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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3 19:14:46

명성대정탐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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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대정탐 시즌 6 에피소드
夜半酒店 I
(1회)
夜半酒店 II
(2회)
新四大才子
(3회)
天空公寓
(4회)
忘忧杂货铺
(5회)
神奇的部落
(6회)
吼莱坞往事
(7회)
心酸的offer
(8회)
还是漂亮惹的祸
(9회)
NZND顶牛演唱会
(10회)
芒城风云
(11회)
芒城风云 II
(12회)



전뷰티 성형외과 에피소드
都是漂亮惹的禍
(시즌1 8회)
又是漂亮惹的祸/II
(시즌3 10~11회)
还是漂亮惹的祸
(시즌6 9회)


파일:명성대정탐6 9화.jpg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끔찍한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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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치세일(치웨이)2.1.2. 푸도당(푸이싱)
2.2. 피해자: 신원 미상의 백골 사체2.3. 용의자 명단
2.3.1. 허덕화(허지옹)2.3.2. 위훈남(웨이천)2.3.3. 훈청결(웨이따쉰)2.3.4. 사존잘(사베이닝)2.3.5. 용미인(양롱)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3.4. 두 개의 타임 라인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미발견 증거4.4.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21년 2월 18일 밤 11시 10분, 최고의 명성과 인기를 가구하는 전뷰티 성형외과. 성형외과의 원장 치세일은 집에 오지 않는 남편 허덕화 때문에 화가 잔뜩 난 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닌다.[1] 한편, 푸도당은 때마침 걸려온 의문의 인물에게 걸려온 전화를 통해 약품 저장실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이를 즉시 치세일에게 알린다.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있던 치세일은 푸도당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

때마침 허덕화가 병동으로 돌아오고... 치세일과 푸도당은 허덕화에게 약품 저장실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전화가 왔다는 말을 전한다. 이에 놀란 허덕화는 약품 저장실로 가보자고 제안하며 치세일과 푸도당을 이끌고 약품 저장실로 향한다. 약품 저장실의 문을 두드려보지만 안에는 어떠한 응답도 없었고, 문을 열어보니 문은 잠기지 않은 채 닫혀 있었다. 천천히 문을 열고서 약품 저장실로 들어가는 일행.

그리고 그들은 약품 저장실 안에서 초강산에 녹아버린 백골의 시체를 발견하고 말았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치세일(치웨이)

파일:치세일.jpg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예쁘게 만들어드리는 전뷰티 성형외과의 원장, 치세일, 치원장입니다. 전 원장이라서 사람들과 관계는 좋았어요. 단지 제가 눈꼴 사나운 건 후안무치, 염치가 없는 사람들 말이죠.
30세의 여성. 병원장. 명성대정탐 여섯 시즌만에 최초로 혐의가 있어 절차를 걸쳐 탐정직을 맡게 된 케이스. 하지만 수사를 진행하면서 혐의점이 생기면 탐정 자리를 박탈하거나 그녀에게 최종 투표를 해도 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2.1.2. 푸도당(푸이싱)

파일:푸도당.jpg
네? 약품 저장실에서 누가 죽었다고요?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약제사.


파일:푸도당헤헤헤.gif
저는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탐정! 푸도당이라고 합니다! 당신들의 사건에서 전 외부인이므로 이번 사건의 탐정은 바로 접니다! 그리고 치세일 당신! 당신 또한 혐의가 있단 말입니다!
는 훼이크고 진짜 정체는 헤헤헤 탐정 사무소의 탐정이다. 오늘 밤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큰 사건이 있을 거라는 제보를 받고 병원에 위장취업한 상태였다. 용의자들 중 유일한 외부인이므로 당당하게 탐정을 자청한다. 그리고 치세일 또한 유력 용의선상에 올려놓는다.

2.2. 피해자: 신원 미상의 백골 사체

피부가 모두 녹아내리고 유골만 남아 있어 신원, 사인 모두 확인할 수 없음. 장기와 피부가 녹아내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데다, 뼈만 그대로 앙상하게 남아 있는 상태이다.[2]

2.3. 용의자 명단

2.3.1. 허덕화[3](허지옹)

파일:허도덕.jpg
저는 이 병원 대부분의 사람들과 관계가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건 겉으론 깨끗한 척 하면서 뒤로는 비열한 사람이에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저기에 누워있었어야 했는데, 지금 여기 앉아있습니다.
30세의 남성. 월드 탑 클래스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뷰티 성형외과의 의사이자 치세일의 남편. 5개월 전 이 병원에 오게 됨.

2.3.2. 위훈남(웨이천)

파일:웨이라쉬.jpg
전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전 그런게 싫어요. 겉은 멀쩡하면서 뒤로는 더티한 사람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여기 앉아 있어요.
25세의 남성.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간호사. 병원에 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음.

2.3.3. 훈청결(웨이따쉰)

파일:쉰간징.jpg
저는 다른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였어요. 하지만 저는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눈에 거슬려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저 안에 있었어야 했는데, 지금 여기 있네요.
25세의 남성. 전뷰티 성형외과의 청소부. 병원에 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음.

2.3.4. 사존잘(사베이닝)

파일:사환자9.jpg
전 거울을 볼 때 말고는 누굴 봐도 거슬려요. 특히 이 병원은 유명무실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저기 누워있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 그러질 못 했네요.[4]
22세의 남성. 전뷰티 성형외과의 환자. 살아있는 표본 가끔씩 방문하여 머무는 단골 고객으로 이번에 다시 병원을 찾은 것은 어제라고 한다. 과한 성형의 부작용 때문인지 자주 헛소리를 하기 때문에 위훈남이 주사를 놓기 위해(...) 항시 대기 중이다. 헛소리 강도가 심해지면 훈청결도 합세해서 주사를 놓는다.

