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묘령의 황자
1. 개요
네이버 웹툰 《묘령의 황자》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2. 황족
2.1. 류적연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
<colbgcolor=#7b0b24><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4황자 [1] | ||
나이 | ???[2] | ||
생일 | 1월 23일 | ||
신장 | 174-175 | ||
외관 | 흑발[3], 적안 | ||
주영력 | 화력 | ||
상징 | 백호 | ||
MBTI | ENTJ |
적연의 4황자 궁은 사시사철 눈이 내린다.[6] 111화에서 자신이 황제임을 선포하였다[7]
- [스포일러]
- 9화에서 여자로 밝혀졌다. 어린 시절 친아버지에게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학대를 받았고, 적연 역시 그런 막장 아버지에게 대들었다가 죽기 직전까지 매질을 당한 뒤 창고 안에 감금되었다. 급기야 아버지가 자신의 버릇을 고쳐놓겠다는 명목으로 눈앞에서 어머니를 여동생과 떨어뜨려 놓고 집에서 쫒아내려고 하자, 분노로 이성을 잃어 화력이 폭발하면서 집안 전체를 불태워버리고[8] 십이나한 중 한 명인 스승 나호라를 만나 여섯 살 때 황자가 되었다.[9]
작품의 주인공인데다 정체가 정체다 보니 많은 남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일단 수하이자 적연의 정체를 알고있는 비설은 작중 공인 적연을 연모하고 있으며, 의붓형제(?)라고 할 수 있는 7황자 하밀은 어릴 때부터 엄청난 호감을 표하다가 현재에는 거의 집착 수준으로 진화되었고, 1황자 도하 역시 적연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정작 적연은 비설에겐 나름대로 의지하지만 그저 친구처럼 지내며, 하밀 역시 마찬가지이고 도하에겐 시비만 걸고 있다. 정작 주신녀인 월아는 자신의 여동생과 겹쳐봐 매우 상냥하게 대하며 여러가지로 챙겨준다.
다만 이게 지나쳐 황자의 신분으로 야심한 밤에 신녀궁을 찾아가 월아와 개인적으로 만나고 이를 숨기려고도 하지않는 실수를 저질러[10], 주신녀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이 나면서 이에 대해 심문을 받고 무고함을 주장하기 위해 금술[11]까지 쓰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결국 월아와의 추문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만 황제인 류화 앞에서 금술을 쓴 대가로 금령 족쇄에 채워져 보름간 태옥[12][13]에 유폐된다.[14] 그렇게 태옥에 유폐되어 영력을 금지당해 상처도 회복하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던 중, 그런 자신에게 영력을 나눠주기 위해 도하가 은사를 생으로 뚫고 피투성이가 된 채 태옥에까지 들어오자 경악한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며 죽으려고 작정했냐고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아냐며, 당장 꺼지라고 하지만 도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손을 잡는 것만으로는 영력을 건네주기 부족하다고 한다. 그 말에 태옥에 갇힌 형제에게 영력을 건네주기 위해서 여기까지 온 거냐며 언제부터 이리 형제라면 사족을 못 쓰는 팔불출이었냐고 어이없어하지만, 도하가 "모든 형제에게 이러지 않아. 류적연. 너라서 그런 거다."라고 고백하자 황당해하면서도 악화된 몸 때문에 환상이라도 보는 것 같다며 꿈인지 현실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한다. 도하가 오로지 자신을 구하기 위한 일념만으로 만신창이가 되면서까지 태옥에 왔다는 걸 눈치채고 도하가 단지 필요에 의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좋으니, 제발 본인이 필요하다고 해달라며 그럼 전부 적연의 뜻대로 하겠다고 하자 미쳤다고 하면서도 마음이 동했는지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하며 도하와 격렬하게 키스하면서 영력을 나눠받는다. 그런데 이때 정신을 잃고 잠든 자신의 목에 굴곡이 없는 걸 본 도하가 여자임을 눈치채게 된다.
결말부에서는 새로운 황제가 되고 더 이상 성별을 숨기지 않으며, 최초의 여황제로 기록됐다. 또한 경연에서 황자뿐만 아니라 황녀도 선발했다. 도하와는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연인이 되었다. 마지막화에서는 도하를 황후로 들인 듯 하나, 그가 다시 경연에 나가서 황제가 되려고 하자 곤란해한다.[15] 그리고 양자, 양녀들이 도하를 상대할 수 있을 지 걱정한다.[16]
자신을 향한 남성들의 관심을 제대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비설과 월아를 대하는 태도나 귀신부를 동정하는 모습을 보면, 아예 감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감정을 일반적인 사람보다 현저히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다. 적연을 사랑하는 도하는 이런 적연을 가리켜 참으로 비정하고 무정하다며 저주라도 받은 것처럼 아무것도 느끼질 못한다고 하소연할 정도이며 적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설이나 월아처럼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며 사지로 뛰어들기 때문에 주변인들의 피를 말리게 한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황자로 살아오면서 그 누구도 가까이할 수 없는 배타적인 성격으로밖에 변할 수 없었고 그 반동으로 이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이들에게만 의지하고, 아버지에게 학대받다가 가족을 전부 죽여버린 비참한 과거 때문에 황자궁의 계절에서 알 수 있듯이 내면이 겨울처럼 시들고 메말라버릴만큼 성격이 비뚤어진 것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그마치 수백년을 족히 넘는 긴 시간동안 수하인 비설 외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철저히 사내로 가장하며 살아온 것이 대단할 노릇. 당장 도하조차 태옥에 유폐된 적연이 쓰러지고 나서야 목에 굴곡이 없는 걸 보고 여자임을 간신히 알아차렸다.
