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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3:35:10

모니터 암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00><table bordercolor=#555><bgcolor=#555>컴퓨터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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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nitor_Arm.jpg
일반적인 모니터 암의 모습
1. 개요2. 체결 방식3. 장점4. 단점 및 주의사항5. 유명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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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onitor arm

기존의 스탠드모니터 거치대가 책상의 공간을 상당히 차지함에 따라, 모니터를 공중에 띄워서 책상 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탄생된 액세서리이다.

2. 체결 방식

대부분의 모니터 암은 책상에 지지대를 고정하고, 스탠드를 제거한 모니터 뒤의 베사 홀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관통형 모델도 있지만 대개 책상 가장자리에 끼운 클램프를 조여서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디오 전자 공학 표준 위원회(VESA)에서 베사 마운트 홀의 규격을 규정한다. 보통 베사 홀이라고 부르는 편. 75x75나 100x100이 널리 사용되는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저 사이즈에 맞춰서 나사 구멍만 뚫려 있으면 되는 거라 오래된 모니터의 경우에는 벽걸이나 모니터 암의 사용을 가정하지 않아서 베사 홀이 뚫려는 있지만 기존의 모니터 스탠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한 모니터 뒤판의 형상이 특이한 일부 모니터들의 경우에는 모니터를 살 때 구성품에 포함된 별도의 어댑터나 스페이서를 사용해야 베사 홀에 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3.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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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책상은 사실 대부분 컴퓨터 작업에 적합하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모니터의 정중앙이 사용자의 코와 수평을 이루는 정도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어야 목, 눈, 허리에 부담이 덜가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책상에 그대로 모니터를 놓으면 결국 수그리고 봐야 하는 자세가 나오기 때문이다. 벽면에 닿는 책상 부분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게 단이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책상은 극소수다. 결국 모니터 높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니터 암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모니터는 소형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무게랑 부피가 나가기 때문에 모니터 받침대는 이를 커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좌우로 넓게 그리고 앞으로 튀어나오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책상의 여유 공간이 줄어버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최근 나오는 모니터들의 받침대들은 이를 의식하여 최대한 심플하고 바닥의 공간을 최소한으로 차지하게 설계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책상 위에 올라와 있어야 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게 된다. 모니터 암은 고정용 지지대가 차지하는 구석의 아주 작은 부분을 제외하면 차지하게 되는 공간이 없다시피 하게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니터 받침대가 차지하는 공간으로 인해 키보드나 마우스만 둬도 꽉 차게 되는 작은 책상일수록 훨씬 이득을 볼 수 있다. 대형 그래픽 태블릿 이나 액정 태블릿 사용자들은 키보드 마우스 말고도 책상 공간을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모니터 암을 사용한다.

기존의 모니터 스탠드에는 틸트, 피벗, 스위블, 높낮이 조절 기능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런 기능이 들어간 제품들은 안 들어간 제품보다 몇만 원씩 더 비싸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드 특성상 기능에 제약이 많았는데 모니터 암의 경우 일부 저가형, 구형 제품을 제외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가스 실린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높낮이나 위치, 각도 변경이 기존의 스탠드형 거치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자유롭고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부품 중 저렴한 편[2]에 속하여 유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이 중에서 높낮이 기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높낮이가 맞지 않으면 목 건강에 정말로 좋지 않기 때문.

또한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쓰는 경우, 또는 책상이 넓지 못해서 다중으로 놓을 수 없는 경우에도 모니터 암으로 문제들을 상당히 해결할 수 있다. 책상에서 모니터가 좀 벗어나도 안정적이며[3], 모니터를 위치시키는 것도 스탠드를 사용할 때와는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좋다.

