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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10 21:43:11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


<colbgcolor=#000><colcolor=#fff> 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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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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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етро 2033. Тёмные туннели

1. 소개2. 세계관3. 등장인물 및 역, 단체4. 줄거리
4.1. 1. 메트로와 자유4.2. 2. 짐승의 영역4.3. 3. 운명의 화살

1. 소개

세르게이 안토노프가 쓴 메트로 유니버스의 소설이다. 굴랴이 폴레역 출신의 한 무정부주의자와 붉은 라인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으며, 5점 만점에 4.45점을 받았다.

본래 메트로 시리즈의 외전들은 시문 브로첵의 '피테르'가 폴란드에서 판매되는 것 말고는 없었다. 하지만 메트로 시리즈를 전담해서 번역하고 있는 제우미디어에서 2014년 11월 8일에 예정된 원작자 드미트리 글루홉스키의 방한에 맞추어 발매하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인 세르게이 안토노프는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신문사에서 편집자와 특파원으로 일하며 집필활동을 하였다. 작가의 데뷔작들을 눈여겨 본 출판사에서 ‘메트로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집필을 권유하였고, 이로 인해 탄생한 작품이 이 책이다. 이후 계속해서 메트로 유니버스 시리즈를 이어가며 작품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2. 세계관

메트로 유니버스 항목 참조.

3. 등장인물 및 역, 단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요 등장인물

3.2. 그 외 인물

3.2.1. 네스토르의 무정부주의자들

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의 마지막 두 역을 점거한 세력이다. 해골이 그려진 졸리 로저스런 깃발이 상징이며, 적백내전당시에 우크라이나 자포로제 지역에서 활동한 무정부주의자인 '네스토르 마흐노'와 그의 스승 크로포트킨바쿠닌의 사상을 따른다. 본래 붉은 라인과 한패였지만 한자동맹과 붉은 라인의 전쟁에서 한자동맹의 편을 드는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독립하였다. 뭐 아담 스미스식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한자동맹과도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관계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들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건 메트로로 나가는 출구가 막히는 꼴이기에 가만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자동맹도 이곳 근처의 돼지농장 역들이 무정부주의자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건들진 않는 듯.

무정부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단체답게 많은 이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네스토르의 카리스마 아래 일치단결하여 더 많은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내전에 관한 역사책들은 금값으로도 사들이며, 아예 지상에서 구해오기도 한다. 이런 무정부주의적 행동 외에도 순수한 공산주의자들답게 빈자 구제에 열심이다. 메트로의 식량을 책임지다시피 하는 역들이 그들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어 식량도 풍족하기 때문.북조선 보고 있나? 각종 개혁이 실시되며, 지도자인 네스토르조차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노동판에 뛰어들기도 하는 등의 이상적인 동네. 심지어 공산주의 국가들에선 거의 용납하지 않는 반대 의견을 용인하는 등 언론의 자유도 공인되어 있다.
3.2.1.1. 레치노이 복자르
돼지농장, 버섯농장. 메트로 전역에 버섯과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역들 중 하나. 최근에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이전만 못한 듯하다.
3.2.1.2. 굴랴이 폴레(보이콥스카야) 역
네스토르의 파르티잔 세력의 중심지. 기존 역명이 소련 건국의 공신 중 하나이자 니콜라이 2세일가를 참살한 장본인인 보이코프의 이름을 따왔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네스토르의 의견으로, 이름이 굴랴이 폴레로 바뀌었다. 굴랴이폴레는 마흐노의 자유 지구의 본부 훌랴이폴레를 러시아식으로 읽은 발음.

3.2.2. 붉은 라인


기존작들에서는 그저 인터스테이셔널의 밑작업으로 각지에 당원들과 첩자를 파견해서 사상을 전파하고, 다른 역에 반란을 일으키게 조종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코렁탕 먹여주는 정도의 일반적(?)인 공산당 독재국가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의 생물무기 테러사건, 레인저와의 전쟁에 뒤이어 이젠 방사능을 견디는 인간흉기를 만들어내는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다. 그리고 소련 시대의 전통에 맞춰 루뱐카 역 근처 지하 시체무덤에 처형되거나 실험에 실패한 시체를 유기하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이로써 빼도박도 못하고 개새 NO 1 자리 획득. 이 비인간적 생체실험의 주축인 코르부트 박사를 막는 것이 이 책의 주축이 되는 이야기이다.

