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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5 21:19:02

린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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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퍼거슨
Linda Ferguson
배우 베스 도버(Beth Dover)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불명
인종 백인
성별 여성
가족 불명
전 직업 불명
종교 불명
침실 동료 빅 부[1]
소속 MCC 구매부 부장(시즌3~시즌5), MCC 전무(시즌 6)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시즌 32.3. 시즌 42.4. 시즌 52.5. 시즌 62.6. 시즌 7
3. 성격4. 여담

[clearfix]

1. 개요

리치필드 교도소가 민영기업 MCC로 넘어가면서 등장한 MCC 소속 인물중 한 명. 희대의 출세욕의 화신으로서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피게로아조차 이 여자에 비하면 순해보일 정도. 게다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업무 소양과 능력이 있는 피게로아, 죄수를 걱정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카푸토와는 달리 린다는 교도소 운영 능력도 바닥을 치는 것도 모자라 이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리치필드는 그저 린다 자신의 출세를 위한 수단일 뿐인 것이다. 또한 무조건적으로 비용삭감만 추구한 탓에 재소자를 수용한계가 넘을 정도로 밀어넣고 식단을 싸다는 이유로 하나로 꿀꿀이죽으로 바꿔버리는 등, MCC 산하에서 리치필드가 개판 오분전이 된 것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 행적

2.1. 과거

대학 시절에 린다는 필사적으로 여학생 파티 클럽인 알파 걸즈(Alfa Girls)[2]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녀는 인싸 그룹에 매달려서 그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빵셔틀이나 다름없는 그룹의 하위집단 노릇을 자처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럽의 리더인 메간이 만취한 상태에서 린다에게 자기가 밖에서 오줌을 싸는 동안 린다에게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했다. 하지만 너무 추워서 견디기 힘들었던 린다는 결국 취해서 토악질을 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메간이 위험하다는 걸 대강 인지한 상태에서 메간을 추운 바깥에 버려두었고, 메간은 추위 속에서 얼어죽게 되었다. 나중에 경찰이 조사를 오게 되자 린다는 자신이 메간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아니라는 거짓 증언을 하고, 이후에 클럽의 리더 자리를 차지하며 도리어 실컷 놀아제껴서 메간을 추모하자는 어이가 없는 말을 외쳐댄다. 실로 학창시절부터 위로 올라가려면 무슨 짓이든 저지르는 소시오패스 기질이 충만했던 인물.

2.2. 시즌 3

등장은 없고 언급만 된다. 기존의 먹을만 했던 교도소 식단이 꿀꿀이죽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카푸토의 말에 의하면 "구매부의 린다가 내린 결정이야."라고 말하는 것에서 언급. 참고로 MCC 관계자들 중에서 제일 인간적이고 선량한 대니 피어슨조차 린다를 상당히 꺼리는 모습으로 볼 때, 린다가 어떤 사람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할 정도다.

2.3. 시즌 4

계속되는 MCC의 대책없는 비용삭감에 회의에 직접 참석하게 해달라고 한 카푸토가 회의에 참석하면서 첫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다. 카푸토가 쓸만한 교도관들이 부족하다고 성토하자 퇴역군인 출신들을 고용하면 된다는 의견[3] 을 내고 거기에 카푸토도 동조하면서 그와 엮이기 시작한다. 그 뒤로 그와 함께 교도소 컨퍼런스 미팅에 갔다가 난입한 대니 피어슨을 카푸토가 막는 것을 보고 기사답게 자신을 지켜줬다고 생각, 그 후 격리실에서 함께 섹스를 하면서 그와 연인이 된다.

그러나 아내가 갇혀있다고 항의를 하러 온 크리스탈에게 대뜸 권총을 겨누면서 내쫓아버리고 카푸토가 제시한 재소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기 멋대로 무보수 강제노동 프로그램으로 바꿔버리는 등, [4] 온갖 막장 짓거리를 일삼고 그 결과 카푸토는 점점 그녀에게 염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리치필드를 방문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폭동이 일어나 고립되면서 시즌 종료.