2.3.5. 용미인(양롱)

파일:용미인.jpg
저는 엄청 상냥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제가 싫어하는 부류는 절 이용하려는 사람이에요. 이하 동문!
22세의 여성. 전뷰티 성형외과의 환자. 가끔씩 방문하여 머무는 단골 고객으로 이번에 온 것은 어제라고 한다. 병원의 대표적인 표본의 얼굴을 하고 있다.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저는 오늘 밤 이곳에서 사건이 있을 거라는 연락을 받고 이곳에 왔습니다. 약제사인 척을 하고 약품 저장실에서 밤 9시부터 10시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11시가 넘어서 약품 저장실에서 사람이 죽어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5시쯤 퇴근해서 집에 돌아갔어요. 제 남편이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1시까지 집에 오지 않아서 찾으러 병원에 왔죠. 그리고 저 사람을 병원에서 찾고 있을 때, 탐정님이 옆에서 통화하고 있는 것을 봤어요. 그 후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 그대로입니다.
퇴근 시간인 5시부터 8시까지 혼자 일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저희[5]는 TV로 엄청나게 멋진 NZND의 연창회를 함께 봤어요.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대단했기 때문에 다들 아무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두 시간 동안 함께했죠. 그리고 밤 10시는 저희 병원의 통금 시간이라 저는 제 사무실로 와서 쉬었어요. 10시 50분쯤에 화장실에 갔는데 오는 길에 당신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오늘 하루 종일 간호사실에 있는 제 자리에 있었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병원에는 사람이 많지 않거든요. 뭐 수시로 환자분들에게 주사기를 놓아드려서 진정시키며 시간을 보냈어요. 연창회를 보고 난 후, 제 기숙사로 돌아가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때 환자들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주사기도 미리 준비해 놓았죠.
저도 다른 용의자분들과 알리바이가 비슷합니다. 병원 사람들과 함께 연창회를 보았고, 연창회가 끝난 10시 이후에 통행금지라 제 기숙사[6]에 들어가서 쉬고 있었어요. 그러다 무슨 소리가 나길래 잠에서 깨서 여기로 나와본거구요.
저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혼자 방에서 개인 연창회를 열었습니다(...).[7] 아니! 생각 났습니다! 생각났어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연창회 전반부를 봤습니다. 10시 이후, 전 개인 연창회를 열었습니다. 아니! 제 방에서 말이죠!! 제 방에서 후반전을 했다구요!!
저도 연창회가 끝나고 제 방에 있었어요. 10시 59분쯤에.. 어떤 여자가 와서 제 방문을 엄청 시끄럽게 소리치면서 두드렸어요. 무서워서 문을 안 열어줬죠. 이제 보니까 그게 원장님이네요.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허덕화는 2020년 3월 18일 이후, 실종된 형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사건 5개월 전부터 전뷰티 성형외과에 잠입해서 근무하던 의사였다. 그러던 도중, 학미려라는 여성이 전뷰티 성형외과로 찾아왔고 그녀 또한 실종된 자신의 언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허덕화와 학미려는 서로 협력하여, 전뷰티 성형외과 근방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사건을 조사하면서도 비슷한 처지에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꼈던 두 사람은 점차 가까운 사이가 되어갔으나 1월 17일, 학미려가 "이 모든 것이 치세일과 관련되어 있으며, 증거를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편지를 남긴 뒤, 돌연 실종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허덕화는 학미려를 잃은 채 1달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2월 16일, 학미려의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한 사람이 1월 18일 당일에 학미려가 교통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 사진을 보냈다. 허덕화는 블랙박스 사진 속에서 학미려가 교통 사고를 당했으며, 그 차를 운전해 학미려를 들이받은 인물이 훈청결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다. 결국, 허덕화는 훈청결을 조종한 배후에 치세일이 있다고 생각하여 직접 학미려를 들이받아 죽게 한 훈청결과 배후에서 훈청결에게 지시한 치세일에게 강한 살의를 느꼈다.
위훈남은 2020년, 2021년에 연달아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여자 형제들이 실종되는 일을 겪에 되었다. 여자 형제가 연달아 실종된 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위훈남은 전뷰티 성형외과에 잠입해 위장 근무를 하며 여자 형제의 실종 사건들을 추적해 나가고 있었는데, 2021년 2월 16일, 훈청결의 핸드폰 속을 우연히 보게 된 위훈남은 훈청결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블랙박스 사진을 통해 학미려를 차로 들이받아 살해했음을 알게 되었고, 사진 구석에 "사장의 지시대로 처리하였음."이란 글을 보고서 배후의 누군가가 훈청결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훈청결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 의뢰해 훈청결의 배후를 조사할 것을 의뢰하였고, 사건 전날인 2021년 2월 17일,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측으로부터 배후에서 훈청결을 조종한 인물이 치세일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위훈남은 훈청결을 조종해 학미려를 죽게 만든 치세일과 치세일 대신 학미려를 차로 들이받아 죽인 훈청결에게 복수심을 품게 되었다.
훈청결은 자신의 동생인 사존잘이 외모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수술을 적극 지원해줬다. 하지만 전뷰티 성형외과는 사존잘의 신체를 고의적으로 훼손해가면서 몇십 차례의 추가 수술을 감행했고, 그럴 때마다 훈청결에게 추가 수술 비용을 요구하였다. 결국, 몇십 차례의 추가 수술 비용을 감당하다 못해 대부 업체 <미인 대출>에게 거액의 빚을 진 훈청결은 채무 문제로 <미인 대출> 측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빚쟁이들의 협박들 중에서 빚을 갚지 않으면, 동생의 얼굴을 짓뭉게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훈청결은 사존잘의 외모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빚을 갚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채무를 탕감 받고자 하였고, 빚쟁이들은 채무를 탕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미려를 교통 사고로 위장해 살해할 것을 요구하였다. 훈청결은 어쩔 수 없이 자동차로 학미려를 들이받아 죽이게 되었고, 이를 통해 빚을 탕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이자만 탕감 받았을 뿐, 원금은 아직 남았다는 말 뿐이었다. 결국, 훈청결은 자신에게 피를 묻히게 한 것도 모자라 끝없이 채무 지옥에서 허덕이게끔 만든 대부 업체 <미인 대출>의 배후에게 살의를 느꼈고, 해커를 고용해 <미인 대출>의 주인을 찾아내 죽이려고 하였다. 해커의 조사 결과 <미인 대출>의 배후가 치세일이었음을 알게 된 훈청결은 치세일에게 살의를 품었으며, 학미려와 똑같이 생긴 용미인을 보고 죽은 학미려가 다시 살아온 것이라 착각한 훈청결은 당시 범행의 입막음을 위해 용미인에 대한 살의를 품었다.
사존잘은 과거 못생긴 외모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온갖 조롱과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 그는 어느 날, '82년산 죽순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자신처럼 죽순을 무리없이 먹어치우는 자예쁨에게 동질감과 호감을 느꼈고, 그녀에게 구애를 한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예쁨과 연애를 지속하는 동안, 사존잘은 행복했으나 마음 한켠에는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자예쁨과 식당에서 밥을 먹던 사존잘은 식당의 TV에서 NZND 콘서트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았고, 자예쁨은 대보컬에게 홀린 듯 뚫어져라 대보컬만을 응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존잘은 어떻게든 그녀의 관심을 끌어보고 싶었으나 그녀는 대보컬만을 쳐다볼 뿐 사존잘에게 어떠한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존잘은 자신의 외모를 바꾸기 위해 전뷰티 성형외과로 들어와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병원 측에서는 수술 효과를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각 부위마다 몇십 차례에 달하는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고, 그 과정 속에서 사존잘은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완전히 망가지게 되었다. 결국, 외모를 얻었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사존잘은 사건 전날, 막장 수술을 집도해 자신의 몸을 망가뜨린 허덕화와 터무니없는 의료 서비스로 자신의 경제력을 망가뜨린 치세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병원으로 잠입하게 되었다.
용미인의 진짜 정체는 사존잘의 여자친구였던 자예쁨으로, 그녀 또한 자신이 못생기고 뚱뚱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매스컴에서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정당성을 내세우기 바빴고, 용미인은 매스컴의 가스라이팅에 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가고 말았다.[70] 그러다 사존잘과 연애를 지속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사존잘은 대보컬의 모습을 보고 무의식에 "나도 잘생겨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내뱉는 것을 듣고서 열등감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한다.[71] 얼마 뒤, 사존잘은 용미인에게 해외로 유학가게 되었다며, 당분간 자신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고, 가난한 그가 해외 유학길에 오를 리가 없다고 판단한 용미인은 사존잘이 자신에게 질린 나머지 이별을 통보했다고 받아들이게 된다.[72] 남자친구에게 차였다고 생각한 용미인은 그 때부터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으나, 단기간에 외모를 바꾸기 힘들었던 그녀는 전뷰티 성형외과의 광고지를 보고서 전신 성형 수술을 감행하게 된다. 성형 수술은 성공으로 돌아갔고, 용미인은 예뻐졌지만 성형외과 측에서는 수술 이후 애프터 케어를 위해선 거액의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을 강요했다. 형편이 되지 않았던 그녀는 애프터 케어를 위한 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지만, 병원 측에서는 곧바로 <미인 대출>이라는 대부업체를 소개시켜 주면서 용미인이 성형 대출로 돈을 쓰면서 거액의 빚을 지도록 유도했다. 거액의 빚을 진 용미인은 대부업체 측에게 끊임없이 목숨의 위협을 받았고, 용미인은 목숨의 위협과 거액의 빚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대부업체의 배후였던 치세일과 자신의 수술을 집도했던 허덕화를 죽이기로 마음 먹었다.[73]

