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서가 있는 제444전투비행대대 구성원 | |
| <colbgcolor=#000><colcolor=#fff> 전투원 | 카운트 · 타블로이드 · 트리거 |
| 비전투원 | AWACS 밴독 · 스크랩 퀸 기지 사령관 맥킨지 |
| 에이브릴 미드 Avril Mead | エイブリル・ミード |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성별 | 여성 |
| 직업 | 항공정비사 |
| 국적 | |
| 소속 | 오시아 공군 스페어 비행대 |
| 세계관 | Strangereal |
| 등장 작품 |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 |
| 성우 | |
| 시네마틱 컷신 5화 〈썩은 공기〉 |
오시아 서부에서 F-104을 복원하여 비행에 나섰다가, 에루지아의 무인기 테러에 연루된다.
전시 항공법 위반에 따라 제 444 항공 기지에 수감된다.
혼자 폐기된 기체를 다시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복원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스크랩 퀸이라고 불린다.
전시 항공법 위반에 따라 제 444 항공 기지에 수감된다.
혼자 폐기된 기체를 다시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복원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스크랩 퀸이라고 불린다.
1. 개요
에이스 컴뱃 7의 등장인물이자 캠페인 모드의 오시아 측 화자. 일명 '스크랩 퀸'(Scrap Queen). 한국어판에서도 이 별명의 독음 그대로 나오는데, 굳이 번역하자면 '고철의 여왕' 정도의 뜻이다. 대사를 듣다보면 '스크래퍼 퀸'(Scraper Queen)으로도 부르는 걸 들을 수 있다.2. 상세
오시아 군 내 죄수 부대인 스페어 비행대에 소속된 항공정비사. 수많은 기체를 스크랩으로부터 복구해내어 스크랩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지독한 개인주의자라는 주변의 평을 받고 있어 사교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인물. 하지만 점차적으로 전선에서 죄수 부대 소속임에도 헌신적으로 동료들을 지키며 싸움에 임하는 트리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바보같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동시에 흥미를 느끼는 듯하다. 이는 환태평양 전쟁 당시 동료의 철수 원호 임무에 자원했다가 전사한 아버지의 모습을 겹쳐보기 때문. 이런 연유로 자기 몸을 버려가며 다른 사람을 구하려 하는 사람을 바보 자식이라 부르고, 자기 아버지와 달리 동료를 지키기 위해 서슴없이 목숨을 걸고,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귀환하는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후반에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궤도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킨 로자 왕녀를 바보 멍청이(일: 大馬鹿野郎, 영: Dumbass)라고 부른다.
집안 대대로 복엽기 시절부터 무려 4대에 걸쳐 비행기를 몰아왔을 정도로 유서깊은 오시아 공군의 조종사 집안이지만 오시아 공군 조종사였던 아버지가 환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자 그녀의 할아버지가 손녀의 입대를 막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할아버지 역시 미드에게 성층권의 짙은 파란 하늘을 이야기하며 항공기에 대한 꿈을 키워주었고 공군에 입대시키는 대신 오시아 서부 사막에 있던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던 구형 F-104를 복원하는 것을 돕게 했다.[1] 그렇게 무려 6년 8개월 만에 엔진 시험을 할 수 있었고, 여기에 1년 반을 더해 기체를 안정시키며 할아버지와 그의 전우들과 F-104를 복원하는 작업을 했다. 그 사이에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타계했지만 결국 복원에 성공한 기체를 이륙시켜 음속 돌파에 성공하고 성층권을 향해 날아오른다. 그러나 하필 그 시점 오시아를 기습 공격한 에루지아의 UCAV와 오시아 공군이 격돌 중이던 공역에 들어왔다가 IFF(피아식별장치)가 붙어있지 않았던 이 기체를 적기로 인식한 오시아 공군의 F-15C가 그녀를 격추해버려 군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때 오른다리가 부러져 작중 내내 절름발이로 다닌다.
