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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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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2년 2013년 201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부진3.3. 8월3.4. 9월
4. 포스트 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맷 켐프의 201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2012년에 몸을 불리고 시즌에 임한게 햄스트링에 무리를 줬는지, 체중을 커리어하이를 보낸 2011시즌과 비슷하게 유지하고 시작했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3. 페넌트 레이스

시즌 초반에 장타는커녕 똑딱질도 제대로 못하는 타격으로 영 좋지 않아 맷진행, 맷물택, 맷병호 등의 별명이 붙어버렸다.

3.1. 4월

한편, 4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이 자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잭 그레인키를 받아버리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쿠엔틴과 안좋은 감정이 생긴 듯 하다. 경기 후 주차장에서 쿠엔틴에게 We'll see, bitch라고 했다고.

3.2. 부진

이후 똑딱질을 하면서 타격감을 다시 회복하고 있는지 꾸준히 멀티히트도 하고,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부진에 빠지면서 전반기까지 61경기 출장 ..254 .309 .357의 비율스탯에 무려 겨우 4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원래부터 골드글러브 날로 먹는다는 말을 듣던 수비는 아예 민폐가 되면서 집중포화의 대상이 되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까지 하는 건 덤. 이게 2천만불짜리 스타의 활약이라니 팬들은 모두 뒷목을 잡았다. 안드레 이디어도 켐프보단 적은 연봉이지만 쌍으로 민폐짓을 해주면서 뉴욕 양키스더머에 준하는 활약을 두 선수가 전반기까지 보여줬다. 롸동자는 보험금이라도 타게 해주지...

조금 부활할 기미가 보이나 싶더니 스윙을 하다가 어깨를 삐끗해 15일 짜리 DL을 끊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치료는 빨리 진행되었는 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첫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부활하나 싶더니 홈으로 들어올 때 포수와 발이 얽혀 발목 염좌 . 아웃은 덤 DL 이 끝나고 첫 출장한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염좌인 줄 알아서 팬들도 빠르게 올라올 거라 생각했찌만, 민훈기 기자에 의하면 현장 스태프들도 이 발목 부상도 그렇게 가볍지는 않다고 했다고 한다.

살아나는 다저스 타선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계속 부상만 당하니 다저스 팬들에게 집중 포화를 얻어맞는 상황. MBC 스포츠에서는 아예 리아나 노래를 배경으로 켐프까는 영상을 만들어 틀었다. 너 지금 매우 멍청해 보여라는 가사에 오버랩되는 켐프의 부상 장면이 참으로 슬프게 보이는 영상.

게다가 켐프가 없어도 팀은 42승 8패를 찍으며 역사에 남을 성적을 냈다. 차라리 까일 때는 관심이라도 줬지, 켐프는 거의 아오안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2000만 불 짜리 응원단장. 켐브이피 소리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항상 덕아웃에 앉아서 팀원들이 끝내기 승리를 거둘 때마다 총알같이 달려나간다. 이 상황을 더 눈물나게 만드는 것은 돈 매팅리가 인터뷰에서 설령 켐프가 복귀한다 하더라도 벤치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 하긴 40승 8패하고 있는 팀에 굳이 변화를 주고 싶은 감독은 없을 터다. 켐프도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등을 통해 '나는 들어가서 팀을 더 좋게 만들 자신이 있다' 라며 어필을 하기도. 기자들이 '(확실한 주전이 아니라) 후반기에 로테이션으로 기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곤란하다' 라며 답을 회피했지만, 다시 한 번 돈 매팅리는 '로테이션 안 돌면 지가 어쩔 건데? 주전을 확보할 만한 성적을 내기라도 했나?' 라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더 비참해졌다.

3.3. 8월

8월 28일 다른 팀원들은 커쇼의 자선 탁구 대회에서 즐겁게 노는 사이 드디어 재활 경기를 뛰게 되었다. 싱글A의 란초 쿠카몽가에서 경기를 했는데 성적은 5타수 무안타. 다음날 이어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MLB 팬들과 전문가들은 재활 경기이기 때문에 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자기 스윙을 가져가고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하는데, 보통 타구의 질과 스윙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 하지만 그렇게 지지해 주던 팬들도 그 이후로도 무안타 행진이 계속되자 좀 아쉬워 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

3.4. 9월

그리고 복귀를 바라던 팬들에게는 충격적이게도 9월 6일 운동 도중 갑자기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또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은 시즌 아웃까지 고려한다고 발표했으나 며칠 지나서 그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거고, 상황에 따라서 유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8일 다시 임상 진단을 해본 결과 리햅 경기가 아닌 메이저리그 수준의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약 10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그래도 포스트시즌 전에 돌아와 주는 게 어딘가 싶지만, 한편으로는 괜히 무리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팬들도 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고 하지만 채드 빌링슬리 역시 전문 클리닉 세 곳에서 수술이 필요없다고 했다가 토미 존을 하게 되기도 했고, 켐프 본인이 부상이 계속 재발하기도 했고 다저스가 문의하는 전문의나 병원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기 힘든 거 아니냐 하는 팬들도 있다.

