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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35

마렉 함식/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마렉 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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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데뷔 ~ 브레시아 칼초

4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함식은 유피에 포들라비체에 유소년 팀으로 입단하며 커리어를 시작한다. 2002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으며 2년 뒤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브라티슬라바에서 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이탈리아의 브레시아 칼초로 6만 유로에 이적한다. 로베르토 바조가 우상이었던 함식은 그와 함께 뛰고 싶어 브레시아로 이적했으나, 정작 함식이 브레시아에 입단했을때는 바조가 은퇴한 후였다. 브레시아에서 첫 시즌 1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팀은 강등되었으나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 시즌 동안 73경기 12골을 기록한다. 이에 동유럽 자원에 관심을 가지던 나폴리가 55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함식을 데려오게 된다.

1.2. SSC 나폴리

통산 기록 520경기 121득점 103도움[1]

1.2.1. 2007-08 시즌

AC 체세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1라운드 경기에서 이적 동기생 에세키엘 라베시와 함께 선발출장하며 나폴리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함식은 전반 39분 라베찌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다.

세리에 A 3R UC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면서 세리에 A 데뷔골을 신고했다.

19R SS 라치오전에서는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 골 모두 총알같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다만 팀은 2:2로 비겼다.

처음 이적한 시즌이자 본격적인 세리에 A 데뷔 시즌[2]이라 할만했던 시즌부터 리그에서 9골을 퍼부으며 놀라운 시즌을 보낸다. 첫 시즌부터 오랜만에 승격한 나폴리를 이끄는 에이스로 자리잡았으며, 에세키엘 라베찌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여기에 2008 세리에 A 올해의 유망주에도 뽑히며 단숨에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한다.

2007-08 시즌: 40경기(선발 35경기) 10골 3도움
세리에 A: 37경기(34) 9골 3도움
코파 이탈리아: 3경기(1) 1골

1.2.2. 2008-09 시즌

2008년 7월 20일 그리스의 파니오니오스와 UEFA 인터토토컵 3회전 경기에 출장해 유럽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차전 홈경기에서는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종합스코어 2-0으로 승리하여 UEFA 컵 2차 예선전에 진출한다.

UEFA 컵 2차 예선전에서 알바니아의 블라즈니아 슈코더르를 상대로 종합 8-0으로 꺾고 올라갔으나 SL 벤피카에게 종합스코어 3-4로 지면서 조별리그에 진출하는데는 실패했다.

리그에서는 전반기에만 7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갔지만 후반기 들어서 골가뭄에 시달리면서 팀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후반기 동안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 도중에 레야 감독이 잘리고 로베르토 도나도니가 지휘봉을 이어잡았지만, 팀은 지난시즌보다 하락한 12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 시즌에도 함식은 나폴리의 최다득점자에 오르지만, 대부분 득점이 전반기에 몰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2008-09 시즌: 40경기(선발 38경기) 12골 6도움
세리에 A: 32경기(31) 9골 6도움
UEFA컵: 2경기(1)
UEFA컵 예선: 2경기(2) 1골
인터토토컵: 2경기(2) 1골
코파 이탈리아: 2경기(2) 1골

1.2.3. 2009-10 시즌


로베르토 도나도니 체제에서 함식은 팀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7R 로마전 패배 이후 감독이 바뀌게 된다. 후임으로 온 감독이 바로 왈테르 마짜리. 마짜리의 지도 아래 함식은 리그 탑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하게 된다.

이 시즌 함식 최고의 경기를 꼽으라면 단연 11R 유벤투스 원정 경기. 이 경기에서 함식은 59분에 2-0으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추격골을 넣고 82분에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후 홈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함식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득점으로 함식은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파비오 콸리아렐라라는 준수한 공격자원이 팀에 합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식이 세 시즌 연속으로 팀내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2009-10 시즌: 39경기(선발 38경기) 12골 5도움
세리에 A: 37경기(37) 12골 5도움
코파 이탈리아: 2경기(1)

1.2.4. 2010-11 시즌

지난시즌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떠나고 팔레르모에서 임대로 데려온 에딘손 카바니가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폭발시키면서 함식의 득점에 대한 부담이 다소 덜해졌다. 이 시즌부터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찌, 마렉 함식의 나폴리 삼각편대가 완성되었는데, 가공할 화력을 폭발시키며[3] 마짜리의 역습 축구에 방점을 찍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함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충성심을 보이며 잔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결국 나폴리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승격 이후 4년만에 꿈의 무대인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함식은 이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뽑히게 된다.