끌려간 그녀는 전시에 전투 구역을 무허가로 비행했다는 죄목으로 수감되었는데[2] 군에서는 초음속 전투기를 복원한 그 실력을 높이 사서 그녀에게 444 비행대의 기지에 세울 가짜 전투기의 수리를 맡긴다. 그녀는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서 허수아비로서 위장하기 위해 들여온 전투기들을 진짜로 수리하여 일부 전투기는 실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그 기체에 444 비행장에 수감된 죄수 중에서 전투기 조종+전투가 가능한 인원을 태워서 보내게 된다. 그냥 허수아비였을 비행장을 진짜 공군 비행장으로 만든 일등공신. 그와는 별개로 몇 차례 탈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를 통해 하늘, 그리고 항공기와 가까이 지낸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프로펠러 전투기와 1세대 제트 전투기부터, 넓게는 3세대 제트 전투기까지 두루두루 여러 기체들에 대해 꽤 애정과 넓은 지식을 가지고 대하는 듯하다.
상술했던 대로 아버지의 마지막에 대한 원망, 오시아에 대한 염증 등으로 냉소적인 태도를 고수했지만, 트리거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살신성인의 활약을 보며 점차 심경의 변화를 느낀다. 그 계기는 트리거가 극도로 위험한 임무에서 사이클롭스 편대와 스페어 비행대의 동료들의 목숨을 지키고 돌아온 사건을 보면서였는데, 처음엔 '무서운 적을 만났다더니 어째 많이들 살아 돌아왔네? 보나마나 다른 사람들을 미끼로 던져놓고 지들만 살아왔겠지'하고 냉소적으로 봤으나 외부인인 사이클롭스 편대의 전투기를 보면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트리거의 전투기[3]에서 나는 엔진 타는 냄새를 맡고 전투기를 무리에 무리, 그리고 또 무리해서 세차게 돌린 냄새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트리거가 자신의 탑승기를 한계치 이상으로 몰아붙이며 다른 이들의 목숨을 지켜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트리거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하려고 했던 일이 어떤 일이었는가를 깨닫게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누그러진 듯.
할아버지가 오시아 공군 중장 출신이었던 덕분에[4] 군 고위층에 연줄이 남아 있어 도중에 죄수 부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이유도 모르고 아버지를 경멸해온 속죄로 자신은 444부대에 남고 대신 트리거를 정규군으로 돌려보낸다.[5] 그리고 자신은 타일러 섬 상륙작전에 444부대원들과 함께 투입되었다가 위성통신망 붕괴 후의 혼돈에 빠진 전장에서 구 444부대 간수 몇 명과 타블로이드와 함께 탈출하여 섬을 떠날 방법을 강구하던 와중, 홀로 낙오된 에루지아 왕녀 로자 코제트 드 에루제를 구조하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친해진다. 그리고 에루지아측 탈영병 조르주가 일행에 합류한다.
그 후 ISEV로 이동해 무인기 공장에서 닥터 슈로더 일행과 만나 무인기 생산공장을 폭파시키고 ISEV로부터의 전원 공급을 저지하기 위한 싸움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아스널 버드 공략전에서는 실시간으로 전장을 인터넷에 공개해 전쟁의 비참함[6]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난민의 피난을 유도하고 로자 왕녀가 ISEV의 전력을 끊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후 ADF-11F가 기습해오자 항모 애드미럴 앤더슨 호에 실려있던 호넷 등의 함재기들과 전투기들을 발견하고는 이걸 이용해서 LRSSG의 전투기를 수리해서 마지막 반격에 나설 수 있게 만든 것도 그녀의 공.[7] 하루 만에 함재기가 아닌 공군용 전투기까지 1개 편대를 항공모함에서 출격시킬 수 있도록 개조하여 자신의 정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8] 그리고 트리거가 결전을 치르러 떠날 때 함교에서 무전기를 빌려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놨으니 가서 이기라며 응원하고, 트리거가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오는 걸 확인한 뒤 트리거에게 "그쪽 하늘은 무슨 색이야?"[9] 라고 물어본다. 참고로 이때의 정답은 "짙은 파란색"
엔딩에서는 전후 사정이 그녀의 독백으로 설명된다.
