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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2:59:56

박온유


여우놀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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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온유 (朴溫柔[훈음], Park Onyu)
출생 1999년 12월 31일
신체 157cm | O형
가족관계 어머니, 아버지
학력 명연여자중학교 (졸업)
상목고등학교 (재학)
소속 상목고등학교 요리부
MBTI INFP[2]
특기 글쓰기, 각종 게임, 옷 따뜻하게 껴입기[3]



1. 개요2. 상세
2.1. 외모2.2. 성격2.3. 스펙
3. 작중행적
3.1. 명연여중 시절3.2. 상목고 시절 (1부)
3.2.1. 요리부 가입3.2.2. 따돌림 피해3.2.3. 민우와의 만남3.2.4. 일미와의 충돌3.2.5. 소라와의 친목3.2.6. 중간고사 기간3.2.7. 양문고 방문3.2.8. 여우들의 화해3.2.9. 채리의 생일파티
3.3. 상목고 시절 (2부)
3.3.1. 요리부 생활3.3.2. 재원과의 만남3.3.3. 민우의 마음 자각3.3.4. 수학여행 중3.3.5. 수학여행 이후
4. 인간관계5. 평가6. 주요 대사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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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그저 그때 빌었던 소원이 이뤄졌는지 궁금해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이며 2명의 여주인공 중 한 명.

상목고 요리부에 속해 있는 '상목고의 여우들' 중 한 명이나, 유일하게 평범한 외모로 묘사된다. 갈색 단발머리를 한 여고생. 이야기의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또다른 주인공이자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할인 신채리를 묘사하는 관찰자 포지션이기도 하다.

2. 상세

2.1. 외모

예전에는 그냥 단발머리였지만 최근에는 곱창 머리끈으로 반묶음을 한 단발머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고등학생임에도 유독 앳된 티가 난다. 여우들 중 최단신이며[4] 그 때문에 중학생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평범하다고 하지만 양문고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미인은 아니어도 꽤 귀염상[5]에 호감상은 되는 모양이다. 초반의 외모 디스도 꾸미는 데 거의 관심이 없었고, 연예인 급으로 예쁜 애들[6]이랑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비교당하면서 저평가된 것이 크다. 꾸미기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외모로 욕 먹는다는 묘사가 많이 줄어들었다.[7][8]

2.2. 성격

중학생 때부터 친구인 채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는 캐묻지 않고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배려심 깊고 따뜻한 성격, 올바름 그 자체인 우정관을 지녔다. 외강내유형 인물인 채리와는 다르게 외유내유인 타입. 다만 속이 깊고 어른스러운 면 때문에 외유내강인 듯 보이기도 한다.[9] 여우놀이의 다른 등장인물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독자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모 베댓은 '인생에 온유같은 친구 하나 있으면 성공'이라 말하기도 했을 정도의 진국이다.

다만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것이 흠이다. 중학 시절 자신의 모습을 평범 그 자체였다고 말하는 것이 대표적.

2.3. 스펙

성적이 매우 좋은 우등생이다. 명연여중에서 성적이 좋았다고 한다. 명연여중이 대체로 공부를 못하는 학교였기 때문에 저평가를 당했지만, 정작 명문인 상목고에 가서도 전교 2등이라는 점수가 나왔다. 또한, 작중에서 공부를 상당히 잘한다고 나온 민우와 둘이서 같이 과외를 받고 있는데도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보면 공부머리 자체도 뛰어난 편인 듯하다.

재력은 평범하다고 한다.그놈의 평범 그러나 상목동 자체가 교육열도 높고 상류층이 많은 잘 사는 동네이며[10], 부잣집 딸내미들인 요리부 아이들과 어울리면서도 돈 때문에 곤란해하는 등의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요리부 아이들과 비교해서 평범할 뿐, 인구 전체로 보면 최소 중산층 이상의 여유 있는 집안일 것이다.기만자 여러모로 주변 인물들의 대단함 때문에 저평가당하는 케이스.

