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メヨーヨ・フォン・ガバルディMejojo von Garibaldi[1]
BLACK WOLVES SAGA의 등장 캐릭터. 26세.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2. 상세
이 게임의 타이틀 히로인격 캐릭터이다. 웨블린 왕국의 제 1 왕위 계승자이며 왕국 친위대 츄츄 나이트(CCK)를 이끄는 냉혹한 고양이족 왕자. 겉으로는 늙은 아버지의 보좌에 지나지 않으나 사실은 아버지를 부추겨 늑대 사냥령을 내리는 등 권모술수에 능하다.사실 쌍둥이 동생인 오제 폰 가발디와 함께 이 게임의 최고의 악역.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왕자님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완벽하게 광기에 물들어 미쳐있다. 전부터 피오나를 몇 번이나 만났었지만 피오나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악행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일단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조디바가 늑대족의 탓이라고 몰아붙여 늑대족이 학살당하며 쫓기게 만들었다. 고의가 아니었다곤 하나 전 약혼자도 죽였다. 또한 약 10년 전에 자신을 괴롭히던 왕비 레일리를 독살했고 수십 명의 토끼족 의사를 죽였다. 또한 본인과 오제의 루트에서는 여주인 피오나를 고문하기도 한다. 여기에 오제와 함께 이복형제인 유리안을 정신붕괴시킨 장본인.
그의 루트는 오제와는 달리 적어도 피오나를 죽이지는 않지만 평생 공중정원에 가둬놓고 자신만을 보고 살게 해버린다. 이런 걸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실제로 작중에서 피오나가 "그는 결코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은커녕, 좋아해라는 한 마디조차도 하지 않는다" 라는 독백을 한 적이 있다. 엑스트라 보이스에서는 사랑한다느니 좋아한다느니 달콤한 말을 잔뜩 하지만 문제는 이게 실제로는 절대 하지 않을 말이라는 것이다. 그저 팬서비스일 뿐.
하지만, 공식 팬북에 실린 pc판 굿엔딩의 후일담에 의하면 메요요가 피오나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건 피오나가 먼저 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피오나의 말만을 원한다며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다면 본인도 그녀에게 말해주겠다고 하며 끌어안는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어두운 과거가 있다. 아버지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자라난 왕자였으며 수 번을 왕비 레일리의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 게다가 사랑받지 못하는 첩의 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어머니가 메요요와 오제를 이용해 자살해버린다.[2] 눈 앞에서 어머니가 목을 매달아 죽은 모습을 본 뒤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한 그 후 은근히 열등감을 갖고 있었던 아를(아루루)에게 약혼자인 엘비라를 NTR 당해버리기도 했다. 본인은 엘비라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NTR를 당한 엘비라가 아를 때문에 죽은 후(적어도 메요요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를과 늑대족에 대해 비정상적인 증오를 불태우는 것과 엘비라를 닮은 피오나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 그리고 아를이 본인 시점에서 '정말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표하는 걸 보면 그저 자각이 없었던 것 뿐.
하지만 불쌍한 사연이 있기는 해도 갱생의 여지가 없는 미친놈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허나 그 후 PSP로 나온 그 속편인[3] BLACK WOLVES SAGA LAST HOPE에서는 메요요나 오제 둘 중 한 명만을 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메요요 루트를 타고 가다가 오제를 구하게 되면 메요요 사망 이벤트와 동시에 오제 배드엔딩이 뜨게 된다. 그 사망 이벤트에서 "단지 외로웠을 뿐" 이라고 말하며 피오나가 업고 있는 오제를 오제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생각하며 결국 행복하게 눈을 감는 메요요를 볼 수 있다.[4]
해피엔딩 루트를 타게 될 경우 세간에는 거의 죽은 것으로 알려져 왕위 계승권을 잃고 그런 메요요를 피오나가 보살피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 엔딩에서의 왕위계승권을 잃은 메요요는 힘으로 가족까지 인질로 잡고 협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얌전한 모습으로 나온다[5]
이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이유를 묻자 피오나는 '지금의 메요요를 좋아하기 때문' 이라고 답하고 그제서야 메요요는 처음으로 진정한 안식을 손에 넣는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구원계 엔딩. 아무래도 오제와는 다르게 소프트 계열의 얀데레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블러디 나이트메어에서는 피오나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엔딩이 없었다면 라스트 호프에서는 그나마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서 다행.
공식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 이탈리아어 이름인데 이 성은 사실 '가리발디' 라고 읽어야 맞다.[2] 형제에게 '가구를 옮길 테니 도와달라' 면서 자기가 뒤에서 밀 테니 당기라고 해놓고 그걸 이용해 목을 맨다. 본의 아니게 어머니의 목에 걸린 줄을 있는 힘껏 당긴 두 사람은 그걸 곧 목격하고 메요요는 이후 악몽에 시달려 왔다.[3] 사실 속편이래 봐야 PC와는 다른 시점의 이야기라고 보는 편이 옳다.[4] 그나마 오제와는 다르게 약간의 갱생 여지는 있었던 모양.[5] 블러디 나이트메어의 유리안도 그렇고 이 왕좌라는 것은 누가 들어가도 반쯤 미친놈 만드는 마의 장소라는 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