3.4. 두 개의 타임 라인

수사를 지속한 결과, 치세일은 21일에 범인에게 살해당한 뒤, 안녕함을 통해 18일 시점의 성형외과로 보내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게 되면서 피해자가 18일에 시신으로 발견되지 않은 채 3일 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저지른 일들을 추적해 본 결과, 21일까지 치세일에 의해 사망하지 않은 인물들 중 한 명이 치세일을 죽였을 것이라는 추리가 나오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치세일이 18일에 시신으로 발견되지 않았던 당시의 타임 라인과 치세일이 18일에 시신으로 발견된 당시의 타임 라인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 A 세계 타임 라인 : 치세일이 18일에 백골 사체로 발견되지 않은 세계. 치세일이 자신의 죄를 학미려에게 덮어 씌우고 신분 세탁에 성공한 세계이다. 한마디로 배드 엔딩을 맞이한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치세일은 이 세계에서 범인에 의해 살해당한 뒤, 백골 사체가 되어 18일의 전뷰티 성형외과로 넘어온 것이다.
* 치세일은 19일에 학미려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함으로써 그녀에게 자신의 죄를 모두 뒤집어씌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치세일은 페이스 오프를 거친 뒤, 자신의 두뇌 향상을 위해 사존잘의 뇌를 적출해 두뇌 일부를 자신의 두뇌에 이식시키는데 성공했다.
* 이후 치세일은 학미려의 정체를 알고 있는 허덕화를 죽여 그의 입을 영원히 막고자 하였다.
* 하지만 범인이 2월 21일, 오후 3시에 치세일을 약품 저장실로 불러냈고 오후 8시에 치세일을 죽인 뒤, 그녀의 시신을 초강산 용해액에 담가 백골 사체로 만든 다음, 안녕함을 통해 18일의 전뷰티 성형외과로 보냈다.

즉, 여기서 사존잘과 학미려는 치세일에게 살해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21일에 치세일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존잘과 학미려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며 유력 용의선상으로는 위훈남, 훈청결, 용미인, 허덕화가 남는다.

사건과는 별개로 범인이 21일에 치세일을 죽여 18일에 탐정과 용의자들에게 시신을 발견시킴으로써 원래의 타임 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변화가 생긴 세계를 B 세계라고 명명한 뒤, B 세계에 일어날 일을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그리하여 21일의 치세일의 시신이 발견되어 수사를 받게 된 18일의 학미려와 사존잘은 결국 생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스포일러]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파일:훈청결 범인.jpg
훈청결은 사존잘의 형으로 사존잘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한 나머지, 사존잘의 성형 수술을 도와줬다. 하지만 전뷰티 성형외과 측은 한 부위를 성형할 때마다 거액의 돈을 요구했으며, 어쩔 수 없이 전뷰티 성형외과 측이 운영하는 대부 업체인 <미인 대출>을 통해 돈을 빌려쓸 수 밖에 없었다. 동생의 외모는 전보다 나아졌지만 끝없이 불어나는 이자와 계속되는 상환 독촉으로 인해 훈청결의 인생은 점점 나락으로 치닫게 되는데...

그렇게 훈청결은 빚을 갚기 위해 대부 업체의 사주로 학미려를 자동차로 들이받는 일까지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손을 더럽혔음에도 불구하고 빚을 완전히 면제해주기는 커녕, 이자만 탕감해주는 <미인 대출>... 더는 견디지 못한 훈청결은 대부 업체와 전뷰티 성형외과 밑에서 허덕이지 않기 위해 대부 업체 <미인 대출>의 사장을 찾아내 죽이기로 결심하게 된다.

