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마왕군 | |||||
대마왕 버언 | |||||
미스트 번 | 킬 번 & 피로로 | ||||
마군사령관 해들러 | |||||
마왕군 6대 군단 | 해들러 친위기단 | 용기중 | |||
마왕군 6대 군단장 | |||||
수왕 크로코다인 | 불사기단장 흉켈 | 빙염장군 프레이저드 | 마영참모 미스트 번 | 요마주교 자보에라 | 용기장 바란 |
魔王軍 六大軍団 |
[1] |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집단, 대마왕 버언 휘하의 몬스터들 및 마족들로 이루어진 군단. 그 성질에 따라 6개의 군단으로 나뉘는데 그건 버언을 비롯한 사악한 마력의 원천인 사악한 육망성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2. 설정
15년 전 세계를 석권하던 전 마왕 해들러가 마군 사령관으로서 전체적인 지휘를 맡고 있으며 각각의 군단은 마왕군 최강의 실력자 6명이 군단장이 되어 총괄, 지휘한다. 그 임명은 마군 사령관 해들러가 결정한 경우와 버언이 직접 지명한 경우로 나뉘는데 크로코다인, 자보에라, 프레이저드는 해들러가 지명했으며 바란, 흉켈, 미스트 번은 버언이 직접 지명했다.이 6대 군단장은 마왕군 지휘보다도 용사 타도를 위해 존재한다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장기로 여기는 분야에 있어서는 작중 버언에게 새로운 육체를 받기 이전의 해들러를 상회하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군단장을 맡게 된 거라고 한다.[2] 그리고 군단장의 반은 해들러 이상 가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버언이 지명한 군단장들이다.[3] 이 6대 군단에 속하지 않는 아크 데몬과 가고일 같은 악마계 몬스터들은 마군사령관 직속 친위대로 해들러가 직접 끌고 다녔다.[4]
본거지는 길드메인 산맥에 위치했던 귀암성으로 마군 사령관 해들러의 지휘 아래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다이 일행의 활약과 프레이저드의 사망과 크로코다인과 흉켈의 이탈로 그 군세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이후 바란과 해들러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그 위세가 줄어들다 못해 사실상 체계가 와해되고 만다. 이후 마군사령관 보좌로 승격된 자보에라가 지상의 괴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마계의 괴물들을 신생 마왕군이라면서 끌고 나온다.
이 신생 마왕군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후속작이 나오면서 발생한 설정구멍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발지 섬 총공격 때도 안 썼던 병력을 뭐하러 아껴가며 그 때서야 끌고 나왔는지 영문을 모를 노릇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마왕군 6대 군단이 모두 지상의 괴물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나 후반 해들러가 마왕군에서 이탈한 시점에서 거의 체계가 와해되다시피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마계의 괴물들이야말로 버언이 직접 거느리고 있던 병력들이고 체계가 붕괴된 6대 군단 대신 동원되었다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렇게까지 아껴둘 정도의 병력을 왜 하필 자보에라에게 지휘권을 주었냐는 것과, 사실 이 괴물들은 버언이 등장하기 이전 1권의 가짜 용사들과 맞닥뜨린 전투에서도(생긴 것을 보면 전혀 다르지만 다이의 회상에 따르면) 등장을 하긴 했었다는 것.
사실 이 6대 군단은 지상을 파멸시키는 동시에 후세에까지 통용되는 최강의 군단을 얻고 싶다는 버언의 취미의 발로였다.
애초에 버언은 벨더와 함께 마계를 양분하는 지배자이고 그런 점에서 마계에 그의 진짜 병력이 있는게 이상할 건 없다.[5]
그렇게 따져보면 설정오류는 아닌 게 아껴두었다기보다 본래 지상 정복은 6대 군단의 임무였기에 군단이 붕괴되기 전까지 마계의 병력을 동원하지 않았을 뿐이다. 6대 군단의 군단장으로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이 뽑힌 것도 다양한 개성을 뭉쳐 강한 군단을 만들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바란과 흉켈은 그 패기와 인간들을 증오하는 마음을, 크로코다인은 그 충성심을, 프레이저드와 자보에라는 그 출세욕과 지략을 선택받았다 한다. 훗날 미스트 번이 말하길 불과 10여년 간의 물거품 같은 꿈이라고.