2.2. 비설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colbgcolor=#d6c8e2><colcolor=#ffffff> 신분 | 제 4황자 류적연의 수하 | |
나이 | ??? | |
생일 | 미상[17] | |
신장 | 183 | |
외관 | 백발, 장발, 백안 | |
상징 | 매화 | |
MBTI | ???? |
- [스포일러]
- 27화에서 귀신과 인간의 혼혈인 반귀로 밝혀졌다. 이러한 출신 성분 때문에 귀신들에게도 잡종이라 불리며 화풀이로 고문만 당하던 중, 한 귀신이 천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인간의 혼을 취하면 온전한 귀신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때 귀신의 영검도 함께 받은 채로 반귀이기 때문에 인간의 결계를 속여 인계로 올라가 엄청난 학살을 저질렀지만, 인간을 죽이는 건 귀신의 본능인데도 하나도 즐겁지 않고 오히려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지않아 의문스러워 한다. 결국 이렇게 강해지고 살아남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며 자포자기해 인간들에게 붙잡혀 고문당한 뒤 죽을 날만 기다리던 중 적연에게 발견되어 구출되었고, 그에게 반귀인 자신의 정체를 말해주려고 하지만 오히려 적연은 넌 인간이며 이제부터 본인의 모든 것을 걸고 비설의 존재를 입증할 거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자신은 귀신인데 왜 구해줬냐고 묻자 적연은 계집이 사내인 척하는 연유에 대해 너도 묻지 않았다고 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또한 자신도 비설처럼 저주받은 생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에 그가 죽어가는 걸 견딜 수 없었다며, 자신은 인계의 황제가 될 것이고 비설에게 그 뒤를 맡길테니 자신과 함께 가자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함께해왔던 것이다.
이후 27화에서 주인에게 연심을 품은 것이 밝혀졌다. 때문에 7황자 하밀에게 대놓고 경고를 받는다.
비설 기준으로 사교성이 좋아져 홀로 마실을 나가 인간이 되기 전엔 먹지못했던 인간의 음식을 맛보곤 한다.인간이 된 뒤로는 당과가 입에 맞아 백랑에게 아이들 입맛이라 놀림받는다고 후기에서 밝혀졌다.
2.3. 류도하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
<colbgcolor=#ab64b1><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1황자 | ||
나이 | ??? | ||
생일 | 11월 20일 | ||
신장 | 184 | ||
외관 | 자발, 장발, 금안 | ||
주영력 | 수력 | ||
상징 | 대나무 | ||
MBTI | ???? |
또한 이색적인 별명이 많은데, 예시로는 류도렐라, 수력발전소, 정수기 등이 있다
등장한 이래로 줄곧 적연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와중에 귀신부에 의해, 연모하는 이가 있다고 공인되면서 독자들인 대부분 그 대상이 적연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사실 적연이 갓 입궁했을 당시에는 그가 쓴 글자가 틀렸다고 알려주며 나름대로의 호의를 보였으나 이를 오해한 적연이 벼루를 던지면서[22] 첫인상부터 최악이었고, 이후 몰래 서각에서 책을 읽은 흔적을 치우기 위해 욕탕에 들렀다가 마찬가지로 몰래 씻으러 온 적연과 마주쳐 기겁한 그에게 거의 맞을 뻔하면서[23]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이후에도 계속 적연과 경연에서 엮이다가 결국 그가 자신의 의붓형제이자 사내라고 알고 있음에도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그저 적연 그 자체만을 연모한다는 걸 인정한다.
