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편 (1994)
미국의 스윙 그룹 로얄 크라운 레뷰의 곡 Hey Pachuco. 본 영화에 수록되어 마스크를 상징하는 음악이 되었다. |
다크 호스의 코믹스 마스크를 바탕으로 만든 짐 캐리, 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영화. 1994년 7월 29일에 개봉했다.[1]
감독은 우주 생명체 블롭, 스콜피온 킹, 이레이저, 나이트 메어 3 등을 연출한 척 러셀.
주인공은 코믹스에서의 마스크의 첫 번째 주인인 스탠리 입키스로 짐 캐리가 연기하며 그의 출세작 중 하나이다.
짐 캐리의 훌륭한 연기력과 오버하지 않는 조연들의 연기,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완성도 높은 CG로 호평받은 영화.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원작 코믹스는 굉장히 고어하고 폭력적인 물건이지만, 본 영화는 가장 대중적인 PG-13(13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제작되었기에 코믹스의 폭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마스크로 인한 인격의 부작용도 없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쓴 스탠리 본인이 "슈퍼 히어로가 되겠어!" 라고 말할 정도로 선량한 인물에다가[2] 텍스 에이버리가 만든 애니메이션 매니아여서 광기는 있지만 원작과는 달리 우스운 장난에만 사용하며 오히려 마스크의 압도적인 힘과 스탠리의 상상력이 합쳐져서 마스크를 쓴 스탠리가 온갖 개그를 구사한다.
스탠리의 추측에 따르면 마스크는 사용자의 가장 은밀한 욕망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어 만약 소심하고 낭만적인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사랑에 목숨도 거는 정열적인 사람으로 변할 거라고 말한다. 중간에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4~5세기 스칸디나비아 유물로 북유럽 신화와 관계 있다는 모양이다. 언급에 의하면 로키가 관련된 물건으로 추정된다. 로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탠리는 오딘이 로키를 가면 속으로 추방했다고 추측한다. 극중에선 예시로 들며 지나가듯 언급하지만 로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온 것이나 장난의 신에 걸맞은 짓을 하는 것으로 보아선 스탠리의 추정이 맞는 듯도.
마스크의 디자인도 바뀌어서 크립토나이트로 만든 돌가면스러웠던 원작과는 달리 볼품없는 나무로 만든 가면에 조잡한 고철로 된 코가 붙은 우리가 익숙히 아는 그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설정도 달라져서 오직 밤에만 변신이 가능하다.[3] 변신하면 현실 조작 능력을 가지며 정신 조작 능력까지 있는 듯하다. 이 덕분에 온갖 물리법칙 따윈 가볍게 씹고, 자기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너무나 자연스럽게 개그에 휘말리게 만든다.[4]
1.1. 줄거리
엣지 시티의 평범하고 소심한 은행원인 스탠리 입키스는 늘상 풀죽은 일상을 살다가 어느날 자신의 은행에 고객으로 방문한 클럽 가수 티나 칼라일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티나는 엣지 시티의 범죄 조직의 간부 도리안의 애인이었고 스탠리는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이자 직장 상사인 찰리 슈마커와 함께 티나 칼라일이 일하는 코코방고 클럽에 놀러 갔지만, 한 눈 파는 사이 찰리만 입장하고 자신은 티켓이 없어 쫓겨나 돌아오게 된다. 게다가 정비소에 맡겨둔 자신의 시빅 차량은 정비소에서 과잉 정비로 되려 망가졌고, 그 대신해서 정비소에서 렌트해 준 고물 차량[5] 때문에 티나 앞에서 개망신만 당하고, 그나마 돌아오는 길에 차량이 엔진 과열로 폭삭 내려 앉아 버리며 고장나는 등 연속되어 발생하는 불운에 상심해 근처 강가에서 신세한탄을 하던 중, 강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사람으로 착각해 구하러 들어갔다가 마스크를 손에 넣는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들어왔지만 우연히 마스크를 들여다본다. 이상하게 마스크 안에서 반짝이는 섬광에 혹해 착용했다가 마스크로 말미암아 초인적인 힘을 손에 넣어 온갖 소동을 일으키고 다닌다.마스크를 쓰자마자 성향이 180도 바뀌어 주체를 하지 못한다. 먼저 항상 스탠리를 갈궈대는 집주인 핀맨 부인에게 골탕을 먹이고[6] 자기를 삥뜯으려는 뒷골목 불량배 두목의 팬티를 벗겨 얼굴에 뒤집어 씌우고, 뒤따라온 불량배들을 풍선 공예로 현혹하다가 토미건[7]을 만들어 위협사격을 날려 쫓아낸다. 그리고 자기 차를 망가뜨린 주제에 되려 성을 내며 돈을 더 뜯어내던 자동차 정비공들을 찾아가 페인트 범벅으로 만들어놓고 자동차 배기관으로 똥침까지 놓는다.[8]
스탠리는 첫날 밤의 소동 이후 두 번 다시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으나[9], 소심한데다 내세울 것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짝사랑하던 티나에게 고백할 용기가 없어 슬퍼하다 결국 다시 마스크에 손을 댔다. 문제는 스탠리가 자기가 일하는 은행을 털면서 갱단들과 꼬이게 된 것. 티나를 만나러 코코방고 클럽에 가려면 잘 차려 입어야 한다는 생각에 돈을 훔친 것이다. 그런데 도리안의 부하들이 같은 시각 은행을 털러 왔다가 먼저 돈을 훔치러 온 마스크와 마주쳐 멍해진 사이,[10] 경찰들이 출동해 그들과 총격전을 벌인다.[11] 그리고 은행을 턴 돈으로 리무진을 빌려 화려하게 코코방고 클럽에 도착한 마스크는 입장자 명단 심사조차 프랭클린, 그랜트, 잭슨의 힘을 빌려 유유히 통과하고, 티나의 무대 공연을 보며 온갖 쌩쇼를 벌이다가 무대로 뛰쳐나가 티나와 함께 춤을 추다가 입맞춤까지 해버린다.
