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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12:03

마우리치오 사리

마우리시오 사리에서 넘어옴
마우리치오 사리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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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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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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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축구 감독
파일:37282.jpg
<colbgcolor=#eeeeee>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 마우리치오 사리
Maurizio Sarri
출생 1959년 1월 10일 ([age(1959-01-10)]세)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90.1 cm[1] / 체중 105 kg[2]
직업 은행원 (퇴직)
축구 선수 (수비수[3]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eeeeee> 감독 USD 스티아 (1990~1991)
US 펠레세 (1991~1993)
USD 카브릴리아 (1993~1996)
ASD 안텔라 (1996~1998)
AD 발데마 (1998~1999)
USD 테골레토 (1999~2000)
AC 산소비노 (2000~2003)
ASD 산조반네세 (2003~2005)
델피노 페스카라 1936 (2005~2006)
US 아레초 (2006~2007)
US 아벨리노 1912 (2007)
엘라스 베로나 FC (2008)
AC 페루자 칼초 (2008~2009)
US 그로세토 (2010)
US 알레산드리아 칼초 1912 (2010~2011)
소렌토 칼초 1945 (2011~2012)
엠폴리 FC (2012~2015)
SSC 나폴리 (2015~2018)
첼시 FC (2018~2019)
유벤투스 FC (2019~2020)
SS 라치오 (2021~2024)[4]

1. 개요2. 감독 경력
2.1. SSC 나폴리 이전2.2. SSC 나폴리2.3. 첼시 FC2.4. 유벤투스 FC2.5. 휴식기2.6. SS 라치오
2.6.1. 2021-22 시즌2.6.2. 2022-23 시즌2.6.3. 2023-24 시즌
3. 전술
3.1. 장점3.2. 단점
4. 감독 기록
4.1. 대회 기록4.2. 개인 수상
5. 논란6. 여담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축구 감독.

은행원이자 아마추어 선수에 불과했지만 4부 리그에서부터 시작하여 SSC 나폴리 감독을 맡으면서 우승에 근접하기도 하였고 특유의 전술 철학이 '사리볼'로 불리며 명성을 얻었다.

2. 감독 경력

2.1. SSC 나폴리 이전

아마추어 선수 출신의 감독이다. 원래 은행원으로 낮에는 은행에서 일하고, 밤에는 선수로 뛰었다. 감독이 되고 난 후에도 낮에는 은행원으로 일했다. 투스카니 지역의 작은 아마추어 클럽들을 이끌며 풀뿌리 레벨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2000년, 테골레토라는 클럽의 지휘봉을 잡으며 은행직을 청산, 본격적으로 코칭 커리어에 발을 내딛게 된다. 2001년에 산소비노를 6부에서 4부 리그까지 승격시킨 데 이어 2003년에는 산지오바네세를 4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하부 리그에서 보낸 기간이 길었던 만큼 1부리그 데뷔가 2014년, 당시 나이 55세로 상당히 늦은 편. 하지만 엠폴리의 승격과 1부 리그에서의 첫시즌이었던 2014-15 시즌을 15위로 마치며 잔류에 성공하면서 SSC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게 된다.

2.2. SSC 나폴리

SSC 나폴리로부터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스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마라도나를 비롯한 클럽 관계자들은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그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자신이 엠폴리시절 즐겨쓰던 4-3-1-2와 4-3-3을 쓰며 기존 4-2-3-1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시즌초 그의 선택은 4-3-1-2. 투톱에 곤살로 이과인은 고정으로 넣고 나머지 한자리에 드리스 메르텐스, 호세 카예혼, 마놀로 가비아디니를 경쟁시켰으며 트레콰르티스타에 해당하는 1은 로렌조 인시네, 3미들은 마렉 함식을 메짤라로 포지션 변경시키고 엠폴리시절 애제자였던 미르코 발디피오리우디네세에서 영입된 알랑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했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사수올로 원정에서 3분만에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이내 두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패했다. 이후로도 삼프도리아, 엠폴리를 상대로 2:2로 비기면서 3경기동안 승점이 2점에 불과했다. 이에 디에고 마라도나는 "사리는 나폴리의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하기까지 했다.

가장 큰 문제는 메르텐스, 카예혼 등 윙포워드에 최적화된 선수들을 억지로 투톱에 끼워맞추는 데에서 발생했다. 이 당시 나폴리의 공격을 보면 정통 공격수인 이과인이 사이드로 빠지거나 내려와있고 메르텐스나 카예혼이 가운데에 위치한 기괴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 크리스티안 마지오라울 알비올이 잇따라 삽질을 하며 실점한 것도 큰 이유였다.

사리는 문제점을 바로 파악하고 재빨리 전략수정에 나섰다. 우선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꿔 인시네를 원래의 자리인 왼쪽 윙포워드, 그리고 카예혼을 오른쪽 윙포워드에 배치했다. 그리고 미르코 발디피오리 대신 조르지뉴를 역삼각형 3미들의 꼭지점으로 두어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맡겼으며 엘세이드 히사이를 오른쪽 풀백으로 놓고 왼쪽 풀백으로 파우치 굴람을 기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4-3-3으로 전환한 첫경기[5]유로파리그 조별예선 1차전 클뤼프 브뤼허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것. 이어 세리에A에서도 SS 라치오를 상대로 똑같은 스코어로 대파했다. 그 후로 공수 모든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리그 선두권으로 나섰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인터 밀란을 홈에서 잡으며 25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르기까지 한다.[6] 유로파리그에서는 6전 6승 22득점 3실점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보여줬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모두 5득점을 하는 미친듯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7]

그러나 후반기 들어 다소 경기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며 유벤투스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2위 수성 여부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로마를 따돌리고 2위를 확정하며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감독 부임 당시 기대치를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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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시즌에는 팀을 떠난 곤살로 이과인의 대체자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데려와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밀리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사리의 나폴리는 삐걱거렸다.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사리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 공격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사리 감독은 윙포워드였던 드리스 메르텐스를 원톱자리에 배치해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었으며 이 카드가 성공하면서 밀리크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꾸게 된다.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녜, 호세 카예혼, 드리스 메르텐스로 이뤄지는 나폴리의 공격 판타스틱4는 시즌 종료시점에서 각각 15골 13도움, 20골 12도움, 17골 14도움, 34골 11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로톱의 최대수혜자 메르텐스는 리그에서 한골만 더 넣었다면 에딘 제코와 공동 득점왕이 될 수 있었다. 다만 강력했던 공격과는 달리 지난시즌보다 못한 수비력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시즌 초 돌고래쇼를 펼치던 칼리두 쿨리발리엘세이드 히사이의 폼이 시즌 내내 그리 좋지 못한 것도 요인 중 하나지만 경기력 자체가, 안정성의 측면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못한 모습을 보였다.

17-18 시즌에는 초중반 무패가도를 달리며 하늘색 돌풍을 일으켰다. 7년 만에 스쿠테토를 토리노에서 빼앗아올 수 있을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았으나 UCL에서의 무기력한 모습과 좌측 공격을 책임지는 굴람의 시즌아웃, 얇은 스쿼드 두께, 함식의 폼 저하 등으로 삐걱대기 시작하였고, 후반기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쿨리발리의 헤더로 승점 추격을 다시금 시작했으나 팀의 폼자체가 다시 떨어지며 유벤투스가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첼시, 제니트와 링크가 걸렸고 시즌을 마친 이후 재계약을 하지않으며 경질되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FA컵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18년 들어 심각하게 저하된 경기력과 이적시장 실패, 선수단,보드진과의 불화때문에 첼시가 경질할 것으로 보이며 그 자리를 사리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콘테가 경질되면서 사리가 첼시에 올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조르지뉴의 첼시 이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3. 첼시 FC

첼시 이적이 발표된 당일에 조르지뉴의 영입 역시 확정이 되어 나폴리에서 보던 사리볼을 첼시에서도 볼 수 있을 듯 하다.[8]

2018년 7월 18일 첼시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서 자신은 피치에서의 상황에 더 관심을 두고 이적시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몇 안 되는 감독이라며 이적시장으로 인한 불화는 없을 것을 단언했다. 그럼에도 구단에게 중앙 미드필더 퀄리티는 부족하다고 전달하였다. 아무리 있는 선수 쓰고 만들어서 쓴다지만 중앙 미드필더는 도저히 손 볼 수 없었던 모양.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무단 훈련 불참까지 시도한 티보 쿠르투아를 저격한 듯 한 "팀에 충성심이 없는 선수는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였다. 그와 동시에 구단에서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한 뒤, 쿠르투아를 레알에 보냈다.[9] 그리고 쿠르투아와 스왑딜로 마테오 코바치치를 임대하면서 바카요코를 AC 밀란에 임대 보냈다.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하며 아주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리 특유의 패싱 축구는 완성되지 않았지만 아자르와 알론소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있으며 전 시즌에 부진했던 페드로가 다시 부활 조짐이 보인다는 것 역시 주목할 부분.

