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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是漂亮惹的禍 (시즌1 8회) | 又是漂亮惹的祸/II (시즌3 10~11회) | 还是漂亮惹的祸 (시즌6 9회) |
천당도 유일의 성형외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
1. 개요
2017년 12월 30일, 성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품은 채 천당도를 찾아온 대이웃. 그는 원장인 전닥터의 오랜 친구 사이였다. 성형외과에 도착하자 용간호사의 안내를 받는 도중 여러 명의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게 된다. 먼저 전병 가게의 주인 사전병의 가게에 들러, 전병을 사자 용간호사와 사전병에게 소지한 돈을 뜯기게 된다(...) 그리고 성형외과에 어울리지 않을법한 환자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병원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대이웃. 용간호사는 그들에게 일침을 날려주고 대이웃을 VIP룸으로 안내한다.용간호사가 대이웃을 VIP룸으로 안내하고 주사기를 가져오는 동안 성형외과의 유일한 식당 근로자인 귀식당이 저녁 메뉴를 통보한다. 저녁 메뉴를 들은 병원 관계자들은 헛구역질을 하며 사전병의 가게로 몰려들고 귀식당은 먹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며 문을 닫는다. 그렇게 한바탕 왁자지껄하다 각자의 개인실이나 사무실로 들어가자 병원에 적막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에 무섭게 정전이 일어나고 "Welcome to Paradise Lost~"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시유의 숨바꼭질을 무섭게 어레인지한 노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소름끼치는 노래와 정전으로 인해 절규하는 병원 관계자들. 노래가 끝난 뒤, 불이 다시 켜졌고 사전병은 누가 누전차단기를 내렸냐고 화를 낸다. 그러자 응접실에 모여드는 사람들. 용간호사는 한편 VIP룸에 들어가 대이웃에게 마취제를 투여한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흐르고, 8시 25분, 전병을 배달하기 위해 전원장의 사무실로 찾아간 사전병. 그러나 그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 사무실 라운지의 문을 노크해보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허환자가 뜬금없이 방에 찾아왔고, 사전병과 약간의 만담을 나눈 뒤, 용간호사에게 라운지 열쇠와 전원장의 행방을 묻는다. 그러나 용간호사는 열쇠를 관리하는 권한은 자신에게 없으며, 전원장의 행방도 모르는 눈치였다. 결국 용간호사, 사전병, 허환자가 라운지의 문을 노크하고 물어보지만 여전히 응답은 없는 상태. 그런 상태에서 점점 소란이 커지자 나머지 사람들도 사무실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다 마취가 깬 대이웃이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갑자기 자신이 문을 열어보이겠다고 하며 라운지의 열쇠를 꺼내 갑자기 라운지의 문을 열어재낀다! 다른 병원 관계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봤지만 자신은 그저 전닥터와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병원 내부의 열쇠도 공유한다고 얼버무린 대이웃. 어쨌거나 라운지의 문이 열렸기에 사람들은 라운지로 차례차례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라운지를 지나 욕실에 들어가자 그곳에는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서 옷을 입은 채로 죽어있는 전닥터가 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대이웃(다장웨이)
피해자의 막역한 친구이자 성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천당도를 찾아온 외지인. 그러나 성형외과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자신이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소속의 탐정이자 이번 사건의 탐정을 맡겠다며 나선다.
2.2. 피해자: 전닥터(반월명)
남, 40세. 천당도 유일의 전뷰티 성형외과의 원장.2.3. 용의자
2.3.1. 용간호사(양용)
여보... 이렇게 날 버리고 가면 어떡해...
여, 28세. 피해자의 아내이자 전뷰티 성형외과의 유일한 간호사.2.3.2. 귀식당(우잉제)
세상에나!! 헤어드라이기로 감전돼서 죽었나봐!!
여, 22세. 병원 유일의 영양사.2.3.3. 사전병(사베이닝)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어째서 피해자가 자신의 욕조 안에서 옷을 입은 채 죽어있는거죠?
남, 25세. 성형외과에 있는 전병가게 주인.2.3.4. 허환자(허중)
내가 이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이 병원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의료진이라곤 전원장과 용간호사밖에 없고, 나머지 병원 근로자라곤 귀식당씨와 사전병씨밖에 없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이상한 건 이 병원에 화장실이 없다는 거에요.
