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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10:10:23

마운트

Mount
1. 격투기2. 렌즈 연결 장치3. 컴퓨터 장치 연결4. 무기 거치용 구조물5. 6. 네이버 웹툰 노블레스에 등장하는 악역7. 잉글랜드 국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축구선수

1. 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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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마운트 (Full 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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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운트 (Back Mount)

상대방의 허리 위부분을 깔고 앉아서 상대의 하체의 움직임을 제압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

정면 외에도 상대방을 뒤에서 제압하는 백 마운트(Back Mount), 상대의 옆에서 내 상체만으로 상대방의 상체를 제압하는 사이드 마운트(Side Mount), 상대 몸 위에서 하체를 마주보는 노스-사우스 마운트(North-South Mount)다.[1] 흔히 곁누르기라고 불리는 스카프 홀드(Scarf hold), 상대방 상체에 무릎을 얹는 니 온 벨리(Knee On Belly) 등 다양하다.

이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바텀 포지션(Bottom Position)이라고 한다. 마운트 밑에 깔린사람을 말하는 것. 아래에 있으면서도 마운트 당하지않기 위한 자세들을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가드라고 부른다. 마운트를 당한 상태에서 탈출하는 기법들은 이스케이프(탈출)라고 부른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등 그래플링 무술이라 하면 서브미션, 그러니까 관절기와 조르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웬만한 서브미션 기술을 바보같이 당해주는 사람은 잘 없기 때문에, 보통은 이 마운트를 통해 상대의 반격을 봉쇄해야 서브미션 기술을 제대로 걸기 쉽다. 상대가 마운트로 오지 못하게 방어하고, 위에 있던 상대를 뒤집어 내가 마운트로 올라가기 위한 게 그래플링 공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타격기를 할 줄 안다면 당연히 마운트 상태로 묶인 상대를 패면 무자비한 파운딩이 된다. 현대 종합격투기는 물론이고, 아이들 개싸움에서도 본능적으로 나오는 형태다. 상대가 도망치지 못하고 손으로 가드하거나 머리를 어찌저찌 움직여 버틸 수 밖에 없다. 마운트를 타지 못한 상태에서 때리려 들면 상대 입장에서도 그래플링 기술을 바탕으로 반격하거나, 역전을 노리거나, 도로 일어나는 등 대응 방법이 많다.

흔히들 싸움은 입식으로 싸워야 멋지고, 바닥에 뒹굴면서 하는 싸움은 개싸움이라며 무시하는데, 제대로 포지션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잡혀서 지옥 문턱을 구경해본 사람이라면 다시는 그런 소릴 못하게된다. 싸움에서 이 포지션을 잡는다면 그 싸움의 승기는 99%가져갔다고 보면 될 정도로 막강하다. 전문적으로 격투기를 훈련하는 선수도 동급 선수의 마운트에 걸리면 빠져나오기 매우 힘들다. 일례로 무에타이 선수나 복싱 선수들이 레슬러나 주짓떼로들과 경기를 했을때 한번 테이크다운 당한 입식파이터들이 순식간에 제압 당하는게 다 이 포지션 때문이다.

