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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니메데 Ganymede | |
| 촬영: Galileo Orbiter (NASA, 1998) | |
| 모행성 | 목성 |
| 구분 | 대형 위성 |
| 지름 | 5268.2km(±0.6km) |
| 표면적 | 8.72×107 km2 |
| 질량 | 1.4819×1023 kg |
| 궤도긴반지름 | 1,070,400km |
| 궤도근점 | 1,069,200km |
| 궤도원점 | 1,071,600km |
| 궤도경사각 | 0.20° |
| 이심률 | 0.0013 |
| 공전주기 | 7.15455296일 |
| 자전주기 | 조석 고정 |
| 반사율 | 0.43±0.02 |
| 대기압 | 0.2~1.2 µPa |
| 대기조성 | 대부분 산소 |
| 최고온도 | 152K(−121°C) |
| 최저온도 | 70K(−203°C) |
| 평균온도 | 110K(−163°C) |
| 겉보기 등급 | 4.61(충) |
| 표면중력 | 1.428m/s2 |
[clearfix]
1. 개요
Ganymede1609년 11월 30일,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동시 발견된 목성의 네 위성 중 하나. 다른 셋(이오, 유로파, 칼리스토)과 함께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불린다.
2. 상세
반지름 2,634 km에 지구 질량의 약 2.5%의 질량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태양계 위성 중 가장 크다. 심지어 수성보다도 크다. 만약 목성이 아닌 태양을 돌았다면 행성으로 분류됐음직한 행성급 위성인 셈.얇은 대기층이 100% 산소로 이루어진 까닭에 상당히 밝아서 일반 망원경으로 충분히 관측 가능하다. 지표는 모래먼지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얼음층 한참 밑으로 암석핵과 금속핵이 존재하는데, 태양계 위성으로는 유일하게 미약하나마 자기장을 갖고 있다. 따라서 금속핵 부분이 용융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내부 활동이 정지되지 않아 얼음층 아랫부분이 녹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자기장이 관측되며 지구처럼 오로라도 생긴다. 수년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그 오로라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소금물이 존재할 때 나타나는 보조자기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이유는 얼음층으로 된 가니메데 표면 160㎞ 아래에는 지구보다 더 거대한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2015년 3월, 가니메데의 얼음 아래에 지구보다 더 많은 물을 가진 소금 바다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 2020년 주노 탐사선에 의해 가니메데의 북극에 비결정성(amorphous) 얼음의 존재를 확인했다.# 수심이 약 97㎞로서 지구보다 10배 가량 깊은 이 바다에는 1ℓ당 5g의 소금이 녹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갈릴레이는 목성 주변을 돌고 있는 네 위성을 처음 발견하고 지동설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갈릴레이가 이들 위성을 처음 발견한 지 400년이 되는 2009년은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되었다.
2021년 6월 7일. 주노 탐사선이 20년만에 가니메데를 근접하였으며, 가니메데의 소리도 밝혀냈다. 정확히는 가니메데 근처의 자기장 신호를 가청주파수의 소리로 변환한 것이다. 영상
목성의 오로라가 가니메데의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표면에 과산화수소가 존재하는 것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의해 발견되었다.#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의 주 탐사 위성이다.
3. 크기 및 질량 비교
반지름 2,634 km로 달보다 훨씬 클 뿐만 아니라, 태양계의 행성인 수성(반지름 2,439km)보다도 큰 크기를 자랑한다. 다만, 수성의 질량은 지구 질량의 약 5.5%로 가니메데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수성의 밀도는 5.427인 반면 가니메데의 밀도는 1.936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가니메데는 유로파와 마찬가지로 상당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성은 상당히 무거운 원소인 철 구성 비율이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높으니 이렇게 밀도가 차이나는 것이다.질량은 지구 질량의 2.5% 정도로 수성보다는 가볍지만, 과거 행성이었던 명왕성의 10배 이상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
만약 가니메데가 목성이 아니라 태양을 돌았다면 '행성' 기준을 충분하게 만족하여 행성으로 분류되었을 것이다.[1]
4. 창작물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니메데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창작물이 3개나 있다.[2] 하나는 서바이빙 마스의 '지구를 넘어서' 미스테리에서 가니메데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언급이 나오고, 익스팬스에서도 이 위성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설정이 있다. 또한,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우주의 개척자'에서는 가니메데에서 농사 짓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카우보이 비밥에서는 테라포밍으로 얼음이 녹아 위성 자체가 바다로 뒤덮혀 바다 위에 수상도시를 세워서 거주한다.
원 머스트 폴 2097에서는 설정상 WAR라는 군수 기업이 지배하고 있으며 HAR이라고 불리는 로봇[3]을 조종하는 파일럿들을 발탁해서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한 로봇 격투대회를 연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한 명인 앤젤이 이곳 출신.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인베이더에게 기생당하다가 진 드래곤에게 파괴된다.
5. 관련 문서
[1] 달리 말하자면 태양계 행성인 수성도 목성 주위에서 돌았으면 위성이라고 불릴 수도 있었다는 얘기이다.[2] 산소, 거대한 소금물 바다, 자기장, 크기 등 여러모로 테라포밍이 되기 적합한 조건이기에 그럴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테라포밍 마스에서도 나온다.[3] 파일럿이 이 로봇을 원격조종한다. 마치 매트릭스처럼 파일럿이 직접 탑승하지 않은 채로 파일럿의 의식이 로봇으로 옮겨간다. 다만, 매트릭스마냥 목에 케이블을 꽂지는 않고, 특수 슈트를 입는다. 이때, 헬멧에서는 수많은 바늘이 튀어나와 머리를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