2010-11 시즌: 43경기(선발 20경기) 13골 8도움
세리에 A: 37경기(36) 11골 6도움
유로파 리그: 8경기(5) 2골 1도움
유로파 리그 예선: 2경기 1도움
코파 이탈리아: 2경기(2)

1.2.5. 2011-12 시즌

성공적이었던 지난 시즌 이후 여름 내내 함식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AC 밀란, 아스날과 특히 진하게 링크되었다. 그러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함식을 판매불가 선언하고 챔피언스 리그를 대비한 스쿼드 보강에 나섰다.

리그 6R 인터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하며 SSC 나폴리 통산 50번째 득점에 성공한다.

첫 출전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비야레알 CF을 상대로 2골을 넣는 등[4]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비야레알 CF와 함께 한 죽음의 조를 뚫어내고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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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상대인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의 25년만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자신의 프로 경력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이다. 이날 셀레브레이션때는 파란색 스프레이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모히칸 헤어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그 이후 우승하면 삭발하겠다는 본인의 공약을 이행했다.

2011-12 시즌: 50경기(선발 43경기) 12골 11도움
세리에 A: 37경기(30) 9골 9도움
챔피언스 리그: 8경기(8) 2골 1도움
코파 이탈리아: 5경기(5) 1골 1도움

1.2.6. 2012-13 시즌

12-13시즌에는 세리에 베스트일레븐에서 거의 매 라운드 공미 자리를 도맡아 나옴으로서 출석체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야말로 카카 이후 세리에 공미자리의 슈퍼스타. 특히 이 시즌엔 에세키엘 라베찌의 이적으로 인해 더 넓어진 활동량과 창조적인 모습까지 병행하며 에딘손 카바니와의 엄청난 파트너십을 보이며 리그에서만 11골 14도움을 작성, 10-10 클럽 가입[5]유일하다.]및 도움왕에 올랐다. 이로서 명실상부한 세리에 탑클래스 미드필더가 되었다.

2012-13 시즌: 44경기(선발 38경기) 11골 17도움
세리에 A: 38경기(37) 11골 14도움
유로파: 4경기(0) 3도움
수페르코파: 1경기(1)
코파 이탈리아: 1경기(0)

1.2.7. 2013-14 시즌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나폴리의 근간을 다져온 왈테르 마짜리 감독이 떠나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부임했다. 리버풀 감독 시절 스티븐 제라드를 세컨탑 자리에서 가장 잘 써먹었던 감독이었기에 자연스레 베니테스 체제에서의 함식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그러나 13-14시즌은 본인에게 나폴리 입단 이후 가장 좋지 못한 시즌이 되었다. 4-2-3-1로 시스템이 변화되고 트레콸자리로 옮기면서 시즌 초반 두 경기 4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경신하는 듯 싶었으나 이후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설상가상으로 약 두 달 간 부상을 당하면서 온전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의 최대 장점인 넓은 활동량을 가져가지 못하다보니 상당히 답답한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다. 부상도 잦았고, 복귀 후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즌.

위안거리라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올로 칸나바로가 이적하면서 나폴리의 공식 주장으로 선임된 것과 주장으로서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점 정도로 볼 수 있다.