2021년 2월 17일, 치세일이 대부 업체 <미인 대출>의 사장이었음을 알아낸 훈청결. 훈청결은 그 때부터 치세일을 죽이기로 계획하는데... 그러던 2월 18일 오후 11시 50분, 학미려와 허덕화가 집에서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음을 알게 된 치세일은 자신의 계획을 앞당겨 19일에 사존잘을 죽인 뒤, 그의 뇌의 일부를 자신의 뇌에 이식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자신의 동생을 잃고 빚까지 져버린 그는 더 이상 치세일을 죽이는 것을 미룰 수 없었는데...

그러던 2월 21일 오전 10시 경, 치세일의 비밀 공간을 통해 치세일이 그 동안 저지른 살인과 은폐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는 훈청결. 훈청결은 치세일이 그간 이용했던 방법을 통해 치세일을 죽이고 사건을 은폐하기로 마음먹는다.

우선, 21일의 훈청결은 안녕함에 편지, 쪽지, 신문 기사, 검시 보고서 등을 실어서 18일의 훈청결에게 보낸다. 대략적인 연락을 주고 받은 21일의 훈청결과 18일의 훈청결. 그리고 21일의 훈청결이 치세일을 죽인 뒤, 초강산에 녹인 다음, 안녕함을 통해 18일로 보내면 18일의 훈청결은 안녕함을 통해 전송된 치세일의 시신을 약품 저장실로 옮기기로 계획하게 되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훈청결은 병원 내에서 청소부로 근무하고 있었고,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은 채 기계실에 접근하는 것 또한 용이했기 때문이었다.

21일 오후 3시, 훈청결은 익명으로 치세일에게 오후 8시까지 약품 저장실로 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만수천산 교차로에 생전의 모습이 포착되게끔 유도한다. 그리고 사전에 약품 저장실 인근 CCTV에 자신의 범행 정황이 녹화되지 않게끔 미리 손을 쓰는 훈청결. 오후 8시, 치세일이 약품 저장실로 들어오자 훈청결은 곧바로 초강산 용해액 5ml를 주사해 그녀를 죽이고, 15L의 초강산 용해액을 수조에 가득 부은 뒤, 그녀의 시신을 수조에 넣는다.

2시간 뒤, 치세일의 시신은 앙상하게 뼈만 남게 되었고, 초강산으로 인해 마개도 부식되어 녹게 되면서 초강산은 수조 밑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수조에는 치세일의 유골만 남아있게 되는데... 유골만 남은 치세일의 시신을 꺼내 침대 시트로 감싼 뒤, 기계실까지 운반하는 훈청결. 기계실에 있는 안녕함을 통해 치세일의 시신을 18일의 전뷰티 성형외과로 보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18일의 훈청결은 안녕함을 통해 치세일의 시신을 전달 받은 뒤, 치세일의 시신을 침대 시트에 감싸고 곧바로 약품 저장실까지 운반한다. 그리고 수조에 치세일의 시신을 넣은 뒤, 마개를 빼고 15L 초강산 용해액을 가득 붓는다. 그리고 빈 주사기를 수조 인근에 떨어뜨려 놓아 마치 18일 밤에 치세일이 살해당한 것처럼 현장을 꾸미는 훈청결. 그렇게 18일의 훈청결은 21일의 사건 현장을 완벽히 재현해냈다.

이후 치세일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성공한 18일의 훈청결은 곧바로 침대를 끌고 기계실로 다시 들어가, 마개를 기계실 구석에 던져두고, 소포와 시신을 감싸고 있떤 두 장의 침대 시트를 다른 시트 속에 숨긴다. 그리고 곧바로 푸도당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현장을 발견시키게 만드는 훈청결.

두 명의 훈청결은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동생을 살리고 싶어했으며, 치세일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기를 바랬다.

4.3. 미발견 증거

4.4. 평가

2차 검증 이후에야 탐정과 시체의 신원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흥미로운 회차.

여섯 시즌 동안 여러 시도가 있어왔으나, 이번 회차는 처음으로 탐정이 혐의를 완전히 벗지 못한 상태로 사건을 진행하였다. 거기에 페이스오프와 타임워프의 요소가 더해져 다소 복잡하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추리 과정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 설정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만연한 비뚤어진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지적하며, 그로 인해 외모에 대해 병적인 집착을 갖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이용하고 착취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는 비열한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등, 오늘날 현대 사회의 씁슬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단순한 추리물 에피소드를 넘어서 과도한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훌륭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용의자들 곳곳에 배치된 형제 및 연인관계와, 고인물 출연진들의 쉴새없는 주사기 상황극과 드립이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 특히 사베이닝은 주사기 상황극을 통해 예능적인 재미를 확보해 나갔으며, 추리를 주도해 나가는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매량신이 치세일에게 보냈던 녹음 파일 속에 초강산 용해액을 붓는 소리를 들었고, 녹음 파일을 전송한 시간이 21일, 오후 8시 16분이었음을 포착해 그 시각에 범인은 치세일의 시신을 훼손할 준비를 하고 있었음을 추리해내었다.[76] 그리하여 2시간 가량 시신을 완전히 훼손하려면 10시 16분 이후에야 다시 약품 저장실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당시 간호사실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던 용미인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허덕화 또한 범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리수가 많다고 판단하여 간단히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으며, 남은 위훈남과 훈청결 중에서 범인인 훈청결에게 투표하였다. 예능과 추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케이스.

허지옹은 예능보다는 추리를 주도해 나가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범인이 18일 시점의 성형외과에 시신을 유기한 뒤, 모두에게 발견시키게 한 목적이 자신이 학미려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음을 지적하며, 자기 자신이 범인이라면 굳이 이렇게 복잡한 일을 벌일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자기 자신이 범인일 수 없는 이유와 근거를 정확히 제시하였다.[77]

뿐만 아니라 허지옹은 범인을 지목할 당시,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치세일을 미행하며 치세일의 실체를 알아냈던 범인의 행적에 초점을 두었는데, 허지옹은 학미려의 어이 없는 죽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 자신과 위훈남의 경우 학미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면 "어째서 학미려가 치세일의 얼굴로 변하게 되었고, 기억을 잃게 되었는가?"를 위주로 조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지만, 사존잘의 실종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 훈청결과 용미인의 경우에는 "사존잘이 언제, 어디서 실종되었는가"를 위주로 조사를 지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치세일의 실체를 깨닫고 진상에 도달하는 속도 또한 후자가 더 빠를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하여 용미인과 훈청결 중에서 범인인 훈청결에게 투표하였다.

