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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어
1.1. mid-, 영어 어근
가운데를 뜻하는 영어 어근이다. midnight, middle 등이 이 어근을 끼고 있다. medium도 라틴어를 거쳤기에 철자는 다르지만 어원은 원시인구어 *medhyo-로 동일하다. 독일어 mittel(미텔프랑켄, 미텔오이로파 등)도 어원은 같다. 아래 AOS 용어 mid도 유래는 동일하다.1.2. AOS의 가운데 공격로
맨 위에 있는 레인(lane)[1]을 탑 레인, 중앙을 미드 레인, 맨 아래를 보텀(봇) 레인이라고 부른다.한국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나 세계적으로는 도타 오리지널 시절부터 두루 쓰이던 용어였다.
관련 은어로 '미드가 뻥 뚫렸다' → '패배 직결'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미드 오픈'이라는 말이 있다.#
1.3. 가슴을 뜻하는 은어
유래는 바로 위 AOS의 미드이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표현이다.나이스게임TV에서 LOL 방송 중에 팀원이 인게임 채팅창에 "미드 가야해요"를 띄어쓰기를 안 써서 "미드가야해요"라고 썼는데, 이를 이화진 전 캐스터가 "미드가 야해요"라고 잘못 읽어서 "미드가 왜 야해요?"라고 물었던 것을 시작으로 한다. 사실 유래를 보면 알다시피 가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한 적이 없지만, 신체 부위 중에 몸의 중심에 위치해있으면서 성적인 매력을 끄는 부위가 여성의 가슴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슴을 일컫는 말이 되었고 이후 이 표현이 온라인 곳곳으로 퍼지게 된 것이다. 가슴 사이즈의 차이가 눈에 띄면 미드차이라는 은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거유인 여성들을 보고 미드라이너라고도 부른다. 뜻 자체는 가슴 문서를 참조.
1.4. 미국 드라마의 줄임말
자세한 내용은 미국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비슷한 방식으로 일드(일본 드라마), 한드(한국 드라마), 중드(중국 드라마), 대드(대만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가 쓰인다. 그 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잘 쓰지 않는다.
1.5. mead(벌꿀술)
자세한 내용은 벌꿀술 문서 참고하십시오.이 단어는 놀랍게도 한자 蜜(꿀 밀)과 동원어이다.
1.6. 농구 용어
Midrange의 줄임말. 2점슛 그 중에서도 10피트 이상의 중거리 뒤에서 쏘는 점프슛을 뜻한다. 이 구간에서 던질수 있는 슛의 종류가 거의 점퍼밖에 없어서[2] 어지간하면 점퍼라고 부른다.팀의 메인 스코어러라면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스킬이며 특히 1대1 상황에선 그 가치가 배가 된다. 따라서 3점 슛 제도가 생기기 전까지는 팀의 에이스들이 반드시 갖춰야할 능력 중 하나였다. 래리 버드, 줄리어스 어빙, 조지 거빈, 아드리안 댄틀리 등 이 시절 팀의 에이스 스윙맨들은 팀 공격이 막혔을때 이 거리에서 데드볼 상황을 감수하고 슛을 던지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 마이클 조던의 성명절기 턴어라운드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이나 코비 브라이언트의 베이스라인 점퍼, 한국농구의 레전드 이충희와 김현준의 점프 슛, 슬램덩크 서태웅이나 정우성 등의 필살기도 바로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슛을 짜내 골을 넣는 기술이었다.
심지어 골밑에서 주로 득점하는 센터라도 팀의 1옵션이라면 미드레인지는 중요한 소양이었다. 카림 압둘자바, 패트릭 유잉,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등 과거의 레전드급 센터 에이스들은 대체로 미드레인지를 겸비한 선수들이었다.