팬들 마음이 갈대 같은 거야 만국 공통이긴 하지만, 팬들 역시 매번 부상을 당하는 켐프에게 실망이 큰 지 다저스에서 했던 설문조사 '2013년 포스트 시즌에서 맷 켐프는 어디에 있는 게 가장 어울리나?' 라는 질문에 반이 넘는 54 % 의 사람들이 클럽하우스 라고 했다. 2000 만불짜리 응원단장 물론 30% 가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주전 로스터에서 켐프를 보고 싶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많긴 하지만. 켐프 역시 2013 시즌은 끔찍했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악몽과 같았다' 라고 대답했다.

일단 재활하고 있던 애리조나에서 마침 다저스가 애리조나 원정 4연전을 하기에 팀에 합류하였다. 9월 16일 1:2로 뒤진 9회초 2아웃 주자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 하지만 4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을 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마침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등판이었고, 1회말 2점 홈런을 제외하고는 8회까지 호투를 펼쳤던지라 어처구니 없는 삼진으로 경기를 내준 그에게 맷로물질, 맷물택, 맷진행, 응원이나 하지 왜 나왔냐는 온갖 까임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켐프는 4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켐프를 지지해오던 팬들은 켐프의 부활이라며 환호하는 상황. 아직 한 경기 뿐이므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남은 경기 계속 이런 활약을 하고 타격감이 포스트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시즌 말미 타격침체로 다소 부진한 다저스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9월 23일은 휴식일 겸 이동일이라 생일과 관련된 건 없었지만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와 펼친 경기에서 6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한 멀티 히트를 했다. 9월 16일 류현진 경기 때 삼진으로 말아먹었는데 8일 후에는 류현진의 승리를 결정지어준 귀중함 홈런 한방을 터트리는 병 주고 약 주고이자 하루 늦은 생일 자축포.

복귀한 경기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은 플레이오프에서 켐프의 활약을 기대했지만...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또 부상이 재발했다고 하며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본인도 아쉽겠지만 팀 입장에서도 확고부동한 주전이 빠지니 타격이 크다. 중견수를 스킵 슈마커가 봐야할 판이니.

4. 포스트 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그냥 아예 응원단장의 모습을 보여 팬들은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응원단장이라고 탄식했다. 4차전에서 팀이 디비전 시리즈를 끝냈을 때는 팀원에게 업혀서 나오는 모습도 참으로 팬들 입장에서는 탄식을 나오게 만들었다.

그의 공백은 결국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영향이 컸는데, 그가 몸이라도 성했다면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이디어나 중견수가 불안한 슈마커를 대신해서 타선이나 수비에서 뭔가 존재감이라도 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예 시즌아웃이 되어버렸으니 그게 불가능한 것이 뼈아팠다.

5. 시즌 후

시즌이 끝나고 10월 21일 켐프의 에이전트는 켐프가 발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기사 2014년 시즌 개막까지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2013년은 리한나에게 어장관리를 당한 것보다 더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거기에 야시엘 푸이그의 등장으로 다저스의 외야는 주전급 선수가 네 명이라는 포화 상태를 맞았는데, 이 때문에 푸이그를 제외한 켐프,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이 나머지 세 명은 계속 트레이드 설이 나도는 꼴이 되었다. 켐프와 에이전트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된다 해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구단에서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 것은 불만족스럽다' 라는 의사를 표현했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설이 튀어나왔지만, 콜레티 단장은 켐프를 일단 안고 가겠다는 뜻을 비치며 다저스에 잔류하게 되었다. 콜레티와 다저스는 항상 '외야수 중 한 명을 반드시 판다는 게 아니라, 문의를 들어보겠다는 것이다. 당장 급할 게 없으니 우린 꼭 트레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라 말해왔다.

6. 총평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고생했으며,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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