그 와중에 간신히 클럽으로 도망쳐 온 프리즈가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하는데, '어떤 놈이 선수를 쳤다.'는 말에 도리안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은행털이에 같이 갔던 다른 부하에게 어떤 녀석이냐고 다그친다. 원흉인 마스크가 티나랑 춤추는 광경을 보고 부하들을 끌고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입맞춤 직후 도리안이 난입하여 내 돈 어딨냐고 따지지만, 마스크는 세무사 연기를 하며 역으로 도발한다. 도리안은 부하들과 함께 마스크를 총으로 쏘지만 죽지 않았고 계속 휘둘리다가, 결국 경찰들이 난입하자 마스크가 도주하고 만다. 이후 도리안은 현상금 5만 달러를 걸고 부하들에게 마스크를 잡아오라고 한다.[12] 도리안이 쏜 총에 맞아 끊어진 넥타이가 스탠리의 촌스러운 잠옷으로 되돌아간 탓에, 스탠리를 좋지 않게 여기던 캘러웨이는 스탠리를 추궁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일단 넘어간다. 결국 캘러웨이 형사와 경찰들은 물론이고 도리안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후 스탠리는 마스크의 힘을 이용, 쿠반 피트를 불러 경찰들을 모두 춤추게 하여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였지만 캘러웨이 형사에게 추격당하는데, 은행에서 스탠리와 마주쳤던 잡지 기자 페기 브렌트가 구해주게 되고 페기는 입키스를 데리고 도리안 일당과 애초부터 접선하기로 한 신문 인쇄소로 갔다. 하지만 페기는 집을 마련할 돈이 필요했고, 도리안에게 스탠리를 팔아 넘긴다. 그 과정에서 마스크 또한 도리안에게 빼앗기고, 도리안은 부하들을 시켜 스탠리 집을 뒤져 훔친 은행 돈도 전부 가져간다. 도리안은 스탠리를 엉터리 마스크 하나와 함께 경찰서 앞에 던져놓아 켈러웨이 형사에게 마스크가 스탠리로 보이도록 만들어 체포당하도록 유도한 뒤, 자신은 마스크의 힘을 얻어 파워업 하고는[13], 그 힘으로 코코방코 클럽에서 니코가 자기에게 쏜 총탄을 온몸으로 받아낸 다음 입으로 쏴서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티나에게 폭탄을 묶어두고 자신을 택하든가 죽음을 택하라고 강요하는데, 티나가 기지를 발휘해서 마스크를 쓴 당신과는 어울릴 수 없다고 해서 도리안이 스스로 마스크를 벗도록 유도하곤 마스크를 날려버린다.
한편 앞서 체포되어 감금되었던 스탠리는 마일로의 도움으로 열쇠를 얻어 유치장을 벗어나 켈러웨이 형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서를 탈출해 코코방고로 달려온다. 이후 켈러웨이 형사와 마일로를 차에 남겨두고 티나를 구하러 달려가는데, 마일로가 기지를 발휘해서 차문을 스스로 열고 스탠리를 쫓아간다. 이걸 보고 "개가 똑똑하네."라고 독백하는 켈러웨이는 덤.[14] 그리고 둘이 진입했을 때 티나가 걷어차서 날아가는 마스크를 마일로가 잡아채는데, 부하가 마일로를 잡고 늘어지는 통에 마일로가 마스크를 놓치고 그 위로 마일로의 얼굴이 들어가서... 평소에는 얌전한 개가 마스크를 쓰니 테리어 본연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후 마일로와 재회한 스탠리는 마일로의 마스크를 벗기고 자신이 마스크를 착용해 그 힘으로 도리안의 세력을 퇴치하고 티나도 구출한다. 이후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마스크가 아닌 스탠리 입키스로서 티나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해피 엔딩. 갤러웨이는 스탠리를 다시 체포하려 하지만, 시장이 "도리안이 마스크인 거 내가 다 봤다. 이 분은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한 용감한 시민이다."라며 제지하는 바람에, 스탠리는 모든 혐의를 도리안에게 넘기고 체포를 면한다. 이 때 마일로가 몰래 마스크를 물고 달아나는 걸 갤러웨이가 보고 시장에게 말하려 하지만 시장은 "애꿎은 개를 괴롭히지 말게."라며 잠잠하게 한다.[15]
다음날 스탠리는 마스크를 버리기로 결심, 티나와 찰리, 마일로를 데리고 처음 얻었던 강가로 간다. "그를 그리워하진 않겠지?"라 묻는 스탠리에게서 티나가 마스크를 받아들어 강으로 집어던지고 입맞춤을 나누는데, 이를 보며 부러워하던 찰리가 마스크를 주우러 물에 뛰어들...지만 마일로가 먼저 주워오고 찰리는 물만 먹는다. 스탠리와 티나는 계속해서 진한 입맞춤을 나누며 영화가 끝나는데, 이때 스탠리가 마스크를 처음 썼을때 대사인 "S-MOKIN'!!"을 맨얼굴로 외친다. 이제는 마스크 없이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1.2. 등장인물
- 스탠리 입키스/마스크 (짐 캐리 役, 성우 김환진[16] / 야마데라 코이치)
- 티나 칼라일 (캐머런 디아즈 役, 성우 성유진 / 이토 미키)
코코방고 클럽 최고의 인기 스타이자, 도리안 타이렐의 애인. 엣지 시티 은행을 털기 위한 사전 조사를 위해 은행을 방문했을 때 스탠리와 처음 만나게 되고, 이내 클럽 무대에 난입한 마스크 사태를 겪으며 순수한 스탠리와 정열적이고 과감한 마스크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심만만하고 난폭한 도리안에게 속박되어 살아가는 삶에 질려 있던 상태였기에 결국 스탠리 체포 후 엣지 시티를 떠나 어디론가 떠나려 하지만 이미 눈치채고 있던 도리안이 보낸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자신을 배신하려 한 죄로 코코방고 클럽에 대량의 폭탄과 함께 묶이는 신세가 되지만 스탠리의 활약으로 풀려나게 된다.