사실 같은 2점이라면 성공률이 더 높고 자유투를 뜯어내기 좋은 골밑 슛이, 멀리서 던질거라면 차라리 성공률이 낮아도 기대득점이 높은 3점 슛이 더 주력이 되기 마련이라,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미드레인지를 허용하더라도 골밑과 3점을 막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3] 미드레인지는 그러한 수비기조 앞에서 유용한 공격옵션이 되며, 픽앤팝을 제외하면 개인기로 스스로 만들어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주로 던지기 때문에 팀원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그만큼 수비가 빡빡할때 해결책으로써 위력이 증가한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는 다른 팀이 골밑이냐 3점이냐의 OX퀴즈를 풀 때 가위바위보를 강제하여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되기에, 진짜 큰경기에 강한 팀과 선수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항상 가지고 있다.[4]
스코어러들의 주요 웨폰인 만큼 미드레인지 점퍼로 유명한 선수는 역사적으로 매우 많았고, 그 중에서도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디르크 노비츠키, 케빈 듀란트 등이 미드레인지의 대명사급 플레이어로 인정받는다.
2. 인명
2.1. 미국의 장군 조지 미드(Meade)
조지 고든 미드(George Gordon Meade, 1815년 12월 31일~1872년 11월 6일)는 남북 전쟁 당시 북군에서 활약한 미국의 장군이다. 특히 게티즈버그 전투 당시 미드는 포토맥군의 사령관으로서 북군을 지휘하여 승리를 이끌어냈다.[5] 국립공원이 된 게티즈버그 전투 전적지에도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미 육군의 기지인 메릴랜드 주의 포트 조지 G. 미드, 흔히 짧게 "포트 미드"라고도 하는 육군 기지를 조지 고든 미드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자세한 부분은 조지 미드 항목 참조.
2.2. 미국의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Margaret Mead. 1901년 12월 16일 ~ 1978년 11월 15일인류학에서 후천적인 문화,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1935년 발표한‘세 원시 사회에서의 성과 기질’에서 뉴기니의 3개 종족이 아기 때부터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연구하였는데, 이 책에서 미드는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구분도 특정 사회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점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회 현상은 그 사회의 역사 문화적 맥락에서 분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류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러졌다가 회복된 흔적이 있는 원시인의 다리뼈'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야생에서 뼈가 부러질 정도로 큰 부상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회복된 흔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 그 사람이 회복될 때까지 보살펴 주었다는 뜻이다. 이처럼 다친 사람을 보살펴 주고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일이 문명을 알리는 최초의 신호라고 주장한 것.
2.3.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의 등장인물 에이브릴 미드
자세한 내용은 에이브릴 미드 문서 참고하십시오.2.4. 미국의 사회학자 조지 허버트 미드
George Herbert Mead. 1863년 2월 27일 ~ 1931년 4월 26일미국의 사회학자, 철학자. '미드의 자아 이론'으로 유명하며 이는 이후 '상징적 상호작용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보통 3대 고전 사회학자로 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에밀 뒤르켐을 꼽는데, 여기에 '게오르그 짐멜'과 '미드'까지 끼워서 5대 고전 사회학자로 부르기도 한다.
자세한 부분은 조지 허버트 미드 항목 참조.
[1] 한국에서는 길을 의미하는 lane라는 단어에 익숙지 않아 대신 라인(line)이라는 말을 쓴다.[2] 이정도의 거리에서 팔이나 손목 힘으로만 던지는 원 핸드 슛은 매우 어렵고 성공률도 낮다. 카림 압둘 자바의 스카이 훅 슛이 무서웠던 점이 바로 이정도 거리에서 훅 슛을 던지고 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3] 이 논리가 농구 세이버매트리션의 초창기 주요 주제였으며, 이 원칙을 지금도 고수하는 전략가와 팀으로는 대릴 모리,휴스턴 로케츠등이 있다.[4] 즉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처럼 아래 거론되지 않는 선수들도 다 중요한 순간에는 미들 점퍼를 항상 준비하고 던진다는 것이다.[5] 포토맥군은 당시 북군의 주력부대였으며, 이외에도 테네시군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