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MATILDA)는 박스미디어[1]에서 데뷔시킨 4인조 걸그룹으로, 영화 레옹의 등장 인물인 마틸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데뷔 당시 포크가수 박학기의 장녀인 단아와 키스&크라이, 슈퍼스타K6 TOP11 출신의 해나 등이 소소하게 이슈가 됐다. 음악 방송도 빠지지 않고 출연 중이고,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상파 예능인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단독 인터뷰를 따로 하는[2] 등 신인 치고는 활발한 활동을 했다. 둘 다 KBS 프로그램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푸시는 KBS 예능국 PD 출신인 박스미디어의 대표 박해선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3번의 싱글로 활동 후 개인 스케줄을 제외하고 약 1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다가, 2017년 10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전원 출전했다.
2019년 9월 6일 해나를 제외한 단아, 세미, 새별이 9월 3일자로 소속사와의 계약을 끝내고 멤버들 모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해체되었다. 해나 또한 9월 11일 계약 종료를 알리면서 멤버 전원이 박스미디어를 떠났다.
2017년 10월 28일부터 방송했던 KBS 서바이벌 프로그램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멤버 전원이 출전했다. 출전한 멤버들 중 세미와 단아가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는데, 세미는 본인이 하드캐리한 셀프 프로듀싱 미션을 기점으로 순위가 급상승하여 3차 순위 발표 때 2위 그룹인 앤씨아와 예빈까지 밀어내고 의진에 이어 여자부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안타깝게도 파이널에서 세미는 13위, 단아는 14위로 밀려 최종 TOP9에 들지 못했다.
[1] 전 KBS PD 및 예능국 출신의 박해선이 KBS를 떠난 후 2009년에 세웠다. 독고영재, 정한용, 이보희, 변우민, 데니 안 등등이 소속되어 있었으나, 2016년 12월 말에 연기자 부문은 아이티이엠으로 분리됐고 데니 안은 계약만료 후 다른 기획사로 갔다.[2] 인지도가 낮은 팀들은 인터뷰 없이 마지막 무대를 하다가 자막이 올라가는 게 보통이다.[3] 유명인의 자녀라도, 아이돌 가수로 성공하는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가수 전영록의 딸인 티아라의 보람, 배우 하재영의 딸인 쥬얼리의 하주연, 프로야구 코치 김성갑의 딸인 애프터스쿨의 유이처럼 성공한 사례가 있다.[4]해나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 중이라 따로 활동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