했다. 환영을 반복해서 보게 된다. 루데우스의 경우에는 다른 여성들과의 결혼 생활이었고, 등장 인물은 리니아, 프루세나, 아리엘, 아이샤, 사라 등이었다.[39] 그러나 마침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의 명령에 따라 차고 있던 란돌프의 반지가 전대 사신이 명왕 비타를 죽이기 위해 만든 물건이었던 우연이 발생했다. 반지의 효과는 '환영에 걸린 대상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인이 등장해 계속 죽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현재 상황이 환영임을 인지하게 하는 물건'이었다. 참고로 루데우스 앞에 나타난 고인은 루데우스의 아버지인 파울로였다.
그렇게 명왕 비타는 소멸하고 루데우스는 자기도 모르는 새 명왕 비타를 쓰러트렸다. 작중에서 루데우스 본인이 지혼자 뒤졌어요!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40] 문제는 명왕 비타가 죽어 스펠드족의 역병이 다시 진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올스테드와 의사들도 데려와봤지만 소용이 없는 듯하다. 그렇게 절망하는 듯 싶었으나 때마침 미리스의 원군들과 함께 크리프가 등장한다. 식별안을 가진 천재인 자신에게 맡기라면서 어찌어찌 스펠드족을 치료해준다.
스펠드족을 받아들이고 토벌대를 해체할 것을 부탁하기 위해 비헤이릴 왕국의 왕과 알현한다. 의외로 왕은 스펠드족이 악마같은 종족이 아니라면 부탁을 들어주겠다며 병사 2명을 빌려주고 루데우스는 병사 2명과 함께 스펠드족 마을로 간다. 하루동안 병사 2명도 스펠드족 마을을 보고 그들이 위험하지않다고 판단했는지 순조롭게 비헤이릴 왕국으로 돌아가는듯 했지만 그 둘은 변장한 적이었다. 한 명은 (전)검신 '갈 파리온'과 북신 칼맨 3세 '알렉산더 라이백'이었다. 갑작스런 기습에 루데우스는 양팔이 잘리고
변장한 북신 3세 알렉산더 라이백(통칭 알렉)과 (전)검신 갈파리온에게 뒤를잡혀 죽을 뻔하다가 북제 도가가 구해주거나 산도르의 정체가 북신 2세 알렉스 라이백인 사실을 알게되고 산도르와 함께 알렉과 대적하기도한다. 다만 이때 상당히 고전하는데 이유는 알렉이 단순실력만으로도 산도르와 호각인 칠대열강 하위권의 강자인데다
산도르와 함께 어떻게든 싸워보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검신을 쓰러트린 에리스와 루이젤드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밀린다. 결국 알렉이 왕룡검을 통한 오의를 쓰게 되고 그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는 동료들을 마술로 오의의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한다. 결과 자신과 산도르는 다쳤지만 무사. 에리스와 루이젤드도 기절했지만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 그때 록시의 신호를 발견하고 산도르에게 시간끌기를 부탁한 뒤 자신은 마도갑옷 1식을 가지러 간다.
마도갑옷 1식을 장착한 채 산도르와 함께 알렉과 대적. 곧 정신이든 에리스와 루이젤드도 가세하며 알렉과 싸운다. 알렉과 싸우던 중 귀신에게 당한 도가와 자노바가 날아오고 귀신이 참전해 위기가 될 뻔도 하지만 귀신은 바로 아토페의 협박에 의해 물러선다. 이때 모두가 벙찌지만 분위기를 못 읽는 에리스가 기습으로 알렉의 팔목을 자른다.
산도르가 시간을 끄는 동안 도망간 루데우스는 급하게 동료들을 모아 투신과 대적하나 결과는 참패였다.
루데우스 님이 왼손을 머리 위로 들었다.
그 순간 주위에 돌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휘몰아치는 마력이 주위에 가득 차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두운 하늘 안에 먹구름이 모이는 게 또렷하게 느껴졌다.
구름이 커졌다.
주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멀리서 천둥이 울리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고 바다가 사나워지기 시작했다.
구름은 더욱 넓어졌다. 용오름이 몇 개씩 일어나고, 폭풍과 비가 얼굴에 부딪쳤다.
파도가 한층 높아지고, 싸움을 계속하는 세 사람의 주위에 이른 충격파로 물기둥이 몇 개씩 일었다.
하늘은 온통 구름으로 뒤덮였다. 주위는 어둡고, 비 때문에 50미터 앞도 보이지 않았다.
루데우스 님이 들었던 왼손을 움켜쥐었다.
등골이 서늘할 정도로 막대한 마력이 하늘로 올라갔다.
구름이 단숨에 응축되었다. 전 세계를 뒤덮는 게 아닐까 싶은 규모의 구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달이 보였다.
“…….”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어느 ‘라이트닝’보다도 거센 것이었다.
라이트닝은 뇌운을 압축해서 벼락을 떨어뜨리는 마술이다.
하지만 지금 떨어진 것은 벼락이 아니었다.
한 줄기의 빛기둥이었다.
그것이 출현한 순간, 주위에서 소리가 사라졌다.
비가 한순간 끊어지고, 정적과 빛이 세계를 뒤덮었다.
빛기둥 아래에 거대한 물기둥이 생겼다.
굉음.
낙뢰의 소리와 비슷한 울림이 고막을 때렸다.
해일이 거세게 밀려들고 있었다. 그의 라이트닝의 충격은 천재지변이라고 해도 좋은 레벨의 해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알렉스 칼맨 라이백
바로 지금 루데우스 님이, 저 멋진 마도갑옷이 나무토막마냥 조각 나서 걸레짝으로 변했다.