2.4. 시즌 5

교도소가 고립되고 꼼짝없이 인질이 될 신세였으나 알렉스파이퍼에게 빌붙고 알렉스가 마피아의 추격자를 살해한 것을 자신이 엿들었다고 협박해서 겨우겨우 인질 신세를 면한다. 그 후 어밀리아 본 벌로우(Amelia von Barlow)라는 이름의 재소자로 위장해서[5] 지내던 중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던 빅 부의 애인이 된다. 하지만 그녀랑 같이 스팀 샤워를 하던 중 빅 부는 휴대폰을 통해 그녀가 카푸토의 애인이자 MCC의 구매부 부장인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하여 그녀를 식당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재소자들이 던져진 물건에 맞는 마녀사냥을 당하며 식단을 꿀꿀이죽으로 바꿔버린 것 등, 자신이 인권을 고려하지 않고 비용삭감을 위해 저질렀던 온갖 만행들에 대한 댓가를 혹독하게 치른다. 그 뒤 협상중인 카푸토와 피게로아를 보고 달려가서 자신이 MCC 직원이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하지만 카푸토는 그녀를 보고 교도소에 처박아두려고 곁눈질로 피식 웃으며 쳐다보고 "정신병동에 있던 애인데 아직 치료가 덜 끝났나 봐."라고 정신병자로 몰아버린다.

폭동이 진압당하자 죄수들을 분류하는 진압반에게 필사적으로 자기가 MCC 직원이라고 소리치지만, 린다의 악행에 누구 하나 착취당하고 피해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 재소자들도 카푸토처럼 린다를 정신병 걸린 재소자로 몰아버리기로 작정하고 빅 부를 시작으로 앞다투어 자기들도 MCC 직원이라고 소리를 질러서 분탕을 치고, 결국 린다는 재소자들과 함께 다른 교도소로 끌려간다.

2.5. 시즌 6

오하이오 교도소로 끌려가서 머릿니 방지를 위해 삭발을 당하는 것으로 재등장. 뒤늦게 그녀를 찾아온 교도관들에 의해 풀려나긴 했지만 몇 초 늦어서 머리가 삭발당하는 수모를 겪는다.[6] 그 후 다시 MCC로 복귀한 후, CEO인 잭 피어슨에게 자신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3배는 더 높은 연봉을 주지 않으면, MCC를 대상으로 천만달러짜리의 천문학적인 배상을 요구할 소송을 걸고 온갖 비리들을 공개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통해 MCC의 새 전무가 된다. 그 뒤로 피게로아와 함께 일하게 되지만 그녀가 카푸토랑 섹스 파트너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린다는 자신 모르게 바람을 피우고, 지난 시즌에 자신만 홀로 교도소에 처박아둔 카푸토를 진심으로 증오하게 된다.[7]

그 뒤로 계속해서 피게로아랑 아웅다웅하며 기싸움을 벌이고 그녀를 길들이려고 하지만 피게로아의 능수능란함에 별로 효과는 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복직을 시켜달라는 것과 테이스티의 교도관 살해 혐의를 벗기기 위해 MCC에서 자체 조사를 하게 해달라며 찾아온 카푸토를 미주리 주립 교도소장[8]으로 보내버린다. 또한 카푸토가 테이스티를 위해 증언을 해줄 사람들을 모으는 것을 알게 되자 핵심 증인중 한명인 소피아에게 찾아가서 증언을 안하는 대가로 수십만 달러의 돈을 주겠다고 하여 그녀를 매수해서 소피아의 증언을 막는 등 계속해서 카푸토의 일을 방해한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화에서 폴리콘[9]의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류소 건립을 알리는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즌 종료.

2.6. 시즌 7

불법 이민자들의 인권을 잔혹하게 유린하는 구류시설로 꿀을 빨고 있다. 대부분 미국 안에 삶의 기반을 가졌거나 강제송환되면 본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10] 불법이민자들을 온갖 함정에 빠뜨려서 잡아다가 기본권, 접견권조차 보장하지 않고 요식행위에 불과한 불공정, 엉터리 조작 재판을 한 뒤 추방시키는 장사를 해 배를 불리는 중. 대부분 수용자들은 외부에 연락할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연락하면 핸드폰을 빼앗기고 즉시 추방되는 등 도리어 접견권을 행사하려다가 신변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해 있다.