웨이천은 극초반에 훈청결과 함께 미쳐 날뛰는 사베이닝을 거대한 주사기로 제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고, 이후에도 웨이따쉰이 자신의 여동생인 학미려를 차에 치여 죽인 사람임이 밝혀진 이후에 사베이닝이 시비를 걸자 허지옹과 함께 다시 한번 거대한 주사기를 통해 훈청결의 급소를 노리는 장면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등, 예능적으로 크게 선방하였다. 이는 과묵하고 침착한 모습만 보여주던 그가 예능적으로 활약한 몇 안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리고 범인을 지목할 당시, 허덕화의 경우 18일 오후 11시 50분에 일어날 일을 막고자 했다면, 스스로 집에 가지 않거나 학미려의 존재를 모른 척 하면 되었음을 언급하며 허덕화를 유력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이후, 훈청결이 과거에 자신의 동생을 위해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던 것을 근거로 이번 사건의 진범인 훈청결에게 투표하였다.

치웨이탐정이자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용의자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끝까지 탐정직을 소화하내는데 성공했으며, 그 외에는 여러모로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범인을 지목할 당시, 자신과 함께 치세일에게 살해당한 사존잘을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서 제외했고, 허덕화 또한 범인이라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허덕화 또한 용의선상에 제외하였다. 그리고 용미인 또한 일개 환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병원 설비에 익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병원을 활보하며 범행을 저질렀던 범인의 행적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녀 또한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남은 위훈남과 훈청결 중 자신의 직감을 이용해 진범인 훈청결에게 투표하였다.

웨이따쉰은 초반에 웨이천과 함께 거대한 주사기를 이용해 미쳐 날뛰는 사베이닝을 제지시키는 상황극을 연출해냄으로써 예능 면에서 크게 선방하였고, 탐정이자 유력 용의선상에 오른 용의자인 치세일(학미려)에게 논리와 근거도 없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어대는 모습을 통해 개그캐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렇듯, 범인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보여줬던 개그스러운 면모로 용의선상을 피해가려 하였지만, 이미 범인을 지목하는 시점에선 용의선상에 자신과 위훈남 밖에 남지 않았던데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리와 직감을 통해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했기 때문에 범인 플레이가 무색하게도 범인으로 지목받아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양룽 또한 허지옹과 사베이닝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처럼 말 그대로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자신은 그저 환자이기 때문에 병원 구조에 대해 잘 알 수가 없다는 근거를 제시하여 자기 자신이 범인일 수 없는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하였다. 그리고 범인을 지목할 당시 위훈남이 10시 35분에 기계실을 나서는 사진이 찍혀 있었고, 자신이 10시 16분에 간호사실과 약품 저장실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위훈남이 16~35분 사이에 자신의 눈에 띄지 않고서 치세일의 시신을 안녕함으로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근거를 내세우며 나름 색다른 방법으로 위훈남을 유력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남은 유력 용의자들인 허덕화와 훈청결 중 진범인 훈청결에게 투표하였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사베이닝 1개 9개
허지옹 1개 6개
치웨이 1개 2개
웨이천 1개 3개
양롱 1개 1개
웨이따쉰 0개 1개
푸이싱 0개 3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10회 사건: NZND顶牛演唱会(NZND 경연 콘서트)
플레이어 비고
사베이닝 사미소 -
허중 허미남 -
우신 우고음 탐정/게스트
백경정 백rap 게스트
다장웨이 스태프 게스트
장신청 스태프 게스트