땅에 엎어져 쓰러졌기 때문에 그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술집에 가면 ‘멋진 남자가 되었되었구만’ 소리를 들을 정도로 걸레짝일 게 틀림없다.
그 후 십여 초 만에 다른 이들도 당했다.
어머니는 발목을 남긴 채로 터져 버려서 지금은 재생 중. 뭐, 금방 또 와하하하핫 소리를 내며 웃겠지.
귀신 님은 온몸이 멍투성이로, 팔도 부러졌다. 입에서 흐르는 피의 양을 보면 아무리 생명력 강한 귀족이라고 해도 치유 마술을 쓰지 않으면 죽겠지.
그리고 사령탑인 루데우스 님이 쓰러져서, 전체의 사기가 푹 꺾였다.
에리스 님은 루데우스 님에게 달려가서, 그 옆에서 검을 들고 계속 말을 걸고 있다.
루이젤드 님은 사령탑이 쓰러진 정도로 싸움을 멈출 만큼 약골이 아니지만, 동요한 것처럼 보였다.
크리프 님은 완전히 겁에 질렸고, 엘리나리제 님은 방패가 깨져서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무어 님은 어머니의 앞이니 죽을 때까지 싸우겠지만, 도망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지금이 물러날 타이밍이다.
알렉스 칼맨 라이백
땅에 엎어져 쓰러졌기 때문에 그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술집에 가면 ‘멋진 남자가 되었되었구만’ 소리를 들을 정도로 걸레짝일 게 틀림없다.
그 후 십여 초 만에 다른 이들도 당했다.
어머니는 발목을 남긴 채로 터져 버려서 지금은 재생 중. 뭐, 금방 또 와하하하핫 소리를 내며 웃겠지.
귀신 님은 온몸이 멍투성이로, 팔도 부러졌다. 입에서 흐르는 피의 양을 보면 아무리 생명력 강한 귀족이라고 해도 치유 마술을 쓰지 않으면 죽겠지.
그리고 사령탑인 루데우스 님이 쓰러져서, 전체의 사기가 푹 꺾였다.
에리스 님은 루데우스 님에게 달려가서, 그 옆에서 검을 들고 계속 말을 걸고 있다.
루이젤드 님은 사령탑이 쓰러진 정도로 싸움을 멈출 만큼 약골이 아니지만, 동요한 것처럼 보였다.
크리프 님은 완전히 겁에 질렸고, 엘리나리제 님은 방패가 깨져서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무어 님은 어머니의 앞이니 죽을 때까지 싸우겠지만, 도망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지금이 물러날 타이밍이다.
알렉스 칼맨 라이백
결국 불리하다고 생각한 루이젤드가 알렉스, 귀신과 아토페가 시간을 끄는동안 기절한 루데우스를 데리고 후퇴한다.
눈을 떴을 땐 에리스에게 업혀 있었다. 그렇게 스펠드족 마을로 돌아왔고 올스테드에게 '투신 바디가디'가 적이라는 사실을 보고한다. 올스테드가 싸워본 적은 없지만 못 이길것도 없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고 하자 루데우스가 그렇게 되면 결국 올스테드가 마력을 소모할테니 결과적으로 패배이며 이겨도 의미가 없다며 자신이 죽으면 가족을 부탁한다는 말을 올스테드에게 남기고 다시 전장으로 향한다.
결국 아군중 샨도르와 아토페가 생사불명에 귀신이 사망이라는 큰 손실을 입게되었다. 너무 강대한 적이 눈앞에 있는데 가장 강한 전력들이 리타이어하자 전의를 상실할뻔하기도 하나 마음을 다잡고 투신과 싸울 결의를 다진다.
나흘 후 투신이 다시 나타났고 원군과 비장의 수단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투신과 며칠동안 동료들과 함께 투신과 승부를 펼친다.[42]
그러나 서서히 전선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루데우스 자신도 죽을위기에 처한다. 그때 실피가 길레느와 이졸테를 지원군으로 데려와 난입하고, 록시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마을로 달려갔다. 마을엔 록시가 비장의 수인 마도갑옷 0식[43]를 가지고 대기 중이었다. 루데우스는 마도갑옷 0식을 탄 채로 올스테드에게 왕룡검 카작트를 받고 다시 전선으로 향했다.
도착한 후에 투신과 1:1전투를 벌인다. 왕룡검으로 투신의 팔을 몇 개 자르는 등 꽤나 선전하지만 전세가 어려워져 죽을 위기에 몰리기도한다. 그때 에리스의 난입으로 인해 시간을 벌게되자 왕룡검에 대량의 마력을 넣어 에리스에게 투척, 검을 받아든 에리스가 바디가디에게 일격을 날리고 왕룡검에 의한 대량의 마력 방출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이때 루데우스와 에리스 모두 마력이 고갈되어 머리가 흰색이 되어 버리고, 에리스는 마력부족으로 의식을 잃는다.
이후에는 루이젤드, 길레느, 이졸테와 함께 기스를 쫒는다. 발견된 기스는 도중에 루데우스가 쓴 화성급 마술인 플래시 오버에 의해 극심한 화상으로 사망직전의 상태였고 루데우스와 길레느에게 유언을 남기고 곧 사망한다. 싸움이 끝난 줄 알았던 루데우스의 앞에 부활한 북신 3세가 투신갑옷과 왕룡검을 장비하고 나타나 루데우스를 제외한 3명은 일격에 의식을 잃고 루데우스 역시 의식은 있지만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진다. 북신 3세는 자기가 강해진건 어떻게 보면 루데우스의 덕이니 살려주겠다고 하며 그냥 간다.
