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리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터 3세, 리마리오입니다!
1. 개요
느끼 캐릭터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1] 2004년도에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맡은 배역. 비둘기 합창단 캐릭터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아 엔딩을 장식하였다. 등장음악은 Los panchos의 Bésame mucho.[2] 이 캐릭터가 인기가 많게 되자 이상훈은 아예 리마리오를 예명으로 사용하며 15년째 활동 중이다.캐릭터 상 랭보정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3]으로 나온다.
랭보정도 쌍둥이 형답게 느끼함을 표출하려 하지만 쌍둥이 동생 리마리오에게는 한 수 아래, 딱 봐도 느끼한 외모[4]와 뭘해도 느끼함을 표출하며, 툭하면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을 기름 바다로 풍덩 빠뜨리는 재주가 있다. 랭보정도 그의 강렬한 느끼함을 못 참는지 정말 죽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주로 대상은 여성. 리마리오는 항상 맑은 영혼을 강조한다고..
느끼 컨셉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름과 관련되거나 느끼한 음식, 미끄러운 게 들어간[5] 개그를 많이 한다. 주소도 심상치 않다. "미끄럽군 미끄러우면 미끈동[6] 느끼리 기름통 절반 우편번호 51-51(...)"
느끼 컨셉을 잡았는지 랭보정과 몸을 접촉하면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끄러운 물체를 잡으면 당연히 미끄러져 관객 쪽으로 날아간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리마리오 닮은 꼴 일반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이 사람들이 웃찾사에서 리마리오의 주변인으로 찬조 출연하기도 했다. 예로 들면 리마리오 가문의 묘지기인 묘마리오가 나온다던가.
마술을 잘한다. 공이 사라지게 하는 마술과 휴지로 만든 장미가 불을 피워 붉은 장미로 만든다는 마술 등. 역시 캐릭터답게 관객에게 다가가 느끼함을 뿜는다.
2. 더듬이 춤
느끼함과 더불어 그의 트레이드 마크.그가 더듬이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은 리마리오가 포르투갈에 있었을 때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현지 집시 음악이라고 한다.
춤추는 방법은 이러하다. 리마리오 더듬이 춤을 검색하면 실제로 이렇게 나온다...
더듬이 춤이 나오는 경우는 랭보정과 리마리오가 "이런 기름쟁이~ 이런 기름둥이~"를 할 때나, 서로 몸을 기대다가 미끄러져 넘어질 때, 느끼한 개그를 할 때, 코너가 끝날 때가 나온다. 이 더듬이 춤이 나온 뒤 관객들은 폭소만발.
중독성이 있는지 뒤에 있는 코미디언도 따라한다. 꼬마아이 생뚱걸[7]도 리마리오의 더듬이 춤을 따라했다.
들고 가기가 좀 그래서 감독에게 식용유 링거를 부탁했는데 랭보정이 링거 맞고 난 후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하자, 감독이 리마리오의 더듬이 춤을 따라췄다! 어디선가 놀아본 듯한 스탭이 압권.
3. 유행어
"오~ 베이베.""니길니길~."
"본능에 충실해."
"으으으으응. 시져~ 시져~"
"이번엔 내 차례네?[8]"
"이런 기름쟁이[9]~ 이런 기름둥이~"
"음~ 이러지들 마~"
4. 기타
이 캐릭터가 나왔을 때 웃찾사는 사상 최초로 개그 콘서트의 시청률을 제쳤다고 한다. ‘웃찾사’, 처음으로 ‘개콘’ 앞섰다 ;'수도권'시청률 근소차 앞서 그런데 최국이 밝힌 바로는 원래 컬투는 리마리오를 개콘에 데뷔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면접 때 이상훈은 리마리오 댄스를 선보였지만 개콘 제작진은 받아주지 않았다고.리마리오가 끝나거나, 코너가 끝날 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느끼해 질 때까지 우리의 개그는 계속됩니다 미끄러지듯이."라고 말한다. ('전국민이 기름바다가 되는 그날까지' 도 있다)
이름이 같으며 똑같이 코미디언인 옆 동네 코미디언이 느끼한 개그를 하였다. 그의 느끼함을 볼 수 있는 코너는 니글니글. 공통점은 똑같이 느끼하며, 똑같이 두 명이서 느끼한 개그를 한다는 점이다. 차이점은 리마리오의 더듬이 춤과 다르게 춤이 저질이며, 자아도취형 개그라는 거다.
애인 역으로는 김애경이 '리마리애경'이라는 이름으로 몇 번 특별출연했다. 당시 이상훈이 결혼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어떻게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냐며 김형은이 '귀염둥이'에서 선보이던 '뿡뿡뿡' 동작을 따라했다. 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
[1] 그전까지는 일명 느끼남으로 유명했던 KBS 13기 이승환이 1인자의 위치였다. 코빅 레전드 특집 때 이승환과 리마리오가 느끼함 콜라보를 선보인 적이 있다.[2] 1941년에 발매한 곡으로, 가수 현인이 리메이크한 적이 있다.[3] 실제로는 정찬우가 리마리오보다 4살 많다.[4] 배역이 저래서 그렇지, 실제로는 잘생겼다. 아들 이율도 정말 잘생겼다.[5] 미꾸라지, 미끄럼틀...[6] 사실 미끈동과 미끄러우면은 같이 있을 수 없다. 자세한 건 동(행정구역)과 면(행정구역) 참고.[7]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성인으로 추정.[8] 이 말만 해도 관객들이 많이 소리 지른다.[9] 이건 랭보정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