- 도리안 타이렐 (피터 그린 役, 성우 강구한 / 토타니 코지)
본작의 최종 보스. 코코방고 클럽을 본거지로 엣지 시티에서 활동하는 마피아 간부로, 자신의 보스인 니코를 제거하고 엣지 시티의 암흑계를 장악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는 남자. 그러나 이미 그의 음모는 니코에게 들통난 지 오래라 그에게 불려가 굴욕을 당하면서 엣지 시티에서 떠나라는 통고를 받고,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준비해온 엣지 시티 은행을 털려는 계획은 갑자기 나타난 마스크에 의해 파탄이 나버렸으며 이 과정에서 심복이자 절친인 프리즈가 죽고 애인인 티나가 마스크와 키스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되어 마스크를 죽이려 든 것을 시작으로 마스크와 적대관계가 된다. 현상금까지 걸고 마스크를 추적한 끝에 돈 때문에 배신한 페기로 인해 스탠리를 잡아 마스크를 손에 넣고, 마스크의 힘으로 추악한 괴물이 되어 본 영화의 최종보스로 등극. 코코 방고 클럽에서 개최된 자선 파티에 난입해 니코를 살해하고 참석자들을 인질로 잡는다. 스탠리를 면회한 뒤 도시를 떠나려 하던 티나를 붙잡아[17] 묶어놓고 고성능 폭탄을 써서 파티장째로 폭파시키려 하지만 돌아온 스탠리의 활약과 티나의 기지로 인해 마스크를 잃고 스탠리에게 얻어맞아 기절해 있다가 스탠리 마스크가 폭탄까지 제거하자[18] 최후의 발악으로 주머니칼을 꺼내들고 두 사람을 죽이려 달려 들지만 마스크가 만든 물 내리는 손잡이로 인해 하수구 밑으로 가라앉아 최후를 맞이한다. [19]
- 니코(오레스테스 마타세나 役, 성우 김기현 / 스즈키 타이메이)
엣지 시티를 뒤에서 지배하는 마피아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사전에 도리안이 하극상을 벌일 것을 눈치채고 그를 불러다가 경고를 주고[20] 도시에서 떠날 것을 명령하나 후반부에 코코방고 클럽에서 열린 자선 파티 도중 마스크를 쓴 도리안에게 죽는다.[21]
- 밋치 캘러웨이(피터 리거트 役, 성우 설영범 / 이나바 미노루)
엣지 시티 경찰서의 부서장으로 풀네임은 존 밋치 캘러웨이. 빌런은 아니지만 사실상 스탠리의 메인 안타고니스트에 해당하는 인물. 스탠리가 마스크를 처음으로 쓰고 날뛴 날 밤 주변인물 심문을 위해 찾아왔다가 그의 촌스러운 잠옷을 보며 편견을 품고, 코코방고 클럽에 떨어져 있던 스탠리의 잠옷 조각을 보고 바로 스탠리를 심문하러 가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체포하지 못하고[22] 그럼에도 그가 범인일 것이라는 확신을 풀지 않고 스탠리의 신상명세서를 찾아오라고 시키는 것으로 결국 지문 대조를 통해 입키스의 범행임을 입증하고 체포하려 하지만 마스크의 신기한 능력에 농락[23]당하다 도리안이 스탠리를 잡아서 경찰서 앞에 떨구고 가자 그를 감옥에 집어넣는다. 그러나 마일로의 활약으로 탈출한 스탠리에게 협박당해 그가 코코방고 클럽으로 가 도리안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사건이 끝난 후 스탠리를 다시 체포하려 하나 스탠리의 활약을 인상깊게 본 시장이 스탠리를 편들어준 탓에 닭 쫒던 개 꼴이 되고, 본인은 시장을 뚱보라고 부른데다가 개(마일로)를 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것을 빌미로 시장과 1대1 대면을 할 처지에 처하고, 옆에서 헛소리나 늘어놓는 도일을 갈구면서 퇴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입키스를 죽어라 추적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애니판 성우는 김관진.