이후 북신3세는 올스테드를 죽이러 스펠드마을로 쳐들어가지만 아무도 없었고, 모두 아이샤에 의해 전이마법진으로 도망간 상황였다. 북신은 자신을 속인거냐며 분노찌질이의 열폭을 하며 루데우스를 죽이려고 하나 그때 올스테드가 등장한다.
올스테드는 루데우스에게 "됐어. 충분하다. 이젠 나도 각오를 다졌다.", "나도 한 번쯤, 동료를 믿으며 싸워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독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뜨리곤 북신 3세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북신3세는 10분 조금 넘는 시간안에 간단히 푹찍제압당하곤 이대로 죽을건지 자신의 부하가 될건지 묻는 올스테드의 물음에 부하가 되기로 한다. 심지어 올스테드와 싸우고 나니 정신까지 차리게 된다.[44]
덕분에 현재 열강 순위는
1위『기신』 라플라스
2위『용신』 올스테드
3위『투신』 바디가디
4위『마신』 라플라스
5위『사신』 란돌프 마리언
6위『검신』 지노 블리츠
7위『마도왕』루데우스 그레이랫[45]
이전 4장에서 공개됐었던 열강 순위는
서열 1위『기신』
서열 2위『용신』
서열 3위『투신』
서열 4위『마신』
서열 5위『사신』
서열 6위『검신』
서열 7위『북신』
으로 루데우스가 3위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디가디가 아닌 투신갑옷 그 자체가 3위 투신이기 때문에 투신갑옷을 파괴해야 한다. 문제는 투신갑옷은 반쯤 자아가 있고 무한히 재생되는데 그렇다고 불사마족처럼 사망 판정이 날 수 있는 기준도 없고 패배를 인정할 리도 없기에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루데우스는 이렇게 히토가미(인신)에게 이 녀석은 무슨 수를 써도 죽일수 없다는 패배감을 안겨줘서 승리하게 된다. 열강 7인 중 4위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으며 용신의 부하이며, 5위인 사신과 6위인 검신에게는 최소 중립적인 관계를 받아낸 루데우스이기 때문에 3위 투신, 7위 북신까지 동원해서 친 히토가미지만 그들까지 패배한 현재 더 이상 히토가미에게는 쓸 수 있는 패가 남지 않게 된 것이었다.[46]
칠대열강이 된 이후에는 대외적인 활동은 알렉산더에게 맡긴채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사일런트 세븐스타, 즉 나나호시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는 나나호시의 부탁대로 향후 전생할 사람이 금방 알아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본인의 이름이 아닌 나나호시의 이름으로 활동한 것 때문에 이런저런 업적이 굉장히 많음에도 그 실체가 불분명하고, 유명인이 된 주변인들에 비해 사료가 부족하여 학자들 사이에서 '정말 천재였는가 혹은 천재들에 빌붙은 사기꾼일 뿐이었는가' 등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3.4.9.1. 최후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2차 라플라스 전역의 준비를 모두 끝낸 루데우스는 갑룡력 481년 향년 74세 나이로 록시와 실피 그리고 에리스를 그대로 닮은 아르스의 증손주[49] 페리스, 올스테드, 그리고 수많은 자신의 가족과 후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평안하게 숨을 거두고 먼저 떠난 에리스의 뒤를 따른다. 사인은 에리스와 마찬가지로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50] 여담으로 죽을 때까지 록시의 팬티를 지니고 있었던 걸로 보이며 그의 사후 주머니에서 나온 흰 천조각을 아내인 록시가 재빨리 숨겼다는 기록이 있다. 외전에 따르면 루데우스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은 실피라고 하며, 루데우스의 장례식에는 5000여 명에 달하는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들었다고 한다.“너 얼굴이 그랬구나”
인신
임종 직후 루데우스는 무의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되었고 인신과 재회한다. 원래 루데우스가 인신과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영혼의 모습이 젊었을 때의 루데우스 그레이랫으로서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는 아무래도 더 이상 니트였던 인생이 아닌 평생 노력한 자신인 '루데우스' 쪽을 진짜 자신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인신
“나는 이미 만족해.”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못 다한 일도 다소 남아 있다. 눈을 감으면 꼭 좋은 추억만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실패의 기억, 성공의 기억, 양쪽 다 남아 있다. 그래도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나는 죽었다. 내 일은 여기서 끝. 뒷일은 살아 있는 이들에게 맡기면 된다. (중략) 혹시 인신이 없었으면 나는 아마 스무 살 정도부터 풀어졌겠지. 실피와 결혼하고 나름대로 일하고, 꽤 노력하고. 나름의 인생을 마치고, 꽤 만족하고 죽었다. 분명 그런 느낌이었을 게 틀림없다. 그건 그거대로 좋았겠지만, 지금 같은 만족감은 얻을 수 없었을 게 틀림없다. 죽음을 앞두고 후회라고 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다시 재시작하고 싶다든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명확한 적, 명확한 목표가 생겼기에 죽을 때까지 움직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지금의 내가 있다. 26권 최종화, 사후세계 中 |
죽은 루데우스의 앞에서 후손들을 이간질 할 것이라며 조롱한건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간섭할 수 없는 루데우스가 절망하길 바래서였지만, 인신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끝내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루데우스는 오히려 자신은 죽었고 자신의 역할도 끝났으니 이제 후손들을 믿겠다며 인신에게 널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던거 같다고 말한다.[51] 너라는 적이 없었다면 자신은 이렇게까지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없었고 자신이 이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있을 수 있는것도 너 덕분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까지 한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먼지처럼 가루가 되어 소멸한다. 이 책의 부제처럼 '전생한 뒤 최선을 다한' 자신을 긍정하게 된 것.