남, 42세. 전뷰티 성형외과의 장기입원 중인 환자. 성형부작용으로 인한 부담쓰럽고 진한 쌍커풀이 특징.2.3.5. 백환자(바이징팅)
.....................
남, 32세. 상당한 미남이나 피폐한 인상에 우울감과 무력감에 젖어있는 남성. 허환자와 같은 처지이다.3. 전개
3.1. 용의자 알리바이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17년 12월 30일 오후 4~5시- 용간호사
오후 12시에 점심을 먹고 근무 중이었어요. 그리고 오후 2시 30분에 남편이 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봤어요. 그리고 3시 30분에 남편이 병원으로 다시 들어왔죠. 그리고 4시 50분까지는 탐정님을 안내하거나 제 업무 관련해서 상당히 바빴죠.
- 귀식당
오전 내내 식당일을 하고 오후에는 늘 그랬듯 저녁을 준비했어요. 4시에는 옷이 더러워져서 잠시 샤워를 한뒤 4시 50분에 머리를 말렸어요. 그리고 나서 4시 55분에 식당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제 음식을 먹지 않더라고요.
- 사전병
오전 10시에 피해자가 전병을 사갔습니다. 그리고 2시 30분에 저는 피해자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봤죠. 그리고 오후 4시에 피해자가 병원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죠. 그가 병원으로 돌아온 뒤에도 저는 계속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5시에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어요. 그리고 5시 5분에 누전차단기를 올렸죠. 그리고 8시 30분에 전병을 드리기 위해 피해자의 사무실로 찾아갔죠.
- 허환자
4시 50분, 전 피곤했지만 눈을 감을 수 없어서 백환자와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4시 55분에는 저녁을 먹고 개인실로 돌아갔지요. 그리고 5시에 정전이 일어났고 기괴한 노래를 들었죠. 그리고 5시 5분!! 이 때 다시 불빛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8시 30분까지 방에서 쉬고 있다가 피해자의 사무실로 우연찮게 찾아갔더니 사전병이 있었어요.
- 백환자
2시 30분에 전 피해자를 봤어요. 그리고 병원 주변을 산책했죠. 그리고 4시 55분까지 허환자와 배드민턴을 쳤어요. 그리고 방으로 돌아갔죠.
3.2. 동기적 측면
- 용간호사: 이혼 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섬 각지를 전전하다 전 뷰티 성형외과에 취업하게 된 그녀는 피해자와 좋은 관계에 있었고, 피해자도 그만큼 그녀와 그녀의 아들에게 좋은 혜택을 주었다. 결국 그들은 결혼을 하게 되었으나 결혼 후, 전원장은 본성을 드러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동안 용간호사와 그의 아들은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려왔으며 12월 25일, 전원장의 가정 폭력이 극에 달할 즈음 아들의 지병이었던 천식이 심각해져 아들이 죽게 되었다.
- 귀식당: 그녀의 정체는 상당한 성적을 자랑한 의대생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도 유명한 의사였는데, 어떤 수술 도중 의료사고가 발생하였고, 그녀의 아버지가 "Sweet"이라는 이름의 계정을 가진 사람에게 사고의 원흉으로 억울하게 고발당했고, 결국 아버지는 자살하게 되었다. 결국 아버지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의대를 접고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영양사로 취직했으며 아버지를 고발했던 계정의 주인이 피해자임을 알게 되었다.
- 사전병: 사전병에게는 사과자라는 남동생이 있었다. 사과자는 의대를 졸업했지만 구직난에 시달렸고, 결국 "미래"라는 기업에 취직하게 된다. 그러나 그 회사는 다단계 회사였으며 회사에 취직한 이후, 사과자는 계속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1] [2]그러다가 사과자는 이 회사에 취직해서 기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실종되었고, 결국 7월 4일에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사건 당일, 동생의 죽음에 전닥터가 직접적으로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허환자: 11월 1일, 딸이 성형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로 사망했으며 사건 당일, 의료사고로 딸을 죽인 범인이 피해자임을 알게 되었다.