그리고 마침내 93화에서 주신녀의 누명을 밝히고자 금술[24]을 시전한 죄로 태옥에 갇힌 적연에게 영력을 건네주기 위해 은사[25]를 생으로 뚫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태옥에까지 처들어간다.[26] 이에 적연도 언제부터 이리 형제라면 사족을 못 썼냐고 경악하지만 "모든 형제에게 이러지 않아. 류적연. 너라서 그런 거다."라고 고백한다. 단지 필요에 의한 선택이여도 좋으니 자신이 필요하다고 해달라며 그렇게만 하면 전부 적연의 뜻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그 모습에 적연도 마음이 동해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하고 그대로 적연과 격하게 키스하며 영력을 나눠준다. 그러나 94화에서 영력을 나눠받고 잠든 적연의 몸상태를 확인하다가 목에 울대뼈[27]가 없는 걸 확인하면서 드디어 적연이 여자라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의 처소로 돌아와 서책을 미친듯이 찾아보면서 목에 굴곡이 도드라지지 않는 사내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면서, 역시 사내가 아닐 리 없다고 여인의 몸을 하고 수백 년을 사내로 살아가는 지옥 같은 삶을 어느 누가 버텨낼 수 있겠냐며 자신이 본 상황을 부정한다.[28]
하지만 98화에서 적연이 정원의 사주를 받고 강간 누명을 씌우려고 한 궁녀에 의해 십락엽[29]의 향을 맡고도 멀쩡한 걸 보고[30] 끝내 사내가 아닌 여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그제서야 적연이 왜 그토록 어릴 때부터 자신을 거부하였는지, 황자가 되기까지의 지난 생이 얼마나 지옥이었는지 짐작한다. 절대 들켜선 안될 비밀을 다른 사람도 아닌 도하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적연이 이제 자길 어쩔 셈이냐고 오해하자, 그간 적연을 사내로 오해하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이러한 감정을 줄곧 숨겨온 것에 대한 설움이 폭발하여 널 어쩔 수만 있었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버렸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이 지경까지 되었다고 울분을 토한다. 자신이 나서지 않아서 적연이 또 심문을 받게 되면 십락엽의 존재도 드러날 거고 그것이 왜 통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갖는 이가 생기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며 힐난하고 설령 네가 주신녀의 누명을 풀어줬을 때처럼 궁녀를 감싸고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았더라도, 나더러 적연이 자기 스스로를 부수며 구원을 행하는 걸 보고만 있으라는 거냐며 자조하고는 나는 너를 어쩔 수가 없고 세상 사람들은 이걸더러 연모라 부른다면서 적연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 후엔 네가 원하는대로 더는 눈에 거슬리지 않겠다고 하며 떠난다.
이후 적연 때와 마찬가지로 금술을 쓴 대가로 류화의 명에 의해 한달간 태옥에 유폐된다.
- [스포일러]
- 결말부에서는 황제가 된 적연과 이어진 듯. 그러나 신이 되어 적연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 다시 경연에 나가서 다음 황제가 되려고 한다.[31] 그리고 적연은 자신의 양자, 양녀들이 도하를 상대할 수 있을 지 걱정한다.
2.4. 백랑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
<colbgcolor=#205396><colcolor=#ffffff> 신분 | 제 1황자 류도하의 수하 | ||
나이 | ??? | ||
생일 | 가을 추정 | ||
신장 | 185-186 | ||
외관 | 녹발, 장발, 녹안[32] | ||
상징 | 수크령[33] | ||
MBTI | ???? |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예의를 찾아보기 힘들다. 장난을 좋아하는지 장난을 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이때마다 류도하에게 물벼락을 맞거나 비설에게 무시당하는 등 가지고 있는 힘에 비해 다른 캐릭터들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또한 만화의 개그캐로써 작품의 분위기를 띄워준다.
2.5. 류정원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colbgcolor=#45336a><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2황자 | |
나이 | ??? | |
생일 | 10월 3일 | |
신장 | 183 | |
외관 | 청발, 장발, 벽안 | |
주영력 | 목력 | |
상징 | 목련 | |
MBTI | ???? |
2.6. 류해언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colbgcolor=#32352e><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5황자 | |
나이 | ??? | |
생일 | 8월 21일 | |
신장 | 185 | |
외관 | 녹발[37], 자안 | |
주영력 | 토력 | |
상징 | 연꽃 | |
MBTI | ?N?? |
여담으로 아흐레달 작가님께서 해언 캐릭터를 구상할 때 소녀시대의 'Chocolate Love'를 듣고계셨다고 한다.
작중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나한각은 류해언의 나한각이다.[38] 해안을 따라 교역이 번성한 도시를 기점으로 터를 잡은 세력이기에, 드넓은 열국 방방곡곡의 사람이 한데 모여 활발한 교류가 벌어지는 장소에서 온갖 문화와 전설을 습득하였으며, 이윤과 셈에 빠르다고 한다. 해언 역시 삼백 살 즈음까지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문물을 즐기는 황자였기에 나한각의 환경이 그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일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며, 한 분야에서 매우 깊지는 않더라도 다양한 것들에 견문이 넓다고 한다.
2.7. 류하밀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colbgcolor=#ff66aa><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7황자 | |
나이 | ??? | |
생일 | 4월 30일 | |
신장 | 184 | |
외관 | 금발[39], 녹안 | |
주영력 | 월력 | |
상징 | 벚꽃 | |
MBTI | ???? |
적연을 향한 어긋난 연심 때문에 귀신과 결탁해 적연을 황제의 자리에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다. 하지만 암운도에서 적연에게 모든 비밀을 말해주고 그에게 죽는다. 환생해서도 적연을 좋아하는 걸 보면 정말 생을 거듭한 순애가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2.8. 류초란
어린 시절 |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colbgcolor=#845d89><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8황자 | |
나이 | ??? | |
생일 | 7월 7일 | |
신장 | 180 | |
외관 | 흑발[44], 장발, 자안, 코 왼쪽에 점 | |
주영력 | 금력 | |
상징 | 난초 | |
MBTI | ?S?? |
인고의 회랑에서 17명 중에 14번째로 나왔다는것과 해언이 무엇을 보았냐고 물었을 때 대답이 미심쩍었던 것을 보면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었던듯 하다.