“그럼, 간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점차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나는 인신의 옆을 지나쳐서 걷기 시작했다.
돌아보는 일 없이, 그저 똑바로….
마지막으로 한마디.
점차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나는 인신의 옆을 지나쳐서 걷기 시작했다.
돌아보는 일 없이, 그저 똑바로….
인신이 일반적으로 영혼은 마력으로 환원되어 다른 마력과 뒤섞인 뒤에 다른 무언가로 재구성 되지만 루데우스는 이세계의 인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기에 2부에서도 부활을 통한 재등장을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작가의 언급을 보면 루데우스가 더 이상 부활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여운이 남는 주인공의 최후였다는 평가가 많다. 첫 등장은 인간쓰레기 그 자체였고 전생 이후로도 중간중간씩 눈살이 찌푸려지는 언행을 많이 했기에 안 좋게 보는 독자들도 많았으나, 파울로가 죽은 이후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가족을 소중히 대하게 되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등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모습과 마지막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가족의 곁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4. 무직전생 ~사족 편~
4.1. 웨딩 오브 노른
올스테드와 어떤 나라의 조략방법을 상의하던 도중 뜬금없이 노른을 결혼시키자는 얘기가 나와, 노른을 정략결혼에 쓰려는줄 알고 올스테드에게 결투 신청을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오해를 풀고4.2. 루시와 아빠
루시의 학교생활이 보고싶어서 올스테드로 변장까지 하고 몰래 루시를 보러 간다. 하지만 몰래 루시의 수업을 보면서 기특해하는 와중에 그 모습을 루시와 실피에게 들켜버린다. 실피는 루디가 루시를 못 믿는줄 알고 화내는걸 넘어 울음까지 터뜨릴 정도로 실망했지만[52] 의외로 루시는 화를 내지 않았고 학교가 끝난 후 세 명이서 사이좋게 귀가한다. 루시에게 아빠머리는 무슨 색[53]이냐며 물어보기도 한다.여담이지만 지금 루시는 루디의 수염을 좋아하는데 루디는 루시가 아기일적 루디의 수염에 닿으면 울었던걸 기억하고 있어서 루시가 자신의 수염을 싫어한다고 착각하고있다.
참고로 이 사건이후 올스테드가 루시를 노리고있다는 소문이 퍼져 올스테드에게 혼났다.
4.3. 자동인형을 만들자
인형이 걸어나간 날에서는 자노바와 인형개발을 할때, 부수입 목적으로 피임도구인 콘돔을 개발하여 아슬라 왕국에 팔았더니 스펠드 족 인형과 동화 그리고 그외 다양한 피규어 보다 불티나게 팔려 재정적으로는 여유가 넘친다고 한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자노바와 자동인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쓸데없이 성기능할 수 있는 것을 인형에게 부여한 바람에 일어난 소동을 다루고 있다. 본인 말로는 열정을 쓸데없이 과다하게 투자한 끝에 정신차려보니 불필요한 성기능 부분이 붙어있는 오버스펙으로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루디는 이런 괜한 성기능 부여 때문에 실피를 비롯한 아내들의 분노를 두려워했고 이때 폐기처분도 고려한 말을 들은 인형이 탈출하면서 잠시나마 소동이 벌어진다. 결국 사건 이후 실피와 아내들은 모든 진실을 알게되었고, 덕분에 아내들한테 침대 위에서 밤일을 치를 때마다 한동안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었다. 인형의 외형 모델인 나나호시의 역겨운 시선을 받은 것은 덤이고.
4.4. 미리스 여행기
루데우스의 자식들을 유괴하려는 범죄자들이 아이샤가 끌고 나온 루드 용병단에 겁을 먹으며 루데우스의 이름을 듣자 더더욱 식겁하는 것으로 단편적으로나마 루데우스의 위상을 보여준다. 동시에 타르핸드가 게이라는 사실을 이때 알고 그에게 순간이나마 정조와 청년막의 위기를 느끼기도 한다. 다행히 타르핸드는 유부남은 흥미없다고 하지만 말이다.4.5. 검의 성지의 신
에리스와 알렉, 올스테드여담이지만 이때 검성들의 대사를 보면 루디가 열강 7위인 사실은 적긴해도 알만한 사람은 아는 듯하다.
4.6. 미식가 나나호시
나나호시가 주인공인 나나호시의 미식에선 한 달에 한 번씩 깨어나는 나나호시를 매번 만나러 와서 일본식 음식을 대접해 주고 이것저것 아이들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으로 등장한다. 매번 펠기우스도 여기에 끼어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이때 아이샤와 알스가 결혼하게 된 것이나 루시와 클라이브가 결혼하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가끔씩 일어나는 사이에 진전되는 루시와 클라이브의 관계를 가속도적으로 듣는게 백미.===# 아이샤가 메이드를 관두게 된 일 (현재 폐기된 내용) #===
현재 삭제된 사족편 '아이샤가 메이드를 그만둔 날'에선 방에서 아르스와 아이샤가 성교를 하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가족회의를 열였다. 가족회의에서 뭔가 받아줄거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지만[54] 루디로썬 이례적으로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끝까지 반대한다. 가족회의 후 세 아내들과 상의해 아르스를 아슬라 왕국 왕립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졸업 후에도 마음이 있다면 그때 허락해 주기로 결정한다. 이는 연장자인 아이샤가 아르스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것을 보고 아이샤와 함께 있으면 아르스는 더는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르스와 아이샤는 메모 한 장만을 남기고 사랑의 도피를 해버렸다.
