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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9:43:14

마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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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프랑스의 만화2. 주요 등장인물3. 각 권의 제목들

1. 프랑스의 만화

Marzi

프랑스의 만화로, 2005년부터 연재중이다. 글은 마르제나 소바(Marzena Sowa), 그림은 실뱅 사부아(Sylvain Savoia).

프랑스에선 총 6권이 나왔으며, 1, 2, 3권과 4, 5권으로 2권씩 합본한 합본판[1]이 따로 있다. 원판과 합본판은 내용이나 그림에서는 차이가 없으나, 그림의 컬러와 페이지당 컷 배열 방식이 다르다. 원판은 알록달록한 색에 페이지당 6컷인 반면, 합본판은 우중충한 회색빛 색에 페이지당 4컷이다.[2] 미국에서는 버티고 회사[3]에 의해 번역 되어 합본판 1, 2권을 통째로 묶은 에디션으로 나왔으며,[4] 한국에서는 세미콜론에 의해 합본판의 1권을 두 권으로 나눠서 정발하였다. 원래 국내판도 4권까지 발매 예정이었으나 1,2권의 판매량이 워낙 저조해 결국 취소 되었다고 한다.

공산주의 체제 말기의 폴란드에서 작가인 마르제나 소바 자신이 마르지라는 이름의 소녀로 등장하여 당시 외채난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군사정권에 시달리던 공산 폴란드를 회고하는 자서전격 르포 만화이다.[5]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당시 시대의 흐름 뿐 아니라 폴란드의 속살을 보여주며, 옴니버스 일상물 계열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시간 순으로 연결되고 내용은 가벼우면서도 진중하다. 또한, 실제 공산주의·사회주의 체제의 나라들의 일상들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알려주는 유익한 내용이기도 하다.

그림은 비록 프랑스 사람이 그렸지만 일본 만화의 분위기도 느끼게 해준다. 덕분에 우리나라 기준으론 다른 유럽 만화들에 비해 그림으로만 따지면 부담감이 덜한 편. 게다가 배경 묘사도 매우 훌륭하여 실제 1980년대 공산 폴란드를 보는 듯한 상당한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이걸 검색해 보려 한다면 "마르지 않는~"같은 게 많이 나와서 낭패를 겪는다 카더라. 고로 '마르지 1984'로 검색하는 편이 더 낫다.

2. 주요 등장인물

3. 각 권의 제목들

컬러판:
1권 - Petit Carpe(작은 잉어, 2005)
2권 - Sur la terre comme au ciel(땅에서도 하늘에서도, 2006)
3권 - Rezystor(레지스터, 2007)
4권 - Le bruit des Villes(도시의 소리들, 2008)
5권 - Pas de liberté sans solidarité(노조 없이는 자유도 없다, 2009)
6권 - Tout va mieux….(모든것이 나아진다…., 2011)

합본판(프랑스):
1권 - La Pologne vue par les yeux d'une enfant(아이의 눈으로 본 폴란드, 2008)
2권 - 1989….(2009)

합본판(한국):
1권 - 마르지 1984-1987: 공산 폴란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2011)
2권 - 마르지 1984-1987: 우리는 체르노빌 세대(2011)

[1] 각각 1984-1987과 1989에 해당되는 파트[2] 이 때문에 원판과 합본판에선 분명 '노란 토끼'를 말하는데 정작 그 토끼는 원판에선 노란색이 맞지만 합본판에선 회색빛으로 새로 칠해져 있다.(…)[3] 샌드맨왓치맨의 그 버티고 회사가 맞다. 덕분에 몇몇 미국 책 주문 웹에서는 마르지를 DC 코믹스로 분류하기도 한다.(…)[4] 제목은 Marzi: A Memoir. 참고로 색은 합본판의 그것을 따르지만 컷 배열 방식은 페이지 당 6컷이다.[5] 이 때문에 페르세폴리스와도 많이 비교당한다. 주인공 겸 작가의 이름도 비슷하며(마르잔/마르제나) 만화 속 애칭도 두 사람 모두 "마르지"다.[6]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조국 폴란드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