그리고 EFL컵과 리그에서 리버풀과의 연전을 치른 결과 1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적장인 위르겐 클롭은 EFL컵 경기 종료 후 첼시에 녹아든 사리볼을 보고 "왜 다들 우승 후보에서 첼시를 거론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사리 감독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뒤로 맨유, 에버튼에게 무승부를 거두고 토트넘에게 전술적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하였다. 조르지뉴와 캉테의 위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고전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 문제 해결 여부에 따라 시즌 당락이 결정될 듯. 이에 대해 마우리치오 사리 본인은 토트넘과의 경기 종료 후 며칠 뒤 UEFA 유로파리그 PAOK FC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 경기에 대해 "캉테는 조르지뉴 옆에 있어야 한다"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빌드업이 다시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수비적인 측면이나 멘탈적인 측면에서 감독 본인이 대 놓고 혹평을 할 정도로 완패를 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굉장히 고민이 많아지는 현 상황이다. 그런데 그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솔직히 맨시티를 이기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인터뷰를 해놓고 2:0으로 이겼다![10]

한편, 그 후로는 1점차의 불안불안한 승리들과 레스터 전 패배, 아스날 전 패배 등 분위기가 좋지 않게 이어갔다. 리그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을 제압하고[11] FA컵에서 셰필드를 상대로 완승하며 분위기가 올라가나했으나, 본머스에게 4대 0 대패를 당하며 급격히 분위기가 좋지 않아졌다. 믿었던 아자르마저 부진했고 사리 감독의 경직된 전술 변화와 교체 때문에 비판이 적지 않다. 이 날만 해도 선수단의 멘탈리티 문제 등으로 드레싱룸에서 드라이기를 신나게 돌리셨다고.

이 경기 이후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는 좌우 메짤라의 역할을 서로 바꿔서 좌측 메짤라에게 레지스타 커버를, 우측 메짤라에게 공격 전개와 압박 분산 등의 역할을 부여하는 플랜으로 조르지뉴가 막혔을 경우 은골로 캉테에게 우측 측면에서 공격 전개를 맡기게 되었는데, 그 결과 비록 최하위권 팀을 상대한 것이긴 하지만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은골로 캉테가 2어시스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좌측 메짤라에 선발 출장한 로스 바클리(!)는 폼이 상당히 돌아온 모습으로 레지스타를 90분 내내 잘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경기에서는 5-0의 대승을 거두면서 비판 여론을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었고,[12] 스코어가 벌어지자 마테오 코바치치를 중앙 피보테에 놓는 시프트를 다시 한 번 실험해 본 것은 덤. 본머스전 이후 굉장히 심기일전을 하신 듯 하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무려 6-0이라는 스코어로 대패를 당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첼시 역사상 첫 6실점 경기라고 한다. 심지어 누가 경기 이른 시간 퇴장당했다거나 하는 변수가 생긴 것도 아닌데 그냥 전술적으로 박살이 난 것이다. 맨시티의 빠른 전개와 세밀한 팀플레이에 월드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를 두 명이나 보유한 첼시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참사를 당했고, 경기장 내에서 한 번도 눈물을 보인적이 없는 아자르가 경기 종료 이후 눈물을 보이거나 주장 아스필리쿠에타가 자신의 커리어 최악의 밤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첼시는 무기력했다. 과르디올라는 사리의 플랜 A 허점[13]을 정확히 파고들어 무차별 폭격을 가했고 사리는 경기 종료 후 멘탈이 나가 과르디올라의 악수를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직행하는 추태까지 부렸다. 바로 전날 맨유가 풀럼에 3-0으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는데 첼시는 이 날 참패로 4위 탈환은 커녕 아스날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6위로 내려 앉아버렸다. 이 날 보여준 경기력이나 문제점은 토트넘 전 패배 이후 계속 지적되어 왔던 사리의 플랜 A만을 고집하는 자세에서 비롯된 거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어 첼시 팬들의 사리 감독에 대한 여론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심지어 경질설까지 나오는 중. 설상가상으로, 2월 말에 카라바오컵 결승전이라 맨시티를 또 만나야 한다.

맨유와의 FA컵 16강에서도 무기력한 경기 끝에 2:0으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심지어 오늘 경기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2년 이후 처음 패배한 경기인지라 더욱 충격이 크다. 그리고 맨유팬들이 사리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자 첼시팬들도 따라 부르는 등[14] 이미 현지 팬들의 신임도 잃은 듯 하다.[15]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는 첼시가 6-0 대패를 맛본 2주 전과 달리 3미들의 라인을 모두 내리고 사실상 첼시에서의 플랜 B가 될 수도 있는 제로톱 기반의 버스 세우기를 전반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감행하며 다이나믹한 0-0 명승부를 연출해내며 팬들의 기대를 높인채 연장에 돌입하고 승부차기를 앞뒀는데...

파일:사리 화.gif
케파 아리사발라가윌리 카바예로로 교체하려다 케파가 교체를 거부해 경기 중 항명을 당하는 전무후무한 사태를 맛봤다. 이에 수석 코치인 지안프랑코 졸라와 스카이스포츠 중계에서 객원해설을 하던 존 테리 두 첼전드조차 할 말을 잃고 대노했고, 사리는 경기장을 뛰쳐나가려 할 정도로 분통을 터뜨렸다. 케파가 페널티 킥을 잘 막기는 하지만[16] 카바예로도 수많은 컵대회에서 승부차기의 히어로로 능력을 뽐낸 바 있고 무엇보다 맨시티 출신이라 맨시티 선수들의 성향을 매우 잘 아는 강점이 있기에[17] 충분히 납득할만한 교체였지만, 이 일로 인해 첼시 라커룸의 문제를 만천하에 노출하고 말았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는 케파가 하나를 막아냈지만 1번 키커였던 조르지뉴와 4번 키커였던 다비드 루이스가 실축하며 패배.[18]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푼 뒤에 "오해가 있었다. 케파는 계속 뛸 수 있는 상태였다"라고 밝히며 케파의 행동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대인배인 듯. 또한 컨퍼런스에서도 "큰 오해가 있었다. 카바예로로 교체하려 했지만, 케파는 자신이 승부차기로 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내게 알려주었다. 그게 오해를 불렀다. 케파는 옳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케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가 문제에 빠질 것이란걸 케파가 알았으면 좋겠다. 특히 언론들하고"라면서 오해를 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해프닝으로 종결될 듯 하다.[19] 또한 당사자였던 카바예로도 개의치 않고 승부차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수들 또한, 특히 같은 스패니쉬에 바스크 출신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케파를 다독여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후에는 이렇다할 후폭풍은 없었다.[20] 물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서 케파는 언론들과 팀 레전드들에게 제대로 후폭풍을 맞아버렸지만.

카라바오컵 결승을 계기로 사리의 경질설이 뒤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만천하에 감독만의 문제가 아닌 선수단의 문제도 있다는 게 드러났고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경질이 되더라도 다른 팀 감독을 맡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21] 첼시는 감독을 계속 교체하면서 선수단이 감독 말을 안 듣는 반복적인 현상이 계속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몇몇 첼시 팬들도 더 이상 구단이 선수 편을 들면[22] 어떤 감독이 와도 똑같이 반복될 것이기에 선수단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다.

이어진 토트넘 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경기에서는 그간의 예상과 달리 케파에게 주급 징계[23]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카바예로가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케파 건에 대해 사리는 "어린 선수들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 일로) 케파를 죽여서는 안 된다. 내게 그 문제는 이미 끝난 일이다"라고 언급하며 다시 한 번 대인배를 인증했다. 토트넘 전에서 카바예로를 선발로 출전한 것으로 케파에 대한 징계는 두 경기 안에 출전시키는 것으로 끝낼 것이며[24] 여전히 케파를 신뢰한다고 인터뷰했다. 이쯤 되면 성인군자.

맨시티전과 토트넘전에서 이전과 조금씩 다른 전술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사리의 전술 고집이 어느 정도 완화가 되어 가고 있다. 아직 PL을 이해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어 홈에서 치른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인 디나모 키에프와의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하였다.

이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원정 5-0 대승을 거두며 편안하게 8강에 진출했으나, EPL에서는 풀럼에게 겨우 1-2로 승리한 뒤 울버햄튼에게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자르의 개인능력을 통해 겨우겨우 1-1 무승부를, 에버튼 원정에서는 2-0으로 패배하면서 3-4위로 올라갈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런데 35R까지 나머지 두 팀도 니가가라 챔스를 시전하면서 4위로 올라가긴 했다.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4위 경쟁[25]

36R 단두대 매치였던 맨유 원정에서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데헤아의 실수를 알론소가 받아먹어 1-1 무승부를 기록, 같은 날 레스터 시티에게 처참하게 깨진 아스날과 승점차를 2점차로 벌려 일단은 자력으로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가능해졌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독일의 강호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원정에서는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겨 2차전에서 승부가 날 예정이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도 대등한 경기력 끝에 1-1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런던 라이벌 아스날.

37R 왓포드 전에서 후반전 3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전날 본머스에 패배한 토트넘을 제치고 1점 차이로 3위로 뛰어올랐고 아스날과 맨유가 각각 무승부를 거두면서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26]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챔스 진출당했다 이래저래 다사다난했던 사리의 첫 시즌이지만 다행이 구단의 우선 목표였던 챔스 진출은 성공했다.