코믹스와 애니에 나오는 아방의 설명에 따르면 이 군단들 중 불사기단, 마영군단, 빙염마단의 몬스터들은 자연발생적인 존재들이 아니라 금주법 같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존재[6]들이라고 하며, 공렬참은 이렇게 만들어진 사악한 존재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기술이라고 한다.[7]
실상 군세와 군단장들의 능력 자체는 뛰어났지만 아직 미숙했던 어린 용사 일행 셋의 활약으로 인해 세력이 초반부터 반으로 줄어드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그 이면을 보면 군단장이 죽거나 이탈하여 그 휘하 군단들이 와해되어 버린다든가 특정 군단장이 다른 군단장을 휘하 군단째 팀킬해버린 일, 기존 군단장 둘이 용사 일행에 가담해버리는 일들의 연속이라 구성과 개성, 능력과 달리 결속력 면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지닌 조직. 이는 마군 사령관인 해들러 본인이 훗날 술회했듯 야망과 보신 외의 감정이 없어 이들 전 군단을 적절히 결속시키지 못한 점도 크지만[8] 능력만을 우선시한 노선상 극복할 수 없는 필연적인 한계였을지도 모른다.[9] 상술한 대로 마왕군이 거의 와해되다 보니 후반부 본진에서 마계의 몬스터들을 군대로 동원했다.[10]
드래곤 퀘스트 11에 등장하는 마왕 우르노가 휘하의 육군왕은 이 6대 군단에 대한 오마주이다. 1명의 마군 사령관과 5명의 군단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딱 6대 군단이다.
2.1. 백수마단 (百獣魔団)
- 군단장: 수왕 크로코다인
동물계, 식물계, 곤충계의 흉악한 야수들로 이루어진 군단. 크로코다인의 지휘로 라인리버 대륙에 위치한 로모스 왕국을 공격했으며 거의 함락 직전까지 갔으나[11] 다이 일행의 활약으로 크로코다인이 이후 쓰러지면서 뿔뿔히 흩어진다.
크로코다인은 다이 일행의 편으로 전향하고, 그에게 수왕의 피리를 물려받은 치우가 몬스터들을 동료로 모아 결성한 수왕 유격대와 크로코다인의 가루다가 그 명맥을 잇게 된다.
SBS판에서는 야수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2.2. 초룡군단 (超竜軍団)
- 군단장: 용기장 바란
최강의 몬스터라 불리는 드래곤과 혹은 히드라, 드레이크, 와이번 같은 유사 용족들로 이루어진 군단. 그만큼 그 힘은 6대 군단들 중에서도 단연 최강으로 꼽힌다. 용의 기사인 바란의 신위와 더불어 길드메인 대륙 북부의 요새강국이라 불리던 링가이어 왕국을 1주일만에 멸망시켰으며 카알 왕국마저 5일 만에 멸망시키는 등 그 저력에 걸맞게 6대 군단들 중에서도 제일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인간 국가들 중 가장 강한 벵가나의 도시 조차도 제대로 털어버렸다. 다이 일행을 습격하다가 용기중 멤버가 전원 사망하고 바란은 다이와의 싸움에서 무승부.
이후 버언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 바란은 마왕군을 이탈하여 다이 일행에 합류해 싸우다가 검은 핵 폭발에 의해 사망. 미리 처치를 해두었던 육전기 라하르트가 부활해 다이 일행으로 전향한다.
SBS판에서는 드래곤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2.3. 빙염마단 (氷炎魔団)
- 군단장: 빙염장군 프레이저드
플레임, 블리저드, 용암 마인, 빙하 마인, 폭탄암으로 이루어진 군단.
북쪽의 마르노라 대륙에 위치한 오자무 왕국을 멸망시킨 뒤 프레이저드의 지휘 아래 호르키아 대륙 최종 공략에 나섰다. 발지 섬에서 파프니카 잔존세력을 소탕하던 중, 마왕군 전력을 결집한 작전에서 프레이저드가 사망하면서 군단 대부분이 전멸했다.