궐 내에 적이 많다고 평가받을만큼 자타공인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지만 의외로 양심, 도덕심, 윤리 의식은 확고하다. 86화에서 귀수산에서의 경연을 치르던 도중 적연의 수하인 비설이 무고한 백성을 죽였다고 오해했을 때, 진심으로 정색하며 네놈은 궐로 돌아가면 형벌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일갈했다. 또한 92화에서 4황자 적연이 주신녀와의 추문으로 심문을 받을 때 무작정 근거도 없이 공격하지 않고 어찌됐든 신녀를 야심한 밤에 개인적으로 만날만큼, 가까이한 적연의 행실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고 적연이 금술을 쓰자 자살하려는 줄 알고 이 새끼고 저 새끼고 목숨 값이 장난인 줄 아냐며 바로 말리려고 했다. 결국 적연이 주신녀의 누명을 푼 것과는 별개로 금술을 쓴 대가로 태옥에 보름간 유폐되자 같잖은 거짓 소문이 나 주신녀가 수세에 몰렸는데 염문에 불을 붙힌 황자가 나 몰라라하지 않고, 책임지고 지켜주는 것이 사내로서 당연하다고 하면서도 경연을 앞두고 태옥에 감금되는 것이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지 않을텐데 그 모든 피해를 감수하고 주신녀를 구한 적연을 다시 봤다며 좀 맘에 든다고 한다.
황자로서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는 것도 황위를 탐낸다기 보단 자신을 알아봐주고, 기대해주며 지지해줬던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강하고 든든한 사람으로 살고자 하기 때문이다.
5황 해언과 각별히 친한 사이다. 경연이 끝나고, 해언과 함께 저자를 돌아다니며 지낸다고 한다
2.9. 류아연
평소 모습 | 만월무도 | ||
<colbgcolor=#d9aec3><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20황자 | ||
나이 | ??? | ||
생일 | 5월 7일 | ||
신장 | 176 | ||
외관 | 밝은 갈발, 금안 | ||
주영력 | 일력 | ||
상징 | 개나리 | ||
MBTI | ???? |
작중에서 2황과 꽤나 친한 면모를 보였는데, 과거 컷을 보면 2황과 나이 차이가 꽤나 많아보인다
2.10. 류영경
신분 | 열국 제 19황자 |
나이 | ??? |
생일 | 6월 30일 |
신장 | 176 |
외관 | 적발, 적안 |
주영력 | 화력 |
상징 | ??? |
MBTI | ???? |
첫번째 경연인 혼측대의 기록지를 내며 신궁에서 깽판을 부리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47]. 이후 중후반부부터 비중이 높아졌으나, 워낙 행실이 안하무인이여서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48]. 이유는 모르겠으나 2황 정원에게 의지 아닌 의지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49]. 자신이 황자의 신분이라는 것에 굉장한 자만심을 보인다[50].
그러나 경연이 계속되면서 차츰 모습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적연 및 다른 황자들과의 사이도 나름 완화된다.
자신은 이미 경연에서도 떨어진 이상 적연에 대한 소문이 어떻게 나든 정원이 그 소문을 이용해서 적연을 해치든 말든 상관이 없으니 쓸데없이 정원의 음모에 참견할 필요도 없이, 자기 몫이나 단단히 챙겨서 부유한 여생이나 보내면 된다고 여기지만 적연은 남일을 절대 두고 보지 못하는 성미니 또 휘말릴 것 같다며 어떻게든 그를 구할 방도를 생각하려 한다.
결국 혹시나 해서 적연의 4황자 궁을 몰래 감시하다가 한 궁녀가 들어가는 걸 보고 단번에 정원의 짓임을 눈치채고 어차피 그간의 악연 때문에 적연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해 1황자 도하에게 찾아가, 누군가가 4황자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엄청 수상했으며 소문이 주신녀를 목표로 변경됐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같고 배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딱히 증거도 없지만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적연에게 지난번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질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2.11. 류화
<colbgcolor=#341c40><colcolor=#ffffff> 신분 | 열국 제 42대 황제 |
나이 | 1500세 이하 추정[51] |
생일 | ??? |
신장 | 179-180 |
외관 | 자발, 장발, 금안 |
황후인 화림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하는데 정작 그녀가 죽을 때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았다고 하며, 누가 봐도 의아한 그녀의 죽음에 대해 진상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역사서에 기록 한 줄 남기지 못하게 하였다. 이후 백연해로 애피소드에서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오해가 풀리게 되는데.[53], 2황자 류정원의 세력에 의해 사랑하는 화림이 독살당해 아들 도화를 낳자마자 죽고만 절절한 사연을 지닌 사별남이었다. 화림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은 이유는 부디 울지 말라는 아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였고 역사서에 화림에 대한 기록 한 줄 남기지 않은 이유는 도하가 어머니의 죽음을 복수한다는 이유로 삐뚤어지지 않길 원해서였다. 그러나 화림을 독살한 류정원과 그의 지지세력만큼은 결코 용서하지 않고 현재까지 증오하고 있으며 도화의 나이가 차자마자, 기다렸단 듯이 1황자로 올려 황자들 중 가장 먼저 입궁한 류정원을 2황자로 격하시키는 것으로 보복했다.