바로 인맥을 총동원해 아이샤와 아르스를 찾기 시작했으나 아이샤의 쓸데없이 높은 스펙 때문에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루데우스는 자신이 왜 그렇게 반대했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다. 전생에 자기 조카의 알몸 사진을 몰래 찍어 이를 반찬삼아 DDR을 하던 중 조카의 아버지인 큰형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참고] 이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져 집에서 쫒겨나게 되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세계여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데도 가족간에 관계를 맺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아이샤와 아르스를 찾지 못하고 1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안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루데우스 자신도 자책감에 빠져 있을 때 쯤 드디어 두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아내들과 함께 아르스와 아이샤가 있는 집에 도착했더니 집앞을 살벌한 분위기의 아르스가 검을 들고 지키고 있었다. 루데우스는 아르스에게 넌 아직 아이샤를 지킬 힘이 모자라다고 말하지만 이에 아르스는 자신은 1년 전과 달라졌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에리스는 자신이 확인해주다며 나서며 모자간 혈투가 시작된다. 처음에 아르스는 에리스의 발목을 베어내며
이때 이미 아이샤는 아르스의 아이를 임신중이었다. 1년 동안 잘 도망치던 두 사람이 루데우스에게 발견된 이유는 바로 아이샤가 임신하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해졌고, 아이샤가 죄책감으로 피폐해지면서 흔적을 제대로 지우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이후 루데우스와 아이샤는 서로가 잘못한 점을 이야기하며 화해하게 된다. 루데우스는 자신이 전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렇게 반대했다는 것을 고백했는데, 아이샤는 루데우스의 행동이나 나나호시와 올스테드와 대화하면서 루데우스가 전생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 실피나 록시도 알고 있을 거라고. 에리스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두 사람이 화해한 이후 그레이랫 가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샤와 아르스를 집으로 대려온 다음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한 루데우스는 아이샤의 제안에 따라 그녀에게 벌을 주는데, 아이샤를 명목상 그레이랫 가문에서 제명하고, 그녀를 아슬라 왕국으로 유학을 보내 아이와 떨어져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57] 그 동안 아기는 루데우스가 키우는걸로 되었으며
다만 이 아이샤편이 여러 가지 이유로 크게 논란이 되어 연재사이트측에서 삭제를 강요하였고 결국 작가가 아이샤편을 내린 상태로 나중에 따로 리메이크하겠다고 하였다. 때문에 이후 나오는 외전 이야기를 보면 글만 내렸을 뿐 큰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아르스와 아이샤가 이어진다는 설정도 그대로 유지된다.[58] 아이샤 그레이랫 항목 참조.
4.7. 마지막 자립
무직전생 사족편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육면세계 이야기 1부의 사실상 최종화인 마지막 자립편에선 라라가 히토가미와의 전투와 관련된 미래가 썩 좋지 않음을 예지로 발견하고 이를 대비하고자 모험을 떠나겠다는 라라의 자립 선언을 듣게 된다. 모험을 떠나고 나면 남자를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그땐 루데우스와 에리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을거라며 서글픈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히토가미와 관련된 일임을 단번에 깨닫고서 이번 생에서의 라라의 얼굴을 보는 것이 마지막이 될 거란 사실 역시 깨닫게 된다.하지만 에리스처럼 라라의 선택을 쿨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모험가 시절부터 사용한 지팡이[59]와 로브를 선물로 주고 아버지로서의 마지막 조언을 남기며 라라를 떠나보내준다. 라라와 작별 후, 자식들의 독립에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들의 부모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며 에리스, 실피, 록시와 함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는 것을 끝으로 루데우스의 이야기는 진정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5. 잡리스 오블리주
지크가 주인공인 잡리스 오블리주에서는 40대가 넘은 나이로 등장. 지크가 자신을 피하는 걸 서운해 한다. 이후 아내들과 라라 등에게 지크가 샤리아에서 정의의 아군 문나이트로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크와 얘기를 나누고자 지크의 스승인 알렉과 짜고 섀도 군단의 대장인 문섀도로 분장하고 나타난다. 일명 샤리아 최고의 악당. 뻔한 연기에 처음 만나자마자 죄다 들통나 있었고, 지크의 안에 있던 아버지에 대한 인상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것은 물론이다. 거기에 지크와 정보를 주고받는 친구인 죠르주도 사실 지크가 크게 일탈하지 않도록 루데우스가 뒤에서 사주한 정황도 밝혀진다.이후 지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지크의 고민을 들어준다. 사실 지크는 아리엘의 딸인 사리엘과 자신이 결혼하여 아슬라 왕국에서의 영향력을 높여주기를 루데우스가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슬라 왕립학교 졸업식 때 루데우스가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지크는 이를 자신이 사리엘과 결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아 들었던 것이다. 이때 지크는 친구인 팍스 주니어를 돕고 싶었으나 팍스가 몸 담고 있는 왕룡 왕국과 아슬라 왕국 사이의 적대 관계를 생각했을 때 그렇게 되면 아버지의 기대를 져버리게 될까봐 따라가지 못하고 내내 무직으로 집에서 놀고 있었던 것이다. 지크가 루디를 피해다닌 것은 지금의 자신을 보고 루디가 뭐라고 말할지 두려워서였으며,[60] 문나이트 행세를 하며 정의의 아군 '놀이'를 한 것도 자기위안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루데우스는 '아슬라 왕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너희들보다 소중하지는 않다. 나랑 적대하게 되는 것도 상관 없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라.'라고 말해준다. 이렇게 오해가 풀린 뒤 에일 세 잔을 내리 마시고 완전히 취해서
라라와 지크의 대화를 보면 루디의 아이들은 루디를 근엄한 아버지로서 두려워하는 반면 자신들에게 너무 무르다는 것도 알고 있다. 처음 루디가 자신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장녀 루시도 클라이브와 결혼할 때 사실 루디가 자신들을 얼마나 생각해주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6. 후속작에서 재등장 가능성
일부 독자들은 루데우스가 이계에서 온 영혼이고 라플라스의 인자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윤회편이나 미래편에서 주연급 비중은 아닐지라도 다시 부활해서 등장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인신도 죽은 루데우스에게 "본래라면 죽은 자의 영혼은 다른 영혼과 섞여 흐르다가 다른 무언가로 재구성되지만, 이세계에서 온 네 영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작가는 이미 루데우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고 감상회답에서 언급했으며, 에필로그의 묘사와 후대에 쓰여진 루데우스 관련 기록들을 보면 후속작에서 루데우스가 부활해 등장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하며 미래에서 온 루데우스는 사실상 루데우스와 동일인이므로 같은 혼을 가지고 있지만, 죽은 후 인신이 별 다른 특이점을 알아내지 못 했으므로 더더욱 부활 가능성이 낮다. 또한 작가 본인도 후속작을 무직전생의 속편으로 쓸 생각은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61] 등장하더라도 등장인물들의 과거회상이나 환상같은 모습으로 간간히 모습을 비출 가능성은 있다.