- 백환자: 그의 본래 직업은 의료기기 수리공으로 아내와 딸, 그리고 자신의 노모를 모시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7월 4일 새벽 4시 30분, 그의 집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세 사람이 모두 죽게 되었다. 이 화재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백환자는 뒷조사를 진행했으며 화재 현장에서 성형 수술 도구, 성형 수술실 등 성형외과와 관련된 단서들이 발견 되었다. 그래서 단서를 찾기 위해 알레르기를 핑계로 성형외과에 잠입했던 것. 그리고 화재사고 당일 특정 점퍼를 입고 있는 남자가 찍히게 되었고, 사건 당일,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동일한 점퍼를 발견하면서 화재사고가 피해자의 방화로 인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3.3. 증거적 측면
- 전원장
- 발견 장소: 피해자 라운지의 욕실
- 피해자의 핸드폰에 있는 문자: 백씨 성을 가진 사람이 화재사고로 죽었으며 방화범이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 헤어드라이기: 병원에 있는 헤어드라이기는 총 2개로 시체 옆에서 발견된 헤어드라이기가 흉기인걸로 추정되고 있음.
- 라운지 욕실의 하수구: 하수구 구멍에서 열쇠와 구슬이 발견되었다.
- 라운지 욕실 문의 셔터: 셔터가 부러져 있었으며 그 사이에 무언갈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간격이 벌어져 있었다.
- 라운지의 벽장: 웬일인지 잠겨서 열리지 않는다.
- 시체 상태
- 와이셔츠 칼라와 입술에 컬쳐 노란 자국이 나 있다.
- 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옷을 입은 채 죽어있다.
- 가슴 부근에 상처가 있다.
- 시체에 헤어드라이기가 있다.
- 목에 ZYH라는 문신이 있다. 이건 전원장의 본명인 전우호에서 따온 이니셜이라고.
- 샤워실
- 마취 스프레이: 잠겨 있는 방에서 또 다른 마취 스프레이가 발견되었음을 미루어보아 샤워실의 쓰레기통의 마취 스프레이는 사용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헤어 드라이기의 행방: 샤워실에는 총 2개의 헤어드라이기가 있었는데 귀식당의 증언에 의하면 샤워 당시 헤어드라이기는 1개밖에 없었다고.
- 전 뷰티 성형외과
- 로고: 성형외과 곳곳에 찍혀져 있는 로고로 동그라미 안에 로마자 III의 형태가 있다.
- 주전자: 주전자 바닥에 물이 묻은 채 주전자의 받침대에 놓으면 정전사고가 발생한다는 경고문이 쓰여져 있다. 그러나 주전자 바닥와 받침대에 물이 묻어있었는데, 이는 사건 당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정전 사고를 일으키기 위해 주전자의 바닥에 물을 묻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 부검기록: 피해자가 다량의 마취제를 맞았으며 강한 전류로 인해 심장이 타버렸으며, 심장 주변의 피부에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는 내용의 부검기록으로 헤어드라이기가 페이크 증거임을 증명하는 단서.
- 피해자의 사무실
- 주름 방지 도구: 안전모드와 기계를 같이 켜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용 목적의 수술 도구. 안전모드가 꺼지면 전압이 극대화되며 사람의 생명을 해칠 수도 있는 도구로, 이 사건의 진짜 흉기다.
- 점퍼: 백환자가 직접 사진으로 찍었던 점퍼로 7월 4일 화재사고 당일, 백환자의 집을 나가는 방화범이 입고 있던 점퍼와 동일하다.
- 주름 방지 도구의 열쇠: 화분 속에 발견된 열쇠로, 범인이 열쇠로 안전 장치를 해제하고 최대 전압으로 올려서 피해자를 죽인 정황이 드러나는 증거.
- 용간호사
- 일기장: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으로, 사건 4일 전, 12월 26일에는 억눌린 분노를 터뜨리는 듯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 용간호사의 방
- 아이의 장난감: 상당히 잘 정돈되어있는 장난감. 이 병원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 만한 연령대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용간호사의 아이가 실종되었거나 죽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 단서.
- 상자 안의 사진: "우리 아빠는 악마에요"라고 쓰여진 아이의 그림이다.
- 사망 신고서: 용간호사의 아이가 사망했음을 증명하는 자료.