- 도일(짐 더그헌 役, 더빙 장승길 / 챠후린)
캘러웨이의 부하로 눈치도 더럽게 없으면서 멍청하기까지 한 경찰. 그나마 선량하고 순박한 면이 있긴 하다. 주로 아무 생각 없이 한마디 툭 내뱉었다가 캘러웨이에게 갈굼당하는 게 주 패턴.
- 미셸 틴튼(아이보리 오션 役, 더빙 전인배 / 이시이 코지)
엣지 시티의 시장. 코코방고 클럽에서 열린 자선 파티에 참여했다가 도리안이 하극상을 벌이는 바람에 휘말려서 봉변을 보지만 스탠리의 활약으로 무사히 풀려난다. 이후 스탠리를 잡아가려는 캘러웨이를 저지하고 도리안이 범인이었다며 스탠리의 용감한 행위를 칭찬한다.
- 아서 뉴먼(벤 스테인 役, 더빙 김기현 / 스즈키 타이메이)
심리학자로 '우리가 쓴 마스크'라는 책을 내고 TV 쇼에도 게스트 출연한 적 있는 저명한 인사이다. 중간에 스탠리가 찾아와서 마스크에 대해 상담하자 스칸디나비아 물건이라는 것을 감정해주고 변신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혼자 쌩쇼를 벌이고 만 스탠리에게 점잖게 정신과 의사를 소개시켜주려 한다거나 티나를 만나러 가는 문제를 상담하자 "당신과 마스크, 둘이 가시오."라고 조언해주는 신사적인 인물. 희대의 흑역사인 2편에서도 영화 초반에 박물관 큐레이터로 등장하나 마스크를 찾아 헤매던 로키에게 잘못 걸려 얼굴이 몸에서 분리되어 마스크마냥 진열대에 걸리는 수모를 겪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엉겁결에 마스크 가면을 쓰고 그야말로 스탠리보다 더한 소동을 일으켰다.
- 페기 브랜트(에이미 야스벡 役, 성우 지미애 / 나카자와 야요이)
엣지 시티의 지역 신문인 트리뷴 지에서 일하는 수습 기자로, 스탠리와는 예전에 그가 응모한 편지를 신문에 실어준 인연이 있었으며 본인도 스탠리에게 나름 호의를 갖고 있었으나 도리안이 마스크에게 건 현상금에 눈이 멀어 그를 도리안에게 팔아넘긴다. 다만 도리안이 스탠리를 죽이려 들자 "죽이지 않는다고 약속했었잖아요!"라고 외친 걸 보면 도리안이 스탠리를 죽이지는 않을 거라고 믿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에서는 해당 씬 이후로 엔딩까지 등장이 없었지만 삭제된 장면에서 그녀의 최후가 드러나는 데, 쓸모가 없어지자 입막음 겸 토사구팽 당한다. 그녀도 어느 정도 배신을 예상한 건지 총을 숨기고 있다가 마스크를 쓴 도리안에게 총을 겨누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고 결국 도리안에 의해 신문 인쇄기에 집어 던져져 죽음을 맞이한다. 다만 영화판 마스크 자체가 PG-13(13세 이상 관람가)이라 상당히 순화된 연출로 신문기사에 코믹한 모습으로 박제 된 것으로 사망처리 된다. 배신자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한 셈. 애니메이션판에선 티나가 아예 삭제되어버린 대신 페기의 비중이 급상승해 영화와 달리 성격과 캐릭터도 많이 변한다. 스탠리를 배신하지도 않고 정의로운 심성으로 스탠리를 도와주는 믿음직한 동료이자 히로인으로 탈바꿈한다.
- 찰리 슈마커(리처드 제니 役, 성우 이윤연 / 하야미 쇼)
스탠리의 절친. 스탠리의 은행 동료이며 밤에는 투잡으로 코코방고 클럽에서 웨이터를 뛰고 있다. 자기보신에 민감하고 약삭빠른 면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호구처럼 당하고만 사는 아싸인 스탠리를 그나마 옆에서 잘 챙겨주는 인싸력이 충만한 인물. 후반에 도리안의 반란에 휘말려 억류되어 있다가 경찰서를 탈출해 코코방고 클럽에 잠입해 온 스탠리에게 구출받아 경찰에게 신고하는 역할을 맡아 상황 정리에 일조하는 활약을 한다.[24]
- 프리즈(레그 E. 캐시[25] 役, 성우 이우신 / 우가키 히데나리)
도리안의 친구이자 보디가드로 자신을 항상 박사(또는 의사)[26]라고 칭한다. 도리안을 위해 엣지 시티 은행을 터는 데 참여했으나 마스크가 선수를 치는 바람에 실패. 경찰들과의 총격전 중 중상을 입고 코코방고 클럽에 실려와 어느 놈이 선수를 쳤다는 말을 겨우 하고 도리안이 물려준 담배를 채 피지도 못하고 곧 사망하고 만다.