SBS판에서는 얼음불꽃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2.4. 요마사단 (妖魔士団)
- 군단장: 요마주교 자보에라
마법사계, 드루이드, 메두사볼, 매드핸드, 귀면도사, 악마의 눈알, 사탄 파피, 버블루크 등의 몬스터로 이루어진 군단. 이 중에서 사탄 파피와 버클로크는 요마사단의 최정예 몬스터들이라고 하며 해들러, 미스트 번, 킬 번이 버언에게 중반 지시받던 도중 잘못하면 권좌에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에 빠진 자보에라가 다이를 해치기 위해 나설 때 동원하기도 했다.
마왕군 내에서도 마법에 뛰어난 몬스터들로 이루어진 만큼 그 마력은 타 군단보다 뛰어나나 생명력이 부족하다는 결점이 있다. 그로 인해 자보에라가 초마생물 연구에 손을 대게 된다. 다른 군단들의 전선 위치를 볼 때 벵가나 왕국을 공격하고 있던 듯 하나 벵가나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란 소리까지 듣는 걸 보면 별로 실적이 없었던 것 같다. 또한, 다른 군단들은 작중에서 대대적으로 동원되어 지상의 왕국들과 전면전을 벌인 전과가 있지만 요마사단은 군단의 병력이 이렇게 총동원된 적이 없다.[12] 마법병단이라서 적들과 육탄전투에서 정면승부할 전력의 부족, 그리고 잿밥에만 정신이 팔린 담당 군단장인 자보에라의 태업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SBS판에서는 요괴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2.5. 마영군단 (魔影軍団)
- 군단장: 마영참모 미스트 번
리빙아머, 가스토 수상한 그림자, 그림자 기사, 스모크 등의 몬스터들로 이루어진 군단.
맨 처음에는 카알 왕국을 공략했으나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가 발지 섬에 가해진 총공격 당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뒤에도 귀암성의 파프니카 세계회의 저지를 위한 공격에 주력으로 등장했다. 귀암성 우측 가슴의 폐의 산실을 통해 거의 무한정 병력의 보충이 가능하며 이 마영군단 최강의 갑옷인 데드 아머는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나중에는 해들러까지 이탈하여 6대 군단이 사실상 와해된 이후에도 미스트 번이 마영군단의 리빙아머는 여전히 자신의 부하들로 데리고 다녔다.
SBS판에서는 그림자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2.6. 불사기단 (不死騎団)
- 군단장: 마검전사 흉켈
스켈레톤, 좀비, 미라 등 언데드계의 몬스터들로 이루어진 군단. 이른바 불사신 군단으로 불리며 초룡군단이 마왕군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군단으로 꼽힌다면 불사기단은 마왕군 내에서 가장 잔혹하고 무서운 군단으로 꼽히고 있었다. 파프니카 왕국을 공격해 멸망 직전으로 몰고 갔으며, 과거 해들러의 본거지인 지하마성을 기지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흉켈이 다이에게 패배하자마자 프레이저드가 흉켈과 다이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사화산을 되살려놓는 바람에 지하마성과 함께 사라진다. 그야말로 적군도 아닌 아군의 팀킬에 몰살당한 격. 대마왕 버언의 말에 따르면 자신에게 이변이 있을 경우 불사기단의 위력이 반감하는 지라 이런 군대를 무난하게 통솔하려면 생명력이 있는 인간이 적격이라서 흉켈을 군단장에 임명했다고 한다.
이후 흉켈은 다이 일행으로 전향.
SBS판에서는 불사족 군단으로 개명되었다.
