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물가의 무로미 씨의 주인공. 이름 유래는 후쿠오카의 무로미 강(江)으로 하카타벤을 사용하는 인어측 주인공. 성우는 후쿠오카 출신 타무라 유카리. 그녀의 생태2. 코믹스와의 차이점
코믹스판을 기준으로 타쿠로가 알려주기 전까지 자신이 인어라는 자각이 없었다. 애니메이션에서 각각 별개의 에피소드를 합쳐 내보내다 보니 이 설정은 이쪽에선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친해진 사람한테 자신의 비늘을 떼어 선물하곤 하는데 이것은 그동안 나오지 않다가 애니메이션 10화때부터 나왔다. 애니 기준으로 지금까지 받은 인물은 시엘과 예티. 타쿠로는 받길 거부하고 있다.기본적으로 인어이며 가치관도 물고기에 가깝지만 육지의 생활도 거리끼지 않기에 어디든지 잘 다닌다. 본디 바다에서 생활하나 민물도 가리지 않고 히말라야 산맥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며, 태연히 역 앞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거나 편의점에서 맥주도 사는 등 인간 사회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 타쿠로 이외에도 알고 지내는 인맥이 매우 넓으며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별별 지구의 있는 사람들과 다 알고 있으며 그 중 일본에 사는 타쿠로에게 꽤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에게 육지에서 만난 타쿠로를 소개하면서 심지어 놀거라면서 자랑하기까지 했다. 만날 때 마다 친구이자 어류 상담가이자 조력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애니에서도 가끔씩 그의 앞에서 서비스를 해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 서비스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데(...)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타무라 유카리의 열연으로 캐릭터가 한층 더 살아난다는 평이 대다수. 혼을 담은 푼수 연기를 들을 수 있다(...).
3. 육지에서의 무로미씨
육지를 돌아다닐 땐 스케이트 보드를 이용하는 모양. 이렇게 잦은 육지 생활 덕분에 과거 인어들 사이에서 아름답다고 칭송받던 꼬리지느러미가 지금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상태. 때문에 자신에게 연심이 있는 후지 씨가 육지 생활을 그만하라고 타박을 주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후지 씨의 후지산급 가슴에 컴플렉스가 있는 무로미 씨는 빡쳐서 젖따귀를 때리곤 하는 듯. 갈수록 강도가 세져서 거의 구타수준인게 문제(...). 지느러미는 바다에서 생활하면 다시 재생한다고 한다.4. 신체 능력
연약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강하다. 그냥 강한 게 아니라 원작 1권에서 이미 다 자란 불곰을 가볍게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카와바타 군을 현재의 실력자로 만든 것도 바로 무로미 씨.[1] 또한 실제로 인어 중에선 신체 능력이 제일로 뛰어나며 인어끼리 대회를 열면 항상 1위를 독차지하곤 한다. 다만 기본적인 가치관이 물고기인데다 은근히 본능을 억제 못하는 경향[2]이 심해서, 자신보다 상위 포식자의 경우엔 정말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니면 그냥 깨깽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상황이나 분위기에 순응하는 성격.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무로미 씨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 전무하다보니 세간엔 정말로 약하다는 인식이 박혀있는 듯하다. 다만 해파리 스트라이크를 필두로 한 여러 기상천외한 기술을 애니에서도 보여주기에 간접적으로 어느 정도 실력자임이 드러나긴 한다.
수영 실력의 경우, 수면에선 어째선지 인어 주제에 접영으로 헤엄치는 괴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수중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그 속도는 본인 입으로 밝히길 다랑어보다 빠르다고 한다. 하지만 전 세계 이곳저곳을 집앞 슈퍼 다니듯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이스터 섬에서 일본까지 단 몇 초만에 주파하는 모습을 보면 실제 수영 실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어 주제에 맨땅을 걸어 히말라야 산맥까지 오른다든지, 인간에겐 치명적인 해파리[3]나 독버섯의 독에도 내성이 있다든지 하는 걸 보면 완전히 먼치킨급.
5. 과거사
과거 돌고래의 선조가 남자 친구였다고 하며 헤어질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지금은 고래나 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를 끔찍히도 싫어한다. 보이기만 하면 시비를 걸 정도. 때문에 고래를 좋아하는 동생인 히이쨩과 자주 부딪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사귀다가 차인 상대는 '돌고래의 선조'가 아니라, '양서류'의 일종이었던 모양이다. 기억을 몇 억년 단위로 헷갈리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 게다가 이 무렵 차인 충격으로 흑화된 상태라 뭍으로 올라가려던 실러캔스에게 육지와 해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줘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만들어버렸다.6. 로렐라이 의혹
노래를 좋아하나 부르기만 하면 이유도 없이 근처에 있는 배가 침몰하기에 되도록 자제하는 중. 작중에서 로렐라이의 전설도 사실 무로미 씨가 원인이며 몽골 내습이 실패한 원인도 마침 그 당시 무로미 씨가 그곳에서 콘서트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안의 어부들과도 친하며 무로미 씨를 낚으면 그날은 풍어가 확정이라고.7. 기타
양팔에 있는 지느러미 모양의 팔찌는 금속을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워 코코넛을 자르기도 했다. 연재 초기엔 디자인이 달랐다고 한다. 머리 장식인 양쪽의 가리비 중 오른쪽은 전자화폐 기능이 달린 휴대폰이며 왼쪽은 무엇이든지 들어가는 잡동사니 상자. 원작에서는 금발인데 애니에서는 녹색이 되었다[4]. 덤으로 가슴도 원작에 비해 작아졌다. 인어만이 아니라 인간, 요괴나 요수 같은 친구들도 많다. 그 중 갓파인 카와바타 군과 츠치노코인 호만과 친하며 셋이서 독버섯을 따서 파티를 벌이며 시식을 하는 장면은 실로 명장면.1년에 1번 알을 낳고 알을 낳기 전에는 배가 볼록해진다. 알은 수정하지 않으면 그냥 썩거나 말라버려[5] 타쿠로에게 수정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지만 당연히 거절당하고 있다. 타쿠로에게 부탁은 하고 있지만 인어와 인간이 수정이 가능한지는 의문. 인어 중에 남성 개체가 없고, 딱히 애를 낳아 본 인어도 없는 모양이다. 추가로 해당 작품이 연재로 전환되고 결과적으로 애니메이션까지 하게 된 계기가 바로 1화에 나오는 19금 처리해야 할 그 대사[6] 덕분이었다고 원작자가 후기에서 밝힌 바 있다.
[1] 카와바타 군도 예전엔 예쁘장한 소년의 모습을 한 캇파였다. 지금의 무시무시한 인상과 근육질의 몸은 모두 무로미 씨의 덕택. 매년 연례행사로 둘이서 대련을 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카와바타 군이 무로미 씨한테 얻어터지곤 한다.[2] 아직도 타쿠로의 미끼에 덥석덥석 잘 낚인다. 진짜건 가짜건.[3] 작중에 등장한 빗살해파리는 일단 쏘이면 살아나는건 거의 불가능한 맹독을 지닌 해파리[4] 원작에서도 노란색에서 연녹색으로 다소 편차가 있는편이다.[5] 때문에 작중에선 종종 자기 알로 알밥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보이곤 한다.[6] 방송부적합으로 소음처리되었다. 정○ 뿌려줘♡ 인어도 어류로 친다면 체외수정이고, 애니메이션에선 이미 알을 낳고 나서 타쿠로에게 보여준뒤 그 드립을 쳤다. 허나 원작에선 알을 밴 상태에서 그 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