본편에서 인신의 패가 너무 많이 소모 됐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인신이 신급 사령마술로 예토전생을 시전해서 전력으로 삼을거라는 독자들의 말도 있다.[62]
[1] 웹 연재판에선 무려 형의 딸이 목욕하는 모습을 도촬하여 자위하였다. 주인공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하나. 라노벨 서적판에선 무수정 로리타 영상을 보고 자위한 것으로 변경되었기에 사촌이 목욕하는 모습을 도찰하여 자위하였다는 설정은 사라진거나 다를게 없지만 무수정 로리타 영상도...[2] 형에게 덤벼보았지만 가라테 유단자인 형에게 상대가 안되었다는듯...[3] 이때 루데우스의 반응은, "나잇살이나 먹고 저런 걸 휘두르는 게 내 아버지야? 중2병?"[4] 이때 기절하면서 워터볼이 하필이면 그곳에 떨어져서 제니스에게 오줌이 마려우면 화장실을 가야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 나이 먹고 바지에 소변을 지렸다고 여겨질 줄이야라는 루데우스의 반응은 덤.[스포일러] 19권에서 비슷한 상황이 찾아왔을 때, 이 대사가 등장해 많은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6] 작품의 주제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면. 전생과 전생 후를 통틀어서 루데우스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확실한 결의를 한 장면이기 때문. 이는 작품 끝까지 변하지 않는 루데우스의 가치관이기도 하다.[7] 무직전생의 세계에는 5년마다 성대하게 생일을 축하하는 관습이 있다. 이는 성인이 되는 15살까지 이어진다. 생일이 3번 있는 셈.[8] 초급 마술을 쓸 수 있게 된 제자에게 지팡이를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지팡이는 나중에 루데우스가 실피에게 양도한다.[9] 서적판에서는 루데우스가 말이 길다면서 흘려들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사가 따로 추가되었다.[10] 교문에 알몸인 채로 매달려 전교생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사진까지 찍혀 포경이라는 멸칭까지 붙음.[11] 전생에서는 곁에서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이가 없어서 일어서지 못했지만, 록시라는 존재 덕분에 루데우스가 한 발짝을 드디어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사.[12] 제니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소식도 없는 상태이기에 자신이 모험가 활동을 하며 유명해지면 제니스가 알아서 자신을 찾아오거나 작어도 제니스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3] 마법 대학도 겨울이 지난 뒤에 이동했다.[14] 작중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루데우스는 제니스와 파울로를 겉으로는 어머니, 아버지로 부르지만 속으로 독백할 땐 이름으로 부르며 파울로를 본인보다 한 수 아래인 친구로 보듯 독백하는 묘사가 나온다. 파울로가 죽은 이후로 그의 무덤 앞에서도 스스로를 전생지식을 가지고 태어나서 어른인척을 했을뿐인 애송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5] 어떻게 7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그럴수가 있냐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작중에서도 묘사가 되듯이 루데우스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파울로와 제니스의 입장에선 상당히 어른스럽게 보여졌고 교육은 커녕 거의 방치되듯이 키워졌다. 그래서 자신을 따르지 않는 루데우스의 모습에 제니스는 루데우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얕보는게 아닌가 의심한적도 있었다.[스포일러2] 15권 미래의 루데우스가 작성한 일기에서 루데우스가 실피를 괴롭게 만들어 아리엘과 같이 아슬라 왕국으로 떠나버리는 내용이 등장한다.[17] 꽤 중요한 사실 중 하나인데, 이후 노데우스의 세계 속의 나나호시는 마법진 연구 끝에 자신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살했다.[18] 노른은 오빠와 비교되는 것이 싫어 등교거부를 하는데, 이 모습을 과거의 자기와 오버랩해서 누군가 괴롭히는 것으로 알고 1학년 교실에 쳐들어갔다.[19] 노른 항목에 나와 있지만 그녀는 이후 작가가 되어서 그 외에도 루데우스의 전기 등을 쓰게 된다.[20] 마력결정화로 인한 페인 상태[21] 이에 대해서 손녀의 남편에게 불륜을 제안했다며 비판이 많은편인데 변론을 하자면 엘리나리제의 입장에선 실피의 행복을 바라는건 맞지만 록시 또한 엘리나리제에겐 소중한 친구이고 록시가 불행해지는 걸 원하지 않고 그녀가 행복해지는걸 바라고 있다. 그리고 세계관 내에선 미리스교를 제외하면 일부다처제가 흔하며 딱히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엘리나리제는 루데우스가 실피를 소홀히 하지만 않는다면 다수의 아내를 들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22] 실제로 이 시점까지의 인신은 수상하긴 해도 대부분 루데우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었다.[23] 예견안을 사용한 것이다.[24] 정말로 미래의 자신이라면 제일 기뻐했을 곳이라고.