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04:30:04

마해송


파일:mahaesong.jpg
馬海松
1905년 1월 8일 ~ 1966년 11월 6일 (향년 61세)

1. 개요2. 생애3. 작품
3.1. 항일우화
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의 최초의 아동문학가. 본명은 마상규(馬湘圭)이다. 는 해송(海松)이며 세례명프란치스코이다.

2. 생애

1905년 1월 8일 대한제국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개성보통학교를 다니고 경성중앙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이후 일본대학에서 예술과를 다니며 문학을 공부하고, 홍난파 등의 인물을 만나서 성장한다. 방정환과 색동회에 가입하여 어린이에 대한 연구도 하였고, 한국 최초의 순수아동잡지인 월간 어린이에 본인의 작품을 기고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서 문예춘추 편집부원, 모던닛폰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인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제1공화국 등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직접 체험한 인물이다. 장욱진 화백과 서울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기도 하였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지 1966년 뇌일혈로 사망하였고, 경기도 양주군에 그의 묘가 있다.

3. 작품

"바다 나라 물고기들을 배경으로 한 『물고기 세상』에서도 1950년대 중반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독재 정치의 폐단뿐만 아니라 강대국들의 핵 개발이 전 인류에 미치는 패악 등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주인공 영애가 금붕어 똘똘이를 따라서 가게 된 바다 나라는 꿈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나라이다. 무엇보다 국회와 경찰이 있고, 형무소가 있는 법치 국가요, 민주주의 나라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민주주의는 허울뿐이다. 520년이나 된 늙은 거북이 480년 동안 수상 자리에 있으면서 옆에서 아첨이나 일삼는 무리들이 전하는 말만 곧이들으며 자신의 안위에만 온 신경을 쏟는다. 참다못한 다른 물고기들은 거북 수상을 자리에서 몰아내고 자유로운 민주 국가 건립을 꿈꾼다." - <문학과 지성사> 소개

3.1. 항일우화

4. 여담

현대무용가 박외선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 마종기 시인이 있다.


[1] 3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