- 기절 방지 약: 전원장과 용간호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구급상자에서 발견된 약으로 본인도 2017년 1월 1일에 기절했었기 때문에 차후 방지를 위해 준비한 약이었다고 한다.
- 귀식당
- 귀식당의 부엌
- 백환자의 가방
- 냉장고: 병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냉장고로 백환자의 증언에 의하면 아이스크림이 하나 둘 씩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건 귀식당이 몰래 훔쳐먹은 것.
- 귀식당의 졸업증: 귀식당의 의대졸업증으로 귀식당의 진짜 신분이 의대생이었음을 알려주는 단서.
- 쓰레기통: 로마자 III가 있는 로고가 찍혀있다.
- 귀식당의 노트북: 그녀의 아버지인 호원장이 의료사고의 원흉으로 고발하는 내용의 마이크로블로그가 있다. 그리고 귀식당은 아버지는 무고하다고 댓글로 항변하나 "살인자의 딸"이라며 그녀까지 매도하는 악플로 도배되어 있다.
- 편지: 호원장이 자신의 딸, 귀식당에게 보낸 편지로 자신은 무고하다며 괴로워하는 내용이다.
- 사전병
- 핸드폰에 있는 녹음기록: 사전병은 사과자에게 그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채팅 어플에 보냈으며, 마지막 녹음파일은 복수를 다짐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 사전병의 방
- 사전병의 이메일: 사과자라는 사람이 구직난에 시달리다 "미래"라는 기업에 취직했다는 내용의 이메일.
- 전문 서적: 서적들 사이에 성형 수술 장비의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다루는 책이 있었다.
- 전압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 안전장치가 꺼지면 전압이 극대화되며 사람의 생명을 해칠 수가 있다.
- 소견서: 2017년 1월 1일, 강한 충격을 받고 기절했다는 내용의 소견서.
- 피해자의 지갑: 피해자의 주민등록증이 두 개가 있다.
- 조사 보고서: 사과자란 남자가 7월 4일,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보고서.
- "미래"기업의 사과문: "L"계획은 다단계였으며 사과자는 회사 영업팀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사과문.
- 허환자
- 가족 사진: 허환자가 자신의 딸과 찍은 사진으로 허환자의 딸의 외모가 백환자의 아내와 소름끼치게 닮아있다.
- 핸드폰에서 발견된 사진: ZYH라는 문신을 한 의사가 수술을 하고 있는 사진으로 2017년 11월 1일 당일의 수술 장면을 담고 있다.
- 허환자의 노트북
- 허환자의 딸과 전 뷰티 성형외과 간의 채팅 기록: 2017년 10월 31일자, 전뷰티 성형외과와 허환자의 딸 간의 채팅기록으로 허환자의 딸이 왕어우의 얼굴로 성형시켜 달라는 내용이다.
- 사과문: 허환자의 딸이 11월 1일의 성형수술로 인해 의료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사과문.
- 백환자
- 개인실
- 화재 사고에 관한 보고서
- 발화 지점은 1호실이었다.
- 1호실에서 성형 수술 도구들이 발견되었고 도구의 상자는 "L"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 화재사고의 피해자는 백환자의 아내, 딸, 그리고 그의 어머니였다.
- 수첩: 백환자의 의료기기 수리작업을 기록하는 일지. 그의 본래 직업이 의료기기 수리공임을 알게 해주는 단서.
- 가족 사진: 자신의 아내, 딸,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아내의 얼굴을 잘 보면 허환자의 딸과 얼굴이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아있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에피소드의 반전을 고려하면 상당히 중요한 복선 중 하나.
- 아내와의 문자 기록: 그의 아내가 옆방의 들리지 않아야 할 박수갈채 소리에 상당히 불안해했음을 알 수 있다.
- 문자 사진: 피해자의 핸드폰에 전송된 문자를 백환자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 이로써 백환자가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전원장을 의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소견서: 2017년 1월 1일 목욕 도중 갑자기 기절했다는 내용으로, 기절의 원인은 일단 과식으로 추정된다.
- 다이어리: 전 뷰티 성형외과와 병원 관계자들에 대한 백환자의 감상을 적은 다이어리.