남은 것은 유로파리그 우승뿐. 상대는 지역 라이벌 팀 중 하나인 아스날. 결승을 앞두고 뤼디거, 허드슨오도이, 로프터스치크가 시즌 아웃당했고 캉테마저 부상으로 나오지 못 한다는 기사가 나왔지만[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 아자르의 맹활약으로 4-1로 아스날을 잡으면서[28][29] 사리는 드디어 자신의 축구 인생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파일:커리어첫 우승트로피를 드는 사리.jpg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다

맨시티 원정에서 0-6 참패를 잡히며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할 뻔한 위기도 있었고 마테오 코바치치, 로스 바클리 등 시즌 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선수도 있었던 등 다사다난한 시즌이었지만, 어쨌거나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재승선시키고 부임 이전까지 이렇다할 롤을 부여받지 못했던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좌측 메짤라 위치에서 훌륭하게 각성시키며 병장축구 탈출도 견인함과 동시에 은골로 캉테의 재발견, 그리고 새로 영입한 조르지뉴의 한 단계 발전한 활동량 등 실적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에덴 아자르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2019-20 시즌에는 새로 팀에 합류하는 크리스찬 풀리식과 사실상 임대 복귀가 유력한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30] 새 얼굴들이 2019-20 시즌에도 시즌 후반기의 좋은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가 2년차의 과제로 남았다.

그런데 이전부터 불거져왔던 사리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점점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 구단이 사리의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놓아준다고 한다. 아직 확실한 것은 없지만, 알레그리 감독이 나간 유벤투스의 감독이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다만 첼시 구단도 상호해지보다는 유벤투스 측으로부터 보상금은 받아내고 놓아주려는 입장이 더 큰 상황. 이 때문에 500만 파운드의 보상금 책정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사리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첼시 팬들에게 사리에 대한 평가는 크게 떨어졌다. 전술 문제나 본머스, 맨시티에게 대패한 경기 등 시즌 내내 잡음이 사라지지 않았고 첼시가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선수진 보강도 안 되어 후임 감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31] 불구하고 유벤투스로 슬쩍 가버린 격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임 감독인 콘테에 대해선 그래도 할 만큼은 했다는 평가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꽤 대조적이다.

그래도 업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첼시의 현실적인 목표였던 리그 챔스권 순위를 달성했고 거기에 더해 유로파리그 우승도 달성해냈기 때문. 전술적으로도 첼시에 남기고 간 것이 적지 않은데, 비록 시즌 내내 전술적인 문제 때문에 팬들의 불만도 적진 않았지만 어떻게든 사리볼이라는 기존 첼시의 이미지랑 어울리지 않는 전술[32][33]을 정착 시켰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과 육성도 결과적으로 좋았다. 조르지뉴의 영입은 (비록 시즌 중반 많은 비난을 받긴 했지만) 성공적이었으며 조르지뉴는 리그 적응과 기량 상승까지 겹쳐서 다음 시즌 리그 최고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고 피지컬과 개인 기량은 검증되고도 남지만 전술적으로 자리잡지 못하던 로프터스 치크한테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여 드디어 높은 레벨의 팀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 허드슨오도이도 어린 나이지만 과감하게 기용하여 경험도 충분히 부여했고 오도이가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슈퍼 유망주를 발굴해냈다.[34][35] 훗날 프랭크 램파드를 경질한 마리나가 사리를 재선임하려고 했고 사리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로만이 취소시켰다는 얘기가 나왔고 첼시는 투헬을 선임했다. 그리고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다

2.4. 유벤투스 FC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유벤투스 FC 로고(화이트).svg유벤투스 FC
50대 감독
}}} ||
{{{#!folding 마우리치오 사리
총 전적 52전 34승 9무 9패, 승률 65%를 기록
세리에 A 우승에 성공했지만 안토니오 콘테인테르에 1점차 앞선 아슬아슬한 우승이었다. 리그 우승을 빼면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와 같은 국내 컵대회에서는 각각 SSC 나폴리SS 라치오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에 실패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별리그는 1위로 통과했지만 막상 16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에게 원정골에 밀려 탈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성적도 좋지 않았다. 특히 성적보다도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며 라커룸 장악에 실패, 여러가지 불화설이 흘러나왔으며 미숙한 인터뷰 스킬로 인해 잦은 구설수에 오른 것도 한시즌만에 경질당한 주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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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2019-20 시즌

2019년 6월 15일, 유벤투스 FC의 제 50대 감독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유벤투스로 간 후 첼시의 디렉터인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의 말에 의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피오렌티나 팬인노부모를 마우리치오 사리 본인이 직접 모셔야 하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영국에 더 머무를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구단에서도 보상금을 받는 선에서 풀어줬고 첼시 구단과도 비교적 깔끔하게 헤어진 듯.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다음 임기에도 행운을 빈다는 내용으로 그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으며, 안토니오 뤼디거는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팬들도 아스필리쿠에타의 글에 Good Luck이라는 덧글로 응답하면서 향후의 커리어를 응원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그리고 사리의 노부모는 사리가 유벤투스의 감독이 된 것에 불만을 표했다고 사리 본인이 전했다.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미리 팀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면담을 가졌는데, 팀 전술과 관련된 논의인 것으로 보이며 나폴리에서 드리스 메르텐스 제로톱으로 크게 재미를 봤던 사례를 본떠 호날두를 제로톱으로 사용하려는 구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폴리 시절부터 사리볼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를 담당하던 조르지뉴와의 재결합이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이다. 조르지뉴가 사리를 따라 첼시에 합류한지 이제 한 시즌밖에 안된 상황에다가 현재 영입금지 징계로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까지 선수 영입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조르지뉴가 유벤투스로 합류할 가능성보단 직전까지 후방 플레이메이커 롤을 그럴대로 수행하던 미랄렘 퍄니치가 그대로 후방 플레이메이커 롤을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36] 조르지뉴의 에이전트 역시 사리의 이적은 별개라며 첼시 잔류에 힘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28일, 기준으로 유벤투스 역사상 감독들이 이루지 못한 18경기 승점 48점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세리에A 승점 35점 + 챔피언스리그 승점 13점) 하지만 예년과 달리 유벤투스의 우승 경쟁이 썩 쉬운 상황은 아닌데 안토니오 콘테의 인테르 역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12월 22일 기준으로 두 팀은 승점 동률인 상태로 골득실에서 인테르가 앞서는 바람에[37] 유벤투스는 리그 2위에 그치고 있다.

후반기의 입지는 그야말로 백척간두, 인테르가 오랜 전통처럼 겨울때 리그를 죽쑤면서 승점차를 벌릴 기회가 있었지만 나폴리전 패배, 엘라스 베로나전 충격패 등 오히려 다시 선두를 빼았기기도 했다.

게다가 예전부터 구설수에 올랐던 무지하고 경솔한 인터뷰 발언들이 유베의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예를들어 나폴리전 패배 후 "나의 친정팀인 나폴리가 최근 안좋았는데 이번 승리로 체면치레라도 해서 다행이다"라는 유베의 감독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을 한것도 모자라 베로나전 패배 후"유베는 우승을 당연시 하고 있다, 우리는 패배도 할 수 있는 팀이다"라는 말로 괜한 긁어 부스럼을 일으키거나 이후 제기된 경질설에 대해 "이러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었으면 우체부나 하고 있을 것"이라는 특정 직종을 비하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여 이태리 우체국에서 성명서를 제출하는가 하며 리옹전 패배 후 "그 어떤 선수도 나의 전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패스템포가 매우 느렸으며 이래서는 아무도 이기지 못한다"라며 특정 선수들을 질책하는 성격이 다분한 인터뷰를 공식석상에서 발언하며 선수단에게 감독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경기력 측면에서도 알레그리 시절과 더 나은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케디라, 베르나르데스키 같은 쩌리자원들, 팀의 믿을맨이였던 산드루와 피아니치의 폼 떡락, 더글라스 코스타, 아론 램지 등의 둘째가라면 서러운 유리몸들 등 이런 밸런스가 망가진 스쿼드로 사리볼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냐는 주장을 하곤 한다. 하지만 전술적 변화도 주지않고 이런 사리볼과 맞지않는 스쿼드를 가지고도 억지로 자신의 철학만을 고집하는 자세는 비판받을 소지가 충분하다. 당장에 이전 감독인 알레그리도 마지막 시즌에는 공격진과 미들진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철학만을 고집하다 유벤투스와 이별하게 되었다.[38] 이의 후임으로 들어온 사리는 달라야 할것이다. 유벤투스가 이전의 문제를 그대로 답보하려 감독을 교체하였겠는가?

아무리 전성기가 지났다고 한들 유벤투스가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값이나 개인기량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하지만 요즘의 경기를 보면 도대체 어떤 선수가 어떤 역할을 부여받았으며 어떤 경기 전개를 원하는지 알 수 없어 중구난방으로 진행하는 수준이다. 이는 사리가 자신의 철학에 사로잡혀 제대로 선수를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이며, 후반기 패배는 위에 언급한 2패가 전부지만 나머지 승리 경기에서 감독의 역량 으로 사리볼 을 구현하여 안정된 경기력 으로 승리하였는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디발라와 호날두, 벤탄쿠르 등 특정선수의 개인기량에 의지하며 꾸역승을 얻어낸게 전부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경질설이 솔솔 흘러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며, 실제로 SNS나 유벤투스 공식 유튜브 댓글창에는#Sarriout이 도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리그 26R 데르비 디탈리아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경질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했다. 첫번째로, 폼이 안좋은 피아니치 대신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레지스타 자리에 기용했다. 이날 벤탄쿠르는 수비면 수비, 롱패스면 롱패스 공격가담이면 공격가담 공수에서 만점의 활약을 해주었다.

두번째로, 측면을 활용하였다. 중앙에 밀집한 인테르의 3백에 대항하기 위해 더글라스 코스타와 호날두를 측면에 배치시키고[39] 마튀이디와 아론 램지를 하프윙에 기용하여 측면과 중앙의 침투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도록 하였다. 양 풀백도 높게 전진시키며 말그대로 측면을 후벼파는 전술을 선보인것, 실제로 첫골은 마튀이디의 침투 후 컷백, 두번째 골은 벤탄쿠르의 측면 롱패스 후 디발라의 드리블 돌파로 달성했다.

