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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5월 26일부터 동년 10월 15일까지 방영되었던 SBS의 일일시트콤. 당시 방영 시간은 초기에는 월~금 저녁 7시 5분이었으나 그 해 6월 30일에 SBS 8 뉴스로 환원되면서 7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젊은 남녀들의 직장과 가정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인데, 1기와 2기의 내용이 다르다. 1기는 광고 회사를 배경으로 한지붕 4남녀 사랑을 그렸으며 2기부터는 남길네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간 후, 한 달 뒤의 이야기로 장난감 제조회사를 배경으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하지만 종영 무렵 즈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는데, 9월 18일부터 등장인물과 작품 배경을 대폭 변경하고 제목도 <미스&미스터2½>로 변경하였지만 가을철 시청패턴에는 맞지 않다는 이유로 주간시트콤으로 변경하려고 했다가 최종원, 이훈, 김원희, 김혜수 등의 출연진들이 사전에 통보도 없이 포맷을 변경한다며 항의했고 출연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 이들은 처음 약속과는 어긋난다며 출연료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주간 단막극으로의 변화는 일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 일 때문인지 결방되는 일도 다반사. 더욱이 김혜수는 이 여파로 인해서인지 1998년 김혜수 플러스 유를 진행하게 될때까지 1년간 SBS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같은 복잡한 문제로 결국 10월 15일, 등장인물과 포맷을 변경한 지 한 달만에 종영되고 말았는데, 대대적인 개편 한 달만에 종영되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되었다.
이 시트콤 이후로 SBS의 일일시트콤은 이듬해 3월 초 순풍산부인과로 재개할 때 까지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2. 제작진
- 극본 : 정진영
- 연출 : 주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