- 스윗 에디&올란도(데니스 포레스트[27] (성우 이윤선 / 후지와라 케이지)&닐 엘런 스튜어트 役)
도리안의 부하. 장발이 에디고 여진족처럼 동전만한 크기의 변발머리를 한 쪽이 올란도다. 악당이지만 마스크 때문에 은행털이에 실패하고 후반부 코코방고 클럽의 자선 파티 습격전에서 마스크를 쓴 마일로에게 농락당하고 마스크를 되찾은 스탠리에게도 농락당하는 불쌍한 인생들.
- 핀맨 부인(낸시 피쉬 役, 더빙 나수란 / 야마다 레이코)
스탠리가 사는 맨션의 관리인. 히스테리가 심해 스탠리에게 허구한 날 짜증을 부리다가 스탠리가 마스크를 처음 쓴 날 마스크에 의해 복도가 박살나고 이에 무슨 소란인지 보려고 얼굴에 녹색 팩을 한 상태로 복도로 뛰쳐나왔다가 마스크의 녹색 얼굴에 놀라 비명을 지르다 샷건을 갖고와 마스크를 쏘려 하지만 애꿎은 복도만 더 망가지고 만다. 마스크가 도망치면서 복도 끝의 창문까지 박살난 건 덤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악당 덕분에 스탠리가 억지로 이 아줌마와 키스해버리는데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스텐리는 차라리 죽이라면서 괴로워했고 키스한 다음에는...
- 마일로
스탠리가 기르는 잭 러셀 테리어 종 강아지. 지랄견으로 악명 높은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스탠리가 집에 올 때까지 얌전히 그를 기다리는 등 매우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28] 점프력이 뛰어나서 후반에 스탠리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가 탈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본명은 맥스이고, 이 개의 활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잭 러셀 테리어를 기르려 했으나... 지랄견 특성 때문에 대량의 유기견이 발생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고. 비너스라는 잭 러셀 테리어 여자친구가 있으며 마스크를 쓴 상태로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1.3. 여담
이 장면은 개그 씬에서도 명장면인데, 긴장감이 있어야 할 상황을 댄스파티장으로 만들어버린다. 중간에 경찰이 노래를 이어받아 부르는 장면을 보면[29]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굉장히 흥겨운데 정작 이 노래를 부르는 경찰은 "어머? 내가 왜 이러지?" 하는 표정과 몸짓을 극대화하여 영상과 사운드의 기분 좋은 불협화음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결국 이 경찰은 완전히 노래와 춤에 몸을 맡기며 마스크와 함께 춤을 추고[30] 다른 경찰들도 어깨동무를 하며 흥겹게 코러스까지 넣으며 춤을 즐기기 시작한다. 아예 경찰들과 마스크가 함께 뒤섞여서 룸바와 스윙의 춤판을 벌이는데 춤 실력이 아주아주 대단하다. 아마도 전문 댄서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듯하다. 영화상 뒷이야기로 그때 출동했던 기동 타격대 전원이 라스베가스로 전출당했다고 한다.
당시 첨단 기술을 쓰긴 했지만, 기용된 배우들은 당시엔 그다지 유명세가 없어서인지 제작비는 꽤 저렴했던 2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당시 짐 캐리는 에이스 벤추라로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상태였고,[32] 캐머런 디아즈는 이 영화가 데뷔작이었다. 흥행은 대박이라서 미국에서만 1억 2천만 달러, 국외에서 2억 3천만 달러를 벌면서 통합 3억 52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제작, 배급을 맡은 뉴 라인 시네마의 1994년 당시 최고의 초대박 영화였다. 이후 각편이 전세계 10억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를 비롯한 더 한 대박 작품들이 넘쳐났지만, 뉴 라인 시네마 작품으로 처음으로 미국 흥행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마스크다.
1994년 8월 20일에 한국에 개봉, 수도권 관객 15만으로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 사실 한국에선 극장 흥행보다도 VHS 비디오 같은 2차 시장에서 더 대박을 벌어들인 영화이기도 하다.
SBS 방영 당시 |
1996년 2월 16일 SBS 영화특급으로 더빙되어 방영된 바 있는데, 김환진이 스탠리를 맡았다. 비디오판 마스크 애니에서도 김환진이 스탠리를 맡았는데, 정작 SBS 방영판 마스크에서는 오세홍이 스탠리를 맡았다.[33] 더불어 성우 장정진은 이 스탠리란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더빙한다면 스탠리를 맡고 싶어했으나, 김환진이 맡아서 아쉬웠다고. 나중에 마스크 애니가 방영할 때 장정진은 스탠리를 다시 노렸지만 이번에는 오세홍이 맡아서 또 아쉬웠다고 1998년 애니잡지 애니테크 성우 인터뷰에서 생전 회고했다.
8달만인 10월 25일에 재방영했으며, 1997년 11월 14일 오후 6시 10분에 SBS 창사특집 가족영화로 3번째 방영하고 1999년 2월 16일 오후 4시 50분/SBS 설날특선 가족영화, 2004년 1월 22일 오후 2시 30분 SBS 설날특선영화로 재방영했었다.
일본의 주말의 명화라 할 수 있는 '골든 시어터'판 성우진도 무척 화려한 캐스팅이다. 다만 원작이 개그 영화라서 그런지, 해석은 의역이 많거나 일부러 웃기려고 대사를 일본어에 맞게 개조해서 원작의 의도와는 조금 동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심지어 도리안이 처음 마스크를 쓴 감상이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그럼에도 성우들의 연기는 수준급.