덕분에 유벤투스가 2-0으로 승리하며 콘테의 인테르와의 승점차를 9점차까지 벌렸다. 사리가 자신의 전술철학만을 고집하지 않고 어느정도 실리적인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휴식기 후 선수단 관리가 미비했는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4강전에서 AC 밀란한테 원정다득점으로 겨우 이기더니 결국 결승전에서 나폴리한테 승부차기로 2-4로 패하면서 우승을 또 놓치게 되었다. 곧 재개되는 리그도 라치오랑 1점차인데 이런 경기력이면 리그도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부임 후 유베 전력이면 당연히 우승했어야 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와 함께 2번의 우승 기회를 전부 놓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인테르, 라치오가 자멸하면서 리그는 거의 우승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지만 후반기 강하게 반등중인 AC 밀란에게 2:4로 대역전패를 당하며 체면 구겼다. 특히 스테파노 피올리하칸 찰하놀루를 투입하고 하파엘 레앙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와중에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5분동안 3골을 내리 실점하며 패배한 것은 감독의 역량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35R 우디네세전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에서도 조차 똑같은 전술, 똑같은 문제점, 변함없는 전술 등 최악에 최악의 모습만을 보이다가 강등권에서 놀고있던 우디네세에게 후반 추가실점을 내주며 패배하였다.[40] 상대가 유벤투스의 맞춰 전술을 아무리 잘 짜왔다지만 전후반 90분이 넘는 시간동안 오른쪽 측면공격 → 크로스 → 패스미스 → 역습 허용만을 반복하며 어떠한 전술 변화도 주지 못했다. 자신이 지향하던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으로 경기를 진행하였지만 템포도 느리고 방향전환도 안되고 반복되는 선수들의 움직임또한 읽히며 어떠한 위협적 장면도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

현재 사리는 선수상황이 어떠하든, 상대가 무슨 전술을 들고 왔든, 어떤 변화를 주든 하는거라곤 같은 전술에 같은 교체이다. 매번 자신의 전술에 선수들을 끼워넣을 뿐이며, 상황이 안좋아도 어떠한 전술변화 없이 자기 고집만을 고수할 뿐이다.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기대조차 들지 않는다. 성적도 말만 1위지 인테르 등 타 팀들의 삽질이 없었으면 위험한 시즌이었다. 날로 갈수록 최악에 최악의 결과만을 보여주고 있으며 재미도 없고, 결과도 내지 못하는 사리와 유벤투스의 동행은 1년이 한계로 보인다. 현재 팀에서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하려 한다는 보도가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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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세리에 A 우승에는 성공하였지만 리그 최종전에마저도 AS 로마에 1-3으로 패배하며[41], 결국 2위 인테르와 겨우 승점 1점차로 그동안 리그에서만큼은 많은 승점차로 우승해온 유벤투스이기에 리그 타이틀 수성에도 불구 더욱 아쉬움이 부각된다. 팀의 한계가 뚜렷하게 노출된 상황에서 우승을 노리던 콘테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시모네 인자기의 SS 라치오, 가스페리니의 아탈란타 BC가 교대로 삽질하지 않았다면 정말 리그 타이틀을 놓칠 수도 있었기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 내지 사리 개인의 전술적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엔 정말 리그 타이틀을 다시 다른 팀에게 내줄 수도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통해 2-1 승리를 따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도 미드필더진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미드필더를 통해 기회를 창출한 것이 고작 2회에 불과했을 정도. 거기다 사리 본인도 마음이 급해져서인지 후반에 부상이 다 회복되지 않은 디발라를 무리하게 투입했다가 10분만에 다시 부상으로 교체되는 웃지 못할 모습까지 보였다. 이러한 스쿼드를 가지고 호날두의 원맨쇼에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은 사리의 감독 자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

122년의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프랑스 클럽을 상대로 녹아웃 당하는 흑역사를 쓴 경기 직후, 이전에도 부적절한 인터뷰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었던 사리는[42] 이번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챔스에서 8전 6승 1무 1패를 하였다. 리그로 치면 19점을 획득했다는 것이고 이는 1~2위를 할 수 있는 성적이겠지만 단 1패로 탈락하게 되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주받은것 같다."와 같이 유벤투스 감독이 해선 안될 말을 하는가 하면 향후 거취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신경질적으로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내년에도 나는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는데, 이는 자신을 알레그리 이후 프로젝트에 추천/선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뒷배를 믿는 듯한 발언으로 안드레아 아녤리 회장의 심기를 건드리며 성적 부진+선수단 장악 실패+연이는 인터뷰 논란 등의 문제로 '''경기 후 이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로 경딜당하며 부임 1시즌만에 유벤투스를 떠나게 되었다.#

전 소속팀인 첼시에서는 그래도 챔스권 진출 성공에 유로파 리그 우승이라는 나름의 업적이라도 세운 것에 반해 사리의 유벤투스는 유벤투스가 리그를 꾸준히 제패하던 11-12 시즌부터 9시즌 중 가장 최악의 스탯을 기록했다. 최종 승점인 83점은 그 동안의 시즌 중 가장 낮은 승점이었으며 리그 실점은 43점으로 가장 높았다. 총 패배는 7패로 가장 높았고 골득실차는 +33으로 가장 낮았으며 그 외에 2위와의 승점 차이도 가장 낮았다. 경기 스탯으로는 경기를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을 해서 승점을 21점이나 잃었다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호날두와 디발라가 없었다면, 인테르가 무 한번만 덜 캤다면 사리는 얄짤없는 무관이었다.

경질 이후 이탈리아의 3대 스포츠 일간지 중 하나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사리의 경질은 성적 및 전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리의 인간성이 더 문제였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사리는 흡연과 폭언, 불쾌한 농담 등으로 선수단과 마찰이 있었다고 하며 특히 주장인 키엘리니와 호날두가 사리를 매우 불편해했다고 하며 불쾌한 농담으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시 "나폴리에서 내가 어떻게 이런 니들한테 2번이나 우승을 내 주었지?"라고 말하며 유벤투스 선수들을 폄하하기까지 했다.

2.5. 휴식기

유벤투스에서 자진 사임이 아니라 경질을 당했으므로 계약기간인 2022년 6월까지 놀고먹어도 2년동안 따박따박 매년 연봉 세후 6m(약 82억원)+위약금 2.5m(약 34억원)을 수령한다.

2020년 연말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자 후임으로 거론되었지만 토마스 투헬이 선임되었다. AS 로마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또 2021년 4월 EPL의 토트넘 감독이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급부상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가 2020-21시즌 후 떠날 것이 확실해지면서 아스날과도 링크가 나고 있고, 건강이 악화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대신하여 나폴리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20-21 시즌 종료 후 가투소는 피오렌티나에 부임하였고 나폴리는 스팔레티를 선임하였다. 2021년 5월 30일 기준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으로 시모네 인자기가 라치오를 떠나 인테르로 부임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인 SS 라치오와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2.6. SS 라치오

2021년 6월 9일, SS 라치오 공식 계정에서 담배 이모티콘을 업로드하며 사리 선임을 암시하더니[43] 몇시간 후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2년에 연봉은 세후 3m이다.

2.6.1. 2021-22 시즌

2021-22 세리에A 1라운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상대보다 슈팅수는 적었지만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3:1로 승리하더니 2라운드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는 치로 임모빌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1로 대승을 거두면서 초반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워낙 전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재능있는 팀을 잘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부임해서 그런지 사리볼이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9월 13일,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더니 이후 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2무 1패를 기록하며 갑자기 하락세를 탔다. 특히 칼리아리와 2:2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는 볼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28개의 슈팅, 10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내고 막판에 상대 선수 퇴장까지 얻어냈음에도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이후 유벤투스에게 0:2, 나폴리에게 0:4로 패하면서 상위권 싸움에서 이탈하더니 1명이 퇴장당한 사수올로에게까지 1:2로 지면서 리그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공격진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서 다득점 경기를 많이 보여주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부진하던 유벤투스도 덩달아 살아나면서 결국 리그 5위에 그쳤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8강 탈락하는 등 성공한 시즌으로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리그에서만큼은 철천지원수 AS 로마를 앞섰다.

현지 시각 2022년 6월 2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6.2. 2022-23 시즌

기존의 레지스타 위주의 전술 대신 다닐로 카탈디마르쿠스 안토니우, 토마 바시치 등을 주로 활용하면서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압박 전술을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여전히 자신의 플랜이 잘 먹히지 않을 때엔 답답한 경기를 보여줄 때도 있지만, 1R에서 볼로냐를 2:1로 무난하게 꺾은 것을 시작으로 3R에서는 이들을 활용하면서 인테르의 중원을 철저하게 압박하고 로멜루 루카쿠를 피치 위에서 완벽하게 지우는 데에 성공하며 홈에서 인테르를 3:1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14R까지 9승 2무 3패를 기록하였다. 26득점 8실점으로 세리에 최상급의 득실차를 보여주며 월드컵을 앞두고 리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5라운드 AC 몬차에게 진땀승을 거두었고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인테르에게 득실차에서 앞서는 4위가 되었다. 그리고 16라운드에 리그 16위를 기록하고 있던 US 레체에게 1:2로 패했다. 2위 AC 밀란은 살레르니타나를 잡고 승점 3점을 쌓았으며, 3위 유벤투스는 16라운드에서 약팀 크레모네세와 붙고 5위 인테르는 홈에서 1위 나폴리와 붙는다. 인테르가 나폴리를 이겨서 라치오는 6위인 철천지원수 AS 로마와 득실차에서 앞서는 5위가 되었다.

