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비드를 넣은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초기에 6500만 유로, 한화 약 970억, 이후 7100만 파운드, 한화 1280억까지 금액을 올려 비드했으나 브라이턴이 모두 거절했다 한다.
이후 이적 시장 마감 직전 9000만 유로, 한화 약 1350억에 500만 유로의 옵션을 추가한 비드를 마지막으로 제시했으나 브라이턴은 여전히 고민 중이라 한다.[1]
그리고 결국 이적 시장 마감 직전인 31일 브라이턴의 완강한 태도가 변하지 않아 결국 알 나스르가 협상 테이블에서 발을 빼며 잔류하게 되었다.# 클럽뿐만 아니라, 미토마 역시 브라이튼에서 정말 행복하고 현재 돈보다는 커리어를 중요시하고 있어서 사우디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특유의 공격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복귀를 알리더니 전반 25분 얀쿠바 민테의 패스를 받아 빈 골대에 손쉽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6R 본머스전 이후 약 11개월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그리고, 후반 21분 애슐리 영의 퇴장을 유도하기도 하며 개막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은 3:0 완승.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장거리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온 탓에 컨디션이 별로여서 상당히 부진한 폼을 보였다. 전반 어이없는 터치 미스로 키퍼에게 공을 헌납한 데 이어 완벽한 기회를 2연속으로 날리는 등 연달아 찾아온 골 기회를 전부 날려버렸고, 최대 장점이던 드리블 돌파는 물론 터치와 스피드마저 시원찮았다. 그나마 전반전보다 후반전에서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미토마를 포함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 드리블 및 아웃프런트 패스를 무기로 페드로 포로 등 토트넘 수비진을 농락하며 기회를 계속 잡다가, 후반 시작한지 3분 만에 올린 크로스를 기점으로 얀쿠바 민테의 추격골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조르지뇨 뤼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0:2로 뒤쳐진 암울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이후 대니 웰벡의 역전골 덕분에 팀은 3:2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과의 연계로 토트넘을 흔드는 것 역시 인상적이었다. 풋몹 평점 8.2(MOM), 축구관련 매체 90min는 미토마에게 평점 8점(POTM),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8점(POTM), 지역매체 SussexWorld는 평점 9점(팀 내 최고)을 부여하며 그의 퍼포먼스를 극찬하였다.
선발 출전하여 90분을 뛰었다. 여전히 슈팅은 아쉽지만, 상대 라이트백 카일 워커를 고전하게 만들면서 특유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하던 대로 팀의 공격 중추를 담당하였다. 후반전에서 반 헤케의 롱패스를 미토마가 곧바로 패스로 웰벡에게 찔러주고, 이후 혼전 상황에서 흘러간 공을 페드루가 잡아 침착하게 동점골로 마무리하였다. 이후 팀은 맷 오라일리의 역전골까지 터져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19R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아딩그라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 전술 변화를 위해 62분에 교체 출전하였는데, 실수가 몇 번 있었지만[3] 아딩그라에 비교하면 확실히 나았었다. 경기 후 휘르첼러 감독은 미토마가 시즌 전반기에 클럽이랑 국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고,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암시햇다. 그러면서, 곧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를 복돋아주었다.#
후반전 59분 맷 오라일리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즌 4호골이자 선제골로 연결지었다. 감독의 요구인지 요즘엔 1:1 드리블 돌파보다는 연계 위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골을 넣고 팀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긴 했지만, 최근 들어 보이는 선수 본인의 영양가 없는 경기력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전반 5분만에 완벽한 침투로 맨유 수비를 한번에 붕괴시키고 얀쿠바 민테에게 손쉽게 밀어주며 간단히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4] 후반 15분에는 민테의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크로스에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대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날도 본인이 직접 공을 밀고 들어갈 때는 아마드 디알로와 마즈라위에게 틀어막히는 등 다소 아쉬웠던 감은 있었지만 뛰어난 오프더볼 능력으로 맨유 수비를 붕괴시키며 1골 1도움을 기록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rowcolor=#ffffff> 프리미어 리그 일본인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
이날 맨유전 골로 EPL 통산 15골을 달성, 오카자키 신지(14골)를 밀어내고 EPL 일본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선발 출전하여 전반 26분에 뒷공간에서 들어온 패스를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받아낸 이후 트레보 찰로바를 벗겨내며 때린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5] 이로서 지난 FA컵에 이어 첼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으며 팀 역시 직전 경기 2:1 승리 이후 미토마의 선제골에 민테의 멀티골까지 겹치며 3:0을 만들어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첼시를 2번 모두 잡아냈다. 브라이턴 현지 매체 'SussexWorld'는 미토마에게 평점 10점(만점)을 줄 만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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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 미토마 - 10점: 아멕스 스타디움을 장식한 최고의 골 중 하나. 페르브뤼헌의 롱볼을 받으면서 나온 놀라운 퍼스트 터치와 그에 걸맞은 마무리. 미토마는 스타입니다! 제이미 캐러거는 그것을 "메시 같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반박할 수 없습니다.SussexWorld
후반 13분 혼전 상황에서 조르지뇨 뤼터가 다소 빠르게 앞으로 연결한 공을 가슴으로 침착하게 잡아 순식간에 1:1 찬스를 만든 이후 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이고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뒤집는 결승골을 넣었다.[6] 득점 이외에도 오랜만에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브라이턴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경기 결과는 2:1 승, 팀은 첼시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1] 이적 사가가 끝난 뒤, 디 애슬레틱이 밝힌 알나스르의 실제 2번째 오퍼액은 6100만 파운드(7300만 유로)라고 한다.#[2] 물론 이 지경까지 된 건 후반 추가시간, 마츠 비퍼르의 실수가 가장 큰 원흉이다.[3] 이날 비가 와서 경기장이 미끄러워 다른 선수들도 실수하는 모습을 좀 보였다.[4] 이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과 서로 마주보고 고개 숙이며 인사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5] 해당 골 장면을 보고 제이미 캐러거는 "과장 안보태고 메시를 보는 것 같았다. 순수 재능이다.(That's Messi-like. I don't say that lightly. That was pure genius.)"라고 평하였다.#한국어 기사[6] 다만 뤼터가 공을 내주기 전 혼전 상황에서 타릭 램프티의 핸드볼이 아니냐는 것과 미토마가 공을 잡을 때 가슴 위쪽이 아닌 팔에 맞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일단 득점 직후 문제 제기는 없었으며, VAR이 없었기에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