타카시마 가라, 오오츠카 호우츄, 무기히토 등도 참여했다. 참고로 이 쪽도 TV 방영 영화 더빙 성우이며, DVD에선 성우가 바뀌었다.
1999년 삼성 파워드럼 광고에서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스탠리 입키스와 티나 칼라일 역을 각각 맡은 짐 캐리와 카메론 디아즈의 연기를 패러디했으며#, 2017년 비투비가 미니 10집 《Feel'eM》의 타이틀곡 'MOVIE' 활동 당시 MBC 쇼! 음악중심 마지막 무대에서 이창섭이 코스프레한 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2. 2편 (2005년)
원래는 예상을 뛰어넘는 1편의 흥행에 힘업어 인터뷰에서도 언급되고, 닌텐도 파워에서 공모전도 벌이는 등, 마스크의 2편도 만들려고 했다. 짐 캐리, 캐머런 디아즈는 물론 대부분의 주, 조연들이 후속작 출연에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으나, 괜찮은 시나리오가 없어 계속 미뤄졌고, 그러다 캐머런 디아즈가 포기하게 되면서 흐지부지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결국 질질 끌다가 2005년에 후속편격인 《마스크의 아들》이 나왔다. 이미 이 시점에서 1편의 주연이였던 짐 캐리나 캐머런 디아즈가 대스타가 된 만큼, 주연 배우들이 죄다 바뀌었다.
1편이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어필할 만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마일드한 분위기[34]였던 반면에, 2편은 철저히 아동용 영화를 지향했지만 문제는 플롯이나 설정들이 아주 개판인데다 아동용 영화라고 하기엔 수위가 부적절한 장면이 많다는 것. 1편에서 주된 유머 요소였던 과장된 CG 이펙트는 녹색 머리라는 특이한 외모를 가진 마스크에게 한정되어서 괴리감이 적었지만 여기서는 그냥 멀쩡하게 생긴 아기가 과장된 CG 이펙트의 얼굴 개그를 구사하는데 아기의 얼굴이 어설프게 리얼하다보니 되려 혐오스럽다. 이 외에도 마스크를 쓴 남주가 부인과 떡을 치면서 마스크 모양의 정자들이 난자로 들어가 수정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아동용 맞나 의심스러운 장면도 넘쳐난다. 게다가 주인공인 본작의 마스크는 어울리지도 않는 플라스틱 장난감 스러운 촌티나는 디자인의 빨간 헤어를 달고 나와서 이미 전작의 마스크에 익숙해져있던 관객들에게 거리감을 안겨다 주는 것도 모자라서 얼굴을 자꾸 화면에 가까이 들이대어 혐오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욱이 스토리도 중구난방이었다. 뜬금없이 북유럽 신화의 오딘과 로키가 등장해 마스크를 회수하려 하는데 어째서인지 마스크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기까지 가져가려고 하는 등...
이러니 흥행 실패는 당연지사. 오죽 망했으면 뉴라인 시네마가 반지의 제왕으로 번 돈을 이걸로 다 날렸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8천만 달러 이상을 들여 만들었으나 미국에선 고작 1701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5755만 달러에 그치며 제작비조차 건지지 못할 정도였다. 한국에선 아예 미개봉작으로 케이블 방송으로 소개되었다. 참고로 로튼 토마토에서는 크리틱 지수 6%(신선 6, 썩은 94), 관객지수 16%(5점 만점에 2점)로 처참하게 욕을 먹었다. 그 덕분인지 골든 라즈베리에도 8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당연히 노스탤지어 크리틱가 리뷰했는데, 리뷰에 앞서 선보이는 스케치에서는 지옥의 용광로에서 만들어낸 악마의 물건으로 등장한다. 원래는 사탄이 자기 딸내미 교육용으로 만든건데, 사탄의 마누라인 킴 카다시안[35]이 그걸 동네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고 마이 리틀 포니를 보여줘서 사탄의 딸내미는 브로니가 되어버렸고 사탄은 그걸 고치기 위해, 그리고 그 물건을 보게 될 인간에게 미칠 피해를 막고자 다시 찾으러 나서는데, 하필 그걸 크리틱이 "흠, 동네 쓰레기통에 DVD가 버려져 있네? 그렇다는 건 내가 볼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 하면서 주워가서... 결국 영화를 본 크리틱의 절규를 듣고 DVD의 소재를 파악해낸 사탄이 딸내미를 데리고 가서 DVD를 회수하고 딸내미에게 보여줘서 원래의 목적대로 딸내미를 대악마로 각성시키는 데 성공한다.
주연은 제이미 케네디[36], 트레일러 하워드[37], 알란 커밍 등이 출연했다. 당연히, 배우들도 커리어가 박살나 이후로는 영화 조연이나 TV 영화, 드라마에서 조연 신세이다.
감독인 로렌스 거터먼도 마찬가지. 그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개미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출신으로 2001년 영화 <캣츠 앤 독스>로 감독에 데뷔했다. 고양이만 악랄하게 나오고 개만 정의롭게 나와 고양이빠들에게 욕을 먹었지만....6천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 2억 달러 흥행을 거둬 다음에 이 영화를 연출했다가 감독 커리어도 박살나 마지막 연출 영화가 되어버렸고 이후에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티브이 쇼 연출에 참여했을 뿐이다.
