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3:01:42

메치기



1. 개요2. 손 기술3. 허리 기술4. 발 기술5. 바로누우며메치기6. 모로누우며메치기7. 금지 기술

1. 개요

메치기(投技, 나게와자[1] 혹은 立技, 타치와자[2])는 유도에서 상대방을 던지거나 넘어뜨려서 제압하는 기술이다. 유도를 구성하는 3요소인 메치기, 굳히기, 급소 지르기[3] 중 하나이자 유도를 상징하는 기술로, 업어치기나 안다리, 밭다리후리기 등은 유도를 익히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기술이다. 메치기는 손 기술, 발 기술, 허리 기술, 바로누우며메치기, 모로누우며메치기로 분류된다. 참고

메치기 기술을 구사할 때는 아래와 같은 3박자가 지켜져야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상대방을 메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순서로 교육되지만 실제로 몸의 움직임은 이산적으로 딱딱 맞아 떨어지지가 않는 만큼 만큼 지읏기->기울이기->걸기 순서로 진행되거나 기울이기와 지읏기가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등의 경우도 많다.

다른 종목인 무에타이, 삼보, 산타, 킥복싱, 레슬링, 프로레슬링에서도 유도 만큼 심도있지는 않아도 엄연히 메치기가 있다. 프로레슬링 쪽은 프로레슬링/기술/메치기 참고.

유도에서는 기술을 구사하는 사람을 '잡기'(取り, 토리 혹은 攻め, 세메), 기술을 받는 사람을 '받기'(受け, 우케)라고 칭한다.

2. 손 기술

파일:한팔업어치기.jpg파일:빗당겨치기.jpg
한팔업어치기빗당겨치기
손 기술(手技, 테와자)은 잡기가 직접 손이나 팔을 이용해서 받기를 잡아 균형을 무너뜨려 메치는 기술이다. 그 여느 메치기가 손을 안 쓰는 메치기가 없는데 이 무슨 겹말인지 싶겠지만, '받기와 같이 눕지 않으며, 특별히 허리나 발의 보조 동작이 들어가있지 않은 메치기 기술들'을 분류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오금잡아메치기, 다리잡아메치기, 발목잡아메치기 같은 경우 팔이 긴 체형이면 쓰기 수월하며, 그 외 대부분의 경우 밑으로 파고드는 동작이 수반되는 만큼 체형에 비해 다리가 짧은/허리가 낮은/앉은키가 높은 체형이 쓰기 좋다.

유도 경기에서는 2010년 규칙 개정 이후로는 다리를 손으로 건드리는 행위[4]가 금지되어 발목잡아메치기(踵返), 오금잡아메치기(朽木倒), 두다리잡아메치기(双手刈) 같은 기술을 쓸 수 없다.

3. 허리 기술

파일:허리후리기.jpg파일:소매들어허리채기.jpg
허리후리기소매들어허리채기
허리 기술(腰技, 코시와자)은 잡기가 허리와 엉덩이를 이용해 받기의 중심 깊숙히 파고 들어 받기를 들어올려 던지거나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앉은키가 낮은/허리가 높은/다리가 긴 체형이면 보다 쓰기 수월하다 [5] [6]

4. 발 기술

파일:허벅다리걸기.jpg파일:모두걸기.jpg
허벅다리걸기모두걸기
발 기술(足技, 아시와자)은 잡기가 발과 다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발이나 다리를 쓸거나, 걸거나, 후려서 받기가 땅에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 하게 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기술 특징상 발동작에 주목하기 쉬운데, 결코 발만 써서 상대를 메치는 것이 아니다. 또, 메치기 본에서 배우는 것과는 별개의 노하우가 있어야 잘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7].

안뒤축후리기, 밭뒤축후리기, 나오는발차기 등과 같이 기습과 변칙에 특화되어 있는 기술들도 존재하는가 하면, 밭다리후리기와 허벅다리걸기처럼 간판 주특기 기술들도 있다. 또, 굳이 기술이 완전히 걸리지 않더라도 위협을 충분히 어필하면 상대가 발을 빼게 되어있는 점을 이용해서 밑작업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8]

5. 바로누우며메치기

파일:배대뒤치기.jpg파일:누우면서던지기.jpg
배대뒤치기누우면서던지기
잡기가 뒤로 누우면서 받기를 같은 방향으로 일직선의 궤도를 그리며 던지는 기술이다. 받기가 큰 궤적을 그리며 넘어가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사람을 굉장히 화려하게 내동댕이 칠 수 있다(...) 잡기와 받기가 함께 땅에 눕게 되기 때문에, 굳히기 공방을 잘 하는 선수들이 자주 구사하는 메치기이다.

6. 모로누우며메치기

파일:모로띄기.jpg파일:안뒤축감아치기.jpg
모로띄기안뒤축감아치기
잡기가 옆으로 누우면서 받기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배대뒤치기처럼 뒤나 옆쪽으로 누우면서 각도만 틀어 옆쪽으로 내던지는 모로걸기, 모로돌리기, 모로띄기, 옆으로떨어뜨리기 등의 기술과, 손, 허리, 발 기술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거나 좀 더 강한 힘을 실어 메칠 때 잡기가 함께 넘어지며 메치는 감아치기 계열의 기술이 있다. 역시 굳히기에 강한 선수들이 자주 시도한다.

7. 금지 기술

유도의 금지 기술. 자세한 것은 금지 기술 문서로.
[1] '던지는 기술'[2] '서서 구사하는 기술'[3] 다만 급소 찌르기는 유도의 카타를 제외하고는 스포츠화 된 현대의 유도에는 안전 문제상 남아 있지 않다.[4] 정확하게는 상대의 띠 아래 부분을 자신의 다리 이외의 부분으로 공격 금지[5] 흔히 키가 크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키가 크더라도 그게 상반신 길이이면 해당사항 없다.[6] 상대보다 다리가 길면 길수록 받기의 중심 밑으로 파고들기 위해서 다리를 많이 굽혀야 하는데, 얼핏 보면 단점 같지만 사실 이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잠재적 에너지가 실리기에 장점이 된다.[7] 게다가 이 주의를 요구하는 기술들이 하나같이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발기술들이다- 밭다리, 안다리, 안뒤축, 허벅다리, 나오는발차기 등. 어떻게 보면 유도에도 은근히 '비전'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 참조.[8] 유도 영상이라던지 그런걸 보면 발목 부근을 툭툭 치는게 보인다. 이게 밑작업을 하는것이다.[9] 모로누워서 메치기로 보기도 한다.[10] 발기술로 보기도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