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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8:51:29

못생김+입냄새=스폰지밥


1. 개요2. 줄거리3. 밈4. 기타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2의 에피소드. 원제는 Something Smells

2. 줄거리

일요일 아침을 맞아 스폰지밥은 팥빙수[1]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그러나 냉동실의 얼음이 없어서 다른 재료를 쓰기로 하는데 우선 그릇에 대량의 케첩을 짜냈다. 그리고 토핑을 고르는데 바나나나 체리는 싫다고 말하고 대신 양파를 썰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땅콩을 넣으려는데 땅콩마저 다 떨어지고 창가에 두었던 썩은 땅콩나무를 화분째 넣고 먹기 시작한다. 다 먹고 나니 스폰지밥의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2]
스폰지밥은 오늘 할 일 목록이 써있는 종이를 꺼내는데 죄다 '일하러 간다'만 적혀 있어서 다른 종이를 꺼내고 비키니 시티 사람들에게 인사하기로 한다. 스폰지밥은 그 상태로 입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지만 모두 도망간다. 스폰지밥은 아무것도 모르고 고민하는 중 웬 괴물 풍선껌을 발견했는데 정체는 뚱이였다. 스폰지밥은 뚱이에게 사람들이 왜 자신을 보고 도망가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얘기한다. 뚱이는 코가 없어서 냄새를 맡을 수 없어서 원인을 모르고 옷차림이나 목소리 때문이라고 추측하다가 "못생겨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라고 추측한다. 뚱이가 거울을 보여주자 스폰지밥은 거울을 보며 인사했는데 거울 속의 스폰지밥이 냄새를 맡고는 스스로 거울을 깨버린다. 이를 보고 뚱이는 못생긴 게 원인이라고 단정짓는다. 충격받은 스폰지밥은 자신은 안 못생겼다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못생겼냐며 물어보지만 모두 입냄새를 맡고 도망가고 운전 중인 사람에게도 물어보는데 입냄새 때문에 눈이 시려서 위태롭게 운전하다가 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난다. 결국 스폰지밥은 자신은 못생겼다며 절망한다.

그 이후 천둥이 치는 그날 오후, 뚱이가 목욕 비누를 빌리기 위해 스폰지밥의 집으로 찾아온다. 집안에 들어온 뚱이는 서재에서 오페라의 유령마냥 망토와 코주부 안경을 쓴 채로 오르간을 연주하는 스폰지밥을 발견한다. 스폰지밥은 아무도 못생긴 애랑 친구하지 않을 거라며 뚱이보고 나가라고 한다. 뚱이는 스폰지밥을 위로해주기 위해 스폰지밥에게 '못생긴 조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뚱이: 있지, 못생긴 조개 얘긴데
(스폰지밥이 주의깊게 듣는다.)
뚱이: 옛날에 못생긴 조개가 있었어. 걔가 너무 못생겨서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 끝이야.
위로는커녕 오히려 상처만 주고 말았다. 스폰지밥은 뚱이에게 창피해서 돌아버리겠다며 하소연하자 뚱이가 스폰지밥을 한 대 때린다.[3] 뚱이는 스폰지밥을 옥상에 데려가서 스폰지밥에게 큰 소리로 "난 못생겼지만 자랑스럽다"라고 외치게 한다.[4]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스폰지밥은 뚱이와 영화를 보러 간다.

영화관에 간 스폰지밥과 뚱이는 자리에 앉지만 관객들은 스폰지밥의 입냄새를 맡고 도망가는 바람에[5] 결국 스폰지밥은 또 다시 절망하고 만다. 화가 난 뚱이는 잘 보라며 스폰지밥을 들어올려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관객들은 스폰지밥의 입냄새를 맡고 모두 도망간다. 그 후 뚱이는 매점에서 먹을 것을 사려고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때 스폰지밥이 주머니에 넣어뒀던 팥빙수를 꺼내서 뚱이에게 건낸다. 뚱이는 팥빙수를 먹고 화장실로 간다.

뚱이는 손을 씻던 중 옆 사람에게 비누를 빌려 달라고 하자 옆에 있던 물고기가 저리 가라며 돈까지 던져버리고 도망간다. 그리고 화장실에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말을 걸자 사람들이 우리가 죽길 바라냐며 뚱이를 비난하며 자리를 뜬다. 뚱이는 자신도 못생겨졌다며 절망한다.

스폰지밥은 화장실에서 종이 봉투를 뒤집어 쓴 뚱이를 발견한다. 뚱이는 자신도 못생겨졌다며 스폰지밥을 질타하며 스폰지밥에게 구구절절 하소연을 와중에 그의 입에서 냄새가 나자 스폰지밥은 뚱이에게 못생기지 않았고 입냄새 난다고 알려주자 뚱이는 안도한다. 스폰지밥은 뚱이에게 뭘 먹었는지 묻는데 뚱이가 "소고기 조금이라 닭고기란 피자랑...네가 준 팥빙수"라는 말에 그제서야 사람들이 도망간 이유가 못생겨서가 아닌 입냄새 때문이란 걸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둘은 "입냄새! 양파 냄새! 입냄새! 냄새야!"라고 외치며 신나게 뛰어다니고 둘의 입냄새때문에 영화관이 녹아내렸다. 그리고 스폰지밥과 뚱이는 쇼윈도우에 있는 가발을 구경하는 징징이에게 "있잖아 징징아, 우리 냄새나!"라며 징징이를 껴안고 달려가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3.

4. 기타


[1] 원판은 선디. EBS판은 아이스크림으로 나온다.[2] 다 먹고 나서 스폰지밥이 핑핑이에게 "사람들은 나보고 편안한 사람이래. 일요일 아침처럼.(You know what they say, Gary. I'm easy like Sunday morning.)"라고 말하는데 이는 코모도스의 노래 Easy의 가사에서 따왔다.[3] 뚱이가 한 대 더 때리려는 시늉을 하다가 스폰지밥이 "이제 안돌래"라며 막는다.[4] 이때 옥상에서 썬탠하고 있던 징징이는 이 말을 듣고 "정말 저렇게 생각하나?"라고 말한다.[5] 여자는 입냄새 때문에 얼굴이 타버렸고, 파란 물고기는 입냄새를 맡고 그 유명한 DEUUEAUGH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