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 동부 그랑테스트 지방 뮐루즈시의 중앙역이다. SNCF의 TGV와 스위스와 공동으로 운행하는 TGV 리리아, 그리고 그랑테스트 노선망의 TER이 운행한다. 2018년에는 505만명이 이용했다.파리로 가고자 할 경우 TGV를 이용하면 디종에서 남동 고속선(LGV Sud-Est)로 연결되어 파리 리옹역으로 도착하는 반면, 재래선을 이용하면 파리 동역으로 도착하게 된다.
2. 역사
1839년 뮐루즈-탄 철도회사[2]의 노선에 세워진 하역장으로부터 출발하였고, 그로부터 2년 뒤인 1841년에 정식 역사가 설립된다. 20세기에 이르러 역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하여 1928년부터 4년간 공사를 진행,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새 역사를 1932년에 완공한다.한편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패배의 결과로 알자스-로렌 지역이 프로이센에 병합됨으로써 뮐루즈역 역시 제국철도의 철로망에 편입, 역의 운영권은 알자스-로렌 제국 철도청(Kaiserliche Generaldirektion der Eisenbahnen in Elsaß-Lothringen)으로 넘어가고 그 후 뮐루즈-라인선도 뮐루즈역에 연결된다. 1938년에 프랑스의 철도 국유화를 통해 탄생한 SNCF는 운영권자의 자격으로 이 역을 운영하게 되나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그마저도 독일 국영철도(Deutsche Reichsbahn)에게 빼앗기고, 2차대전 승전 후에야 역의 주인 자격을 되찾게 된다. 전쟁 기간 동안 뮐루즈역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어 1955년에 가서야 온전히 복구된다.
2011년에 라인-론 고속선에 연결되어 파리까지 2시간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