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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8:29:10

망누스 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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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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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Magnus Carlsen
Sven Magnus Øen Carlsen[1]
스벤 망누스 외엔 칼센
파일:칼센.jpg
출생 1990년 11월 30일 ([age(1990-11-30)]세)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퇸스베르그
국적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신체 178cm[2]
타이틀 GM (2004)
세계 챔피언 2013-2023
Elo 레이팅 2831 (2024년 9월 기준)
2882 (최대 레이팅)
구독자 123만명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FIDE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초기 경력2.2. 세계 챔피언 등극2.3. 타이틀 반납 선언 이후
2.3.1. 2023년2.3.2. 2024년
3. 기풍4. 여담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노르웨이체스 기사. 제16대 체스 세계 챔피언이다.

2013년부터 스스로 타이틀 반납을 선언한 2023년까지 10년간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챔피언이 되기 전인 2010년부터 챔피언을 반납한 현재까지 체스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2014년에 Elo 레이팅 2882점을 찍어 역대 최고 레이팅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영어식 발음인 매그너스 칼슨으로 부른다.

2. 생애

2.1. 초기 경력

3세 때에 아버지체스에 흥미를 가지게 하려고 하였지만, 정작 체스보다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들, 수도, 인구 수 등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한다. 또 축구도 좋아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후 장장 4, 5시간씩 즐겼을 정도였다고. 칼센이 체스 선수들을 모아놓고 한 축구 경기에서 캐리하는 영상 또한 이 시기의 소년들이 으레 그렇듯 해적이나 모험 같은 것들에도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이후 4세가 되었을 때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5세 때 비로소 아버지와 누나가 하는 체스를 재미있게 구경하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6세 때에는 누나와 체스를 두어 이겼으며, 이 경험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아버지와 함께 관련된 책을 보는 등 체스를 배웠다. 7세 때에는 아버지를 상대로 이겼으며, 노르웨이 주니어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연습했지만 스키 점프에 관심을 두기도 했다고.

8세 때에는 주니어 대회는 물론 성인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5무 5패의 낮은 성적을 거두었다.

10세 때에는 학교 축구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축구에 열의를 보이는 한편, 노르웨이 체스 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땄다. 12세 때에는 유럽 챔피언십에서 Top 30위에 들었다. 13세 때에는 역대 2번째로 어린 그랜드마스터가 되었는데, 몇 개월 일찍 그랜드마스터를 단 동갑 세르게이 카리야킨이 아니었으면 역대 최연소가 될 뻔 했다.

15세 때 체스 월드컵 준결승에 올라갔고, 16세 때에는 가리 카스파로프에게 직접 지도를 받았다. 17세 때에는 런던 체스 클래식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대회에 나갔고, 18세에 Top 3가 되었다. 20세에는 카스파로프의 Elo rating 최고기록인 2851를 깨뜨렸다.

22세 때 Elo rating 스코어는 2872였으며, 23세 때 첫 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긴 대국인 스탠다드, 60분 이내의 대국인 래피드, 10분 이내의 대국인 블리츠를 모두 석권)[3]

2.2. 세계 챔피언 등극

2013년에 비스와나탄 아난드를 꺾고 최초로 월드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4년, 2016년, 2018년, 2021년에 방어전을 치러 모두 방어했다. 월드 챔피언십을 5번 이상 승리한 사람은 엠마누엘 라스커, 아나톨리 카르포프, 가리 카스파로프, (이상 6회), 칼센, 비스와나탄 아난드, 미하일 보트비닉 (이상 5회) 뿐이다.

2016년 11월에는 세르게이 카리야킨과 방어전을 치렀다. 8경기에서 백을 잡고 져서 위기에 몰렸으나 10경기에서 이김으로써 타이브레이커로 갔으며, 래피드 타이브레이커에서 마지막 두 경기를 연속으로 잡아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때 타이브레이크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퀸 희생은 현재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묘수로 꼽힌다.

