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멘 파당 FC No. - | ||
미치부치 료헤이 道渕 諒平 | Ryohei Michibuchi | ||
<colbgcolor=#d90512> K리그 등록명 | 료헤이 | |
출생 | 1994년 6월 16일 ([age(1994-06-16)]세) | |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키 175cm, 체중 77kg | |
포지션 |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 |
주발 | 오른발 | |
소속 | 유스 | 센다이 주겐트 (2010~2012) 메이지대학 (2013~2016) |
선수 | 반포레 고후 (2017~2018) 베갈타 센다이 (2019~2020) 충남 아산 FC (2021) FK 라드니치키 니시 (2021~2022) 발잔 FC (2023~2024) 세멘 파당 FC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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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치부치 료헤이는 일본의 축구선수로, 2021년 충남 아산 FC에 입단하며 K리그2에 데뷔했으나 후술할 사정으로 반 시즌도 채 되지 않아 계약해지되었다.2. 선수 경력
2.1. K리그 이전
센다이 출신으로, 고향의 팀인 베갈타 센다이의 유스를 거쳐 2013년 메이지대학 축구부로 진학했고, 2017년 J1리그의 반포레 고후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다. 고후에서는 입단 첫 시즌에는 부진하여 팀의 J2리그 강등을 지켜만 봐야했으나, 2부리그로 떨어진 첫 해인 2018년에 비로소 폭발하여 리그 27경기, 천황배 4경기, 리그컵 9경기에 출전해 한 시즌 동안 40경기 출전 2골 2도움이라는 철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대활약에 힘입어 2019년에는 자신이 유스 시절 있던 J1리그의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했고, 센다이에서는 두 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1]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때만해도 순조롭게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2020년 10월에 후술할 데이트 폭력 문제로 이슈가 되어 결국 센다이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
2.2. 충남 아산 FC
2021 시즌을 앞두고 K리그2의 충남 아산 FC에 영입되었으며, 오피셜은 2월 22일에 나왔다. 아산의 창단 후 첫 아시아 쿼터이다.
하지만 후술할 논란으로 료헤이 영입에 대한 시선은 좋지 못했다.
2월 27일의 2021 K리그2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부터 선발로 나섰으며, 경기 도중 여러 기술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가진 축구 능력만큼은 진짜라고 입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충남 아산 구단이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 영입한 "악마의 열매"라는 말을 듣는 선수인만큼, 팀에서 어떻게 해 나갈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3월 13일 리그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상대 홈경기에서 전반 42분경 이승재가 치달로 돌파 후 흘려준 공을 후방에서 파고들어 받아내 그대로 골문에 꽂아넣으며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충남아산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84분에도 PK로 경기 4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혼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
하지만 료헤이의 좋은 경기력이 팬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지는 못했고, 구단 운영 주체이자 가장 많은 운영비를 지원하는 충청남도와 아산시에서 료헤이의 거취에 대한 압박이 계속 들어오고, 아산시민들과 K리그 팬들의 반발여론 또한 계속 이어졌고, 박동혁 감독과 아산 구단도 이런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료헤이를 원정 경기 때만 기용했다.
료헤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지속되자 결국 아산 구단이 료헤이를 올해안에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언제까지 아산에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갔다. 만약 방출된다면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나온다고 한다.
결국 5월 말, 충남 아산 FC는 료헤이와의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2]
결과론이지만 돈이 풍족하지 못한 시민 구단인 아산 구단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실력 있는 선수를 영입해 팀 성적에 보탬은 되겠지만 굳이 행실 문제에 도덕적으로 비난받고, 당시 스포츠계 폭력 문제에 있어 상당히 민감한 시기였는데도 폭력 전과가 있는 선수를 영입해서 시를 대표하는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미지를 깎아먹고 방출로 위약금이 발생해 없는 돈까지 더 줄어드는 영입을 진행했어야 할까 싶은 아쉬움을 남겼다.
2.3. K리그 이후
이후 료헤이는 같은해 6월에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FK 라드니치키 니시에 입단하였다. 21/22 시즌 28경기 2골 3도움을 터트렸고, 챔피언십 라운드에서도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이후 몰타 프리미어 리그의 발잔 FC로 이적하였다.
2024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의 리가 1 소속의 세멘 파당 FC로 이적하였다.
3. 논란
반포레 고후 소속 시절인 2017년 8월에 여성 폭력 문제로 경찰에 체포되며 논란이 됐고 이로 인해 불기소 처분으로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연봉 삭감 징계를 받았다.(반포레 고후 징계 공지)이후 2020년 베갈타 센다이 시절 데이트 폭력 문제로 또다시 논란이 되면서 팀에서 방출되었다.
당시 데이트 폭력의 상대가 일본 내 대형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 H씨[3]였는데, 그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에게 찍혀 피해자임에도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고 해고까지 당했다. 또한 H씨는 재판을 원했지만, 이를 귀찮아한 소속사가 이런 뜻과는 상관없이 미치부치와 합의를 해 버렸다고 한다.#
특히 충남 아산이 료헤이를 영입한 2021년 초의 한국 스포츠계는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 등으로 폭력 문제에 상당히 민감한 상황인 만큼, 이러한 폭력 전과가 있는 선수 영입을 강행한 충남 아산 구단은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료헤이는 3월 13일 리그 3라운드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논란으로 인해 충남도민 및 아산시민들에게 물의를 끼쳐 죄송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히 축구계를 넘어 시민 단체와 정의당에서까지 퇴출 요구를 포함해 시의회 안건까지 넘어오면서 일이 커졌는데, 3월 24일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은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료헤이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료헤이 퇴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비난이 지속되자 결국 아산 구단은 료헤이를 합당한 방법으로 올해 정리하겠다고 밝혔으며, 결국 5월 말, 충남 아산 FC는 료헤이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4. 여담
- 료헤이의 충남 아산 입단 오피셜이 나온 날, 구단은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이 적발된 이상민의 완전 영입을 료헤이 영입과 같은 날에 발표하면서 국내축구 팬들에게 질타를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
- 재일교포 3세인 김명욱 기자에 따르면, 2020년 말에 미치부치의 에이전트가 울산 현대에 역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 상기된 논란으로 인해 2021시즌 충남 아산의 서포터즈 아르마다에서는 용병이었음에도 해당 선수를 아예 보이콧함을 선언했다.[4] # 당시 료헤이가 2골 1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안겨줬음에도 아산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차가웠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