[25] 나나호시와 상담해라,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라, 인신을 의심하되 적대하지는 마라.[26] 화성급 마술인 플래시 오버로 추정.[27] 전 속성의 공격 마술을 성급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치유나 해독도 성급 이상까지, 심지어 무영창으로 다룰 줄 알게 되었다.[28] 루데우스 본인의 입으로, 지금까지 썼던 마술 중 최대급의 위력을 자랑한다고.[29] 당연히 그 자리에서 그 권유를 거절하면 죽을 게 뻔한 점도 있겠지만 인신에게 휘둘리며 살다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 미래의 자신을 마주했던 만큼 인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망설일 이유는 루데우스에겐 전혀 없는 상태였다.[30] 올스테드는 루프의 권한을 얻은 대신 마력의 회복이 매우 느리다.[31] 다만 사신은 루데우스와 싸울 때 처음부터 궁지에 몰려있었다는 언급을 보아 심리전에서 압도당하지 않고 공격해야 될거 같은 상황에 방어를 하고 방어를 해야 될거 같은 상황에 공격을 하라는 올스테드의 조언대로 싸웠다면 루데우스가 이겼을지도 모른다.[32]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무녀를 지키던 신전기사단들에게서 최소 뭔가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전생 전의 루데우스가 봐오던 오타쿠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그래서 아예 그들을 오타쿠들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묘하게도 신전기사단들의 무녀를 향한 팬심은 루디의 록시를 향한 숭배심과 똑같다. 괜히 자노바가 루디의 록시를 향한 감정을 신전기사단의 광신성과 똑같다고 한 게 아니다. 즉 묘하게 루디와 신전기사단은 서로 동류였던 것이다.[33] 팩스의 자살로 그의 아내인 베네딕트와 그 아들인 팩스 2세가 정치적으로 숙청당할 위기에 처해있어 그를 보호해달라는 것. 만약 왕룡 왕국이 진심으로 베네딕트와 팩스 2세를 해치려 할 경우 란돌프는 왕룡 왕국을 적으로 돌려서라도 둘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34] 서적판에서 이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먼저 왕룡 왕국의 속국을 공격하도록 3국을 뒤에서 조종한 아리엘을 설득시켜 공격을 멈추게 하고, 미리스 신성기사단이 왕룡 왕국 내에서 부리는 횡포에 대해 미리스 신성국의 교황이나 무녀에게 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도록 요구하게 하는 것으로 베네딕트와 팩스 2세의 구명을 하고자 했다. 이러한 제안들은 분명 왕룡 왕국에 큰 이득이 되지만 국가의 체면 문제 때문에 주저하던 국왕 대리 커크랜드 대신 국왕 스텔비오가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되었다. 따라서 베네딕트와 팩스 2세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35] 웹소설에선 바로 아토페와의 결전으로 들어가지만 서적판에선 자신을 공주(...)라고 소개했던 루데우스를 아토페가 납치해 마왕성에 마련된 공주의 방에 놓아둔다. 이는 인족이 가진 마왕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인 '마왕은 공주를 잡아간다' 때문. 루데우스를 돌려받기 위해 록시와 에리스는 아토페 친위대 사천왕과 맞붙게 된다.[36] 웹소설에선 그 자리에서 바로 페르기우스가 진실을 말하고 넘어가지만 서적판에선 페르기우스가 루데우스에게 시련과 기회를 주겠다며 천대륙의 도시 아르체를 찾아가 거기서 지크가 세례를 받으라고 말한다. 이에 루데우스는 실피, 록시, 에리스, 지크와 함께 아르체를 찾아가 거기서 떨어진 사당으로 간다. 사당에 미리 도착해있던 페르기우스가 거기에 있던 세례의 제단에서 지크에게 세례와 더불어 이름을 주며 지크는 라플라스의 전생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루데우스에게 직접 확인시켜 준다. 세례의 제단의 물은 특정한 요소에 반응하는데 라플라스 본인이거나 그의 전생체일 경우 붉은색, 전생체는 아니지만 라플라스의 인자를 소유했거나 신의 아이의 저주에 걸려있을 경우 노란색을 띈다고 한다.[37] 21권에서 올스테드와 싸우기 위해 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신의 사도가 된 것으로 나왔지만 기스와 자신을 제외하고는 이 사실을 모른다.[38] 특히 졸다트와 만났을 땐 루데우스가 자살 직전까지 몰렸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39] 환영의 상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40] 실제로 이 부분이 개연성으로 인해 비판을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41] 라이트닝은 수왕급 마술로 루데우스가 사용할 줄 아는 마술 중에서도 위력이 제일 큰 편에 속한다. 전력으로 쐈다는건 위력을 제급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며 산도르조차 지금까지 자신이 본 라이트닝 중 가장 강했다며 감탄할 정도였다.[42] 전위 탱커로 도가와 자노바, 전위 어태커로 에리스와 루이젤드, 중위 서포트는 엘리나리제와 스펠드족의 전사단, 후위 어태커로 루데우스, 후위 힐러로 크리프, 진형은 스탠더드드, 전법도 스탠더드다. 기본적으로 도가와 자노바가 공격을 받아 내고, 에리스와 루이젤드가 공격하는 전법을 취했다. 전투력이 뒤지는 엘리나리제와 스펠드족의 전사단은 때때로 뒤로 돌아가서 투신을 교란하는 방식을 취했다.