3. 어록
“Yeah. I know, I'm heading into hell. Whatever.”
“그래, 나도 내가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 그래도 뭐 어때.”
“그래, 나도 내가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 그래도 뭐 어때.”
“Adiós, you damn fool.”
“잘 가라, 바보 멍청이 자식아.”
― 트리거에게
“잘 가라, 바보 멍청이 자식아.”
― 트리거에게
‘To Skies Unknown… The path to mankind's vast future remains standing, Granddad.’
‘알 수 없는 하늘로⋯⋯ 인류의 광활한 미래를 향한 길은 아직 열려있어, 할아버지.’[10]
― 엔딩에서의 독백
‘알 수 없는 하늘로⋯⋯ 인류의 광활한 미래를 향한 길은 아직 열려있어, 할아버지.’[10]
― 엔딩에서의 독백
4. 기타
- 여성 캐릭터지만 항공기 정비사로서 늘 기계를 다루는 모습을 보이며, 주로 사막에서 활동해서 복장이 단촐하고, 쓰는 말투도 아저씨처럼 거칠며,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는 등 중성적 이미지의 인물이다. 스토리의 대부분을 (후반기부터는 전장에 직접 노출되어 복장이 험해지지만) 화사한 드레스 복장을 하고 출연하는 여성미 넘치는 에루지아의 로자 공주와는 상반된 모습.
- 평소에는 본인이 말괄량이(じゃじゃ馬娘)라고 불리고 있지만 궤도 엘리베이터 정지 작전에서 얌전한 줄만 알았던 로자 공주가 몸을 던져가며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어디서 스위치가 들어가버린거야 저 말괄량이..."라고 궁시렁거리는 개그대사가 있다. 본인이 남말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개그 포인트.
- 아버지의 죽음 때문인지 오시아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는 편이며, 예고편에 들어간 대사 중 "Burn OSEA to the ground"[11]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에이스 컴뱃 팬들 사이에서는 이 대사가 일종의 밈 취급 당할 만큼 그녀의 오시아에 대한 적대감을 잘 드러내는 대사라고 보았으나 본편이 나온 뒤 실상은 에이브릴의 옆방에서 죄수들이 로자 공주의 연설을 라디오로 듣고 외친 말이었고 에이브릴은 그저 옆방 죄수들의 상황을 내레이션으로 설명하면서 되뇌었을 뿐이었다.
- 다운로드 특전으로 주어지는 F-104C -Avril-은 비행기 무덤에 방치된 기체를 자신이 8년 이상의 노력 끝에 복원한 기체라고 한다. 물론 전투 기능은 없어서 자유비행 모드에서만 쓸 수 있다. 말 그대로 하늘의 드래그 레이싱 용이라고. 평범한 버전의 F-104는 따로 주어진다.
- 도중[12]부터 소총을 들고 무장을 하는데 이전까지 '내가 원래 민간인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독백하면서 민간인으로서의 신분을 강조하는 모습[13]과 대조되는 면을 보인다. 아무래도 그만큼 인공위성들의 대량 파괴에 의한 정보망의 붕괴로 혼란이 일면서 본래 일개 민간인이었던 자신도 무장을 해야할 정도로 상황이 몰렸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제작진이 넣은 부분일 수 있다. 해당 총기는 Mk.18 Mod.1으로 추정.[14]
- 에이브릴이 고철 스크랩을 모아 만든 F-104가 프로젝트 에이시스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현황을 빗대었다는 평이 있다. 사람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인기 기술이 한창 개발 중인 시대임에도 오직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한 사람이 고철처리장의 낡은 부품을 빼돌려가며 만든 구식기라는 점이 쇠락해가던 시리즈의 현황과 역대 시리즈의 자잘한 요소를 모두 쳐내고 클래식한 게임성으로 회귀한 본작의 모습과 꽤 겹쳐보인다는 것.