그리고 마침내 111화에서 적연의 꿈에 나타나 조우한 후 신이 되고 그토록 바라던 화림과의 재회에도 성공한다.
2.12. 화림
<colbgcolor=#aa1624><colcolor=#ffffff> 호 | 비검(飛劍) |
신분 | 열국 제 42대 황후 |
나이 | 향년 29세 |
생일 | ??? |
신장 | ??? |
외관 |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54], 적안 |
당시 1황자였던 2황자 정원을 지지하는 세력이 궁녀를 매수해 꾸준히 불임약을 먹이는 것을 시도하지만, 궐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매 식사를 저잣거리에서 구해 먹은 탓에 도하를 회임할 수 있었다. 1황자의 직위를 빼앗길 것을 경계한 정원의 수하가 낙태까지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무사히 아들을 낳았지만, 도하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을 때로 추정되는 시기인 29살의 젊은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 누가 봐도 의아한 죽음이었는데 류화는 그 진상에 대해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았고, 이후 역사서에 화림에 대한 기록 한 줄 남기지 못하게 했다.
이후 36화부터 과거 류화와의 로맨스가 나온다. 흑영과 함께 암행을 하던 도중 도둑을 잡던 류화에게 감히 자신의 구역에서 도둑질을 하냐며, 도끼를 던져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도둑과 류화 모두의 멱살을 잡으면서 처음 만났다. 류화도 도둑과 같은 일행으로 생각했으나 금세 오해가 풀려, 그만 가보라고 하지만 류화는 그런 화림에게 첫눈에 반한다. 골목을 주름잡던 대장장이의 하나뿐인 딸이었으며 아버지가 죽고 나서는 자신도 단야공[56]으로 저자를 호령했고, 주변 골목에서 시정잡매 건달이나 도적떼들이 얼씬도 못하게 만드는 여걸이었다. 류화는 이후로도 화림의 골목을 매일같이 찾아오며 계속 그녀의 곁에 머물기 위해, 황제의 신분을 숨기고 농기구를 만들거나 그걸로 직접 농사까지 지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화림도 그런 류화가 맘에 들었는지 쫒아내지 않고 계속 그냥 두다가 류화가 맡긴 흑영의 검을 수리해 기다리지만 그가 오지않아 낙담하던 중, 뒤늦게서야 찾아온 류화가[57] 울면서까지 본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고백하자 그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연인이 되었다.
사실 화림도 흑영의 검에 새겨진 문양을 보고 류화가 열국의 황제라는 걸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류화는 그 사실을 알면 화림이 삭막한 궁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본인을 피할 것 같아서 말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자유로운 자신이 스스로 궐에 들어가고 싶을만큼 류화를 사랑한다고 확신하며 먼저 청혼한다.[58] 나한각에서 추대한 규수도 아니고[59] 심지어 천민에 속하는 대장장이 출신의 화림을 황후로 들이겠다고 했으니 대신들의 반대가 대단했지만[60], 영생을 사는 류화가 평범한 인간으로 100년 이내의 짧은 삶을 살 화림과 잠깐이라도 함께하고 싶다며 혼인을 강행하여 황후가 되었다. 하지만 황후가 된 뒤에도 여전히 무예를 연마하는 것에 대해 일개 궁녀들에게까지 험담을 듣고, 나한각의 각료들도 여전히 화림을 황후에서 폐위하라는 상소를 올리면서 궁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결국 류도하를 낳기도 전에 독살당하고, 아들은 목숨을 구했으나 본인은 죽고 만다. 죽기 직전, 류화에게 울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황제가 황후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것도 황후의 유언을 지킨 거였다.
류화가 선신이 된 이후엔, 화림을 찾아가 또다시 연인이 되었다.
2.13. 흑영
<colbgcolor=#33363d><colcolor=#ffffff> 신분 | 호위 수하 |
나이 | ??? |
생일 | ??? |
신장 | 187-188 |
외관 | 흑발[61], 자안 |
3. 십이나한(나한각)
3.1. 나호라
3.2. 낙거라
과거 칠성력을 다룰 수 있었던 어린 백랑을 황자로 데려가기 위해 만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낙거라가 도하를 대하는 태도 문제로 인해 사이가 나쁘다 못해 살벌하다. 낙거라의 나한각은 현 황제를 등청시킨 후로 천 년 간 제일의 자리에 군림했으며, 그 영광을 오래토록 유지하고 싶어서 경연 초반부터 자신들이 지지하는 도하를 들볶는 거라고.