1월 24일 이탈리아 매체 일메사게로에 따르면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안토니오 콘테웨스트햄 유나이티드데이비드 모예스의 대체자로 사리를 낙점했다고 한다.

25R SSC 나폴리마티아스 베시노의 어뢰슛으로 나폴리의 리그 8연승을 마감시켰다. 또한 라치오 역시 3연승으로 2위에 올랐지만 나폴리와의 승점은 여전히 17점차이다.

2023년 3월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유로파 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16강에서 탈락했지만[44] 리그에서는 밀란 형제가 부진에 빠진 틈을 타 차근차근 승점을 잘 쌓아올린 덕에 어느덧 다른 팀들보다 승점 차이를 벌려놓아 안정적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음에도 0:1 패배를 시작으로 밀란 형제에게 패배하더니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승점을 많이 까먹으면서 4위로 주저앉았다.

그런데 유벤투스가 승점 삭감 징계를 다시 받으면서 2위 자리로 올라가 어부지리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2.6.3. 2023-24 시즌

2020-21 시즌 이후로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여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고, 16강에서 만난 바이에른 뮌헨을 1차전 홈에서 1:0으로 잡으며 이변을 일으키나 했지만...결국 2차전 원정에서 3:0으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마감하였다. 3월 12일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이후에 치러진 우디네세 칼초와의 리그 경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보도했다. 잔여 위약금은 사리 본인이 먼저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로티토 구단주도 이를 수락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SS 라치오의 구단 전담 기자를 맡고 있는 오라치오 아코만도는 후임 감독으로 톰마소 로키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후임 감독 후보라고 언급을 했다. 결국 3월 13일자로 사임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여러분들이 더 이상 나를 따르지 않는 것을 보았고, 지난 시즌과 너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는 사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내가 문제였다면, 여러분들이 남은 시즌을 뒤집을 수 있도록 (내가) 물러나겠습니다.”
- 마우리치오 사리가 사임 전 마지막으로 선수단에게 남긴 연설

사임 후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의 선수단은 훈련에 참석하지 않기 위해 구단의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훈련장을 떠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을 했는데, 이 정도로 라치오 선수들과 사리의 사이에 갈등이 꽤나 심했던 상태였으며 결국 이를 보다못한 사리가 구단에게 위약금 문제로 금전적인 부담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먼저 물러나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한다.

3. 전술

3.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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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열흘 동안 나폴리 경기를 정말 많이 봤다. 깊은 감명을 받았다. 현재 유럽에서 나폴리보다 빌드업 플레이를 잘하는 팀은 없다.
-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와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사리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나의 밀란 제너레이션을 연상 시키게 한다.
- 아리고 사키

사리의 전술에 대한 알베르토의 칼럼

엠폴리시절 세리에 B 시절부터 승격 이후까지 쭉 4-3-1-2 전술을 사용했다. SSC 나폴리에 부임한 후로도 프리시즌동안 줄곧 같은 포메이션으로 테스트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자 결국 시즌 초반 4-3-3 포메이션으로 변경했으며 이것이 적중하여 경기력이 한층 매서워졌다. 사리의 축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자리를 꼽자면 단연 3미들의 가운데 자리인 레지스타 자리이다. 모든 공격은 이곳에서 출발하며 포백 앞에서 센터백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맡는다. 엠폴리 시절에는 2부 리그 시절부터 승격 이후까지 줄곧 미르코 발디피오리가 주전으로 뛰었다. SSC 나폴리에 부임할때도 발디피오리를 데려오며 계속 기용할 모양이었으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신 조르지뉴가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조르지뉴는 사리의 레지스타 자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며 유럽 한경기 최다 볼터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레지스타와 센터백 사이의 패스도 중요하게 여겨,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을 꽤나 요구한다. 점유율 축구를 추구하는 사리 감독의 전술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현재 나폴리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칼리두 쿨리발리라울 알비올 모두 패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니콜라 막시모비치로렌초 토넬리[45] 역시 발밑이 좋은 센터백들이다. 골키퍼도 다소 순발력이 떨어졌으나 패싱에 노련함을 보이는 페페 레이나를 별다른 대체자 없이 계속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왼쪽으로 공격을 더 많이 하는 비대칭 전술을 사용한다. 왼쪽 풀백은 오른쪽 풀백에 비해 오버래핑 빈도가 훨씬 높으며 왼쪽 메짤라는 공을 다루고 빌드업을 하는 데 능한 축구 도사 스타일을 선호하고 왼쪽 윙포워드에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왼쪽에서의 공격 블록이 상당히 좁게 형성되며 비교적 넓은 공간이 생기는 오른쪽 윙포워드는 라인 브레이킹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시녜가 왼쪽에서 흔들다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카예혼을 보고 긴 패스를 넣어주는 공격 루트는 나폴리의 대표적인 공격 루트이다. 이처럼 오른쪽 윙포워드는 박스 근처로 들어와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빈 오른쪽 측면 공간은 오른쪽 풀백이 아닌 오른쪽 메짤라가 채운다.

빌드업시 요즘 유행하는 하프백 방식[46]이 아닌 레지스타를 포백 위에 위치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점유율에 기반한 공격적인 축구를 모티브로 삼고 있지만 기반은 이탈리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전방 압박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감독이다. 라인을 높이는 축구의 약점인 역습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저지 혹은 지연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방 압박을 할 때 매우 특이한 방식을 사용한다. 포메이션으로 따지자면 4-4-2 형태로 전방 압박을 하는데 2에 해당하는 선수는 한 명은 스트라이커, 나머지 한 명은 양 윙포워드와 세 미드필더 중 볼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전방 압박을 하러 올라간다. 볼이라고 지칭한 이유는 사리는 선수를 수비하는 방식이 아닌 볼을 수비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수비를 할 때에는 4-5-1 형태로 수비를 하며 양 윙포워드에게 수비 가담을 시킨다.

세트피스 전술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스터 33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세트피스 전술이 무려 33개라고... 사리도 최소 30개는 될 거라고 인정했다. 첼시팬에게 익숙한 너새니얼 찰로바가 이에 관해 코멘트를 한 적이 있는데 세트피스 전술이 너무 많아서 그걸 이해하는 데 두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심지어 스로인에도 10개가 넘는 전술이 있으며 그걸 숙지하지 못하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세트피스를 중요시한다.

전체적인 경기 스타일은 펩 과르디올라의 점유율과 위르겐 클롭의 프레싱을 섞은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볼도 많이 소유하면서 빠른 템포를 살리며 공격을 전개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보는 맛에 있어서는 거의 최고 수준의 스타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폴리의 15-16 시즌세리에 A에서의 평균 점유율은 59.3%, 패스성공률은 85.8%로 모두 리그 1위였다. 그리고 경기당 짧은 패스 회수는 605회로 리그 1위지만 경기당 긴 패스 회수는 56회로 리그 19위이다. 또한 경기당 슈팅횟수는 17.3회로 역시 리그 1위이며 리그에서 가장 적은 카드를 받은 팀이다. 즉 짧은 패스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볼점유율을 끌어올려 상대에게 쉽게 볼을 내주지 않는 축구를 구사한다.

16-17 시즌에는 메르텐스를 최전방에 두는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어 오히려 이과인이 있었을 때보다 더욱 폭발적인 화력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스트라이커를 기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다소 포기하는 대신 스피드와 침투, 연계를 더욱 살려 좀 더 다이나믹한 축구를 보여줬다는 평.

라치오 부임 후 루카스 레이바가 떠난 뒤 2022-23 시즌부터는 기존의 레지스타 유형의 선수 대신 다닐로 카탈디토마 바시치, 마르쿠스 안토니우 등을 활용하면서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압박 전술을 선보이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기도 하다. 그간 보여준 레지스타 위주의 전술이 압박 강도가 약한 데다가 상대의 압박에 취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던 것을 피드백한 것인지 역으로 본인이 압박 전술을 받아들인 셈인데, 3R 인테르와의 홈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심의 이러한 압박 전술을 통해 루카쿠-라우타로 투톱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3.2. 단점

사리가 나폴리에서 보여준 단점은 지나친 베스트11에 대한 선호이다. 자케리니가 말했듯,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시즌 중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별로 많이 주지 않는다. 본인이 원해서 데려온 미르코 발디피오리, 로렌조 토넬리, 니콜라 막시모비치 등도 예외는 아니다. 리그를 우승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 경기감각을 잃지 않게 하면서 언제나 써먹을 준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리는 그런 게 없다.

다만 이 단점이 사리만의 고유한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당시 나폴리는 로테이션을 돌릴 정도로 돈이 많은 구단이 아니었고, 현재의 스쿼드도 리그 우승을 노리는 보통의 강팀들에 비해 상당히 얇다. 이러한 경우에는 클럽과 감독이 베스트11에 확실한 선수를 영입하자는 기조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이런 점을 보면, 과거 돈이 없던 시절의 아스날과 꽤나 유사한 점을 알 수 있다. 당시 아스날 감독인 벵거도 돈이 없을 때 최대한 베스트 11에 힘을 주는 식의 선수구성을 하였으니 말이다. 다만, 벵거와 사리의 다른 점은 벵거의 아스날 역시 플랜 B가 아쉬운 팀이지만 아예 없는 팀(로드 벤트너 & 디아비)도 아니고 잘 활용을 하는 편이었다. [47]

첼시에서는 리그에서는 철저한 베스트 11, 컵대회에서는 로테이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을 조금 덜 돌리는 편인데 그 과정에서 캘럼 허드슨오도이이선 암파두에게 주는 기회가 적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48] 또한 유벤투스나 혹은 터프하고 수비가 강한 팀, 혹은 레알처럼 역습이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건 라인을 높게 두는 축구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약점이다.