2018년 11월 레이팅 2위인 파비아노 카루아나와의 체스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으며, 스탠다드 경기에서 모두 비기고[4], 래피드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둬 방어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래피드 챔피언십을 무패로 우승한 이후, 히카루 나카무라와의 타이브레이크 끝에 블리츠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한번 하기도 어려운 트리플 크라운을 두번이나 해낸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2021 FIDE 체스 월드컵에서 준결승전에 얀-크시슈토프 두다에게 준결승에서 패하며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Vladimir Fedoseev)와 3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하며 3위를 차지하였다. 여담으로, 두다 선수는 세르게이 카리야킨을 꺾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안 네폼니아치[5]와 방어전을 치렀다. 처음 다섯 경기는 모두 무승부였으나, 6번째 경기에서 7시간 45분, 136수라는 챔피언십 사상 최장 경기를 치러 결국 1승을 따냈다.[6] 패배한 네폼니아치에게도 극찬이 쏟아졌을 만큼 챔피언쉽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하지만 이 패배의 여파로 네폼니아치의 멘탈이 나갔는지 다음 경기들에서 기초적인 블런더들을 터트리며 자멸했고 결국 칼슨이 4승 7무 0패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혹자는 챔피언십 역사에서 최고의 경기와 최악의 경기들을 뽑는다면 모두 이 대회가 나올 것이라고 하기도. 챔피언십 경기 내용에 실망한 탓인지, 다음 상대가 당시 Elo 레이팅 2804로 세계 2위인 알리레자 피로우자로 정해지지 않는다면 방어전을 별로 치르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하였다.링크 그만큼 피로우자를 높게 평가하고 기존 도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은 자신에게 상대도 안된다는 의미인듯.[7][8] 만일 도전자 결정전에서 피로우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하고, 위의 발언이 농담이 아니라면 스스로 챔피언 자리를 반납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9] 또한, 도전자 결정전의 우승자가 바로 새로운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전자 결정전 2위와 챔피언십을 치러 결정하게 된다.

충격적인 발언 이후 자신의 말을 다듬어 정정했는데, 피로우자가 아니면 챔피언을 반납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다음 세대인 선수와 붙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10] 그래도 동시대 선수가 후보가 되었을 때 반납하고 싶다는 의견은 유지하는 듯하였다.

2.3. 타이틀 반납 선언 이후

하지만 이런 칼슨의 희망사항(?)에도 불구하고 네폼니아치가 2022년 도전자 결정전을 우승해 칼슨과의 재대결이 성사되고야 말았으며, 그가 바랐던 피로우자는 8명 중 6위를 하고 말았다. 결국 칼센은 2023년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방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11] 칼센이 기권함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 2023은 1위 네폼니아치와 2위 딩리런이 맞붙게 되었다.

2022년 타타 스틸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파비아노와의 대국에서는 상대의 실수를 보자마자 룩을 희생해 중앙 구조를 부숴 포지션의 압박으로 찍어눌러 이겼지만 카리야킨은 그를 상대로 베를린 디펜스를 꺼내 무승부를 유도했다. 결국 우승했으며, 칼슨의 타타 스틸 토너먼트 8번째 우승 기록이다.

2022 Grand chess tour의 마지막 이벤트인 싱큐필드 컵의 첫 경기에서 네폼치아치를 상대로 또 승리를 거두며 자신이 향후에 챔피언은 더이상 아닐지라도 여전히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것을 과시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미국의 젊은 GM 한스 니먼에게 패배한 후 기권했다. 이후 이 대결이 부정행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한스 니먼 치팅 논란 문서 참조.

22년 12월 FIDE 월드 래피드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10점의 점수로 우승해 개인 통산 4번째 래피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이어지는 블리츠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통산 6번째 블리츠 챔피언이 되었다.[12] 이로써 FIDE 스탠다드, 래피드, 블리츠 타이틀을 모두 석권한 트리플 크라운을 개인 통산 세번째로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트리플 크라운을 한 번이라도 달성한 선수가 칼센밖에 없다는 점에서 초월적인 기록이다.