- 마이크로블로그: 사고 이후 죽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 화재 사고 당일 점퍼를 입은 누군가가 백환자의 집을 급하게 도망치는 사진을 어떤 네티즌이 보낸 기록이 있다.
- 핸드폰의 사진: 특정 점퍼를 찍은 사진으로 화재 사고 당일 누군가가 입던 점퍼와 일치한다.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 용간호사: 4표[다장웨이(최종), 바이징팅, 허중, 사베이닝]
- 사전병: 3표[우잉제, 다장웨이(중간), 양용]
- 허환자, 백환자, 귀식당: 0표
- 최종 선택: 용간호사
4.2. 사건의 전말
범인: 용간호사전원장과의 재혼 후,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용간호사. 연애할 당시엔 그녀와 그녀의 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전닥터였지만, 결혼 후에 전닥터는 자신의 추악한 본성을 여과없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남편과의 이혼 후, 취직할 곳도, 오갈데도 없던 그녀는 사건 5일 전까지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갔다.
그러나 12월 25일, 용간호사가 늦게 들어온 전원장에게 왜 늦게왔냐고 따졌고, 해명은 커녕 오히려 평소보다 더 용간호사를 악랄하게 폭행하는 전닥터. 하필, 아들에게도 천식이 도져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고, 그녀도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몸부림을 쳤지만, 이성을 잃었던 전닥터에 의해 기절하고 만다.
결국 제때 응급처치를 못해 아들은 사망하고 말았고, 12월 26일, 아들의 사망 신고서를 받아 든 용간호사는 전닥터에게 아들의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용간호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전닥터.
12월 30일, 전닥터가 자신의 병원에 돌아오는 것을 목격한 용간호사는 때를 노려 범행을 계획한다. 마취 스프레이를 챙겨 라운지로 몰래 잠입한 용간호사. 전닥터는 위협을 느끼고 저항하려하나 마취 스프레이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버린 탓에 얼마 못가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기절한 전닥터를 욕조 안에 넣은 뒤, 열쇠로 주름 방지 도구의 안전장치를 해제에 전압을 극도로 올려 그의 심장에 지져버린다. 이후, 욕조에 상당한 양의 물을 받고 옆에 고장난 헤어드라이기를 놓아 마치 헤어드라이기로 인한 감전사인 것처럼 위장한다.
그렇게 라운지를 빠져나온 용간호사는 사무실 안의 화분에 주름 방지 도구의 열쇠를 숨긴 뒤, 쓰레기통에 마취 스프레이를 버린다. 그리고 병원 부엌의 냉장고에 있는 두 개의 반구형의 틀에 라운지의 열쇠와 물을 넣고 원형으로 합쳐 얼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전자 받침대에 약간의 물을 떨어뜨리고 주전자를 놓고 그대로 작동시켜, 시간 차로 정전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자신의 간호복에도 마취 스프레이가 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간호복으로 갈아입는다.
20분 뒤, 원형의 틀에 넣어놨던 물들이 완전히 얼어 "얼음 공"이 만들어진 것을 확인한 용간호사. 때마침 바닥에 경사면도 있었으며, 백환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라운지의 문을 발로 차버린 탓에 문의 셔터가 헐거워져 있었다. 셔터를 다시 뺀 뒤, 그 사이에 얼음공을 굴려 배수구 안까지 굴러가게 한다. 그리고 셔터를 다시 끼운 뒤, 현장을 떠난 용간호사. 그녀가 현장을 떠난 뒤, 얼음공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모든 범행을 끝마친 용간호사는 아무렇지 않은 듯, 병원 관계자들과 어울리며 평범한 성형외과의 간호사를 연기했고, 그렇게 자신의 범행이 들키지 않기만을 바랬다.