크렘린 궁전의 레닌 묘에서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의 시신을 옮겨올 계획도 실행 중으로, 스탈린 시대의 증기 기관차를 복원하여 제르진스크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레닌 이 사람은 죽어서도 전시당하더니 세상 망하고 나서도 고생한다

그러나 아나톨리와 유격대가 활약한 덕택에 슈퍼휴먼 계획은 책임자이자 중추인 코르부트 박사가 열차 바퀴에 갈려나가 사망하고, 레닌의 시신은 매장됨으로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의 사건을 정사로 편입한다면)또 물을 먹었다.
3.2.2.1. 마르크스 대로(오호트니 랴트) 역
아나톨리와 대원들이 얼마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붉은 라인의 영토. 이 곳에서 그들은 잠시 짐을 풀고 휴식를 취하다 봉변을 당한다. 바로 위 지상에는 가금류를 도살해서 파는 시장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죽은 새들의 영혼이 이 역의 주변을 떠돌고 있다.
3.2.2.2. 제르진스카야(루뱐카) 역(& 루뱐카 국가안보위원회 지하 실험실)
모든 사건의 중심지. KGB 건물의 지하 실험실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슈퍼휴먼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KGB의 시설답게 지하 시체 소각장과 뼈무덤이 근처에 존재한다. 또한 제 2의 레닌 영묘도 이곳 어딘가에 건설되어 있다고.

3.2.3. 제4제국

전작들에서처럼 큰 비중은 없는 편이다만 그래도 네오나치 답게 인간말종 인증 하난 확실하게 한다. 다 죽어가는 노인을 개줄에다 묶곤 완전히 개취급하는데 그 옆에 군견으로 데리고 있는 셰퍼드가 상팔자로 보일 지경.
3.2.3.1. 트베르스카야
마르크스 대로역으로 가기 위해 지나는 제국의 영토. 벽면에 독일어 문구와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진 붉은 현수막들이 사방에 걸려 있다. 이방인에게 적대적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험악하다고.

3.2.4. 한자동맹

별 비중 없다. 하지만 정말 부유하고 강대한 세력으로 묘사된다. 가령, 한자동맹 출신 상인과 그가 준 출입증은 거의 만능 하이패스 급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기존 소설에서도 그렇듯이 깨끗한 모습은 아닌데, 구질구질한 차림새의 아나톨리를 낮잡아보거나 티미라젭스카야의 악마숭배자들과 거래를 하는 등 알고 보면 지저분한 배경을 가진 동네. 그래도 붉은 라인과 제국에 비하면 살기 좋은 동네다.
3.2.4.1. 키옙스카야
전쟁 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아름답고 부유한 역. 강력한 방어선들이 구축되어 있으며 내부 치안도 상당히 잘 잡혀 있다. 의외로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들이 철거되지 않았다(...).
3.2.4.2. 대상
티미랴젭스카야와 무역을 하는 상인단.

3.2.5. 파벨레츠카야 역

본래 한자동맹 소속의 번영하는 역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독립하여 중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경제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한자동맹의 자유시장경제와 붉은 라인의 계획경제를 이상하게 짬뽕한 결과 완전히 몰락했다. 이후 한자동맹과 붉은 라인 사이에 낑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줄타기 외교를 실시, 양측에서 완충지대 명목으로 원조를 받으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지만 그 결과 반대급부로 양측의 스파이가 바글바글하다고. 때문에 아나톨리의 유격대는 이곳에서 멈추지 않고 곧바로 통과했다. 이후 붉은 라인에서 탈출한 아나톨리가 아르쉬노프를 만나러 크랩과 함께 왔다가 크랩이 손버릇을 주체못해서 소매치기를 하는 바람에 쫓기게 되는데, 아나톨리를 쫓아온 역의 경비와 군견은 터널에서 거머리를 닮은 돌연변이들[8]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아나톨리와 크랩도 비밀통로를 찾아내 간신히 살아난다.