2013-14 시즌: 41경기(선발 32경기) 7골 7도움
세리에 A: 28경기(23) 7골 5도움
챔피언스 리그: 4경기(3)
유로파 리그: 4경기(2) 1도움
코파 이탈리아: 5경기(4) 1도움

1.2.8. 2014-15 시즌

14-15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흑마법사가 로테이션을 자꾸 돌리거나, 멀쩡한데도 후반에 교체를 시켜서 폼이 들쭉날쭉했다.[6] 후반기에는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니테스의 잦은 교체전술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그가 사임한 후에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다.[7]전체적으로 탈압박이 좋지 못했던 그는 4-2-3-1의 트레콰르티스타 포지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써 두 시즌 간의 트레콰르티스타 기용은 여기서 마무리된다. 함식 본인에게도 가장 힘들었던 기간이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리그 도움왕 수상과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유로파 리그 4강까지 올라가면서 많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유로파 리그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승부차기 끝에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한 것은 덤.

2014-15 시즌: 54경기(선발 41경기) 13골 13도움
세리에 A: 35경기(28) 7골 10도움
챔피언스 리그 예선: 2경기(2) 1골 1도움
유로파 리그: 12경기(7) 4골 2도움
수페르코파: 1경기(1)
코파 이탈리아: 4경기(3) 1골

1.2.9. 2015-16 시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나가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오면서 함식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겼다. 15-16시즌에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역삼각형 3미들의 메짤라로 활약하고 있다. 투톱 밑에서 뛸 때보다 스탯은 줄었지만 본인은 자신의 롤에 만족한다고 한다. 시즌 초반 4-3-1-2의 혼란을 거쳐 4-3-3으로 확실히 정착한 뒤부터는 정말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탈압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패스줄기도 살아났고, 킬패스도 쭉쭉 나가면서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시즌 종료 후 폴 포그바, 라자 나잉골란 등과 더불어 2015-16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뽑혔다.

2015-16 시즌 : 46경기(선발 43경기) 8골 11도움
세리에 A: 38경기(38) 6골 11도움
유로파 리그: 6경기(5) 2골
코파 이탈리아: 2경기(0)

1.2.10. 2016-17 시즌

16/17시즌에는 메짤라 자리에서 완전 적응한건지 경기력과 스탯 모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인시녜의 부진과 밀리크의 부상 등의 악재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훌륭한 킬패스와 침투능력을 보여주더니 가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골감각도 완벽하게 끌어올려 중요할때마다 골을 기록했다.

11월에 있었던 칼리아리전에서는 어시트릭을 기록하더니 2월에 볼로냐를 7:1로 대파한 경기에서는 나폴리에서의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했으며, 나폴리 입단 후 가장 물오른 공격력과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기까지 보여준 그의 모습은 사수올로 원정에서의 대형실수만 제외한다면 거의 축구도사급의 플레이.

결국 시즌 15골을 득점하며 커리어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나폴리에서 통산 113골을 넣으며 마라도나의 나폴리 최다득점 기록에 단 2골차로 다가섰다. 해당 시즌 총괄기록은 15골 12어시스트이며, 리그에서만 12골 10어시스트로 12-13시즌에 이어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메르텐스-인시녜-카예혼과 함께 나폴리의 판타스틱4를 이루어 세리에 A 최강의 공격력을 선사했으며, 기복을 줄이고, 훌륭한 리더십으로 전중반기 어려웠던 팀을 잘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던 시즌이기도 했다. 2015-16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16-17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뽑혔다.

2016-17 시즌: 49경기(선발 48경기) 15골 13도움
세리에 A: 38경기(37) 12골 10도움
챔피언스 리그: 8경기(8) 2골 2도움
코파 이탈리아: 3경기(3) 1골 1도움

1.2.11. 2017-18 시즌

17-18시즌은 초반부터 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팀의 공격력은 여전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상대팀들이 나폴리의 중원을 압박하는 강도가 세지면서 패스를 주거나 침투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저하가 눈에 띄면서 공격력이 상당히 약화되었는데 2017년이 끝나가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2017년 12월 16일 토리노 FC와의 세리에 A 17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골을 득점하면서 마라도나와 함께 통산 115골로 나폴리 역대 득점 1위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일주일 뒤에는 UC 삼프도리아와의 세리에 A 18라운드 2-2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어 나폴리 통산 116호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마라도나를 제치고 SSC 나폴리 역대 최다득점자에 오르게 된다.