4.3. 평가
범인이 역대급 트릭을 선보였던 에피소드.이번 회차의 밀실 트릭은 이전 시즌들과 비교했을때 가히 역대급으로 복잡한 트릭이었다고 할수있다. 단순히 피해자의 사인을 조작하는 것도 모자라, 고의적으로 정전을 유발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열쇠를 현장 안에 숨기는 방식까지 상당히 어려우면서 흥미로운 트릭이었다. 이러한 트릭을 플레이어들이 머리를 맞대어 완벽하게 풀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우선 범인이 마취 스프레이를 사용할줄 알고, 커피포트의 단락 가능성을 알며, 주름 제거기의 위험성을 안다는 전제조건은 범인을 추려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모든 용의자들이 의학적 지식을 소지할수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전제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인물은 용간호사이며, 희미한 가능성으로나마 동생의 서적을 읽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전병이 있다. 나머지 용의자들은 의학적 지식을 통해 주름 제거기로 살인을 결심했다 하더라도, 방 내부의 경사와 배수구의 위치를 아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낮은 일이다.
또한, 용의자들의 확실한 살해 계획이 생길 만한 시점을 고려해보았을때, 용간호를 제외한 4명은 사건 당일 전닥터가 자리를 비웠을때 피해자의 방을 뒤진 후에야 계획을 세울수가 있다. 애초에 몇시간 만에 이런 복잡한 트릭을 세운다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
물론 위 두가지 조건들은 심증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는 것이 확실한 범인검거를 이끌수 있었겠지만 끝내 용간호의 간호복에 묻은 마취제 얼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릭을 완벽하게 풀어냄으로써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용간호를 투표하여 범인검거에 성공할수 있었다. 총평하자면, 복잡한 트릭을 완벽히 풀어내었기에 이의 산하물인 여러가지 전제조건에 가장 많이 상응하는 용의자를 범인으로 검거해낸 전형적인 '하우더닛' 에피소드라고 할수 있겠다.
4.3.1. 플레이어
- 양용: 허중, 바이징팅 다음의 베스트 플레이어. 바이징팅에 가려져서 그렇지 상당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병원에서 울려퍼지는 기괴한 노래에 두려움을 떨며 괴로워하는 연기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담담하게 털어놓는 표정연기는 상당히 좋았으며, 기존의 추리를 정리하고 논리정연한 근거로 사베이닝에게 투표하는 등, 추리력도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범인의 조건에도 완벽히 들어맞아 의심을 받는 와중에도 철저히 자기방어를 시전하여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플레이어들의 소신 때문에 범인으로 잡혀가게 된다.
- 사베이닝: 이번 회차의 서브 브레인. 허가 상당한 활약을 보인 탓에 이번 회차의 사베이닝은 약간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헤어드라이기가 페이크 흉기였다는 걸 가장 먼저 알아챘으며, 1차 집중추리에서는 밀실 살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배수구의 열쇠가 범인이 라운지 욕실의 문을 잠근 뒤, 흘려보냈을 가능성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혐의점이 쏠릴만한 자신의 방에 있던 전문 서적을 이용해 주름 방지 도구의 주의점과 사용법을 알려주는 엄청난 깡다구도 보여주셨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사전병은 10년간 병원에서 일한 사람이며 전문 서적에 진정한 흉기인 주름 방지 도구의 사용법이 적혀있었기에 그걸 읽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만큼 진범의 조건에 가까운 용의자였지만, 자신이 중졸임을 내세워 배우지 못한 사람임을 꾸준히 어필해 다른사람을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 허중: 예능과 추리 모두를 잡은 이번 회차의 진주인공. 이번 회차 초반에 느끼한 쌍커풀을 가진 소유자라는 설정을 살려 온갖 개드립과 개그를 쳤으며, 1차 현장검증에도 우잉제와 함께 멤버들 놀래키기 장난에 동참하는 등 개그캐릭터성을 확립하였다. 그러나 회차 중반으로 갈수록 진지해지는 분위기에 맞춰 사베이닝과 함께 추리를 주도해나갔으며 나중엔 밀실 트릭을 선보이려면 의료 기기를 잘 아는 사람이며, 병원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꾸준히 상기시키면서 범인검거 성공의 1등 공신이 되었다.
- 우잉제: 분위기 메이커는 좋지만... 허중과 함께 분위기 메이커로써 활약을 선보였다. 역시나 증거는 잘 찾지만 추리는 못하는 캐릭터로 이번 시즌에 들어서 진범 지목률이 현저하게 낮은 플레이어였다. 2화에서 탐정을 맡은 이후로 단 한번도 범인을 맞추는데 실패했으며, 덕분에 마지막 회에 이르는 지금까지 금괴 2개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자신의 페이스로 허중과 함께 다른 플레이어를 놀래키는 등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은 톡톡히 해냈다.