첼시로 이적하면서 거의 없다시피한 플랜 B가 첼시 커리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전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역시 플랜 B에서 미흡한 면을 보이며[49][50] 잘 나가던 첫 시즌과 달리 두 번째 시즌에 부진을 겪었는데 같은 이탈리아 감독인 사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기본적으로 플랜 B를 만드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플랜 A를 계속 갈고닦아서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이를 다르게 말하면 상대도 완벽하게 플랜 A를 대응하고 나왔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나폴리 말년에는 강팀 상대로도 본인이 원하는 축구를 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PL에서 그 완벽함을 만들기 전에 빅6를 상대로 챔스권을 수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선수에 맞게 전술을 수정하기보다는 선수를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고쳐서 쓰는 스타일인데 이 때문에 첼시 1년차에 가장 화두로 떠오른 문제가 바로 은골로 캉테이다. 캉테는 알랑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공격력은 약하다. 현지에서는 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놔두고 이상하게 쓰냐는 말이 많은데, 사리는 3미들의 중앙에는 조르지뉴세스크 파브레가스같은 기술적인 미드필더가 서야 한다며 본인의 철학을 확고히 했다. 잘 풀릴 때는 몰라도 철학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고집이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때문에 2018-19 시즌 전반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는 조르지뉴를 평소보다 앞에 두면서 압박을 분산시키는 수를 뒀고, 그 수가 통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그 동안 말이 많았던 은골로 캉테가 결승골을 포함해서 만점 활약을 보이면서 이 논란을 스스로 잠재운 것은 덤.[51]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고 보기에도 즐거운 축구지만, 엑조디아형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좌우 메짤라와 레지스타 롤을 담당하는 조르지뉴가 손발을 완벽하게 맞추는 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인데,[52] 조르지뉴는 실제로 로빙 패스나 롱 패스를 자주 뿌리는 선수가 아니라 좌우 메짤라를 필수적으로 연계해야하는 유형의 레지스타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좌우 메짤라 중 한쪽이라도 엎어진다면 이 전술 자체가 완벽하게 파훼되며 조르지뉴 본인이 바로 압박을 당한다는 문제점이 첼시 FC에서 나오고 있다. 그 상황이 나온 예가 마테오 코바치치를 시작으로 조르지뉴가 완벽하게 무너진 토트넘 원정과 아스날 원정인데, 이 경기에서도 조르지뉴는 좌측 메짤라가 무너짐과 동시에 본인이 직접 전진 빌드업을 무리해서 나가려다가 백 패스를 남발하고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53] 이 때문에 후반기를 기점으로 조르지뉴가 막힌 시점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그 틈에 로빙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고는 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미봉책이라는 것. 우측은 은골로 캉테가 자신의 기존 첼시에서의 롤을 포기해 가며 박스 투 박스 롤을 소화하며 수비적인 측면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막고 있지만, 좌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시즌 내내 첼시에서의 사리볼의 족쇄가 될 전망이다. 근래에는 코바치치를 조르지뉴의 위치에 배치해 조르지뉴에게 휴식을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 시절의 안토니오 콘테와 마찬가지로 경기 중 임기응변이 매우 부족하고, 플랜 A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플랜 B는 생각하지 않는 감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선수의 기량과 최적의 위치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전술 철학에 선수를 어떻게든 끼워넣으려는, 좋게 말하면 뚝심이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굉장히 강한 감독이다. 여러모로 이 분이랑 정반대에 있는듯 이는 그가 평소에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그나마 첼시에서는 시티전 홈 경기에서 기존의 빌드업 축구를 포기하고 라인을 극도로 내리고 버스 세우기까지 해 가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의 변화도 정말 가끔씩 시도하고 있기에 이 분과 마찬가지로 3년의 임기 동안 EPL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천천히 지켜봐야할 듯 하다.

이 임기응변이 부족하고 플랜 A 만 고집한다는 성향은 기록으로도 나타나는데, 로스 바클리마테오 코바치치의 교체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두 선수 중 한명이 선발로 출전하고 남은 한 선수가 교체로 들어오는 경우가 (즉, 바클리 선발- 코바치치로 교체 OR 코바치치 선발- 바클리로 교체) 2018/2019 시즌 22라운드 기준으로 리그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 20번이나 이런식으로 교체를 하였다. 즉,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물론 유로파에서 만나는 다른 유럽리그 팀들이나 FA 컵, 카라바오 컵에서 만나는 하부리그 팀들조차도 바클리나 코바치치가 선발로 출전하면 당연히 코바치치나 바클리로 교체를 하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그것이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현 첼시 FC의 사리볼의 문제점을 칼럼으로 다뤘는데, 이 칼럼에는 현 첼시 FC가 왜 4-3-3 이외의 전술 가동이 어려운지, 그리고 은골로 캉테가 측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될 수밖에 없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결국 이 칼럼의 내용대로면 마렉 함식과 마찬가지로 좌측 메짤라 롤로는 레지스타가 압박에 막혔을 때 좌측 풀백과 함께 측면에서 빌드업을 풀어줘서 압박을 분산시킬 수 있는 선수를 요구한다는 것인데, 이 말은 감독과 보드진이 영입을 통한 선수단 개편 등을 통해서라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 이외에도 텔레그래프는 현재 첼시가 봉착한 문제점을 보면서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2019년 12월, 사리의 첼시 감독 시절의 선수였던 로버트 그린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54] 맨시티에게 6-0으로 패배한 후, 선수들이 팀 미팅에서 사리의 문제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 하자 본인이 사리에게 당신은 플랜 B가 없다며 대놓고 돌직구를 날렸다. 미팅 후 사리는 그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린은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사리는 그에게 악수를 하고 처음으로 생각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도 전혀 바뀐 게 없다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그린은 상술한 코바치치와 바클리의 교체 기용 빈도에 대해서도 선수들, 심지어 바클리도 불만이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심지어 4-1로 대승을 한 카디프 전은 당시 해트트릭을 한 아자르가 사리의 지시를 하나도 따르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능력으로만 이뤄낸 것이라며 사리의 전술을 비판했다.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상술한 단점들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갈수록 특정 공격수들에 대한 의존도만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으며, 유벤투스에서는 그 두꺼운 스쿼드로 로테이션 하나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

4. 감독 기록

4.1. 대회 기록

4.2. 개인 수상

5.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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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인테르와의 15-16 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기어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경기 중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지자 상대팀 인테르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진걸 심판에게 항의 했는데, 그 때 사리가 만치니에게 'Poof' 라는 욕설을 했다고 한다. 'Poof' 라는 단어는 남자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욕설인데, 이 발언을 들은 만치니는 격분해서 사리에게 따졌고, 그 경기에서 만치니는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만치니는 나폴리의 라커룸을 찾아가서 사리에게 사과를 받았고, 이후 만치니는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였다면 마우리치오 사리와 같은 감독들은 터치라인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내가 동성애 혐오자냐고? 지나친 듯한 사건사고가 있었고 나는 단지 화가 났을 뿐이다.[55]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사리 감독을 찾아갔고 그에게서 사과를 받을 수 있었다. 그의 말과 행동은 부끄러웠으며 그런 사람들이 이 축구계에서 감독이 되면 안 된다. 만일 이러한 문제가 고쳐지지 못한다면, 절대로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라고 사리를 극딜하였다.

언론에선 FIGC가 사리의 발언에 대해 최소 10경기, 4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물론 UEFA 유로파 리그의 출전도 정지 된다. 불행히도 사리의 막장 발언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서 이미 2014년 엠폴리 감독 시절에도 바레세를 1:0으로 이긴 경기에서 자신의 팀 선수가 퇴장 당하자 경기 후 "축구가 fags(동성애자)들을 위한 스포츠가 되고 있다. 우리는 많은 파울로 고통을 받았고 옐로우카드도 더 많이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접촉 스포츠이지만 영국보다 휘슬을 더 많이 불었다. 왜냐하면 그 경기들은 동성애자들에 의해 해석되어지기 때문이다." 라는 인터뷰를 해서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에는 상대 팀인 바레세 팬들을 모욕한 혐의로 5000유로의 벌금을 물었지만, 그가 인터뷰에서 한 이 발언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중징계를 피할 길이 없어 보였다.