3. 작중행적

3.1. 명연여중 시절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중3 때 전학 온 미소녀 신채리와 짝이 되고, 알고 보니 집도 바로 옆동이어서 절친이 된다. 체육대회에 우연히 화장실에서 채리가 전학 오기 전의 학교인 수안중에 신채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걸 듣는다. 온유가 채리에게 물어보자 채리는 개명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전 이름이 뭔지 묻자 신두팔이었다고 장난을 쳤다. 채리가 성형수술을 하고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걸 보았음에도 애써 말을 꺼내지 않는 등 채리를 배려한다. 그러나 그런 채리의 행동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3.2. 상목고 시절 (1부)

3.2.1. 요리부 가입

명연여중과 달리 명문으로 불리는 상목고에 입학한다. 그러나 학교의 일진 비슷한 존재인 한희승이 온유의 절친 신채리를 짝사랑하는 바람에 같이 다니던 온유도 여러 동아리 입부를 거부당하며 고생한다. 희승의 부탁을 받은 일미의 제안으로 채리가 요리부에 영입된다. 그러나 채리는 자신의 친구와 같은 동아리를 하고 싶다며 온유도 얼떨결에 채리와 함께 요리부에 들어가게 된다.

3.2.2. 따돌림 피해

출중한 외모에 부유함을 지닌 다른 요리부 멤버들과 달리 평범한 집안에 평범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의 질투를 받다가 따돌림에 괴롭힘까지 당한다. 예를 들어 키를 공정하게 재겠다고 신발을 서 있는 상태에서 벗겨버려 넘어뜨리고, 체육시간 집합 장소를 알려주지 않고, 말을 못 들은 척하는 등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을 벌인다. 채리가 괴롭힘 당하는 온유의 모습을 목격하고 온유의 반 아이들에게 일갈하려 하지만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며 의도치 않게 채리에게 상처를 준다.

상목고에 입학한 후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지 채리가 자신을 떠나 상목중 여우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는 악몽까지 꾼다. 가만히 있으면 신채리와도 멀어질 것이라는 고현아의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화장도 시도해 보지만 실패... 아무래도 스타일링에는 소질이 없는 듯하다.

3.2.3. 민우와의 만남

고현아로부터 양문고의 킹카인 권민우를 소개받게 된다. 하굣길에 화려한 장미 꽃다발을 선물받고 의도치 않게 채리와 희승, 민우와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때 놀이공원을 갔는데 담력이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는 게 롤러코스터, 귀신의 집, 자이로드롭을 타는데 혼자만 멀쩡하다. 더블 데이트 중에도 민우에게 희승이 좋은 친구인지 물어보며 채리의 안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소문에 대하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좀 더 적극적이어야겠다는 생각에 채리와 희승, 민우와 동아리 리포트를 같이 쓰러 가기로 한다. 학원에 자신을 데리러 온 민우가 비에 완전히 젖는 바람에 민우의 집에 가게 되었다. 채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별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당연하다 채리의 섭섭함은 여전해 온유에게 뭘 그렇게 숨기고 있었던 건지 묻는다. 온유도 쌓인 게 많았는지 눈물을 흘리며 속을 털어놓는다.[11] 채리에게 심정을 이야기한 후에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

3.2.4. 일미와의 충돌

14화에서 민우에게 일미와 희승에 관한 사연을 듣게 된다. 요리부에서 양문고로 홍보를 갈 때 마카롱을 만들어서 나눠주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내고 요리부원들 모두가 좋아하면서 이를 실행하게 되는데, 처음으로 여우들 사이에서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이전에 일미와 희승의 모습을 보았던 건에 대해 채리를 걱정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요리부 활동을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일미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일미는 온유가 자신을 채리-희승 연애의 방해물로 생각한다 단정짓고 온유를 비꼰다. 심지어 온유와 채리를 이간질하기까지 하며, 그렇게 온유와 일미의 대화는 소득 없이 끝난다.

그 후에도 채리에게 일미와 희승의 관계에 관해 말해야 할지 말지 고민을 하지만, 채리가 희승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중인데 이미 끝난 일로 혼란을 줄 것을 우려해 일단 둘의 사연을 숨기기로 한다. 채리를 위한다면 옳은 결정이기는 하다. 채리가 아무 감정도 없다면 말했겠지만 이미 둘 다 마음이 있는 시점이라 말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12]

3.2.5. 소라와의 친목

18화에서 민우와 같은 독서실을 다니지 않기 위해 프리미엄 독서실에 가게 되었다. 민우가 싫어서는 아니고 조용히 있고 싶어서 그런 듯. 화장실에서 컵을 씻다가 동글뱅이 안경을 쓴 상목고 1학년이 짐을 떨어뜨리자 주워준다. 온유는 그 학생이 윤소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라는 어머니가 화장실로 찾아오자 다급하게 온유에게 짐을 떠넘긴다. 소라 어머니는 수수한 온유를 맘에 들어하며 집까지 태워다주겠다고 한다.