하지만 암운도에서 돌아오고 계속 잠들어있는 도하를 보곤 자존심도 다 버리고 황제가 된 적연에게 도하를 살려달라 부탁한 걸 보면 겉모습만 싸늘할 뿐 진정으로 도하를 소중히 여기며 생각한다. 또한 도화의 아버지인 류화의 스승으로서 류화도 낙거라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궁 모두가 반대하는 화림이 황후로 들어왔을 때 도화를 위해 화림을 편 들어준 몇 안되는 나한각이었으며 화림 본인조차 모르게 그녀의 처소인 백연궁을 보호했다
4. 기타 인물
4.1. 월아
<colbgcolor=#ff7a9b><colcolor=#ffffff> 신분 | 주신녀 |
나이 | ??? |
생일 | 4월 15일 |
신장 | 163 |
외관 | 갈발[67], 분홍빛 눈 |
4.2. 귀신부
귀신부 | 인간 시절 |
[1] 작품 막바지에 열국 제 43대 황제로 즉위한다. 연호는 화천.[2] 1화에서 스스로를 가리켜 "몇백 살짜리 어린애"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수백 살은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3] 파란색 하이라이트[4] 청해주로 화기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처음 알려준 건 스승 나호라.[5] 6화 혼측대 편에서 화력을 뺀 나머지 영력들이 상대적으로 약해 측정되지 않았다. 1황자 도하도 주영력을 포함해 다른 영력이 조화롭게 나온 것으로 보아, 적연은 칠성력 중에서도 주영력인 화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6] 백랑의 말에 의하면 황자궁의 계절은 주인의 성격이나 감정을 닮으며 황자들이 마음대로 날씨를 바꿀 수도 있지만 주변 영력들이 황자의 감정에 영향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자신의 성정과 다른 계절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대부분의 황자궁 날씨는 주인의 평소 성정과 닮게 된다고 한다. 4황자 궁은 주인인 적연의 주영력이 화력임에도 이와 정반대되는 눈 내리는 날씨를 상시 유지한다고 언급되며, 그만큼 적연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겨울처럼 시들고 메말라버린 그의 내면을 시사한다.[7] 이와 동시에 자신이 여인임도 밝혔다.[8] 이때 아버지는 물론이고 어머니와 여동생도 사망했다.[9] 나호라의 필주각이 가파르고 높은 고도의 산세에 위치하여, 성별을 숨기는 데 용이해서 제자로 받아들여지고 이후 황자로까지 입궁할 수 있었다.[10] 8황자 초란도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고 그저 친하게 지낸 것뿐이라고 해도 애초에 신녀와 대놓고 가까이 지낸 적연의 행실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11] 신께 피를 바쳐 두 사람 중 거짓을 고하는 이를 판별하는 주술로 주술을 시전한 자와 그에게 반대하는 자 중 거짓을 고하는 이는 그 자리에서 온 몸의 피가 말라 송장이 되는 엄격히 금지된 주술이다.[12] 낮이면 화마처럼 들끓고 밤에는 얼어붙은 설원이 되어 그곳에 유폐된 죄인을 괴롭히며 발에 매인 금령 족쇄는 몸에 있는 영력을 모조리 빨아들여 평범한 인간보다 회복력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평생 영력을 향유하며 살아온 황자가 이런 태옥의 환경에 영력없이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고통이라고 한다.[13] 심지어 태옥 안에는 사방으로 쳐져있는 강철을 깎아 만든 예리한 줄로 닿기만 해도 살점을 파고들 만큼 예리한 은사가 펼쳐져있어서 온몸의 살갗이 베이는 고통을 면하지 못한다. 그나마 류화가 적연에겐 주신녀의 오명을 벗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금술밖에 없었음을 감안하여 태옥에 유폐될 보름동안에는 은사를 전부 물려둔다.[14] 이때 하밀은 자신의 평판마저 떨어질 걸 각오하고 자신도 적연처럼 야심한 시각에 신녀궁에 들른 적이 있지만 모두가 짜놓은 듯 월아와 적연에 대해서만 떠들고있으니 소문 자체가 다소 의아하다며 마치 적연을 겨냥하여 일부러 쳐놓은 덫처럼 너무 정교해서 이질감이 든다고 항변하고, 도하는 유폐를 명한 류화 앞에서 적연에게 오명을 풀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태옥에서의 보름은 너무 가혹하다며 명을 거두어달라고 대놓고 반항하고 그를 막기 위한 류화의 구속마저 풀고 태옥으로 끌려가는 적연에게 달려가 껴안으며 지금 네 상태론 못 버틸 거라고 말린다.[15] 적연 왈, "하... 전 황자를 황후로 들인 무뢰배로 만든 것도 모자라, 이젠 황후를 아들로 들이라... 도하. 대체 날 어떤 황제로 만들고 싶은 거야."[16] 도하가 다음 황제가 되려고 하는 이유는 신이 되어 적연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서였다.[17] 적연이 비설을 주워온 날을 생일로 생각 해 챙긴다고 한다.