FIGC가 아니라 UEFA 에서 나선다면 최악의 경우 남은 시즌 전체에 대한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며, 나폴리의 우승 경쟁에도 영향을 줄수도 있는 상황인데,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일로 사리는 막장인 인성을 가진 놈이라고 대차게 까이며 욕을 처먹고 있었으나 쉴드의 의견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가제타에선 사리에게 고작 두 경기 정지의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질것 같다고 예상하였고, 가제타의 예상대로 두 경기 정지가 내려졌다.#
나폴리 감독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정한 곳이 잉글랜드의 첼시인데 전임 감독인 콘테는 사리보다 사고를 안 쳤지만 직설적인 화법으로 무리뉴와 경쟁하며 언론들의 새로운 떡밥으로 자리잡았었다. 콘테와 달리 사고를 거하게 친 경험이 있는 사리가 잉글랜드 언론들의 다음 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만치니의 말이 선견지명이 될 것인가는 사리의 언행에 따라달렸다 하지만 6:0 패배 이후 악수 무시를 제외하면 EPL에서는 별 다른 구설수에는 오르지 않고 있다. 물론 이 때도 일부러 안했을 가능성보단 멘탈이 산산조각나서 펩의 악수를 못 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신사적인 인터뷰와 케파의 만행도 용서하는 대인배 같은 면모로 첼시 팬들 사이에서는 부처로 자리잡고 있는 중.
그런데 팀의 주장인 게리 케이힐과 대화를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케이힐이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팀의 주장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케이힐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지 않은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이 후, 사리가 언급하길 케이힐은 그간 언론에만 살짝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훈련장에선 선수단의 분위기를 생각해서 불만이 나오지 않기 위해 말을 안 하고 훈련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리가 케이힐의 불만을 전혀 알지 못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자신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의 표시를 보였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케이힐을 배려해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시켰다.
그 이후에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사리와 2016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사수올로와 홈 경기를 앞두고 쿨리발리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아내에게서 곧 아들이 나올 것 같다는 전화를 받은 쿨리발리는 사리에게 사정을 얘기했으나[56] 사리는 너를 써야 하기 때문에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쿨리발리는 그 어떤 처분도 받을 테니 제발 병원으로 보내달라고 했고 사리는 결국 경기 전까지 돌아오라는 조건 하에 쿨리발리를 병원에 보냈다. 쿨리발리는 정오에 병원에 도착했고 1시 반에 아들이 태어난 것을 보았다. 여기까지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아내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쿨리발리에게 오후 4시에 사리가 전화를 걸었다. 사리는 쿨리발리가 무조건 필요하니 반드시 경기장에 와달라고 이야기했고 쿨리발리는 동료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쿨리발리가 팀 시트를 보니 쿨리발리는 선발 명단에 빠져있었다. 이에 쿨리발리가 따지자 "우리는 벤치에 앉을 네가 필요하다"고 사리가 답했다고 한다.[57] 그러니까 어렵게 출산한 아내와 아들을 보았는데 2시간 반 만에 네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 경기장에 돌아왔더니 정작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였던 것이다.#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다른 경기에 비해 조금이더라도 호날두는 뛰려고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에게 물어보니 근육에 피로가 있다고 하더라. 그러한 이유로 그와, 네드베드 부회장, 그리고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결정했다." 라고 언급한 뒤 "만약 이탈리아에 와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으면, 내가 티켓값을 지불하겠다." 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하였다. 해당 발언은 이탈리아 신문을 통해서야 알려진 사실인데 현장에 있던 한국 기자들조차도 몰라서 기사로 쓰지 않았지만, 사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 직후에 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뒤늦게야 알려진 이유는 당시 통역을 맡았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를 눈치껏 통역하지 않고 넘어가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발언은 알베르토 몬디에 따르면 한국어 통역이 애매한 부분이라 통역하지 않았고 농담조가 아닌 예의 있는 이탈리아식 사과 표현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후 국내 이탈리아어 전문가들에 의해 예의있는 사과표현이 아니고 조롱이었음이 들통났다. 애초에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이 발언에 주목할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게 정말로 예의있는 사과표현이었으면 이 문제가 이슈화 될 수 있었을리가 없었다.그리고 성적부진으로 1년만에 잘렸다~

6. 여담

엠폴리 시절부터 수비훈련을 위해 드론을 사용한다고 한다. 완벽주의적인 성격때문에 상당히 세부적인 것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고. 덕분에 나폴리의 실점률은 상당히 안정되었으며 인터 밀란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수비를 갖게 되었다.

선수들과 도통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베니테스[58]와 달리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 때마다 사리를 언급하면서 선수단과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득점 직후 2002 월드컵 박지성히딩크를 연상케하는 포옹 세레머니가 자주 보여 나폴리팬들의 훈훈함을 자아내는 중이다. 첼시에서도 선수단들과 뛰어난 화합력을 보여주고 있다. 케파의 교체 거부 파동으로 인해 선수단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올 때에도 케파를 보호해주는 등 선수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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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애연가로 경기 도중에도 흡연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안첼로티, 리피, 제만 등의 애연가 감독들 조차 한수 접게 만들 정도의 헤비스모커로서 하루 네 갑, 시간당 5개비 정도의 체인스모커이다. 첼시가 사리를 임명하고 처음으로 한 것이 사리를 위한 흡연공간을 마련하는 것일 정도. 하지만 EPL을 포함한 잉글랜드 내 축구장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기 도중에는 씹는 담배로 갈아탔다고 하며, 2019년 K리그 올스타전 당시 공항에서 담배를 입에 문 상태에서 한국 팬들에게 싸인을 해줬다고 한다.

무녀독남 외아들이라고 한다.

농부였던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 산골에 불시착한 미국 군인들을 숨겨주었다고 한다. 이후 그 군인 중 한 명의 조카가 고맙다고 찾아왔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김학범 감독과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축구선수로서의 경험은 한미하거나 전무하고 은행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감독으로 빛을 본 경우로서, 애연가에 대머리인 것도 같다.

첼시로 이적을 한 이후에 SSC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에게 자주 까인다. 역시 세리에 A 구단주답게 아주 신랄하게 까는데 야야 투레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비시즌에는 주로 펩 과르디올라카를로 안첼로티 등과 함께 만나서 전술 관련 토론을 하며 서로의 스타일을 공유한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과르디올라 등의 감독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19 시즌에 첼시에 부임한 이후에 시즌 운영 노하우를 문의할 때 가장 먼저 과르디올라에게 문의를 했었다고 한다. 시즌 중반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이슈인 플랜 A를 처음 준비할 때 전체 스쿼드에서 14명만으로 처음 손발을 맞추게 한 것도 사실은 펩의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은 덤.[59]

다른 유명 감독들 문서와는 다르게 수상 항목이 없었는데, 진짜로 첼시 이전까진 아예 없었었다. 영문 위키피디아로 칮아봐도 개인 수상 4개가 전부. 선수 커리어도 없으니 첼시에서 우승할 경우 본인 인생 첫 트로피가 되는셈.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 2018-19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승리로 이끄면서 사리는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첼시와 이별한 후 세리에의 절대강자 유벤투스로 오면서 비교적으로 손쉽게 리그 우승을 커리어에 추가했다. 물론 유벤투스의 감독직을 제의 받을만한 실력을 쌓아왔기에 우승컵을 쥘 기회도 잡은 것이다.

유벤투스에 부임하면서 나폴리 팬들에게 욕을 무지하게 먹었다. 나폴리 팬들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뿌리치고 첼시에 부임한 것까지는 잘못된 일이 아니지만, 자신의 고향팀인 나폴리와 견원지간인 유베에 부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도전을 하고 싶다고 재계약을 뿌리치고 잉글랜드로 가더니, 경질당한 것도 아니고 1년 만에 스스로 사임 후 유베로 부임했으니 나폴리 현지팬들의 원성을 크게 샀다. 유베 부임 이전까지 사리에 호의적이던 현지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 당시 나폴리 울트라스들이 '배신자 사리' 등 사리를 저주하는 플래카드들을 걸기도 했다. 또한 나폴리 공식 계정은 나폴리 시민들이 사리의 축복을 빌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에는 서구권에서 불행을 상징하는 숫자 13과 17, 해골과 붉은 고추가 등장한다(...).