[43] 마도갑옷 1식에서 마력 소비량을 3배로 올리고 방어력과 기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단기 결전병기[44] 충성의 증거로 스스로 오른팔을 봉인한다. 올스테드만이 아니라 루데우스에게도 겸손해진다.[45] 참고로 순위가 변동될때 그 인물을 상징하는 문장이 새겨진다.[46] 다만 어디까지나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패가 없는 것이다. 검신 지노 블리츠는 중립을 박았으나 어디까지나 지노 세대 한정으로 중립인 것이며 지노가 죽고 검의 성지의 주인이 바뀐다면 무의미하다. 또한 후속작은 80년 후가 배경이기 때문에 새로운 강자들이 많이 탄생했을 가능성이 높다.[47] 하지만 역사서에서는 무영창을 활성화시키고 마술사들에게 맞는 근접기술을 가르치는 등 마술사 전성시대를 연 선구자로 기록되었다.[48] 미리스 신성국은 루데우스가 한창 활동할 시절부터 루데우스가 섬기고 있는 신이 어느 마족이라는 사실까지 짚어내고 있었다. 아슬라 왕국에서조차도 루데우스가 죽을 때까지 짚어내지 못한 사실을 말이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고급의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미리스 신성국의 정보라면 이미 루데우스의 진실에 대해 가장 많이 근접했을지도 모른다. 특히나 후일 루데우스의 동료인 크리프가 교황이 되는 것을 보면 더더욱 말이다. 참고로 크리프는 루데우스 방구석에 있는 제단에 대해 알고 있다.[49] 루데우스 본인에게는 현손이 된다.[50] 현실에서는 74세의 나이는 노환으로 자연사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는 연령이지만, 무직전생의 세계관은 중세 시대에 가까운 모습이기 때문에 70대 중반이면 충분히 장수를 한 축에 들어간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무직전생 세계의 인족 자체가 수명이 현실의 인류보다 조금 짧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51] 싫지 않았던것 뿐이지 좋아했던건 아니며 감사인사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한다.[52] 루디도 처음엔 들키면 실피가 화낼 거라고 전전긍긍했고 실제로 들켜서 실피가 화를 낼 것을 겁냈는데 화를 내는 것보다 더 최악인 상황(...)이 터지자 완전히 멘붕한다.[53] 루시가 어렸을때 올스테드의 은발이 실피와 같은 색이라 올스테드를 아빠라고 부른 게 기억난 듯하다.[54] 윤리문제는 이세계라 조금 차이가 있는 듯 루디가 상담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게 그렇게 큰 문제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근세까지만 해도 한국같은 유교권문화를 제외한 나라의 상류계급에서는 1촌, 2촌만 아니면 근친혼이 있었고 일본만해도 1950년대까지 시골지역에서는 근친혼이 있었다.[참고] 루데우스가 전생에 조카의 알몸을 도촬해서 DDR을 한 내용은 웹연재판 한정이며 서적판에선 무수정 로리타 영상으로 수정되었다. 아이샤편이 서적화 된다면 이것도 바뀌게 될 것이다.[56] 잡리스 오블리스에서 지크의 독백으로도 드러나듯, 남매들이 생각하는 루데우스와 실제의 루데우스는 상당한 괴리가 있어 매우 엄근진한 아버지로 여겨지며, 실제로 이 괴리가 처음으로 해소되는 것은 한참 뒤인 루시가 결혼하는 때였다.[57] 아이샤는 가족을 배신한 자신은 더 심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가족에게는 끔찍한 루데우스가 반대했다.[58] 애초에 아르스와 아이샤가 이어질거라는 암시는 본편에도 있다.[59] 루데우스가 10살 생일때 에리스 밎 보레이스 가문에게 선물받은 A랭크품 지팡이 아쿠아 하티아(오만한 수룡왕). 마도갑옷 개발 후에는 잘 안쓰였지만 그래도 가족내에서는 매우 추억깊은 물건이며 실제로 라라도 예전부터 가지고 싶어했다고 한다.[60] 지크는 아버지가 화내는 것보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 즉 자신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더 무서워했다. 루데우스의 자식들이 대개 그랬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렉에게 아버지의 대단함을 계속해서 들어왔던 지크는 특히 더 아버지인 루데우스에 대한 존경심이 컸기 때문.[61] 무직전생은 육면세계 이야기 3부작 중 1부이고 무직전생의 속편으로 쓸 생각이 없다는건 루데우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것이 아니라 육면세계 이야기 2부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겠다는 의미이다. 애초부터 무직전생은 육면세계 이야기 3부작 중 1부이고 2부의 등장인물의 부모님 이야기를 쓰려다가 길어져서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그렇기에 원래 작가가 구상했던 스토리는 따로 있으며 루데우스는 어디까지나 1부의 주인공일뿐이지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이 아니다.[62] 사실 본편에서 패가 너무 많이 소모되었다는 것도 의미는 없는 것이 다음 작품은 무직전생에서 80년 후가 배경이기 때문에 이미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새로 쓸만한 패가 많이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마지막에 인신은 루데우스의 흉내를 내어 동료들을 늘리고 있다고 나왔기 때문에 패가 없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