최다골 기록을 갱신하면서 골기록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낸 덕분인지 19라운드 FC 크로토네와의 경기에서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어느정도 폼을 찾아갔다. 이 경기에서 구단이 준비한 함식의 기록갱신을 축하하는 기념패치를 달고 뛰어 그 의미를 더했다.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폼과 영점을 상당히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라도나의 기록을 깨면서 본인의 심리상태가 한껏 좋아지고 부담을 내려놓은 느낌.

후반기에는 전체적으로 폼이 살아나면서 팀의 플레이메이킹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을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정말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으로 여기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인터뷰마다 우승에 대한 갈망과 도전이 느껴졌다. 후반기에도 그의 바램대로 폼이 떨어지지 않고, 2월까지 연승행진을 달렸지만, 3월 4일 AS 로마전을 기점으로 결국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래도 유벤투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끝까지 함식의 열망을 위해 달렸던 나폴리였지만 5월 6일 팀이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준우승이 확정되었다. 함식은 7호골이자 리그 100호 골을 달성했지만, 그의 열망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고, 경기가 끝날때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들어가던 그의 모습은 모든 나폴리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시즌 말에는 폼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면서 저무는 한 세대를 예고했다.

결국 팀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제 나폴리를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 팀의 28년 만의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한 현자타임과 함께 본인의 기량 저하를 느끼고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생각한 듯.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중국의 산둥 루넝 이적에 근접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8]

2017-18 시즌: 49경기(선발 43경기) 7골 3도움
세리에 A: 38경기(32) 7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6경기(6) 1도움
챔피언스 리그 예선: 2경기(2) 1도움
유로파 리그: 2경기(2)
코파 이탈리아: 1경기(1)

1.2.12. 2018-19 시즌

이적설을 뒤로 하고 나폴리에 잔류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나폴리 감독은 그를 기존의 메짤라 자리가 아닌 레지스타 자리로 내려서 쓰겠다고 밝혔다.[9] 함식 본인도 마음을 다잡고 팀에 집중하기로 밝혔다. 또한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도 희망적으로 발언했다. 이로써 그는 세컨탑에 가까운 트레콰르티스타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메짤라를 거쳐 레지스타의 자리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부터 안첼로티 감독이 밝힌대로 레지스타 자리에서 계속 출장했으나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알랑이나 마르코 로그 등을 투볼란치 형태로 세워서 4-3-3 형태를 가져가거나 함식을 살짝 위로 올린 4-2-3-1에 가까운 전술을 가져가기도 했다. 그러나 레지스타 자리로 내려간 뒤에는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면서 이전과 같은 모험적인 패스를 뿌리는데 거침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 4-3-3이 3라운드만에 폐기되고 4-4-2 전술로 변형되면서 중앙 2미들의 한 자리를 맡게되었으며,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저하 및 수비 밸런스의 문제를 커버하기 위해 파트너로 알랑과 주로 뛰게 되었다.

2018년 10월 28일 세리에 A 10R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며 주세페 브루스콜로티와 함께 나폴리 역대 출장기록 1위를 기록했으며, 11월 6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나폴리 통산 512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SSC 나폴리 역대 최다출장자에 오르게 된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5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선제골을 득점하면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드리스 메르텐스의 쐐기골도 어시스트하면서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 A 19R 경기에서 선발출장했으나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다. 약 한 달간의 공백 끝에 22R UC 삼프도리아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이 경기는 마렉 함식의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직후 디마르지오 등 언론에서 함식이 중국의 다롄 이팡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올로 칸나바로가 함식에게 받은 셔츠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사실상 이미 확정이 난 듯하다.

