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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8:23:42

목성계 연방

1. 개요2. 해설3. 목성인4. 행보5. 기타6. 관련 문서


파일:attachment/목성계 연방/123.png

Union of Jupiter System

1. 개요

총몽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목성을 영토로 삼고 있다.

2. 해설

그 기원은 우주력(ES) 263년,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건설된 식민지이다.

37년이 지난 우주력 300년에는 '목성계 연방'으로 독립했다. 현재는 목성과 그 위성뿐 아니라 트로이 소행성군까지 그 아래에 두고 있는 거대한 국가. 경쟁 관계인 금성 공화국과 함께 태양계의 정치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강대국이다.

그 거대한 국력은 목성헬륨소행성대에서 나온다. 헬륨은 핵융합연료로 사용되고, 소행성대는 풍부한 광물 자원의 산지이기에 목성계 연방은 부강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작중 묘사되는 목성의 모습을 보면, 만들다만 구형 껍데기 같은 것으로 싸여있는데, 이것은 목성을 다이슨 스피어를 축소시킨 듯한 구조의 인공적인 구체로 둘러싸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토포스피어' 계획의 산물이다. 이 토포스피어 계획은 엄청난 자원을 필요로 했기에 가니메데, 유로파, 칼리스토를 제외한 목성의 위성들, 그리고 고리까지 전부 플래닛 크랙파괴되어 토포스피어의 재료로서 갈려들어갔다.[1][2]

그리고 이 토포스피어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토성위성, 소행성대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이로 인해 금성 공화국과 대립 중이다.

3. 목성인

작내에 등장한 목성인들은 대부분이 인간형이 아닌, 박스 형태의 사이보그들이다. 전체적으로 사각 기둥 형태에 몸체에서 촉수를 뻗어 을 대신한다. 전기 충격도 가능한 모양. 눈은 약간 변형된 모노 아이 형태. 목성계 연방에서는 비인간형 바디가 최신 유행이란다.[3]

그 최신 유행이란 우주공간에 대응하기 위하여. 때문에 국민들은 사이보그화를 의무시하고 있다. 그 덕택에 목성계 연방의 도시에는 밀폐 공간이 적다 한다.[4]

해당 디자인은 오래전에 나온 게임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 본인들은 오히려 사이보그인데도 사람의 형태를 한 갈리를 '원숭이 형태를 한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취급한다.

4. 행보

사실상 금성 공화국과 목성계 연방의 모의전인 ZOTT에서는 '워멘 609'라는 병기로 참가, 준결승에서 주인공 갈리의 팀인 스페이스 앤젤스와 맡붙는다.[5]

하필이면 갈리도 없고, 엘프즈벨프는 전의 상실로 인해 전투 불능.[6] 그래서 젝스만이 출전해 상대하는데, 초반엔 간단히 당하는가 싶더니 곧 형태를 바꿔 젝스를 압박해 궁지에 몰아넣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저지의 활약으로 데꿀멍…하는 줄 알았지만 저지가 사용한 무기가 너무 강력해서 최종형태인 퉁구스카가 등장, 눈에서 목성 빔을 쏘아대고 대미지는 에너지로 치환해 흡수하는 등 사기적인 강력함으로 둘을 압박한다. 잠시 후 갈리의 부활용 제물로 박살나고 파워업 부품 취급을 당했지만 목성의 과학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금성 공화국과 대립하는 또 하나의 강국이라는 설정대로 금성의 인물들과 만나면 서로 까기에 바쁘다. 저 준결승전이 끝난 후 금성인들이 목성인에게 준결승의 추태 때문에 돌아가지도 못하냐고 비웃으면, 목성인들은 금성의 패배를 본 후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디스하는 식.