[1] 파일:치원장문.gif 이 때 브금으로 이 드라마의 OST인 용서 못해의 중국어 버전이 흘러 나온다.[2] 오죽하면 일부 용의자들은 백골 사체를 두고 시체가 아닌 인체 모형으로 착각할 정도였다.[3] 한글 자막에는 허도덕이라고 되어 있으나, 이것은 에피소드를 번역하는 와중에서 허의 배역명인 何德划에서 德만 보고 허도덕이라고 오역한 것이다.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의 허지옹의 배역명인 허덕화는 홍콩의 유명 배우인 유덕화에서 따온 것이며, 이후 허덕화가 정우시의 전쟁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을 때에도 허덕화의 영어 이름을 Andy he라고 지었는데 이는 유덕화의 영어 이름인 Andy Lau에서 따온 것이다.[4] 사존잘의 말을 기점으로 모든 용의자들이 사존잘의 말과 똑같은 말을 했다.[5] 허,사,위,훈,용[6] 시체가 발견된 약품 저장실 바로 맞은 편이다.[7] 이 때, 훈청결과 위훈남이 연창회를 연 것이 아니라 연창회를 본 거지 않냐며 그의 말을 정정해주지만 끝내 사존잘은 자신이 연창회를 열었다고 우겨댔다. 결국, 사존잘은 헛소리의 대가로 훈청결과 위훈남의 주사기 공격에 시달려야만 했다(...).[8] 그렇게 된다면, 피해자의 시신은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품 저장실 안에서 초강산으로 온 몸이 녹아내리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푸도당은 9시부터 10시까지 약품 저장실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장실 안에 시신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즉, 피해자를 죽이고 시신을 초강산으로 훼손한 현장이 약품 저장실이 아니었음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9] 즉, 범인은 5ml의 용해액을 피해자에게 직접 주사하여 피해자를 즉사시켰으며, 남은 대량의 용해액들로 피해자의 시신을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10] 즉, 병원 내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초강산에 담근 뒤, 처리할 수 있는 장소는 해당 수조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푸도당의 핸드폰 속 영상을 보면, 오후 9시 51분 경에 수조가 촬영되었으나 해당 수조는 비어 있었다. 그렇다면 범인은 푸도당이 약품 저장실을 떠난 직후, 곧바로 약품 저장실에 들어가 1시간 동안 피해자의 시신을 초강산에 담갔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초강산으로 인해 시신이 백골화되기까지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완전한 백골화가 진행되기까지 시간적 여유는 너무나도 부족하다.[11] 즉, 이를 통해 범인이 피해자의 시신을 이곳에서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12] 즉, 해당 주사기는 범인이 만들어낸 가짜 증거일 가능성이 높다.[13] 사건 당일로부터 8일 전, 치세일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결국, 치세일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대략적으로 알아냈다고 한다. 이 글귀들도 그런 과정에서 적게 된 것이라고.[14] 그리고 이 가위는 치세일이 자신의 집에서 발견한 것으로, 사고 차량의 적색선 절단면과 이 가위의 빨간색 무언가를 비교해 본 결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한다. 그래서 치세일은 허덕화가 용미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교통 사고로 위장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추측했다고. 하지만 허덕화는 해당 가위는 자신의 것이 아니며, 적색선을 자른 것 또한 자신의 짓이 아니라고 해명하였다.[15] 그래서 치세일은 허덕화가 용미인과 불륜 관계를 지속했다고 확신하였으나, 허덕화는 용미인을 사건 전날에 처음 만났으며, 사진 속의 여성은 용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해명하였다.[16] 치세일의 왼쪽 팔뚝을 확인해 본 결과, 7개의 붉은 반점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북두칠성 드립은 덤[17] 이 때, 학맏이의 시신이 안녕함의 크기에 알맞게 들어가게끔 하기 위해서 초강산 용해액에 담가서 백골 사체로 만들었다고 한다.[18]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범행들은 학맏이를 시작으로 허형님, 갑, 을, 병 등 병원에서 목숨을 잃은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똑같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더 소름끼치는 것은 학맏이와 허형님의 경우에는 의료 사고로 인해 사망한 시신을 유기한 수준에 그쳤으나, 갑의 경우에는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의 모든 장기를 척출한 뒤, 팔아넘겼으며, 병의 경우에는 내부 고발에 대한 입막음으로 그를 고의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이다.[19] 즉,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의 범인은 3일 후 시점의 용의자들 중 한명이며, 치세일의 시신을 수조에 유기한 다음 날인 2월 19일 오후 4시 40분 시점에 자신이 치세일의 시신을 유기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20] 그리고 이 글이 적힌 날짜는 2020년 3월 17일이다.[21] 하지만 이 남성은 볼에 화상 자국이 있으며 앞니는 금이빨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금이빨에는 HGG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22] 여기서 허덕화가 자신만의 신념을 갖게 된 계기가 나오게 된다. 허덕화에게는 형이 있었는데, 그의 형은 불꽃놀이를 하던 도중, 자신의 실수로 화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허덕화의 형은 동생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동생 앞에서 애써 밝은 척을 했지만 사진을 찍는 것을 극도로 꺼려 했으며, 설령 사진이 찍히더라도 자신의 얼굴 부분을 칠해서 보이지 않게끔 할 정도로 외모 컴플렉스가 극심한 사람이었다. 허덕화는 자신의 형의 얼굴을 복원하기 위해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의사로 성공하게 되었다. 그래서 허덕화는 의사가 된 이후에도 사고로 인해 얼굴이 훼손된 사람들에 한해서만 성형 수술을 집도하겠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23] 여기서 허덕화와 치세일의 결혼 비화가 밝혀지는데, 허덕화는 치세일이 형의 행방에 관련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거라고 확신한 나머지, 그녀를 이용해 형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어떠한 감정도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24] 용미인의 언급으로는 자신은 저런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고 한다.[25] 이후, 허덕화은 자신이 이 사진을 입수하게 된 경로를 설명한다. 허덕화는 당시 의학 공부를 위해 집을 나가 있는 상태였고, 형과 연락이 뜸해 있었다고 한다. 공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2020년 3월 20일, 집으로 돌아온 허덕화는 집에 형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상함을 느낀 허덕화는 수소문 끝에 형이 전뷰티 성형외과 근처에서 마지막을 목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허덕화는 전뷰티 성형외과로 찾아가 형의 행방을 물었으나, 성형외과 측에서는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그대로 병원을 나섰다는 말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허덕화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고, 전뷰티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형의 행방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사건으로부터 5개월 전인 2020년 9월 18일, 형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전뷰티 성형외과에 자원해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조사 끝에 해당 사진을 입수하게 되었다고 한다.[26] 허덕화는 형의 행방을 찾던 도중, 전뷰티 성형외과 근처에서 영상 속의 노숙자를 발견했고, 노숙자에게 형의 행방을 묻자 허형님과 비슷한 신원 미상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상 또한 노숙자가 허덕화에게 진술을 남기는 과정에서 허덕화가 스스로 찍은 것이라고. 하지만 허덕화는 2020년 3월 18일에 형이 살아있는 모습을 찍은 CCTV를 입수했었기 때문에 신원 미상의 시신이 허형님의 것임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허덕화는 노숙자가 신원 미상의 시신에게서 입수한 금이빨을 받았는데, 그 금이빨은 허형님의 것과 같은 물건이었다고 한다.