3.2.6. 마야콥스카야

지저분한 독립 역. 크레스트가 운영하는 범죄 조직이 이곳을 점령하고 있다. 그에 맞게 사람들 인심이 지독한데, 클라브디야의 남편을 죽이고 그녀와 그 아들을 내쫒은 곳이다.

3.2.7. 티미랴젭스카야

어린 시절의 아르티옴이 살다가 쥐떼들에 의해 어머니를 여읜 후 수호이와 함께 탈출한 곳. 아나톨리도 이곳 출신이며, 마음씨 좋은 인노켄티란 노인과 함께 역의 몰락 며칠 전 빠져나왔다. 외부 세계에는 폐허가 된 역 정도로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대부분 군주의 통치전략에 따라 환각버섯에 중독되어 악마를 숭배하며 노예들을 이용해 지옥으로 가는 구덩이를 파고 있다. 2033에서 아르티옴이 들었던 그 이야기가 사실인 셈. 더러움에서만 따지면 위의 붉은 라인이나 제국에 버금간다.

* 군주
* 카론

3.2.8. 필레프라인

지상에 가장 가까운 역들 중 하나. 같은 인간임에도 돌연변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간 세계에서 배척당하는 돌연변이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 악마 숭배자들의 도시에서 주인공 일행을 탈출시켜 주는 모바트가 속한 역이기도 하며, 이곳의 리더는 살이 투명해져 버린 선지자 자브다르이다.

3.2.9. 폴리스

최후반부에 소설이 끝나는 곳. 인류 문명의 마지막 보루답게 우월한 의술로 심하게 다친 옐레나를 치료해준다.
3.2.9.1.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4. 줄거리

4.1. 1. 메트로와 자유

4.2. 2. 짐승의 영역

4.3. 3. 운명의 화살


[1] 그리고 3일후 이 지인은 아르티옴이 티미라젭스카야에서 탈출한 이유인 쥐들의 습격에 사망한다.[2] 메트로 시설이 아닌 걸로 봐서는 루뱐카 역과 바로 붙어 있는 KGB 건물의 지하 실험실이다.[3] 니키타의 실제 직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나톨리는 옐레나에게 빠져 그 사실을 간과하고 만다.[4] 코르부트가 KGB에서 일할 적 만난 지인으로, 고문실과 실험실에서 나오는 시체를 소각 처리하던 화부이다. 코르부트 말로는 시체를 소각할 때마다 입에 테니스 공을 물렸다는데, 그런 끔찍한 일을 하면서도 아주 무덤덤했으며 자신이 불 속에 처넣은 수천명의 사람들과 달리 건강하고 오래 살다가(증손자들까지 봤다고. 러시아인들의 평균수명을 고려해 보면 정말 오래 산 거다.) 가족들 보는 앞에서 편하게 죽었다고. 코르부트는 아나톨리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며 말미에 '사상 따위나 논할 건가? 이봐, 풋내기! 현실은 그런 거야' 라고 자신의 세계관을 덧붙인다.[스포일러] 바로 아나톨리 본인이었다.[6] 네스토르의 요청으로 아나톨리 일행을 통과시켜준 간부.[7] 노인이지만 개취급받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있다. 이후 말류타에게 학대당하던 도중 말류타의 목을 물어 죽였다는걸로 보아 정황상...[8] 아나톨리의 회상에서 터널에서 보초를 설 때 벌어진 부하의 실종의 원인. 유격대를 이끌고 붉은 라인에 갈 때도 (아나톨리는 호스라고 생각했지만)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눈이 멀었고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며 땅굴을 파며 이동한다. 이 놈들을 맞닥뜨리고 살아남은 것은 아나톨리와 크랩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