갈리가 재생되며 목성의 군사기밀인 웜홀을 강탈한 것 때문에 갈리를 적대하고 있었지만, ZOTT 결승에서 목성의 방해공작으로 파괴되었던 갈리가 부활하기 직전, 목성의 슈퍼컴퓨터 유피턴과 접촉하고 멜키세덱과의 상호 동의하에 라스트 오더로 임명된 점, 갈리 부활과 동시에 궤도 다이나모에 대한 갈리의 나노머신 공격이 멈춘 점으로 보아 더 이상 적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앞서 말한 살아남은 세 위성은 각각 기능이 다르다. 목성계 연방의 시초였던 가니메데는 수도 위성으로, 유로파는 농장 위성, 칼리스토는 군사 위성으로.[7]

여러 분파로 갈라져 내분중인 화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 분파 중 하나인 '화성해방전선'을 지원하고 있다.

목성인들의 이름을 보면 전부가 러시아식 이름을 사용하고 뒤에 알파벳숫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체르노프 727, 도토로프 68, 브하노프 C-182, 무라비요프 등…거기에 퉁구스카라는 이름의 병기마저 등장. 러시아를 모델로 한 것일까.[8] 아마도 러시아인들이 주축이 되어 건설한 국가일 가능성이 높다.

11권의 66화를 보면, 국민들에게 ZOTT 경기를 의무적으로 시청하라는 방송을 하는데, 여기서 '목성계 연방회의'라는 곳의 이름으로 방송을 하고, 자국민에게 '연방 인민'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덤으로 저 방송은 QR코드로 방송되고 있다(…). QR 코드 아래에 일본어(정발판에선 당연히 한국어)로 해설되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럼 저 연방은 혹시…?[9]

6. 관련 문서



[1] 이게 얼마나 엄청난가 하면, 현재까지 확인된 목성의 위성은 60+α개이다. 때문인지 토포스피어는 아직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목성 전역을 뒤덮는 것도 모자라 지름이 목성의 2배 가까이 되어 보일 정도로 광대하다.[2] 파괴를 면한 저 세 위성은 이미 도시화가 진행되었기에 살아남았다. 이오갈릴레이 위성이건만. 다만 이오는 위성의 환경이 다른 위성들에 비해 나쁜 편이라 식민지 건설이 힘든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위성 크기도 크기지만 지질활동으로 인해 유용한 광물이 풍부할 가능성이 높을것이라는 점도 한몫 했을듯 싶다.[3] ZOTT에서 갈리의 팀과 싸운 목성계 연방 대표의 홍보관 '체르노프 727 소좌'의 경우는 그나마 인간형… 이기는 한데 평범한 목성인이 인간형 바디의 목에 올려진 형태. 거기다 안 어울리게 삼각팬티 한장을 걸치고 있다. 그외에 지나가듯 목성 소속 인간형 사이보그도 등장한 바 있다.[4] 11권에 묘사된 목성의 풍경엔 이 목성 시민들이 우주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우주공간에 노출된 도시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아예 가축로봇이다.[5] 참고로 워멘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총몽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했던 것이 만화보다 먼저였는데 게임에서는 ZOTT 결승전 상대였다.[6] 그 전의 상실의 이유란 게 스타십 컬트와의 전투에서 입은 손상을 수리할 때 이상한 얼굴로 고쳐졌다는 이유.[7] 유로파는 농장 위성이어서인지 좌천의 대상지인 듯. 15권 중반에 연방의 군간부가 부하를 준결승 패배의 희생양 삼아 유로파로 전출보내버리는 장면이 있다. 그때 '유로파로 가는 건 싫어요!'라며 절규하는 걸 보면… 참고로 좌천된 부하는 고작 3일 전에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 받았다. 그 전임자는 갈리의 부활로 인해 일어난 나노머신 공격에 사망했음.[8] 알파벳+숫자 네이밍은 러시아의 디스토피아 고전인 '우리들'에서 등장한 적 있다.[9] 어느모로 보나 프랑스를 모델로 한 것이 분명한 금성 공화국의 피사로크리에가 '저희 금성목성과 달리 자유 경쟁이 기본' 따위의 말을 주워섬긴 걸 보자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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