실제로 어느정도 수련을 한 주짓떼로들에게 포지션을 잘못 내줬다가는 위에서 서술된 온갖 마운트의 형태를 고스란히 맛 보면서 체력이 싸그리 빨려 손 하나 까닥하기 힘든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예컨대 사이드에서 니 온 밸리 잠시 잡고 풀 마운트 갔다가 도로 사이드로 빠지고 반항하면 노스-사우스로 포지션 변경했다가 다시 사이드로 가는 것이 무한 반복되는 만행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스파링 할 때 이 쯤되면 차라리 서브미션으로 빨리 끝내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반면 마운트를 타러 가는 입장에서도 상대방이 웬만한 초보가 아니라면 애초에 마운트를 안 내주기 위해 열심히 가드를 할 것이며, 마운트 당하더라도 어떻게든 빠져나오려 몸부림을 칠 것이다. 우호적인 관계에서 스파링을 할 때에는 마운트를 하기 위해 가드를 뚫는 요령(가드 패스), 한번 점유한 마운트를 유지하며 몰아붙이는 요령, 상대가 이스케이프에 집중할 때 양 사이드로 빠지는 등 흐름을 바꾸는 요령, 깔린 상대라면 이스케이프에서 스윕으로 이어지는 역전 요령을 연습할 수 있다. 시합이거나 싸움이라도 붙었다면 마운트를 당하지 않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급소공격이 금지된 룰이 있는 스포츠에서 유리하지, 마운트 피폭자가 눈알, 불알 등 급소를 공격하면 된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마운트 자체가 상대방이 팔을 뻗고 호흡하기 힘들게 방해하는 자세이므로, 깔린 쪽에서는 흉기라도 동원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타격을 주기 힘들다. 최대한 움직여봤자 사람 팔 길이는 다 비슷하므로, 가볍게 찰싹거리는 타격이나 가능하지 제대로 된 타격이 힘들다. 눈알은 당연히 머리에 있기 때문에 탑이 보고서 피하기 더 쉽고, 성기 역시 사타구니가 밀착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피폭자의 몸통에 눌려서 가려진다. 따라서 맨손으로 눈알이든 불알이든 급소 공격을 넣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시도한다면 마운트 중이던 탑에게 걸려서 이판사판 볼 것 없다고 응징당하기가 쉽다. 설령 운 좋게 맞히더라도 싸우던 중이라면 탑이 아드레날린 빨로 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어정쩡한 기술들은 사용되지도 않는 격투계에서도 아직까지 현역인 기술이고 격투 기술의 근간이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개발된 것임을 생각해보자.

물론 나이프, 권총 등 맨손 이상의 흉악한 흉기가 있다면 마운트 탈출에 도움이 되겠지만, 팔까지 제압당한 풀 마운트라면 무기를 뽑기가 매우 어렵다. 이스케이프를 시도하거나, 상대가 관절기, 주먹질이라도 하러 자세를 바꾸는 순간을 재주껏 노릴 수 밖에 없는데, 이러려면 주짓수 훈련과 함께 칼이든 권총이든 다루는 훈련을 꽤나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마운트를 빠져나올 정도로 강력한 흉기가 있었으면 애초에 마운트를 안 당했을 것이고 시전하기 전에 상대방이 도망가거나 죽었다.

격투 게임에서도 마운트 기술이 종종 나오는데 철권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크레이그 머독, , 폴 피닉스는 마운트 포지션에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비단 종합격투기나 주짓수 뿐만 아니라 주짓수와 뿌리가 같은 현대 유도의 누르기에도 똑같은 기술들이 있다. 세로누르기, 가로누르기, 윗누르기, 곁누르기가 각각 풀마운트, 사이드마운트, 노스사우스, 스카프홀드에 대응된다.

2. 렌즈 연결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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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컴퓨터 장치 연결

어떤 장치를 시스템에 연결하여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그 반대는 언마운트(unmount).

장치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디렉토리 구조에 편입시키는 작업을 말하는데, 유닉스 계열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다. 대표적으로 하드디스크ODD 같은 보조기억장치는 유닉스 계열의 OS에서 마치 하위 디렉토리의 하나인 것 처럼 편입되고, 이 디렉토리로 접근하면 해당 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유닉스 계열의 OS에는 C,D 같은 드라이브 문자가 없고, 최상위 디렉토리인 루트 디렉토리는 시스템에 단 하나만 존재하게 된다.

윈도우 계열에도 "비어 있는 NTFS 폴더에 탑재"라는 방식으로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2], 이쪽은 드라이브 문자가 기본적인 드라이브 연결 방식이라 대중적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드라이브 문자보다 휠씬 나중에 생긴 기능이기도 하고...

이 외에도 개발자들에게 어떤 구역을 다른 상위 구역 아래에 부착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일례로 ReactJS등의 프레임워크는 컴포넌트를 DOM 트리에 부착할 때 (componentDidMount() 등) mount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4. 무기 거치용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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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네이버 웹툰 노블레스에 등장하는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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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잉글랜드 국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축구선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이슨 마운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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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관계 체위 69를 생각하면 된다.[2] VHD(가상 드라이브)를 만들어서 탑재시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다른 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어 연결시킬 수도 있어서 활용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