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
구글 번역본[1] |
1. 개요
2. 탄생 비화
원래 맞는 표현은 '何をするんだーァ!(나니오 스'룬'다!). 근데 여기에서 ん 한 글자가 빠지는 바람에 '何をするだーァ!'(나니오 스'루'다!)로 잘못 표기되는 오타가 나타났다. 당시 점프 연재본에서는 오타 없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이후 단행본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식자 페이즈에 문제가 생겼는지 저렇게 바뀌어버렸다.[3]이런 단순한 오타는 나중에 바로 잡을 수 있었으나,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가 오타를 내버려두는 일이 많았던 탓에 2003년 문고판 발매와 동시에 구판 단행본 1권의 66쇄가 나올 때까지 15년 동안이나 수정되지 않았다.[4] 대사 자체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오탈자가 하도 오랫동안 남아있었던 게 주목을 받아서 졸지에 명대사로 등극한 것.
대사를 수정한 지금도 오타 그대로 쓰는 것을 불문율로 취급하고 있으며, 바로 위의 2011년 신문 광고에서도 안 고쳐지고 그대로 실려있다. 이 쯤 되면 짓거리라고 쓰는 게 오히려 틀리는 수준. 작가 또한 "안 고쳐도 됐는데…"라고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출처
한국 내의 불법 웹번역판은 적절하게 '뭔 짓거리야'에서 받침 ㅅ을 빼고 '뭐! 뭔 지거리야-! 용서 못 해!'가 되었다.
3. 사용례
후기 판본 및 컬러본에서 정상적으로 고쳐진 대사
'何をするだァ'를 '무슨 지거리야'로 번역한 것은 분명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고 센스 있는 번역이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웹번역판을 기준으로서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심지어 그걸 가지고 죠죠러를 자처하면서 지나친 부심을 표출한다면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결국에는 수정된 오류를 재현하지 않았다고 까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특히 원작자 측이 번역 원본으로 오자가 수정된 최신 원고를 제공하였다면 더더욱 그렇다.
TV 애니메이션판에선 ん이 들어간 제대로 된 대사를 사용했다. 하지만 자막을 만드는 사람들은 전부 다 '무슨 지거리야!'로 자막을 달았다.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무슨 짓이야?!"라고 번역되었다.[5] 또 니코동에서도 죠죠 관련 영상에서 나오는 탄막과 자막도 ん을 없애서 영상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영어 더빙판은 "Guh, What was that for?!"
그리고 2013년에 나온 죠죠 정발본에서는 '무! 무슨 짓이냐-! 용서 못 해!'로 번역되었다. 참고로 번역자 중 한 명인 벨제뷔트의 말에 의하면 작업용 소재본은 신서판, 즉 JC판 최신쇄이라고 한다. 이는 이슬람권 관련 내용 및 그림이 수정되고 특히 '何をするだァ' 등의 오자가 수정된 판본이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셈이다.
TVA에서 살리지 않은 게 아쉬웠었는지 죠죠 올스타 배틀에서 구현된 죠나단의 도발 커스터마이즈에선 둘 중 선택이 아닌 '무슨 지거리야'로만 나온다. 그리고 한글 정발판이 나온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 스타 배틀 R에서 "무슨 지거리야"라고 번역되며 사실상 공식 한글 번역으로 채택되었다.
메가톤맨에서는 '아니 뭐야? 절대로 용서 못해!'로 번역되었다.
나무위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이다. 뭔가 답이 없는 것을 봤을 때 주로 하는 표현이다.
여담으로 죠나단을 잘 보면 묘하게 초점이 갈린 사시다.[6]
3.1. 패러디
- 너와 나의 선의 후기 만화에서 작화가를 통한 재작화 작업 중에 원래 있던 죠죠 드립들이 편집진의 의사로 사라지게 된 데 대한 분노의 표출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드립마저 오탈자 담당이 친절하게 수정해주셨는지 '뭔 짓거리야(오타 아님)'이라는 의미불명의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 판타지러너즈에서도 기묘한 도둑 티오의 대사 및 의뢰 모드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 록맨 X6의 인피니티 미지니온을 처치 시 위의 대사가 나온다.
[1] 2015년까지는, 이 문장을 입력하면 What crap이라는 문장이 나왔다가 2016년 한정으로는 이 문장을 입력하면 What's not street이라는 문장이 나왔다. 그러다가 2017년 이후로는, 현재의 What's wrong with you?이란 문장이 나온다. 파파고는 What the fuck are you doing?이라는 문장이 나온다.[2] 게임 팬텀 블러드의 이벤트 화상. 1주차에는 오탈자를 수정한 대사가 나오지만 2주차에는 특전으로 본 영상과 같이 나온다.[3] 점프 연재본은 저 부분이 컬러였기 때문에, 흑백으로 바꾼 이후에 식자를 다시 해야 했다.[4] 사실 1부 단행본은 이것 외에도 이상한 오타가 자주 출몰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디오가 죠지 죠스타 1세 암살 미수로 잡혀갈 때에는 죠스타 경의 "아들이 잡혀가는 걸 보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가 "아들이 잡혀가는 걸 보고 싶지 않지는 않아..."라는 참으로 괴랄한 오타가 났다.[5] 결국 JOJOraDIO의 공개방송에서 자신의 소개 중에 SPW의 말이 살짝 꼬인데에 있어 오키츠 카즈유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다니, 도대체 무슨 지거리야!'를 외치게 되어 공식매체에 등장하게 되었다.[6] 의외로 초창기 아직 작화 정립이 되지 않던 시점의 죠죠에는 이런 작화붕괴가 꽤 있는 편이었다. 13살인데 성인만큼 덩치가 큰 죠나단이나 사팔뜨기가 되어버린 체펠리 남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