2.3.1. 2023년

2023년 타타 스틸 토너먼트에도 다시 참가해 9번째 우승을 노렸다. 3라운드에서 세계 2위 딩리런과 맞붙었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13] 이후 인터뷰에서 딩의 17...Ne8!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기자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딩과 네폼니아치중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인터뷰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I think they’re both very strong players, but I’ve generally always thought that Ding is a little bit better and we’ll see if he can prove it, but I’m generally on good terms with both, so I wish them both well.
둘 모두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딩이 네폼니아치보다 좀 더 낫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딩이 자신을 증명해보일 수 있을지는 차차 알게 되겠죠. 그래도 둘 다 저와 친한 사이니 모두에게 무운을 빌겠습니다.

결국 칼슨은 인터뷰에서 네폼니아치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셈이다. 그리고 딩리런이 결과적으로 우승하면서 맞는 말이 되었다.

딩과 네폼니아치가 맞붙은 월드 챔피언십 2023 기간동안에는 포커 대회에 참가했다. 딩이 우승한 뒤에는 승부를 결정지은 래피드 타이브레이크 4국에서 딩이 46...Rg6으로 스스로 룩을 핀에 걸어 무승부를 거부한 수를 두고 "불멸을 위해 스스로 핀을 걸었다" 며 트위터에 짧은 축하글을 올렸다.

이후 노르웨이 팟캐스트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2023년은 스탠다드 체스에서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해"가 될 것 같다며 현재 여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요즘은 런던 시스템을 둬도 오프닝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최상위권에서 오프닝 준비가 너무 중요해졌다고. 챔피언십에서 대해서도 완벽성을 줄이고 승부를 더 많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 경기 수를 늘리고 휴식일과 게임 시간[14]은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두 경기를 하는 것도 제안했다. 이게 받아들여지면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형식이 유지될 경우 다음 도전자 결정전에 참가할 확률은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 말을 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슈퍼뱃 래피드 블리츠 폴란드에 전 세계 체스 챔피언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폴란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폴란드의 GM 라도슬라브 보이타첵을 상대로 폴리시 오프닝을 선보이는 트롤을 했고, 그대로 장대하게 자폭하고 말았다(...) 이어지는 얀 크지슈토프 두다와의 경기에서도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기까지 해 정말 한 물 가나 싶었으나... 역시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한 것인지 나머지 경기들에서 13승 12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우승했다.

6월에 고향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체스 경기인 노르웨이 체스에 참가해서는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며 칼센답지 않게 중위권에 머물렀다. 카루아나가 버닝 모드에 들어간 것과는 달리 스탠다드에서 무만 캐면서 포인트를 벌어들이지 못했고, 히카루가 그런 카루아나를 꺾고 우승하는 동안 최종 5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그 와중에 히카루 나카무라와는 2019년 이후 약 1300일만에 블리츠나 불릿이 아닌 스탠다드 체스로 맞붙었는데, 결과는 무승부. 노르웨이 체스의 규칙에 따라 아마게돈(래피드)로 넘어간 상태에서 히카루의 킹즈 갬빗을 흑으로 상대해 이겼는데, 킹즈 갬빗을 상대한 것은 칼센 체스 커리어에서 단 두 번, 그것도 2004년 이후로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다.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2023년 피데 체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가 꺾은 유명한 선수로는 우크라이나바실 이반추크인도구케시 도마라주가 있다. 대회 도중 인터뷰에서 칼센은 '내가 왜 여기서 이 지루한 클래시컬 체스를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면 그거대로 쪽팔리니까 계속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후 자신이 월드컵으로 인해 2024년 도전자 결정전에 참여할 권리를 받더라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칼센은 프라그나난다를 상대로 결승전 타이브레이크 1경기를 흑으로 승리하고, 2경기에서 빠르게 백으로 무승부를 거둬 체스 월드컵을 우승하였다.

2023 연말 월드 래피드/블리츠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해서 래피드 챔피언 5회, 블리츠 챔피언 7회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이상 스탠다드 챔피언은 아닌만큼 트리플 크라운은 아니지만 2년 연속 더블 역시 이전까진 없던 기록이다.