3. 리부트?
여성판을 고려 중이다. 2019년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주연 배우를 미리 내정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으로 성전환한 고스트 버스터즈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흥행과 평가에서 폭망하면서 제작이 미지수가 되었다.
[1] 국내에서는 1994년 8월 20일 개봉[2] 하지만 그 후에는 자신에게 사기를 쳤던 정비공들에게 똥침을 날렸고 자신이 일했던 은행을 털러 갔다(...).[3] 영화 한정. 애니메이션에서는 변신할 수 있게 해주는 조건이 바뀌어서 낮에도 변신이 가능하다.[4] 그래서인지 2024년 후반부터는 고무고무 열매를 각성시켜 기어 5를 사용하는 몽키 D. 루피와 조이보이하고 엮는 댓글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5] 1951년식 스튜드베이커 챔피언 차량이다. 촬영시 기준으로도 40년이 넘어간 그야말로 폐급 차량이다.[6] 핀맨 부인은 정숙한 것을 좋아하나, 마스크의 주머니에서 나온 알람 시계가 집 복도를 뛰어 다니며 시끄럽게 하자 다시 주머니에서 거대 뿅망치를 꺼내 시계를 박살내려다 겸사겸사 건물 내부도 개발살 내버린다. 이에 핀맨 부인이 놀라 나오자 눈알이 뾰옹하고 나오며 놀라는데 훨씬 더 놀란 부인이 산탄총으로 마구 갈겨대면서 안그래도 이미 엉망인 집안 곳곳에 구멍이 퍽퍽...[7] 한국 더빙 기준으로는 "마피아 따발총이다!"라고 한다. 토미건이 마피아를 포함한 갱단에서 상당수 사용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드립이다. 자막판 기준으로는 그냥 자동 소총 혹은 기관 단총이라고 한다.[8] 사실 이 부분은 원작 코믹스에도 나왔다. 다만 폭력적이고 고어한 원작 코믹스에선 얄짤없이 전부 다 마스크에게 살해당했다. 일례로 토미건으로 위협사격만 날리고 끝난 영화판과는 달리 코믹스에서는 깡패들이 피범벅으로 벌집이 되어 죽었고, 정비공들은 코믹하게 골탕만 먹고 끝난 영화와는 달리 문자 그대로 항문부터 배기관으로 꿰뚫려서 꼬치가 되어 죽었다.[9] 창 밖으로 던져 버렸는데 출근하느라 안 보는 사이 부메랑처럼 다시 집 안으로 날아들어와 소파에 놓인다.[10] 이때 스탠리 曰 Sorry, fellas. Waste not, want not. 이를 해석하면, "미안하다 친구들. 낭비하지 않으면 아쉬운 일이 없을 것이다."이며, SBS 더빙판에서는 미안하다 친구들. 남은 게 없을 거다.라고 처리했다.[11] 당연히 경찰은 마스크를 쓴 스탠리 때문에 출동한 것이다. 물론 스탠리는 경찰이 올 때까지 5분간 은행 내 금고 안에서 온갖 몸개그를 하다가 도망쳤고 경찰은 도리안의 부하들과 마주치는 바람에 서로 총격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12] 이는 마스크가 티나와 같이 놀아났음을 눈치챈 까닭도 있다.[13] 도리안이 마스크를 쓴 뒤 모습이 본 영화의 원본인 코믹스판 마스크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 눈이 시뻘개지고, 뭔가 비상식적이인 방법이긴 하지만 살육을 즐기는 등 원본 코믹스의 빅헤드의 행보와 유사하다.[14] 그럴 만도 하다. 차 문을 잠가두었는데 마일로가 스스로 정확하게 잠금장치를 해제해서 나왔다. 보통의 견공들은 아무리 지능 수준이 높아도 차문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복잡한' 수준까진 하지 못한다. 훈련을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작중 마일로는 딱히 차문 잠금을 해제하는 훈련까진 받은 적이 없다. (물론 작중에서 그렇다는 거고 현실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훈련을 받긴 했겠지만. 참고로 마일로의 견종인 잭 러셀 테리어는 꽤나 지능이 높기 때문에 앞서 서술했듯 훈련만 받으면 가능할 수도 있다.) 현실에서 일어났어도 충분히 보는 사람이 벙찔 만하다.[15] 스탠리가 마스크를 쓴 뒤 은행에서 훔친 돈은 도리안이 부하들을 시켜서 가져왔다. 도리안이 마스크를 손에 넣은 후 도리안 부하들이 스탠리 집을 털어 돈을 전부 가져오는 장면이 분명히 나온다. 원래는 도리안이 먼저 은행을 털려 그랬고, 스탠리가 턴 돈도 도리안이 다 가지고 가버렸으니 혐의가 제대로 걸린 셈이다. 스탠리가 마스크 사태 이후 얻은 것은 티나의 사랑이 전부이다. 도리안 체포 후 돈의 행방을 짐작해보면, 압수수색 후 은행에 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가 탕진한 재산도 압수당한 도리안의 다른 재산으로 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16] 이 작품을 계기로 짐 캐리 전담 성우로 활약하게 된다.