[18] 19황자 류영경이 직접 귀신의 특성과 많이 닮아있다고 말했다.[19] 그러나 최근화에서는 어느 정도 심적인 여유를 찾으며 백랑과도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20] 나머지 황자들은 류화와는 피가 섞이지 않고 칠성력만 타고난 일종의 양자들이다. 때문에 류정원은 가장 먼저 입궁한 황자임에도 불구하고 적통인 도하에 의해 1황자에서 2황자로 밀려났다.[21] 전날 태락원을 갔다는 이유로 안 가려고 했다가, 백랑에게 하루에 5끼를 먹어도 모자르다며 크게 혼나서 결국 태락원을 간다.[22] 못마땅하다는 도하의 눈빛이 자신을 못 견디게 만들었다고 한다.[23] 근처에 있는 그릇들을 죄다 도하에게 던져댔다(...) 이 모습에 도하는 우린 피가 이어져있진 않아도 형제인데 왜 그렇게 날 싫어하냐며 서운해했지만, 적연의 입장을 생각하면 정체를 들킬뻔했으니 이런 과도하게 예민한 반응도 이해가 간다. 현재 시점에서야 적연은 자신의 몸에 어릴 때 학대당한 상처가 남아있어서 남들 눈을 피해 씻는다고 해명한다.[24] 주술을 시전한 자와 그에게 반대하는 자 중 거짓을 고하는 이는 그 자리에서 온 몸의 피가 말라 송장이 되는 엄격히 금지된 주술.[25] 태옥 안에 사방으로 쳐져있는 강철을 깎아 만든 예리한 줄로 닿기만 해도 살점을 파고들 만큼 예리하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태옥에 유폐된 죄인은 온몸의 살갗이 베이는 고통을 면하지 못한다. 그나마 적연은 류화가 주신녀의 오명을 벗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금술밖에 없었음을 감안하여 태옥에 유폐될 보름간 은사를 전부 물려뒀다. 그러나 외부로 향하는 길목엔 여전히 죄인의 탈옥을 막기 위한 수만 개의 은사가 남아있어서 도하는 그걸 다 뚫고 만신창이가 된 채로 적연이 있는 곳까지 올 수밖에 없었다.[26] 이미 아버지인 류화가 적연에게 유폐를 명했을 때부터 오명을 풀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던 적연에게 태옥에서의 유폐는 너무 과하고 지나친 처사라며 명을 거두어 달라고 필사적으로 말렸다.[27] 흔히들 목젖이라고 알고있는 부위로 대게 여성보다 남성에게 유독 도드라져 보이는 부위다. 물론 남성 못지않게 울대뼈가 튀어나온 여성들도 있다.[28] 애초에 적연을 성별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사랑한다는 게 작중 내내 묘사되었으니 적연이 여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보다는 자그마치 수백 년을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삶을 살며 견뎌야했을 고통스러운 세월과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할 적연의 인생이 가늠조차 안되는 것에 더 혼란스러웠던 듯 하다.[29] 생김새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귀한 품종의 꽃인데 조금만 관심을 덜 기울여도 묘목은커녕 씨앗도 남기지 않는 극악의 꽃으로, 짓이기고 뭉개는 순간 아주 찰나에도 꽃향을 들이킨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오로지 욕정만을 느끼게 만드는데 이는 오직 사내에게만 통하는 약초다.[30] 이 궁녀는 정원에게 받은 십락엽으로도 적연을 유혹하지 못하자 막무가내로 옷을 벗고 소리를 지르며 황자들을 불러모아 적연에게 겁탈당했다고 모함했지만, 바로 진상을 눈치챈 도하가 거짓을 말하는 이는 그 자리에서 온몸의 피가 말라 죽는 금술까지 쓰며 배후를 밝히라고 위협하자 그 자리에서 자살한다. 그 광경에 누명을 쓸 뻔했던 적연은 물론 소리를 듣고 찾아온 해언, 초란, 아연도 단번에 궁녀가 적연의 경연 참가 자격을 박탈시킬려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는 걸 눈치챈다.[31] 적연 왈, "하... 전 황자를 황후로 들인 무뢰배로 만든 것도 모자라, 이젠 황후를 아들로 들이라... 도하. 대체 날 어떤 황제로 만들고 싶은 거야."[32] 청록색에 가깝다.[33] 강아지풀[34] 어린 시절 낙거라에 의해 황자가 될 뻔했으나, 오히려 자신을 데리러 온 나한각 사람들을 함정에 빠트리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낙거라가 탐이 날 정도로 난놈이라고 할만큼 재능이 매우 출중했던 모양.[35] 실제 시력이 나쁘지 않고 외려 좋은 편이기에 그냥 끼는 듯하다.[36] 가끔씩 불길한 면모가 나오는 걸 보면 순수한 호의로 도와주는 건 아닌 듯 하다.[37] 진한 초록색 머리카락으로 파란색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서 흑발로도 보인다.[38] 흑야취월전 참조.[39] 핑크색 하이라이트, 또는 핑크색 발레아쥬로 보인다.[40] 구하기가 어려워서 저자에서 암거래 되기도 한다고 한다.[41] 2화에서 나온 어린 시절을 보면 적연을 보자마자 눈을 빛내고 있었다.