침대 머리판 쪽에 달고 누워서 모니터 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4. 단점 및 주의사항

책상이 가볍거나 바닥이 무른 재질(카펫 등)일 경우, 일반 스탠드에 비해 책상 흔들림의 영향을 더 받게 된다. 모니터가 자체 무게로 책상을 넓게 눌러주질 않고 한쪽으로 하중이 집중되는 데다, 암의 맨 끝부분에 모니터가 매달리는 형태가 되기 때문. 잘못하면 책상에 큰 흠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책상 자체가 금이 가거나 아예 부셔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책상을 무거운 것으로 바꾸든지, 책상을 벽에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시켜 버리거나, 책상 고정형이 아닌 벽 고정형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등의 개선책이 있다. 그리고 책상 모서리 부분이 ㄷ자 모양이 아니라 ∠자 모양 같이 되어 있어 두께가 다르다면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고 자꾸 밖으로 빠져서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책상 모서리를 확인하고 사자.

대부분의 제품이 모니터 장착 시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절부에 최대 장력이 걸린 채로 포장되어 있다. 따라서 포장을 풀 때 튕겨 나와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니터 암들에 표기된 무게 스펙은 무게중심이 한가운데에 있는 평면 모니터 기준이다. 커브드 모니터들의 경우 곡률에 의해 무게중심이 모니터 암의 회전 중심에서 더욱 멀어지며, 특히 곡률이 클수록 걸리는 토크가 심해져 표기된 무게를 못 버티고 고개가 숙여지는 일이 빈번하다. 따라서 커브드 모니터에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게를 훨씬 여유 있게 잡아야 하며, 틸트 기능이 없는 고정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21:9나 32:9 같은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들은 애초에 모니터 암 사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 암의 가동 범위도 꼭 확인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상승 가능한 최대 높이. 쇳덩이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최대 높이가 낮은 것들이 많다. 자세를 위해 모니터 위치를 눈높이 부근으로 올리려는 목적으로 암을 알아보는 경우라면 높이 스펙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 스탠드는 받침대 밑에 두꺼운 책이라도 올려두거나 아예 해당 용도로 제작된 받침대를 추가하면 그만이지만, 모니터 암은 구조상 이런 식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다. 원하는 스펙의 모니터 암이 없다면 책상 고정형이 아닌 벽 고정형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벽에 구멍을 뚥고 칼브럭을 넣어야 하는 등 설치가 번거로우나 잘만 설치하면 책상 위 공간이 더더욱 깔끔해지는 장점이 있다. 대신 높낮이 조절식 책상을 쓰기 힘들어지는 게 단점.

모니터 암이 겉보기엔 다재다능해 보여도 견고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움직임에 제약이 크다. 모니터 사이즈, 암 회전 반경, 책상 뒤의 공간 문제 등에 따라 원하는 곳으로 모니터를 위치시킬 수 없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듀얼 모니터 사용 시 잦다. 이런 일이 생기면 낭패이므로 구매 전 사용기를 충실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공간의 문제로 책상을 벽에 붙여 쓰는 경우에는 다관절보다는 철봉형이 유용할 수 있다. 벽과 암의 거리가 좁기 때문에 다관절을 활용하지 못하고 중심이 미묘하게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램프 고정식 암을 고정할 때 프레임이 있는 책상이라 고정이 잘 안되면 책상 프레임과 사이즈가 맞는 각파이프를 사서 프레임 주변에 대고 클램프를 조이면 된다. 대부분의 책상 프레임은 각파이프 규격과 맞는 규격이 많으며, 오픈마켓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도 해주니 모니터 암 너비만큼 재단해서 배송해달라고 하면 된다.

5. 유명 제조사


[1] 대표적으로 알파스캔 27G2에서 해당 기능이 생략된 27G2E와 272M이 있다.[2] 대략 5만원 내외로 양품을 구할 수 있다.[3] 책상 무게와 모니터 암의 무게중심에 따라 옆으로 고꾸라질 수 있으므로 책상이 가볍다면 너무 벗어나는 건 좋지 않다.[4] 팀 쿡이 애용하는 '프리덤' 의자로도 유명하다.[5] 중고 시장에 와콤 신티크와 모니터 암을 세트로 판매하는 올라오는 매물을 보면 거의 어고트론의 LX 모델이다. 그 외에는 어고트론보다 조금 저렴한 카멜마운트 제품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