[17] 자신을 끝까지 거부하던 티나에게 분노해 가지지 못할 바엔 죽이겠다는 뒤틀린 욕망을 보여준다.[18] 한 입에 먹어서 제거한다. 마스크의 복부 안에서 폭발 후 마스크는 불타는 트림을 뿜어내며 "화끈한 맛이구만!(That's a spicy meatball!)"이라고 평하는 모습이 일품.[19] 주머니칼도 함께 쏙 들어간다. 이 광경을 보고 여유롭게 시가를 한 모금 뿜는 마스크 曰:- "넌 꽤 잘했어, 그건 인정하지. 하지만 내가 있는 한 넌 영원한 2인자에 불과해."(You were good kid, real good. But as long as I'm around, you'll always be second best, see?) 출처 영상[20] 부하들을 시켜 도리안을 눕혀놓고 입에 골프 핀을 물려 그 위에 공을 올려놓고 풀스윙을 날렸다. 다행이도 입에 맞지는 않았으나 골프 핀 때문에 입가가 찢어지는 굴욕을 당한다.[21] 부하들과 함께 총격전을 벌이다가 도리안의 도발에 그에게 총을 쏘지만, 도리안은 니코가 쏜 총알을 몸으로 받아낸 뒤 빨아들여, 입으로 뱉어 역으로 쏴버린다.[22] 마스크의 만행으로 인해 엣지 시티 은행에서 털어온 돈이 문 바로 옆 벽장 안에 그득했으나 스탠리가 마일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둘러대는데 성공한다.[23] 훔친 돈을 찾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지만 쥐덪이나 볼링 핀 같은 잡동사니부터 바주카까지 튀어나오다 마지막에 나온 캘러웨이 부인(마가렛)의 사진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 사이, 도일과 세트로 뺨을 수차례 얻어맞곤 손목에 수갑까지 채워진다. 마스크에 의해 봉쇄된 랜드필 공원의 담벼락을 넘어 간신히 탈출했더니 보이는 광경은 마스크에게 조종당해서 단체로 뮤지컬을 찍고 있는 경찰특공대...[24] 이때 스탠리가 구해주면서 건네준 도리안 패거리가 쓰던 권총을 들고 으스대면서 "경찰관! 저들을 체포해요. (혼잣말로)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란 대사를 쳤다가 "총은 안 돼!"라는 말과 함께 켈러웨이에게 총을 압수당한다.[25] 2018년 2월 9일에 향년 59세로 작고[26] 대표적으로 은행을 털기 시작하기 직전에 한 대사인 The doctor is about to operate.에서 doctor라는 단어가 언급된다. 직역하면 "의사선생님이 곧 수술할 것이다."이며, 영화에서는 은행털이 업무(?)를 시작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담으로 SBS 더빙판에서는 "여기 일은 도사님께 맡기라고."로 처리되었다.[27] 2002년 3월 18일에 향년 41세로 작고[28] 다만 스탠리가 2번째로 마스크를 썼던 다음 날 아침 캘러웨이 형사가 찾아왔을 때 벽장 문을 벅벅 긁어 범행 사실이 탄로날 뻔하게 만들기도 했다.[29] 경찰 배역을 맡은 배우는 Krista Miller. 전문 댄서로 전 세계 댄서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KBM Talent를 운영한다.# 딸 Autumn Miller도 TV, 뮤직 비디오, 인터넷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댄서이다. Autumn Miller가 어머니 Krista Miller를 인터뷰하는 영상에서 Krista Miller가 영화에서 마스크와 함께 춤추는 장면이 나왔다.[30] 다만 마스크의 뺨을 몇 차례 갈겼다.[31] 이후 도리안과 부하가 총을 쏘는 것도 압권인데 그 유명한 영화 매트릭스 보다 먼저 총알 피하기가 나왔다. 매트릭스는 슬로우 모션이긴 하지만 거기서 마스크가 카우보이로 변장하고 맞자 죽어가면서 보여준 대사들은 오즈의 마법사, 크리스마스 캐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립을 치고 갑자기 오스카 상 시상식이 나오는게 개그 포인트. 박수치는 잔영이 나올때 지켜보던 도리안도 얼굴단장하는게 압권...[32] 같은해 개봉한 에이스 벤츄라의 출연료로 겨우 $350,000, 그리고 마스크의 출연료로 $450,000을 받았다. 하지만 이 두 영화가 대박을침으로써, 다음해 개봉한 에이스 벤츄라2 에서는 20배가 넘는 $10,000,000을 출연료를 받을수 있었고, 헐리웃에서 제일 비싼 배우중 하나로 성장하게된다.[33] 그 이유가 있는데 김환진 항목 참조.[34] 처음으로 마스크 쓰고 불량배들을 골탕 먹이는 중 풍선장수로서 2번째로 꺼내든 것이 콘돔이었다. 이후 내 실수라며 질척거리는 효과음과 함께 던져버리는건 덤.[35] 참고로 본 스케치 설정상 카녜 웨스트는 그냥 위장용으로 붙여준 바지 남편이라고 한다.[36] 영화 스크림의 공포 영화광 친구인 랜디 믹스를 연기했다.[37] 미드 명탐정 몽크 시즌 3 10화부터 몽크의 조수로 등장하는 나탈리 티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