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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9:19:23

모사재인 성사재천


1. 개요2. 상세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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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謀事在人, 成事在天, 不可強也!
일을 꾸미는 건 사람이 하지만 이루어지는 건 하늘에 달려있다더니, 억지로 되지 않는구나!
삼국지연의 103회에서 제갈량이 한 말.

2. 상세

謀事在人, 成事在天.[1]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되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은 하늘이어서 강제로 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연의에 따르면 제갈량이 북벌을 단행할때 호로곡에서 사마의를 상대로 화공을 펼쳐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비가 내려 화공이 실패하고 사마의를 살려보내고 말았다. 이를 두고 "과거 적벽에서는 화공으로 조조의 대군을 물리쳤으나 이번에는 소나기로 인해서 실패하였으니, 일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렸구나." 하고 탄식하며 한 말이다.

3. 여담

Man proposes, God disposes.
계획은 사람이 세우고 결정은 야훼께서 하신다.[2]
성경 중 잠언에서 유래된 영어 속담.

4.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앞서 본 것처럼 "불가강야"까지이다.[2] 공동번역성서 기준 잠언 16장 1절에 나온다.[3] "불가강야"때문에 이 속담이 한탄하는 의미로 쓰이는 의미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