피게로아의 독설 때문에 피게로아가 자신과 같은 냉혹한 장사꾼일 거라 지레짐작하고 불러다가 시설과 재판 돌아가는 꼬라지를 구경도 시켜 주는데, 피게로아는 각종 국제 조약이나 법률을 빠삭하게 꿰고 있는 구류자들조차도 사실상의 협박 등 온갖 악랄한 수단으로 내쫓고, 여성인 구류자들을 나라 밖으로 내치기 위해서 재판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데려다 심문한 다음 어린아이들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걸 근거로 친권을 뺏겠다고 을러대면서 내쫓는 너무나 불공정한 재판 꼬라지와 그걸 실적이라며 기뻐하는 린다가 역겨워서 등을 돌려버린다.

타미카가 자신과 코드가 맞는 더럽고 악랄한 장사꾼이 아님을 뒤늦게 알아채고 이런저런 경고를 날리다가 결국 교도소장직에서 해임한다.

3. 성격

MCC의 관계자들 대부분이 영리활동에 매우 충실한 악인들이지만 린다는 그중에서도 가히 독보적이다. 실제로 이윤만 추구하느라 바쁘고, 타인을 짓밟고 해쳐서라도 자신이 출세할 것만을 생각하느라 바빴으며 리치필드의 죄수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심도 없었다. 그러다가 시즌 5때, 죄수로 위장하면서 죄수들의 의식주를 직접 체험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은 기적의 소시오패스.

실제 살인을 저지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시다바리들에 가려서 그렇지, 사실 이렇게 악질적인 인물은 오뉴블 전체를 통틀어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정신병자도 아니고 판단력도 온전해서 정상참작 여지도 하나 없는데, 자신이 지옥으로 바꿔놓은 타인의 입장을 직접 체험해보고도 반성 하나 없는 인물은 린다밖에 없다. 재소자를 학대하던 교도관들이나 살인자인 피스카텔라조차도 상대와 같은 입장에 서게 되자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되거나 태도가 싹 바뀌기도 했는데, 린다는 시종일관 사람으로서 아예 공감능력이 전무한 것 같은 모습만을 보인다.

시즌 7에서는 오히려 더 악랄해져서 사람들의 삶을 유린하는 것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이게 사람은 맞는지 해부를 해봐야 할 지경인데, 린다가 이렇게까지 악랄한 캐릭터로 묘사된 것은 린다라는 캐릭터가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트럼프 정부 하에서의 교도행정, 형사 사법제도와 민영화된 교도소 기업을 묘사한 현실 고발용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4. 여담

시즌 6 3화에서 머릿니 때문에 강제로 삭발을 당하였고, 이후는 가발을 쓰고 등장한다.


[1] 시즌 5에서 일어난 교도소 폭동중 교도소에 갇혔을 때 그녀의 애인으로서 지냈다.[2] Alpha Girls가 아니다![3] 퇴역군인들을 쓰면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쓰자고 한 것. 카푸토도 적어도 군인 출신이라 빠릿빠릿할거라면서 동의했다.[4] 이것도 처음에는 시큰둥했으나 카푸토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나서야 관심을 보이는 등 자신의 출세와 이득에만 목을 매는 소시오패스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순식간에 위조 전문가이자 코네티켓의 금손이라는 별명까지 지어내 둘러댔다.[6] 피게로아는 린다를 "아이고, 카푸토는 늘 수북한 걸 좋아했는데."하고 이죽거린다.[7] 사실 린다가 자기만 혼자 살겠다고 죄수로 위장하지만 않았더라도 그렇게 될 일은 없었다.[8] 작중 내에서 가장 막장환경을 가진 교도소. 교도소장의 무덤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결원이 생긴 이유가 전직 교소도장이 자살해버려서 일 정도이다.[9] 이미지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MCC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 붙인 회사명.[10] 이런 사람들을 강제송환하는 것은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