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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1-27 07:14:46

리패키지



1. 사전적 의미2. 대중 문화에서의 의미

1. 사전적 의미

Repackage

사전적 의미는 "상품을 재포장하다. 다른 모습으로 내놓다"다. ‘리이슈’(reissue)라고도 한다.

2. 대중 문화에서의 의미


이미 발표된 앨범에 수록곡, 뮤직비디오 등을 추가하여 새로 포장해서 다시 내놓는 앨범.

90년대 후반부터 미국, 영국 등의 팝 시장에서 '리패키지 앨범' 이 상용화되어 발매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2003년 10월 10일 발매한 러브홀릭 1집 리패키지 앨범 등이 있다.[1] 일본은 예외.

그러나 국내에서는 상술적인 측면이 특히 큰데,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불법 공유 문제, 각종 음원 사이트의 부상(浮上)으로 인해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 거의 무의미해지자, 충성도 높은 아이돌가수 팬덤들의 심리를 노린, 아이돌 기획사에서 자주 쓰는 술수이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로 한국에서 리패키지가 우후죽순처럼 성행하면서 구글에 repackage album, リパッケージ를 검색하면 거의 한국 음악 관련 정보만 나온다.
아이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뮤직뱅크음악중심 등 가요 프로그램에서 타이틀 곡 활동이 끝나고 잠깐 후속곡 활동을 한다. 이러한 후속곡들은 예전에는 기존 앨범에 수록된 경우도 있었지만[2], 최근에는 리패키지 앨범에 케갈이도 하고 새로운 포토카드도 넣어 후속곡을 수록하여 내놓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리지널 앨범과 리패키지간의 출시 텀이 길지 않다.[3]

아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자 가수들은 정규 앨범이 나오면 거의 100% 리패키지가 나오고 있다.[4][5][6]

심지어 MBK 엔터테인먼트티아라미니 앨범 리패키지까지 내고 있다. 그 내용은 상상에 맡긴다(...). 이후 다른 아이돌들도 너도나도 미니 앨범 를 내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인피니트러블리즈가 정규앨범 활동 마감 후 바로 리패키지로 넘어가는 방법을 많이 썼다. 러블리즈의 경우 Candy Jelly Love활동 마감 후 Hi~로 리패키지 활동을 했다. 2번째 정규앨범을 냈을 때도 WoW!활동 종료 후 얼마 안되서 지금, 우리로 리패키지 활동을 했다.

오리지널 앨범을 산 입장에서는 손해를 받는 느낌도 받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의 새로운 컨텐츠(화보, 신곡 등)들을 제공해주니 오히려 리패키지 앨범을 반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신곡도 있으면서 직전 앨범의 노래들은 그대로 다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이나 기타 사양에 큰 차이가 없다면 리패키지 앨범 한장만 사는 것이 이득이다. 앨범 자체가 소장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 지금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승철이나 에픽하이, MC몽 등, 비아이돌 가수들도 리패키지 앨범을 출시하기도 한다. 다만 리패키지 앨범이라는 게 본 앨범의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와야 발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원 위주의 가수들은 거의 발매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1] 1집은 2003년 4월 25일 발매.[2] 소녀시대소녀시대(노래) 이후 Kissing YouBaby Baby 두 곡을 후속곡으로 활동했는데, 이 노래들은 둘 다 소녀시대(노래)와 같은 정규 1집 수록곡이었다.[3] 새 음반 출시 → 팬들이 새 음반을 구입함 → 가요 프로그램 음반 점수에 반영 → 후속곡을 리패키지 음반에 수록하여 출시 → 음반을 산 팬들이 리패키지 앨범도 구입함 → 후속곡에 리패키지 음반 판매량이 반영[4] 반면에 SM 소속 여자 가수들은 리패키지를 안 내고 있었다. 2011년 6월의 f(x) Hot Summer가 마지막이었다가 7년 만에 레드벨벳The Perfect Red Velvet이 나왔다. 물론 솔로까지 포함하면 2017년 4월에 태연의 My Voice Deluxe Edition이 나왔다.[5] 그리고 SM소속 남성 아티스트 그룹인 NCT 역시 유닛과 완전체에서 정규 앨범을 3개 정도 발매했으나, 리패키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6] 사실 남돌의 경우 음반이 강세이고 1년 1컴백인 경우가 많아 정규앨범과 리패키지를 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반면 여돌의 경우 컴백이 잦기 때문에 정규앨범 컴백 + 리패키지 컴백보다는 미니앨범 컴백이 훨씬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