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삼각지대 魔の三角地帯 Florian Trian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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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대한 항로의 스릴러 바크가 위치한 해역. 버뮤다 삼각지대를 모티브로 한 설정으로 보인다.2. 상세
안개가 짙은 어두컴컴한 해역으로 햇빛을 차단 할 만큼 안개가 짙어서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어렵다. 워터 세븐에서 어인섬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역이며 매년 100척이 넘는 배들이 이곳 플로리안 트라이앵글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선원 없는 선박이 발견된다고 한다. 브룩이 있었던 룸바 해적단도 여기에서 일어난 전투로 인해 사실상 해체되었고 선박의 방향타가 부러져 여기저기 표류하게 되면서 유령선에 대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워터 세븐편 이후로 자그마치 14척의 선박이 실종되었다고 한다.그 이유는 12년전부터 겟코 모리아의 스릴러 바크가 반드시 지나쳐야하는 해역임을 노리고 여기에 자리를 잡아 이곳을 항해하는 배를 유인해 선원들의 그림자를 빼앗고 좀비 군단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밀짚모자 일당 또한 이 해역에서 스릴러바크에 유인당해 그림자를 한차례 빼앗기긴 했으나 겟코 모리아가 격파되면서 그림자를 빼앗긴 모든 사람들이 다시 그림자를 되찾게된다.
3. 떡밥
그런데 에피소드 마지막을 보면 이 해역에서 배가 사라지기 시작한건 스릴러바크가 나타나기 한참 이전부터였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안개속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실루엣 3개가 안광을 드러내며 스릴러바크를 바라보는 연출이 있어서 이 또한 떡밥으로 남았다.[1]
이 존재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은근히 많지만 이후로 전혀 언급이 없어 묻힌 상황이며, 맥거핀이기에 굳이 떡밥을 밝혀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2] 추후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도 희박한 편이다. 즈니샤가 코 한번 휘두른 것으로 잭을 쓰러뜨린 것을 보면 비할 바 없이 거대한 이 생명체는 사황도 잔챙이처럼 쓸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자주 보인다.[3] 가만보면 신세계도 아니고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 이런 엄청난 존재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1] 크기만 보면 원피스에서 등장한 생물 중 가장 거대하다. 섬 크기의 스릴러바크가 거의 장난감 배로 보이는 수준.[2] 맥거핀은 떡밥을 밝히는 순간 그 미스테리한 매력이 싸그리 죽어버리고 형식미를 중시하는 팬들로부터 욕이란 욕은 다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가 입장에서는 떡밥을 풀기가 힘들다.[3] 다만 스릴러 바크는10년, 브룩의 난파선은 50년동안이나 플로리안 트라이앵글에서 머물렀음에도 무사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투력은 모리아가 대응할 수 있는 범위내였거나 이를 쫒아내는 방법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해당 존재는 멀어져가는 스릴러바크를 노려보고만 있었다.그게 아니라면 멀어져가는 스릴러바크를 노려보고만 있는 이유는 해당 존재의 활동범위가 마의 삼각지대 안까지라서 노려보고만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