[42] 4화에서 적연을 혼측대에서 만나자 바로 비어있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고, 나가기 전에 손을 잡아달라고 하거나, 8화에서 2차 경연으로 오랫동안 떨어질 적연을 붙잡고 꺼이꺼이 울기도 하고, 18화에서 적연의 눈동자와 닮았다는 이유로 서북 지역에서만 나는 진귀한 붉은 보석이 달린 귀걸이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에는 비설을 비웃고 적연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월아를 손가락까지 까득대며, 몰래 살벌하게 지켜보는 걸 보면 적연을 향한 감정이 순수한 호감인 것은 절대 아니다.[43] 하밀이 말하는 치워 없애야 할 것은 정황상 비설과 도하가 확실. 사실 5화에서 이미 적연과 친하게 지내는 자신을 바라보는 도하에게도 살벌한 표정을 드러낸 바 있다.[44] 진한 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청록색 하이라이트[45] 1황자 도하는 "초란은 펄펄 끓는 쇳물 같다"라고 평했고 그의 수하인 백랑도 "저래서야 8황이 성격파탄이라는 것만 들통난 셈이잖아."라고 말하며 4황자 적연도 "초란은 성미가 불같아 벌써부터 궐내에 적이 많다"라고 평했다.[46] 공동 2등은 2황자, 20황자이며 4등은 5황자, 7등은 1황자.[47] 4황 적연에 의해 저지되고 비설에게 머리를 한 대 맞고 기절하여 끌려 나갔다.[48] 있긴 있다는 게 팩트.[49] 7화에서 태락원에 있는 정원에게 적연이 자신을 때렸다며 고자질 하지만, 그 의지의 크기는 20황 아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50] 4화에서 주신녀 월아에게 신녀 주제에 황자를 가르치려 드냐 발언하고, 17화에서 독백으로 감히 황자인 자신을 무시하냐며 4황 수하인 비설을 천한 자식으로 지칭한다. 정작 1황 수하인 백랑에게는 그리 대들지 않았다.[51] 나이를 셈하지 않은지 천 년이 되어가기에 본인도 정확히 잘 모른다. 흑야취월전에 따르면 선대 황제가 즉위한지 472년이 되던 해 (초강 472년)열린 경연에서 우승하여 황제가 된 것으로 보아 1500세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52] 다른 황자들은 십이나한이 영력을 다루는 아이들을 골라 데려온 일종의 '양자'들이다.[53] 백연해로 에피소드는 류화와 화림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에피소드로, 화림의 죽음이 역사서에 남지 못한 이유가 등장한다.[54] 작중 언급[55] 류화가 화림이 천수를 누리기를 바라며 황후궁은 백연(百年)궁으로, 자신의 황제궁은 해로(偕老)궁이라고 부르게 했다.[56] 철·구리·주석 등의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 연장과 기구를 만드는 기술자.[57] 흑영이 류화가 황궁의 일은 뒷전이고 밥 먹듯이 암행을 나가 저자의 여인을 희롱하는 일을 일삼는다는 소문이 퍼진 걸 듣고, 류화에게 화림과의 관계는 정적들에게 빌미를 줄 뿐만 아니라 그녀는 폐하를 감당할 수 없으니 이제 그만 만나라고 충고하자 분노한 탓이었다.[58] 류화에게 "꽃 같으신 나의 폐하. 우리, 혼인할까요?"라고 청혼한다.[59] 열국 황실에서 황제의 적통은 영력을 타고날 확률이 높고 그 황자가 소속될 나한각이 다음 대의 권력을 쥐는 일도 빈번했기에, 예전부터 나한각에서 자질 있는 여인들을 찾아 명단을 만들어 올리면 황제가 그 안에서 황후를 간택하고 그렇게 해서 태어난 황자는 황후를 추천한 나한각의 소속이 되는 게 관례였다고 한다. 특정한 나한각이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전대 황후를 배출한 나한각에서 다음 대의 황후를 간택하지 않는 것도 암묵적인 법도였다고.[60] 류화가 간택의 절차도 없이 독단적으로 저자의 여인을 황후로 삼으면서 궐의 체면과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명분뿐만 아니라, 화림은 어느 나한각의 소속도 아니기에 그녀 소생의 아들은 자연스레 류화의 스승인 낙거라가 등청시켜 권력이 독점될 수도 있기 때문.[61] 보라색 하이라이트[62] 그 범인은 이후 36화에서 과거 화림을 만날 핑계를 대기 위해, 몰래 흑영의 검을 훔쳐간 류화로 밝혀졌다.[63] 류화도 둘이 있을 때 말을 높이면 멀어보이니 말을 낮추라 한다. 류화한텐 너라고 하지만 도하에겐 황자 전하라 하는게 치인다[64] 2화에서 처음 입궁한 어린 적연에게 황자들을 소개시켜주며, 이들은 너의 형제임과 동시에 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히려 적연이 그런 말을 막해도 되냐고 당황하지만 사실인데 뭐 어떠냐고 반응했다.[65] 필주각을 오르던 적연이 직접 이렇게 얘기했고 이후로도 때때로 나호라를 사기꾼이라고 부른다.[66] 비설에 의하면 발작을 멈추게 하기 위해 피를 보지 말라 했다고 한다.[67] 핑크색 하이라이트[68] 혼측대 경연이 끝나고 19황 류영경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적연이 도와주었으며, 거진 유일하게 포근하고 따스한 미소를 띤 적연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