2.3.2. 2024년

6월 노르웨이 체스에서 우승했다. 초반에 프라그나난다에게 스탠다드에서 패배해 하위권에서 시작했으나 스탠다드에서 3승을 추가하며 히카루를 2점차로 역전했다.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45번째 체스 올림피아드에 노르웨이 팀의 1번 보드로 활약했다. 8라운드까지는 베트남의 레꽝리엠을 이기는 등 6승 2무로 미친 폼을 과시했으나[15], 9라운드에서 슬로베니아의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를 상대로 백을 잡고도 패배하여 레이팅을 순식간에 모두 잃었다.

3. 기풍

파일:칼슨 레이팅.png
천재임과 동시에 전략가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엔드게임 테크닉이 압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 중에서 하나같이 부족한 점이 없다. 공격, 방어, 타임컨트롤, 전략, 전술 등 모든 요소에서 모자란 점이 없는 만능형 선수.

거의 모든 오프닝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다. 바비 피셔가 백을 잡았을 때 거의 모든 게임을 같은 수(e4)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16] 다양한 수로 게임을 시작한다. 2018년 월드 챔피언쉽에서는 자신이 백을 잡은 여섯 게임을 d4, c4, e4를 번갈아가며 시작했을 정도. 런던 시스템 같은 시스템 오프닝도 자주 두고, 심지어 봉클라우드[17]까지 잘 둔다. 상대가 잘 모를 것 같은 마이너한 라인으로 들어가는 것을 즐긴다.

엔드게임에서도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와 비견될 정도로 정확하다. 특히 무승부에 가까운 포지션에서도 꾸준하게 상대를 압박해서 실수를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덕분에 그랜드 마스터들끼리의 대결에서도 매우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역대 챔피언 중에서도 무승부가 적은 편이다.[18]
스탠다드 체스뿐 아니라 래피드, 블리츠 같은 속기, 불렛 같은 인터넷 초속기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터넷 체스는 수계산이 빠르면서 속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은 어린 GM들이 강세를 보이는 편인데 칼센은 30대가 되었음에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파비아노 카루아나 같은 경우 속기 세계 랭커임에도 칼슨과의 챔피언십에서는 "속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오프닝 중 갬빗을 즐겨쓰는 편이며, 다른 그랜드 마스터들보다도 나이트의 활용이 매우 뛰어나다. 보통 초반에 빠른 캐슬링을 하는 편이며 경기 내에서의 비중은 나이트>비숍이다. 폰을 진출시키는 것보다도 마이너 피스인 비숍과 나이트를 빠르게 중앙으로 내보낸다.

체스닷컴에서 인공지능의 추천수와 얼마나 유사한(즉 가장 좋은) 수를 두는 지를 지표로 만들었는데(CAPS 시스템) 여기에서 역대 챔피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즉, 수만 논한다면 체스 역사상 최강의 선수.

그래도 한 가지 약점을 굳이 꼽으라면 상대적으로 좁은 수 계산 방식. 체스에서 수 계산을 할 때 여러 가지 수들을 얕게 보는 타입과 몇 가지 수들을 깊게 보는 타입이 있는데, 칼슨은 후자에 가깝다. 따라서 전술적으로 4~5수 뒤에 문제가 생기는 수들을 가끔 둔다. 하지만 보통 상대들이 이것을 잘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포지션이 어려운 경우에만 간혹 발생하는 실수이고, 오히려 상대보다 더 깊은 수읽기로 포지션적인 우위를 가져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쿠크다스 멘탈이 가장 심한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상대가 인공지능 치팅 등 부정행위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시작되면 퍼포먼스가 급전직하하는 경향이 있다. 당장 한스 니먼과의 22년 싱큐필드 컵 경기도 그렇고, 23년 두바이 오픈에서도 상대가 (FIDE 룰적으로 금지된) 손목시계를 차고 경기에 나타났는데 경기 진행자들 누구도 제재를 하지 않았을 때 상대가 치팅을 할 수도 있다는 의심 하나 때문에 자기보다 한수 아래의 선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여담

