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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1 11:53:45

목혼식

결혼 기념일
결혼식 [ruby(지혼식,ruby=1주년)] [ruby(고혼식,ruby=2주년)] [ruby(혁혼식,ruby=4주년)] [ruby(목혼식,ruby=5주년)] [ruby(은혼식,ruby=25주년)] [ruby(금혼식,ruby=50주년)] [ruby(회혼례,ruby=60주년)] [ruby(금강혼식,ruby=75주년)] [ruby(백년해로,ruby=100주년)]

1. 설명2. 여담


木婚式 / Wooden wedding

1. 설명

목혼식(木婚式)이란 결혼 5주년을 기념하여 부부가 결혼 때의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기념일이다. 서양에서 전래되온 풍습으로 서양에선 '흔들림 없는 사랑'에 대한 약속나무에 빗대어 평생 변함없이 사랑하자는 취지로 혼례 이벤트 중 하나이다.

2. 여담

결혼된지 5주년이 된 부부끼리 나무로 된 선물을 주고 받으며 지난날을 함께했음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자리잡았다. 보통 나무는 심은지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땅속 깊게 뿌리를 내리는데 부부 사이도 5년이 지나면 웬만한 안정적인 가정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산림청에서는 목재 제품의 사용을 일상화하도록 하고 건전한 나무의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전국의 결혼 5년차 부부 및 다문화 부부를 30쌍을 초청해 목혼식을 치러주는 이벤트로 목혼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가구공방협회와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목재가구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부부관계사이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한 취지이다.

혁혼식 다음 해가 목혼식이기 때문에 2월 29일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목혼식을 제 날짜에 하지 못하고 2월 28일이나 3월 1일에 대신 기념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박근혜[1]를 제외하면 모두 목혼식을 했다. 이승만은 1939년, 윤보선은 1943년, 박정희는 1955년 12월 12일[2], 최규하는 1940년, 전두환은 1963년 1월 24일, 노태우는 1964년 5월 31일, 김영삼은 1956년 3월 6일, 김대중은 1977년 5월 10일[3], 노무현은 1978년 1월 7일, 이명박은 1975년 12월 19일, 문재인은 1985년 3월 15일에, 윤석열은 2017년 3월에 혁혼식을 했고 재임 중 목혼식을 한 사람은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가 5년이므로 이론상으로는 대통령 취임 직전~대통령 취임 5년 전에 결혼식을 하면 재임 중 목혼식을 할 수 있겠지만[4] 이렇게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전반적으로 결혼을 하는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중반이나 대통령은 40세 이상만 가능하며, 6공화국은 모두 55세 이상이었다.


[1] 아예 결혼을 하지 않았다.[2] 이 쪽은 2번 결혼했으므로 지혼식을 2번 했다.[3] 이 쪽은 결혼을 2번 했다.[4] 만약 이렇게 된다면 대통령 재임 중에 지혼식, 고혼식, 혁혼식, 목혼식을 다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