3. 외부 링크
[1] 각 모서리의 구슬은 각각 6개의 군단을 상징한다. 중심의 악마 심볼은 대마왕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지령을 내리는 부위. 원작 만화의 구판과 구 애니에서는 육망성을 이루었고 꼭지점마다 구슬이 있었는데, 육망성 표현의 규제로 인해 최근에 나오는 만화 판본에서는 육망성의 선을 삭제하여 단순한 별로 만들었으며 대사는 육성(六星)으로 변경됐고, 마찬가지로 규제의 여파를 받은 신판 애니에서는 원작 만화의 수정된 디자인과는 또 별개로 육망성보다는 육각형에 가깝게 그려졌으며 대사 자체도 육각형으로 언급된다.비교[2] 크로코다인은 근력과 육체의 강도 & 내구력, 흉켈은 전투기술, 자보에라는 마법의 조예 등에 있어서 해들러를 능가하는 것으로 보인다.[3] 바란과 미스트 번은 아예 말할 것도 없고, 흉켈도 여기서 기준이 되는 아방과의 재대결 당시의 해들러와 비교해 보면 이 부류에 포함된다. 그리고 해들러가 버언에게 새로운 육체와 베기라곤을 하사받은 후에 흉켈과 싸웠을 때도 묘사나 캐릭터들의 대사에 따르면 마법을 뺀 순수한 육탄전에서는 해들러가 한 수 아래라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초마생물로 개조된 후에는 해들러도 미스트 번(본 모습을 드러내기 전 버전)과 흉켈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지게 된다. 그 증거로 다이의 검이 당시 미스트 번은 자신을 쓸 가치가 없는 상대라면서 다이에게 자신을 사용할 것을 인정하지 않은 반면 초마생물 해들러 앞에서는 검집이 열렸다.[4] 또한 미스트 번의 파프니카 침공작전에 귀암성이 동원되기 전까지는 마왕군 작전본거지인 귀암성의 경비를 이들이 맡았었다.[5] 일례로 신생 마왕군이 탄생하기 이전의 까마득한 옛날인 2백년 전 롱 베르크의 회상에서 버언의 거대한 궁전이 등장했고 이것조차 제7궁전이었다.[6] 구 애니판의 아방의 소개를 보면 가스토는 가스 생명체, 리빙 아머나 언데드는 암흑투기, 폭탄암은 암석 생명체, 플레임이나 블리저드는 에너지 생명체, 프레이저드는 에너지+암석 생명체 정도로 소개된다.[7] 다른 판타지물의 기술에 비유하면 턴 언데드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빛의 투기는 턴 언데드보다 적용 대상이 좀 더 많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8] 실제 그가 야망과 보신을 버렸을 때 미스트 번이 그를 인정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초마생물로 각성했을때의 해들러의 성품을 보면 크로코다인이나 바란 등도 그를 인정했을 것이다.[9] 작중 해들러는 자보에라를 결국 자신을 따르게 하지 못했고, 해들러에게 원한이 있는 흉켈, 출세욕이 불타는 프레이저드를 과연 각성한 해들러라도 진심으로 따르게 할 수 있을지 불명이다.[10] 사실 마계의 몬스터들은 너무 난폭해서 통제가 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애시당초 마계는 힘을 숭배하는 것이니 그렇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해들러와 6대 군단장 정도면 이들을 통제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전투를 하지 않을 때도 통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럴 바에는 그냥 지상의 몬스터만으로도 용사를 제외한 인간들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고 또, 금주법으로도 몬스터를 만들 수 있으니 굳이 마계의 몬스터들을 데려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이제 인간이 아닌 용사를 상대해야 하고 또, 버언이 직접 나서야 할 때가 된 만큼 마계의 몬스터들도 데려온 것이라고 하면 얼추 아귀는 맞는다.[11] 사실 그냥 크로코다인만 제대로 나섰어도 어렵지 않게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허약한 국가이긴 했다. 단지 크로코다인이 자기랑 맞설 만한 강자가 없다며 부하들이 알아서 하게 놔둬도 충분히 무너질 나라라고 관망해준 덕분에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다.[12] 로모스 왕국은 백수마단에 의해 오늘내일 하는 위기였고 오자무는 빙염마단의 의해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황폐화, 파푸니카 왕국은 불사기단에 의해 멸망, 카알 왕국과 링가이어 왕국은 초룡군단의 손에 멸망당했다.오직 요마사단만이 담당하고 있던 벵가나 왕국만이 유례 없는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