파일:carlsen-medal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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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 파일:쿠바 국기.svg 아바나 파일:독일 국기.svg 엠마누엘 라스커 5 9 파일:쿠바 국기.svg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1927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부에노스아이레스 파일:쿠바 국기.svg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3 6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알렉산더 알레킨
1929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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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알렉산더 알레킨 15½ 10½ 파일:독일 국기.svg 에핌 보골류보프
1934 파일:나치 독일 국기(1933-1935).svg 독일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알렉산더 알레킨 15½ 10½ 파일:나치 독일 국기(1933-1935).svg 에핌 보골류보프
1935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알렉산더 알레킨 14½ 15½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막스 오이베
1937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막스 오이베 15½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알렉산더 알레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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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헤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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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2 12 파일:소련 국기.svg 다비트 브론슈타인
1954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2 12 파일:소련 국기.svg 바실리 스미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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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바실리 스미슬로프 10½ 12½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960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2½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탈
1961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탈 8 13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963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미하일 보트비닉 12½ 파일:소련 국기.svg 티그란 페트로시안
1966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티그란 페트로시안 12½ 11½ 파일:소련 국기.svg 보리스 스파스키
1969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티그란 페트로시안 10½ 12½ 파일:소련 국기.svg 보리스 스파스키
1972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레이캬비크 파일:소련 국기.svg 보리스 스파스키 12½ 파일:미국 국기.svg 바비 피셔
1975 - 파일:미국 국기.svg 바비 피셔**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1978 파일:필리핀 국기.svg 바기오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6 5 파일:세계체스연맹 로고.svg 빅토르 코르치노이
1981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메라노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6 2 파일:스위스 국기.svg 빅토르 코르치노이
1984***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5 3 파일:소련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985 파일:소련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11 13 파일:소련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986 파일:영국 국기.svg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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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련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2½ 11½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1987 파일:스페인 국기.svg 세비야 파일:소련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2 12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1990 파일:프랑스 국기.svg 리옹 파일:소련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2½ 11½ 파일:소련 국기.svg 아나톨리 카르포프
*: 챔피언의 사망으로 챔피언 vs 도전자 1:1 대전이 아닌 5인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졌다.
**: 타이틀 방어 포기
***: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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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1993 파일:영국 국기.svg 런던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가리 카스파로프 12½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나이젤 쇼트
1995 파일:미국 국기.svg 뉴욕시 파일:러시아 국기.svg 가리 카스파로프 10½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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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파일:스위스 국기.svg 브리사고 파일:러시아 국기.svg 블라디미르 크램닉 7 7 파일:헝가리 국기.svg 페테르 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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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장소 디펜딩 챔피언 도전자