[1] 메디컬 체크 기록[2] 선수 시절 85~86 kg[3] 아마추어 리그에서 정말로 잠깐 활동했을 뿐, 사실상 선수 경력은 없는 셈이다.[4] 시즌 도중 사임.[5] 엠폴리전에서도 후반전엔 433을 쓰긴 했다.[6] 하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였던 볼로냐 원정에서 패배하며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7] 성적이 다시 좋아지면서 사리를 비판했던 마라도나도 사리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8] 정작 이후 인터뷰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본인은 사리볼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는 본인 특유의 전술을 고유명사로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일 수도.[9] 케파 아리사발라가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이 영입은 페페 레이나의 도움이 가장 큰 영입이었다. 페페 레이나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마우리치오 사리가 어떤 감독인지 이야기를 해 줬고,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쿠르투아가 떠날 경우 케파를 영입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리와 첼시의 보드진은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케파에게 배팅을 한 것.[10] 이런 말이 나올 만은 했던 것이, 이 경기 승리 전까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11] 사실 이 경기도 토트넘은 부상병동 상태서 리그컵을 버리는듯한 스쿼드로 경기에 임한 지라...[12] 참고로 이 경기에서의 허더즈필드는 그 이전과는 다르게 내려서서 버스를 세우지 않고, 오히려 4-3-3으로 맞불을 놓고 전반전부터 조르지뉴 압박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강한 압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걸 생각하면 하위권 팀을 상대한 것이라고 폄하할 수는 없을 듯.[13] 측면 수비 및 하프 스페이스 수비의 부실함, 풀백들의 느린 속도, 맨날 기용하면서 효율성은 1도 없는 조르지뉴, 쓰레기 같은 실력만을 보여주는 바클리 등 중원 멤버들의 부실함.[14] 넌 내일 경질될거야 라는 가사.[15] 이 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F*** 사리볼이라는 구호가 나왔으며 첼시 팬들은 클럽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램파드의 이름을 외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 맷 로의 컨펌에 의하면 소방수로 언급이 된 것은 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이자 전 첼시 FC의 수석코치인 스티브 홀랜드. 램파드는 이에 대해 더비의 승격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6] 후에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결국 2번의 선방으로 팀을 승리에 이끌었다. 이전에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루카스 모라의 PK를 막아낸 전력도 있긴 하다.[17] 경기 후, 맨시티의 주장인 뱅상 콤파니가 이를 언급하여 카바예로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18] 사실 조르지뉴는 PK 성공률이 꽤 높았던 편이다. 이 후 시즌인 19-20 시즌에는 윌리안을 제치고 PK 1번 키커를 맡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원래 기존 1번 키커 롤을 주로 담당하던 윌리안이 연장전에서 곤살로 이과인과 교체 아웃되는 바람에 조르지뉴가 1번을 서게 된 것이다.[19] 또한 이 일에 대해 경기 후 다비드 루이스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라는 충고를 해 줬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다비드 루이스를 리더로 생각한다는 언급을 한 건 이러한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20] 다만 이 행동 때문에 아스필리쿠에타는 리더십을 지적받게 되었다. 사리가 화가 나 있는 동안, 전혀 말릴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21] AS 로마가 접촉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22] 태업 논란이 있던 무리뉴 2기와 그 전 드록바의 자서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태업임이 밝혀진 빌라스 보아스 건.[23] 1주일 주급 정지.[24] 이후, 다음 경기인 풀럼과의 경기부터 케파를 선발로 올렸다.[25] 1,2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역대급 승점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이 두 팀이 갑자기 순위가 내려갈 일은 없다. 반면, 첼시-아스날-맨유는 이번 시즌 상당히 굴곡이 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한 팀이 지면 다른 팀도 같이 지거나 비기는 등 요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4위에 오르는 팀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전반기에 안정적으로 3위를 기록하던 토트넘도 후반기부터 갑자기 크게 미끄러져서 4위 싸움에 끼어들었다.[26] 4위인 토트넘과 1점 차이, 5위인 아스날과 4점 차이이기 때문에 아스날이 이기고 첼시가 져도 최소 4위에 그친다.[27]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 결국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다.[28] 상당히 의미가 큰 게 아스날의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는 세비야 시절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아스날에서도 헨리크 미키타리안개최 장소 문제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그럼에도 첼시 팬들이 불안해 한 이유가 첼시 선수들의 부상과 에메리의 유로파리그 활약 때문이었다.[29] 거기다가 동기부여 역시 아스날이 더 강했었는데 3위로 시즌을 마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첼시와 달리 아스날은 5위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이 결승 경기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경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30] 대부분의 첼시 팬들은 바카요코가 다음 시즌에도 남아있지 못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전 시즌에도 워낙 부진한데다 바카요코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사리의 전술에 원하는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31] 그나마 언급되는 후임 감독이라고는 더비 카운티를 막 감독하던 첼시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말고 전무했다. 그리고 램파드도 팀의 레전드라는 상징성만 있지 경험이 한참 부족한 감독이 첼시같은 빅 클럽 감독을 맡는다는 것에 팬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타 팀만 보더라도 감독 경력이 부족한 팀의 레전드가 해당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케이스는 펩 과르디올라, 지네딘 지단을 제외하면 상당히 드물다.[32] 첼시는 무리뉴 시절부터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전술이 위주였고 높은 라인을 위시로 한 공격적인 축구는 그동안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33] 다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팀의 색을 바꾼 것은 아닌데, 팀의 전술에 자신의 전술을 녹여내고 추가시켰을 뿐, 첼시의 전술 자체를 완전히 갈아엎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는 첼시라는 팀 내에서 무리뉴가 만들어놓은 전술의 비중이 너무 큰 것도 있고 팀내에 아자르라는 당시 PL 최고의 크랙이 있어 오로지 사리의 전술만으로 팀의 기량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리는 타팀들에 비해서 첼시에서 빌드업 시, 반대전환이 굉장히 적었는데 아자르의 존재 덕분에 반대전환이 필요 없이 아자르가 혼자서 다 뚫고 들어갈 수 있었기 덕분이다.[34] 물론 오도이는 첼시 유스의 작품이고 사리는 딱 1년만 첼시 성인 팀에서 근무를 한 감독이지만 유망주의 기량을 검증하고 성인 팀에 포함시켜서 기량을 뻗게 한 것은 사리의 능력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35] 그런데 첼시 스카우터 고문인 피에트 데 비세르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도이의 재계약 소식이 없자 마리나에게 오도이를 잃으면 안 된다고 말하자 사리가 쓰지 않아서 오도이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결국 데 비세르의 말을 듣고 보드진이 사리에게 오도이를 쓰라고 말하면서 오도이의 출전이 늘어났다. 실제로 오도이는 이 전 시즌에도 콘테가 아주 간간히 쓰면서 1군에 자리잡아가고 있었고 사리가 오도이를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리가 오도이를 1군에 정착시켰다는 말은 아주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36] 오죽하면 전 시즌에 크게 잘하지 못한 코바치치의 완전 영입을 노릴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조르지뉴를 첼시가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37] 인테르 +22/유벤투스 +14[38] 사실 알레그리는 사리와는 달리 오히려 전술을 여러 차례 바꾸고 실험하는 편이다.[39] 원래 호날두는 측면에 배치되는 중앙 프리롤 공격수이다. 하지만 이날은 수비가담, 전방압박을 가져갔으며, 직접 볼을 가지려 내려오고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자주 시도하는 등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였다.[40] 여담으로 우디네세의 감독은 18/19 시즌, 사리의 첼시 감독 시절 그의 밑에서 코치를 하던 루카 고티이다.[41] 우승 확정 이후 경기라 대거 유스를 기용하긴 했다[42] 대표적으로 과거 감독을 맡았었던 나폴리에게 리그에서 패배한 이후 "난 항상 그들을 응원해왔었고, 만약 지게 된다면 이왕 나폴리에게 져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당연히 그들이 다음 주에도 이겼으면 좋겠다"라는 정신나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43] 사리는 대표적인 골초 감독이다. 그냥 골초도 아니고 하루에 40개비 가량을 그냥 피울 정도![44] 다만 컨퍼런스 리그는 리그에서의 순위 경쟁을 위해 풀 로테이션을 돌리는 식으로 중도 탈락을 선택한 쪽에 가까웠다.[45] 사리 감독과 엠폴리에서 함께 뛴 바 있다.[46] 수비형 미드필더가 빌드업시 센터백 사이의 공간으로 내려와 두 센터백을 사이드로 밀어내고 풀백을 위로 전진시키는 방식.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여담으로 펩 과르디올라는 풀백을 위로 전진시키는 것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로 보내는 인버티드 풀백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도 했다.[47] 참고로, 아스날은 교체를 통한 득점이 리그 내에서 최고에 있던 팀이었다.[48]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임 1년차에 전술도 녹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성인 무대 경험이 몇없는 유망주에게 갑자기 기회를 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시선도 있다. 특히 이선 암파두의 경우 2018년에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9월에 벌인 A대표 친선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기도 해서 선수 관리 차원에서라도 무리를 시키기 어려웠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할 부분.[49] 구체적으로 보면 사리와는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 콘테는 플랜 A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는 감독이다. 원래 첼시 초기에 4백을 쓰다가 안 풀리면서 3백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다만 콘테의 문제는 처음 구상한 전술이 경기 중에 안 풀리면 그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아쉽다는 것. 특히 용병술로 재미를 본 적이 거의 없다.[50] 사리도 나폴리 시절 4-3-1-2에서 4-3-3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주긴 했지만 차이가 있는게 결국 후방 빌드업 시스템은 유지하고 전방의 3명의 위치만 조정해준 것일 뿐이다. 기본적인 틀은 변한 게 없다고 봐도 되는 정도.[51] 이 경기 말고는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캉테가 돋보인 경기가 드물었긴 하지만 정작 캉테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4-3-3의 중앙 피보테를(수비형 미드필더)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우측 메짤라 롤을 담당하는 현 시점에서 그나마 현재 우측으로나마 공격 루트를 확보할 수 있는 건 수비적인 측면에서 캉테의 숨은 공로가 상당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기도 하지만, 캉테의 이 롤에 대한 이슈는 18-19 시즌 내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정작 본인은 제 포지션에 만족한다며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52] SSC 나폴리 시절에도 이 전술이 완성되는 데엔 거의 한 시즌 반 가량의 시간이 걸렸을 정도였다.[53] 이는 조르지뉴의 스타일에서도 기인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전술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조르지뉴와 차별화된 레지스타가 한 명 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이 때문이며 18-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레안드로 파레데스니콜로 바렐라 영입을 시도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54] 그린은 당시 케파 아리사발라가, 윌리 카바예로에 이은 3키퍼였으나 락커룸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다.[55] 오히려 호모포브라는 비판은 만치니가 아니라 사리가 들어 마땅하다. 욕야카르타 원칙 참조. 거기에 과거 망언 전과도 있으니...[56] 그 이전에도 워낙 황소고집인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쿨리발리가 진작에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57] 참고로 쿨리발리는 22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되긴 했다. 팀은 3-1로 승리.[58] 사네티의 디스는 이미 유명하고, 마렉 함식 역시 라파엘 베니테스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디스를 아끼지 않았다.[59] 펩 과르디올라 본인도 2016-17 시즌 당시 맨시티에 처음 부임했을 당시에 이렇게 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