현지시간 2019년 2월 6일에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에 지불방법이 합의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이적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클럽이 다시 합의점을 찾으면서 결국 2월 14일 중국으로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GrazieCap17ano

2018-19 시즌: 19경기(선발 17경기) 1골 1도움
세리에 A: 13경기(12)
챔피언스 리그: 6경기(5) 1골 1도움

1.3. 다롄 프로

2019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프로 이적이 발표되었다.#

A매치 브레이크에 귀국해서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전술도 없고, 수준도 낮다"며 중국리그를 비하했다고 보도되었으나, 2차 외신이 원인터뷰를 인용하면서 벌어진 왜곡이라고 본인의 트위터와 다롄 구단측에서 해명했다. # [10] 애당초 리그를 떠나는 사람도 아니고 계약이 3년이나 남은 선수가 두 게임 뛰고는 자기가 몸담는 리그를 비하한다는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후 중국에서 너무 못하면서 저기 발언과 겹쳐 언론과 팬들에게 까이고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카를로스 테베스급(...)으로 욕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는지, 매경기 붙박이 주전로 출전하고 있으며, 5월 19일 선전 FC 원정에서는 0-1로 뒤진 가운데 PK를 얻어냈고, 카라스코가 PK킥을 차넣어 동점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다롄이 역전골을 넣어 2-1로 승리.

5월 26일 상하이 선화 홈경기에서는 야닉 카라스코의 어시스트를 헤딩슛으로 멋지게 넣어 중국 진출 첫골을 기록했고, 다롄은 1-0으로 승리했다.

6월 29일 베이징 런허와의 원정경기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3 승리에 기여했다.

2021년 2월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이미 PFC CSKA 모스크바,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FC 디나모 모스크바, FC 로스토프 등 여러 러시아 팀에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로의 이적은 무산되었고, 결국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후 알스벤스칸IFK 예테보리로의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1.4. IFK 예테보리

2021년 3월 9일, IFK 예테보리는 마렉 함식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은 2021년 8월까지 반년 계약.

4월 19일, AIK 포트볼을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5월 17일, IK 시리우스을 상대로 스웨덴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코너킥 공격 후 튕겨져 나온 볼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그대로 하프발리 슛으로 가져갔다. 이는 정확하게 골대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함식의 유일한 득점이기도 한 이 장면은 알스벤스칸 올해의 골로 선정되었다.

1.5. 트라브존스포르

2021년 6월 9일, 트라브존스포르가 함식의 영입을 발표했다. 7월 1일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2년이다.

8월 16일, 예니 말라티아스포르를 상대로 쉬페르리그 데뷔골을 신고하였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유지하더니 35R 안탈리아스포르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함식 본인의 프로생활 17년만의 리그 첫 우승이기에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리그 중후반기에 부상으로 두 달 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리그에서 2,000분 넘게 뛰며 터키 리그를 씹어먹었다. 중원 장악은 물론 몇 수위의 플레이메이킹 실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트라브존스포르가 1984년 이후 38년만에 리그 타이틀을 거머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각종 언론에서 발표하는 베스트11은 물론, 쉬페르리그 공식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그토록 바랬던 나폴리 마저 우승하면서 데뷔 후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23년 6월 1일,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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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월 23일 기준 SSC 나폴리 역대 최다 출장자, 최다 득점 3위[2] 브레시아 시절 데뷔 시즌은 세리에 A였으나 1경기 교체출장이었고, 이후 팀이 강등당해서 세리에 B에서 뛰었다.[3] 각각 33골 8도움, 9골 13도움,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4] 여담으로 지난시즌 유로파 리그에서도 비야레알을 상대로 득점한 바가 있다.[5] 참고로 12-13시즌에 함식 외에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프란체스코 토티[6] 오히려 국가대표팀에서는 정말 좋은 폼을 유지했다.[7] 이는 정말 드문일로 함식이 공개적으로 특정인물을 깐 경우는 베니테스를 제외하고는 없다고봐도 무방하다.[8] 기존의 왁스발언과 상당히 대치되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떠날 때를 아는 레전드의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다. 조르지뉴마져 떠나는 시점에서, 나폴리는 과감하게 팀의 미드라인을 리빌딩을 할 필요가 있고 그 중심에 함식 역시 포함될 가능성은 높다.[9] 약간의 모험수가 있지만 조르지뉴의 완벽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팀내에서 여전히 가장 패스가 창의적이고, 동시에 기동력은 현저히 떨어진 함식을 믿고 쓰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10] 한국언론은 이걸 또 받아서 포털에 내걸었는데, 이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다롄의 최강희감독을 디스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확인을 거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