[27] 여기서 사고를 당한 여성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이 여성의 이름은 학미려라는 여성으로 허덕화처럼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해 성형외과에 잠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모반 제거 시술을 핑계로 병원에 잠입하였으나, 모반 제거 수술 이후 그녀의 외모에 감탄한 성형외과 측은 곧바로 그녀를 성형외과의 표본 얼굴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12월 18일부터 허덕화와 학미려는 손을 잡고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한편으로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나 1월 18일, 학미려는 돌연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월 16일에 학미려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한 사람이 허덕화에게 1월 18일에 학미려가 교통 사고를 당한 블랙박스 사진을 입수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시에 해당 사진을 보내줬다고 한다.[28] 위훈남을 기준으로 하여 왼쪽의 여성은 위훈남과 매우 닮은 외모의 소유자이며 팔뚝 위에 하트 모양의 반점이 있다., 오른쪽 여성은 용미인과 매우 닮은 외모의 소유자이다. 위훈남 관련 증거가 언급될 시점에는 학미려 관련 서사가 모두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용미인과 닮은 여성을 학미려, 그리고 위훈남과 매우 닮았으며 팔뚝 위에 하트 모양의 반점이 있는 여성은 학미려의 언니로 추측했다. 그리고 위훈남은 이 추측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학미려 언니의 이름은 학맏이라고 한다.[29] 그래서 2012년 1월 당시, 위훈남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훨씬 작았으나, 정확히 1년 뒤인 2013년 1월 당시의 위훈남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훨씬 커졌다.[30] 위훈남의 언급에 따르면, 병원에서 근무하던 도중 우연히 훈청결의 핸드폰을 보다가 해당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학미려가 입고 있던 빨간 드레스는 위훈남 본인이 주문 제작한 것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이었기 때문에,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학미려인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위훈남은 훈청결이 학미려를 죽인 범인임을 확신했다고. 그리고 사진 윗면에 "사장이 지시한 대로 처리함."이라는 글귀를 보고 위훈남은 학미려 살해에 배후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한다.[31] 곧바로 위훈남은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 전화해 훈청결의 배후에 치세일이 있었음을 알아내었다고 한다.[32] 위훈남의 언급에 따르면, 학맏이는 전뷰티 성형외과 포스터를 보고 혹한 나머지 성형 수술을 감행했고, 미모를 얻는데 성공했으나 2020년 2월 19일, 전뷰티 성형외과 인근에서 실종되었다고 한다. 위훈남은 사진을 들고 전뷰티 성형외과로 찾아간 큰누나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수술이 끝난 뒤 병원을 떠났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학미려 또한 3개월 간 출장을 간다는 이유로 집을 나섰고, 2개월 간 연락을 했으나 1달 전부터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고 한다. 위훈남은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한 결과 전뷰티 성형외과 인근에서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동생의 행방을 물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같았다고 한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위훈남은 전뷰티 성형외과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는데 뒷조사 결과 전뷰티 성형외과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33] 즉, 해당 사진을 통해 19일의 위훈남이 학미려의 정체를 알아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날, 학미려가 치세일에 의해 자살로 위장한 채 살해당한 것을 생각한다면 21일의 위훈남 또한 학미려를 구하기 위해 치세일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34] 이를 본 사베이닝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35] 훈청결이 자잘남(=사존잘)과 형제 관계임을 알 수 있는 단서.[36] 훈청결이 말하길, 사존잘이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당시, 성형외과 측에서는 고의로 사존잘의 신체를 훼손한 뒤, 훈청결에게 전화해 실수로 환자의 신체를 훼손했으니 치료를 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을 하며, 훈청결이 수술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끔 유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절차는 여러 번 반복되었으며, 훈청결은 동생을 위해 추가 비용을 감당하다 못한 나머지 대부 업체 <미인 대출>에게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한다.[37] 이 때, 훈청결은 자신이 사존잘을 위해 성형 대출을 받았다는 암시를 남겼다.[38] 훈청결은 흑산 소왕자에게 자신의 계좌를 보냄으로써 흑산 소왕자가 훈청결 자신이 빚을 갚기 위해 채권자의 계좌에 송금했던 기록을 보고, 계좌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내달라고 의뢰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39] 즉, 홍보 포스터에 적혀 있던 수술 비용은 1회당 수술 비용이었던 것으로, 병원 고객이 수술의 효과를 온전히 받으려면 끊임없이 같은 수술을 2~30번은 받아야 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40] 특히 성형 전의 사존잘은 훈청결과 함께 찍은 비만의 남성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는 걸로 보아, 이 단서와 훈청결의 방에 있는 사진들을 조합해 본다면, 훈청결과 사존잘이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41] 뤄쓰펀죽순을 넣은 국수이다. '82년산 죽순 챌린지'에서 공동 우승한 사존잘과 자예쁨이 죽순으로 공감대를 얻었고, 이로 인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42] 이 때, 사존잘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과거의 사존잘은 못생긴 외모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비웃음과 조롱을 받으며 자랐다고 한다. 그러다 '82년산 죽순 챌린지'에 도전한 사존잘은 자신처럼 열심히 죽순을 먹어치우는 여성을 발견했는데, 그녀에게 자신과 닮은 면모가 많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 사존잘은 그녀에게 열렬히 구애했고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녀와 연애를 지속하면서 사존잘은 행복감을 느꼈으나 마음 한켠에는 그녀가 언젠가 자신을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존잘과 자예쁨 커플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 TV에서 NZND의 콘서트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자예쁨은 그 중에서도 대보컬에게 시선이 뺏겨 그를 홀린 듯이 쳐다보고 있었고, 사존잘은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한다. 이 때, 사존잘은 때로는 외모 또한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존잘은 전뷰티 성형외과의 광고 포스터를 보고 자신의 외모를 바꾸기 위해 전뷰티 성형외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수술이 끝난 뒤, 사존잘은 곧바로 자예쁨을 찾아갔지만 자예쁨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한다.[43] 하지만 허덕화는 사존잘의 수술은 본인이 집도한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리고 허덕화는 자신의 신념 상 환자에게 끝없는 과금을 요구하는 수술은 집도하지 않는다고.[44] 그리고 애프터 케어는 성형 수술 이후 지속적으로 수술 부위를 케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용미인은 자신의 미모를 관리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45] 반대로 말하면 치세일이 죽는다면 용미인은 거액의 빚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용미인의 살인 동기를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단서.[46] 즉, 해당 사진을 통해 19일의 용미인이 사존잘의 정체를 알아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날, 사존잘이 치세일에게 뇌를 적출당한 채 사망한 것을 생각한다면 21일의 용미인 또한 사존잘을 구하기 위해 치세일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47] 하지만 용미인의 저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즉, 용미인 또한 성형 롤모델로 성형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48] 생전에 찍힌 CCTV 사진을 통해 시신의 정체를 알 수 있는데, 위훈남과 얼굴이 매우 닮았으며 팔뚝 위에 하트 모양의 반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신의 주인이 학맏이임을 알 수 있다[49] 글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점은 여기에 없었다"라는 의약품은 2월 19일에 세계 최초로 판매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사건 당일인 2월 18일 시점에서는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50] 이후 조사에서 안녕함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푸도당은 해당 쪽지가 사건 당일로부터 3일 후인 2월 21일을 살아가던 사람이 안녕함을 통해 18일을 살아가던 사람에게 보낸 것임을 추리했다.