- 바이징팅: 소름끼치는 메소드 연기. 이번 에피소드에서 연기력의 정점을 찍었다. 애초에 평소에 하얗고 귀여운 인상의 소유자였던 바이징팅이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인상이 확 죽어보이는 거무칙칙한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며, 머리에도 새치를 넣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개드립이 빵빵 터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역할에 몰입했으며, 최종 결과 발표 이전까지 자신의 감정선을 유지했다. 특히 1차 집중추리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언급되는 장면에서 눈시울이 붉어지며 울화를 참는 듯한 표정은 그야말로 레전드.
- 다장웨이: 범인은 잡았으나... 출연자가 출연자인지라 계속 추리는 안하고 개드립과 개그만 치기 바빴다. 비 추리계 출연진들이 탐정을 맡으면 늘 그렇듯, 허중과 사베이닝의 추리 쇼를 듣기만 했으며 그다지 탐정으로써 존재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마지막까지 남의 말만 듣다 결국 양용에게 투표해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기는 했다.
4.4. 금괴
플레이어 | 획득 | 누적 | 비고 |
싸베이닝 | 1개 | 12개 | - |
허중 | 1개 | 12개 | - |
바이징팅 | 1개 | 4개 | - |
우잉제 | 0개 | 2개 | - |
양용 | 0개 | 0개 | 게스트 |
다장웨이 | 1개 | 1개 | 게스트 |
5. 다음 에피소드
사건이 끝난 뒤, 각자의 방에 들어간 병원 관계자들. 그렇게 개인실에서 쉬고 있을 때 즈음, 갑자기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사전병, 귀식당, 백환자. 어디에서 들려왔는지 확인해보러 간다. 때마침 VIP룸에서 갇혀있던 허환자가 문 좀 열어달라고 소리친다.용간호사가 VIP룸을 잠갔다는 말을 하는 귀식당, 귀식당의 말에 꺼림찍한 느낌을 받은 허환자는 왜 문을 잠갔는지 물어보기 위해 그녀의 방을 열어보는데...
그곳에는 가슴에 칼이 꽂혀있는 채 죽어있는 용간호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6. 차회 롤 카드 배정
10회 사건명 :又是漂亮惹的祸 II(또 다시 모든 아름다움이 불러온 재앙 - 후편)출연자 | 롤 | 비고 |
사베이닝 | 성형외과 구내 전병가게 주인 | - |
양용 | 성형외과 간호사 | 피해자 |
허중 | 병원 환자 | - |
판웨밍 | 피해자의 동생이자 마사지사 | 게스트 |
귀귀 | 영양사 | - |
바이징팅 | 병원 환자 | - |
다장웨이 | 병원 방문자 | 피해자 |
웨이천 | 의문의 남성 | 게스트 |
7. 풀리지 않은 떡밥
- 어째서 허환자의 딸과 백환자의 아내의 얼굴이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아있는가?
- 이 병원의 화장실은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으며, 병원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이상한 노래의 정체는 무엇일까?
- 피해자의 라운지에 있는 벽장은 어째서 잠겨있으며 열쇠는 어디에 있는가?
- 병원 곳곳에 있는 III의 로고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모든 용의자들이 1월 1일날 기절했던 사건의 진상은 무엇인가?
8. 여담
- 용간호사가 전원장을 죽인 뒤, 열쇠를 화장실 배수구에 이동시킨 트릭은 탐정학원 Q의 면도날 섬의 참극에서 범인이 사부로마루 유타카를 살해하고 밀실을 만든 트릭과 유사하다. 단지 버터와 밀가루를 이용해서 공을 만들었느냐, 아니면 얼음 틀에 물을 넣고 얼렸느냐의 차이일 뿐.
[1] 돈을 빌린 적도 없는데 갑자기 돈을 갚으라고 한다던가 등등[2]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문자를 보냈던 이유는 사과자가 자신의 위기를 사전병에게 우회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사전병이 추측한다.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문자를 보냄으로써 사전병이 수상함을 느껴 어떠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