- 25주년 공식 일러스트에서 보면 F-104를 돌려받은 듯하며, 다시 하늘의 드래그 레이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옆의 기체 꼬리날개의 엠블럼을 보면 같이 비행을 준비하는 인물이 트리거인 것으로 보인다.
[1] 서부 사막에 있는 노후 전투기 보관소의 관리인과 할아버지는 서로 잘 아는 사이라 고철 취급당하는 항공기 부품이나 그 자체를 조금씩 몰래 가져가도 눈감아줬다고 한다. 물론 실제 AMARG는 미국 공군 대령급 지휘관의 지휘를 받는 엄연한 "군사 시설" 이며 부품 관리나 기지 경계도 모두 미군이 맡기 때문에 실제로는 고물상에서 고물 떼오는 것 마냥 쉽게 되진 않는다. 결국 명백한 범죄지만 친구 손녀니까 눈 감아준 셈. 게다가 그 친구라는 사람 역시 후술하지만 퇴역 공군 중장.[2] 어찌보면 전투 구역이 된 시점도 우연히 재수 없게 겹친 거라 고의도 아니었는데 죄질에 비해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3] 컷신에서 나오는 트리거 탑승기의 배기구가 미쓰비시 F-1의 배기구이다.[4] 즉, 말투나 행동거지와 달리 장군님 딸내미 되시겠다. 본인 말론 전투기 복원을 도우며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의 전우들인 영감님들하고 지내다보니 말이 거칠어졌다고.[5] 이 때문에 매킨지 중령은 트리거가 참모본부에 줄이 있는 걸로 오해하고 있다.[6] 극후반부 타블로이드가 추락한 무인기에 깔려죽자 그 광경을 보여주면서 "저기에… 내 동료가 있었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녀석이었지."라고 최대한 덤덤하게 설명하는 것이 절정.[7] 타일러 상륙전부터는 분명 밝은 한낮이었는데도 특수효과 때문에 시종일관 어두운 톤으로 컷신이 진행되지만, 격납고의 보물산을 발견하면서부터 컷신이 원래의 밝은 톤으로 돌아온다.[8] 다만 F-35C처럼 함재기인 경우는 캐터펄트에서 제대로 이함하고 F-15 같은 공군기는 항모 선미에서 이함을 시작하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300m도 채 안 되는 항공모함에서 이함하는 건 대단한 일.[9] 작중 대사는 좀더 길게 "이봐 트리거. 바보 멍청아. 가르쳐줘. 그쪽 하늘은 무슨색이야?"라고 묻는다.[10] 일본어 기반으로 번역된 게임 속 한국어 자막은 ‘미지의 하늘로⋯⋯ 인간의 가능성을 잇는 로프는 남았어, 할아버지.’이다.[11] 직역하면 "바닥까지 오시아를 불태워라". 좀 더 자연스럽게 의역하면 "오시아를 불태워 짓밟아라". 일본어 음성과 한글 자막으로는 "오시아를 해치워라."[12] 미션 17 〈Homeward〉 플레이 전 컷신에서 AR-15 소총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13] 미션 10 〈Transfer Orders〉 플레이 전 컷씬에서 해당 대사를 언급.[14] 이들이 원래 보병이 아니라 공군 비행단 소속 인원들이었음이 반영된 것인지는 몰라도, 총기에 달려있는 물건이라고는 플립 업 타입의 기계식 조준기, 수직 손잡이, 3세대 LE 스톡이 전부다. 그 흔하디 흔한 도트사이트조차 장착하질 않았다. 사실 전직 죄수부대 출신 파일럿들이 풀 세팅된 총기를 가지고 다니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