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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4:29:40

민효정/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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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민효정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

2.1. 박온유

처음에는 민효정이 박온유의 겉모습과 보이는 조건들만으로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관계였다.[1] 하지만 상술한 소라와의 사건을 겪으면서 정신적 성숙을 이룩함과 동시에 온유에게도 마음을 점차 열게 되었다.
그러다 민우가 온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온유 때문에 민우와 멀어지는 상황에 대하여 꺼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온유보다 상목중 친구들이 훨씬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회차의 제목 '좋아하게 될 거야'가 효정이 온유를 친구로서 좋아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 민우가 효정에게 했던 말들로 추정하건데, 갑자기 효정이 흑화할 계기라도 생기지 않는 한, 온유와는 좋은 친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온유에게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주고 민우와의 연애를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 완전히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2. 신채리

처음에는 채리의 겉모습만 보고 온유에 비해 훨씬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희승과의 연애에 간섭, 조언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냥 좋은 관계는 아닌 듯 보인다. 사실 대놓고 날을 세우지 않았을 뿐 기싸움은 주기적으로 해온 관계다.[2] 물론 같은 친구 무리에 속해있는 만큼 겉으로는 고만고만한 친구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일미와 채리가 직접 대립하기 시작하며 효정과 채리의 관계도 자연히 틀어졌다.
2부 들어 온유와 친구로서 일상적 대화를 하는 모습은 보여주었는데 채리와는 그런 모습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일미와 채리의 대립이 더 심해졌다. 채리 때문에 우는[3] 일미를 보고 채리에 대한 불편함이 계속 있어왔음을 직접적으로 밝히면서 그녀를 다른 여우들과 같이 뒷담화한다.

2.3. 상목중 출신 여우들

상목중 때부터의 친구들. 형제자매가 없고 친구관계를 중시하는 효정에게 있어서는 진짜 자매처럼 매우 소중한 존재라고 한다.

2.3.1. 김일미

아 진짜 그놈의 일미, 일미... 넌 일미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야? 너 진짜 김일미 시녀냐?
- 79화 중 고현아가 민효정에게 -
효정은 여우들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일미 추종자이다. 매우 동경하는 존재이며 소중한 친구로 생각한다. 또한 별 말 없이 회사 앞에까지 찾아갔을 정도로 언제든 보고 싶으면 볼 수 있는 편한 친구로 생각한다. 여우들 중에서도 일미를 서열 1위로서 맹목적으로 따르는 태도가 두드러진다. 어느 정도냐면 일미가 채리를 불편해하는 마음을 드러내자마자 자신도 채리를 정색하며 싫어하게 될 정도이다. 작품이 전개될수록 점점 보여주기식 우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일미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3.2. 장연주

상하관계가 두드러지는 일미에 비해서 대등한 관계를 맺고 있는듯 보이는 친구이다. 다만 연주가 효정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효정이 주어 없이 말한 양호실 키스 사건의 주체를 알아내고 그것을 채리에게 전달하기까지 했기 때문. 효정이 소라의 부모에게 연락하는 것을 적극 말리지 않은 것도 쎄하게 보이기도 한다.

2.3.3. 윤소라

상하관계가 두드러지는 일미에 비해서 대등한 관계를 맺고 있는듯 보이는 친구이다. 1부에서는 꽤 심하게 싸우기도 했다. 성인 남자친구를 만나는 소라를 가장 걱정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친구가 효정이었다. 하지만 소라의 부모님에게 자신이 아는 것들을 다 말해버림으로 인해 소라가 부모의 폭력을 겪게 되었다. 자신과의 화해를 거부하는 소라에게 발끈해 관계가 파국으로 갈 뻔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화해하고 진정한 우정을 확인했다.

2.3.4. 고현아

상하관계가 두드러지는 일미에 비해서 대등한 관계를 맺고 있는듯 보이는 친구이다. 그리고 현아도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앞으로도 무난하게 지낼 듯하다- 고 여겨졌으나, 2부 들어 대립하게 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일미가 현아를 따돌리고자 한다면 그대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미가 그럴 리 없다고만 말할 뿐 가담하지 않겠다고는 말해주지 않은 것. 게다가 현아는 채리의 편으로 거의 넘어간만큼, 일미를 절대적으로 추종하는 효정의 눈밖에 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들어서는, 현아가 효정에게 '친구의 행동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넘어가면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충고하거나, 채리와 희승이 헤어지는데 자신들 모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등 은근히 효정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2.4. 한희승

상목중 출신 남사친. 권민우와 달리 특별히 애착을 갖는다는 느낌은 없어서 채리와 희승의 연애에 대해서도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묘사는 없었다.[4] 그러나 희승은 당연히 일미의 짝이라고 은연 중에 생각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채리와 희승이 사귀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나 그로 인해 일미와 희승이 멀어지는 것은 싫어한다. 결국 다른 여우들처럼, 친구인 희승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준 친구는 못 되었던 것.

2.5. 권민우

상목중 출신 남사친. 효정은 유독 권민우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가 온유를 먼저 찾자 서운해하는 표정을 짓는 등 그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친구로서 좋아하는 것인지 불확실한 모습을 계속 보였다.
하지만 민우를 이성으로 보고있던 것이 아니며, 친구로서 너무 소중한 나머지 집착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우가 온유를 좋아하는 사실에 대해서 진심을 터놓고 대화하며, 온유와의 연애 문제 때문에 멀어지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밝히고 민우도 이를 받아들여 온유에 대한 마음을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또한 민우로부터 '너도 참 좋은 애'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보면 둘 사이 우정은 진심인듯. 다행히 민우와 관련된 걱정과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진듯, 이후 그와 온유가 사귀게 되자 해맑게 축하해주었다.

[1] 물론 온유 앞에서는 친절한 태도를 취했지만, 온유가 없는 자리에서는 직접적으로 까내린 아이들 중 한 명이다.[2] 양문고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때와 매점 앞에서 부딪혔을 때.[3] 채리가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희승과 손을 잡는 공개연애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물은 연기였을 가능성이 크다.[4] 공개연애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