2006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시티 파일:러시아 국기.svg 블라디미르 크램닉 6 [2½] 6 [1½]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베셀린 토팔로프
(FIDE 챔피언)
2007*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시티 파일:러시아 국기.svg 블라디미르 크램닉 8 9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2008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파일:러시아 국기.svg 블라디미르 크램닉
2010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소피아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베셀린 토팔로프
2012 파일:러시아 국기.svg 모스크바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6 [2½] 6 [1½]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보리스 겔판드
2013 파일:인도 국기.svg 첸나이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2014 파일:러시아 국기.svg 소치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파일:인도 국기.svg 비스와나탄 아난드
2016 파일:미국 국기.svg 뉴욕시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6 [3] 6 [1] 파일:러시아 국기.svg 세르게이 카리야킨
2018 파일:영국 국기.svg 런던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6 [3] 6 [0] 파일:미국 국기.svg 파비아노 카루아나
2021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두바이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파일:러시아 국기.svg 이안 네폼니아치
2023**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아스타나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망누스 칼센
파일:세계체스연맹 로고.svg 이안 네폼니아치
7 [1½] 7 [2½] 파일:중국 국기.svg 딩리런
2024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파일:중국 국기.svg 딩리런 파일:인도 국기.svg 구케시 디
2026
*: 챔피언 vs 도전자 1:1 대전이 아닌 8인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개최했다.
**: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포기로 도전자 결정전 1, 2위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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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ʋɛn ˈmɑŋnʉs øːn ˈkɑːɭsn̩\][2] 5피트 10인치[3] 특히 블리츠에선, 2900점을 넘어 거의 3000점 근처까지 달성하기도 했다.[4] 12경기에서는 시간이 훨씬 많이 남았고, 비길지언정 지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에게 무승부를 제안했다. Rapid 경기에서 확실히 이기려는 전략. 카루아나가 속기에 약하다는 평 또한 존재한다.[5] 러시아의 그랜드마스터로 도전 당시 세계 5위. 재밌게도 칼슨을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몇 안되는 선수였다.[6] 초반에는 수싸움이 말려 남은 시간이 네폼니아치는 30분 정도 남았을 때 칼센은 3분밖에 안 남았었고, 추가시간을 받을 수 있는 40수 가까이에 왔을 때에는 칼센은 한 수를 거의 15초마다 둬야 할 정도로 시간 압박을 크게 받아 거의 블리츠처럼 둬야 했다.(이때에는 네폼니아치도 40번째 수를 둘 때 남은 시간이 10초도 안 남았을 정도로 서로 시간이 부족하여 긴박하게 흘러갔다.) 이 상황에서 본인의 주특기를 극한으로 살리면서 극적인 엔드게임 테크닉을 보여주며 승리했다.[7] 기존 도전자 3명(세르게이 카랴킨, 파비아노 카루아나, 이안 네폼니아치)은 모두 다음 도전자 결정전에 참가가 확정된 상태였는데, 카랴킨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논란으로 출전이 정지되면서 2명이 되었다.[8] 다만 칼슨 이전에 챔피언을 했던 비스와나탄 아난드도 칼슨이 자신을 이기지 않았다면 자신 역시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을 것이라는 논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9] 첫 번째는 바비 피셔, 챔피언십 경기 규칙이 무승부를 유도한다고 생각하여 개정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다.[10] 여태까지 방어전에서 겨룬 선수는 전 챔피언이었던 비스와난틴 아난드와, 칼슨과 동세대인 세르게이 카야킨, 파비아노 카루아나, 이안 네폼니아치이다.[11] 다만 도전자 결정전이 벌어지기 전 인터뷰에선 상대가 누구든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인터뷰를 하였다.[12] 여담으로 칼센은 블리츠 1라운드에서 2분가량 지각을 하는 바람에 3분짜리 게임에서 30초만 가지고 게임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겼다.[13] 여담으로 이 경기는 정말 몇 안되는, 칼슨이 대회에서 런던 시스템을 사용한 경기이다.[14] 선호하는 타임컨트롤은 60분 또는 45+15[15] 여담으로 칼슨과 레꽝리엠의 첫 스탠다드 대국이었다.[16] 바비 피셔는 "내가 여러 번 실험해본 결과 e4가 최고다.(e4 is best by test)"라고 할 정도로 e4를 좋아했다.[17] 봉클라우드 킹-퀸 스위치 바리에이션으로 온라인 블리츠에서 타이틀 플레이어들 상대로 곧잘 이긴다.[18] 알렉산드르 알레힌 이전 챔피언들은 무승부율이 매우 낮지만 이건 현대 체스 이론이 완성되기 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된다. 그 이후 챔피언들로만 한정하면 칼슨보다 무승부율이 낮은 사람은 바비 피셔 정도밖에 없다. 반대로 비스와나탄 아난드, 블라디미르 크램닉, 티그란 페트로시안, 딩리런은 무승부 비율이 높은 편이다.[19] 처음에는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엔터테인먼트" 쪽이라는 힌트를 들은 뒤 나이트(론 위즐리)희생으로 게임을 이겼다는 것도 맞추었다. 해당 경기가 스칸디나비안 디펜스로 진행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20] 53연승 중 니먼에게 패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칼슨은 1990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