[51] 즉, 7명의 병원 관계자들 중 한명은 이미 살해당한 뒤 백골 사체가 되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피해자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사실과 조합해 볼 때, 백골 사체의 주인은 진짜 용미인 혹은 진짜 치세일일 가능성이 높다.[52] 치세일의 사무실에 있는 전뷰티 성형외과 포스터를 보면, 치아 미백 패키지"나도 했어."라는 말을 적었는데, 오늘 사건의 탐정직을 맡은 치세일은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고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찾아본 뒤, 지난 행적들을 확인하고서 포스터에 그런 글들을 적었다고 한다. 즉, 치아 미백 패키지는 진짜 치세일이 받았음을 알 수 있으며, 백골 사체의 치아가 미백 패키지를 받았다는 흔적이 있다는 것을 통해 백골 사체의 주인이 진짜 치세일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53] 이번 사건의 탐정직을 맡은 치세일은 진짜 치세일이 세워둔 카케무샤임이 드러나게 되면서 탐정직이 박탈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가짜 치세일은 기억을 잃었다는 점, 기억을 잃은 이상 진짜 치세일을 죽일 동기가 없다는 점을 들어 가짜 치세일의 탐정직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54] 하지만 병원 내부에선 해당 문과 이어지는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55] 사존잘은 서랍의 크기가 성인 여성의 시신을 온전한 상태로 받아내기엔 너무 작다는 점, 그리고 초강산 용해액의 흔적이 지나치게 작다는 점을 지적하며, 범인이 서랍에서 시신을 받아냈을 당시, 시신은 이미 백골 상태였을지도 모른다고 추리하였다.[56] 용의자들이 안녕함에서 해당 쪽지를 발견한 시각은 2021년 2월 18일, 오후 11시 50분이다. 청소부가 버린 쓰레기가 정확히 3일 전의 병원 기계실로 흘러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피해자 또한 21일 시점의 병원에서 사망한 뒤, 피해자의 시신은 안녕함을 통해 18일 시점의 병원으로 이동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57] 그리고 잠금 화면 속의 인물은 명성대정탐에 여러 번 게스트로 출연했던 우신이다.[58] 이후 일련의 수사를 통해 해당 핸드폰의 주인이 치세일이었음을 알아내었다.[59] 즉, 밀실 속 또 다른 공간에서 발견된 남성의 시신의 정체가 사존잘이었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이다.[60] 해당 메시지를 통해 범인이 치세일을 21일 시점의 전뷰티 성형외과의 약품 저장실로 불러낸 뒤, 그녀를 살해하고 유통 기한이 만료되기 직전의 초강산 용해액을 부어 시신을 백골 사체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초강산 용해액으로 시신을 백골 사체로 만드는 데까지는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범인은 치세일을 21일 오후 8시에 죽인 뒤, 2시간 가량 치세일의 시신을 초강산 용해액애 담가 백골 사체로 만든 다음 곧바로 안녕함에 넣어 18일의 전뷰티 성형외과로 보냈던 것이다. 그래서 푸도당이 약품 저장실에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있었어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61] 치세일은 허덕화와 학미려 부부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에, 허덕화가 학미려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치세일은 허덕화가 학미려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계획을 앞당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학미려와 사존잘은 22일까지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62] 참고로 여성의 얼굴은 우신과 매우 닮아 있다.[63] 그리고 훈청결은 해당 사진을 보고 여성이 쭈그려 앉은 채로 무언가를 하고 있던 장소가 원장의 사무실이라고 주장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진을 발견한 당시에는 원장의 사무실에 있는 아랫쪽 벽장 사물함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했고, 이 때문에 사물함을 개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64] 현재 대외적으로 알려진 치세일의 얼굴을 한 자가 학미려임을 생각해본다면, 이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진짜 치세일이 학미려를 죽인 뒤, '외진 길'이라는 곳에 시신을 유기했음을 알 수 있다.[65] 이 때, 허덕화는 사존잘의 진료 기록을 적은 수첩 첫번째 페이지에 사존잘의 두뇌는 1억 위안의 가치가 있다는 말이 적힌 것을 기억해낸다. 즉, 치세일이 신분세탁을 한 뒤, 사존잘의 명석한 두뇌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이식하려 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66] 해당 사진은 진짜 치세일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게 이번 에피소드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치세일은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인데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을 탈탈 털어내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것만 겨우 알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이번 에피소드의 치세일이 자기 자신에 대한 과거사에 대한 장문의 글을 적을 리가 만무하다. 만약 사진의 주인이 진짜 치세일이고, 진짜 치세일이 사진 뒷면의 글을 적은게 맞다면 그녀는 자신의 모친에 의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된 셈이다.[67] 즉,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치세일은 진짜 치세일에게 이용당한 학미려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원 불명의 백골 사체 여성은 진짜 치세일임을 알 수 있다.[68] 이를 통해 18일에 CCTV에 생전의 모습이 찍혀 있던 사람15일에 병원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69] 18일 시점에는 남성 용의자들 중 그 누구도 실종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당 시신은 사건 당일로부터 3일 뒤 시점인 21일에서 왔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치세일이 사존잘의 뇌를 이식하려 했던 날짜는 22일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치세일은 자신의 계획을 앞당겨 사존잘의 뇌를 21일에 적출했다는 이야기가 된다.[70] 특히, "영웅은 미녀를 만나야만 한다."라는 말은 그녀에게 강한 열등감을 자극시켰는데, 잘생긴 왕자님은 미녀를 만나야만 한다는 매스컴의 논리에 그녀는 못생긴 자신은 서서히 멋진 남자를 만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71] 미남은 미녀와 만나야 한다는 매스컴의 가스라이팅에 찌들어 있던 그녀 입장에서는 사존잘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것으로 오해했다고 한다.[72] 사실, 이 당시의 사존잘은 전뷰티 성형외과에서 대규모의 수술을 받은 뒤, 미남이 되어 그녀 앞에 당당해지기 위해서 이 사실을 숨기고 해외 유학길에 오른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73] 하지만 허덕화는 용미인의 수술 또한 자신이 집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였다.[스포일러] 정우시의 전쟁 에피소드에 따르면 사건 이후 학미려는 결국 허덕화와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며, 전뷰티 성형외과 또한 전뷰티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고, 허덕화가 원장이 되었다고 한다.[75] 즉, 편지와 함께 동봉된 보고서를 보고 훈청결은 3일 후의 자신의 존재와 소통하기 시작했던 것이다.[76] 여담으로 이 때, 이의있소 2012 버전이 bgm으로 흐르는데 bgm이 사베이닝의 명쾌한 추리와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폭풍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77]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허덕화가 범인이라면 굳이 안녕함을 통해 11시에 맞춰서 탐정과 용의자에게 시신을 발견시켜 11시 50분에 자신과 학미려 부부가 귀가하지 못하게 막을 이유가 없다. 설령 11시 50분에 학미려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이 사건의 화근이었다면 21일의 허덕화 입장 상, 안녕함을 통해 18일의 허덕화에게 학미려의 정체를 모른 척 하라는 식으로 쪽지를 보냈을 것이다.[78] 왕어우와 웨이천의 커플링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