소라는 학교와 부모님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학교에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온유도 소문낼 생각이 없었던지라 알겠다고 대답한다. 온유가 소라의 비밀을 철저히 지켜준 탓에 기존 여우들 중에서도 친한 사람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소라가 남자친구를 만나느라 늘 10시 55분 쯤에 오자 너무 아슬아슬하게 온다며 속으로 걱정한다. 다음날에 동아리 SNS에 연주가 소라가 남친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걸 본 것 같다는 문자를 소라에게 전달하면서 독서실에 혼자 다니는 게 맞냐고 묻는다. 소라는 잠시 온유를 의심하나, 민우가 전화로 온유한테 독서실 어디 다니는지 물어보자 소라를 위해 알려주지 않는 모습에 의심이 풀린다.

소라는 온유를 진심으로 좋게 보기 시작했고 여우들이 온유를 뒷담화하며 동아리 홍보에 데려가기 싫어하자 온유를 옹호하며 감싸준다. 소라는 그것을 계기로 서운함이 폭발한 효정과 싸우게 되었는데, 때마침 온유가 전화를 건다. 11시에 채리와 만나기로 해서 오늘은 독서실에 자기가 없다며, 늦을 것 같으면 화장실에 짐을 넣어두겠다는 것. 사소한 배려에 감동받은 소라는 이전에 깜빡하고 주지 못했던 요리부 배지를 온유의 책상에 올려놓는다.

한편, 온유는 민우에게 독서실을 안 알려준 것이 마음에 쓰였는지 시험 끝나면 스터디 카페에 가서 종종 같이 공부하자는 문자를 보낸다.

3.2.6. 중간고사 기간

24화에서는 우연히 희승이 채리에게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얼굴이 빨개진 채리를 놀리면서 온유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채리는 온유를 무시하는 애들이 있다며 일단 성적으로 이겨서 복수해야 한다고 온유 어머니께 설명한다. 온유는 그 말에 엄마가 먼저 알았더라도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했을 거라며 떨떠름해 한다. 하지만 온유 어머니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너를 함부로 대하는 대하는 행동을 참지 않고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온유는 자기 같이 평범한 사람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냐고 웃는다. 그러자 채리는 온유가 평범하지 않고 특별하다는 내용으로 칭찬한다. 온유의 어머니가 해준 밥을 채리와 같이 먹는데, 온유로 추정되는 과거 회상이 집으로 돌아가 먹은 음식을 토하는 채리와 교차되어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내 가족보다도 나를 더 잘 아는 내 소중한 친구, 채리. 그때의 채리가 우리 집에서 어떤 마음으로 하하 호호 웃었는지, 우리집 현관을 닫고 나가는 채리의 표정이 어땠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
누군가 그 시절의 나에게 채리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채리는 내 가족만큼이나 잘 안다’라고 대답했을 거고, 난 나중에야 그 대답이 틀렸음을 깨닫고,
틀림없이 후회하겠지.

25화와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여우들끼리 햄버거를 먹는다. 시험을 잘 봤는지 묻자 일미의 노트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 한다. 아무것도 안 먹는 채리를 뒤늦게나마 발견하고 속으로 걱정한다. 연습실에서 가는 일미를 보내고 여우들과 놀고 가기로 한다.

독서실을 정리하러 갔다가 그날이라는 사실을 알고 편의점에서 급히 생리대를 사러 간다. 그곳에서 민우와 마주치고 당황한다. 민우가 사준 아이스티를 들고 나오며 자기는 여사친이 많아 잘 안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음을 얘기한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민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독서실에 갔다가 오면 깜깜해서 위험하겠다고 이야기하자 친구 어머니가 데려다 주신다고 말한다. 민우는 채리가 아니면 자신이 모르는 친구인가 보다 하고 넘긴다. 니 친구야 인마 민우는 같은 동네에 살면 우연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보지 않아도 되는 걸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며 온유의 눈을 필사적으로 가린다. 온유는 민우의 손을 단호하게 치우고 울고 있는 일미와 희승을 지켜본다.

3.2.7. 양문고 방문

일미와 희승을 보고 나서부터 채리와 가깝게 지내는 일미를 주시하게 되었다. 양문고 홍보에서 나눠줄 마카롱을 만드는 중에 소라가 온유에게 주말에 집에 놀러오라는 얘기를 꺼낸다. 온유는 수락하고 주말에 소라네 집에 가게 된다. 소라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개수를 보고 감탄하는 건 덤. 현관 앞까지 도착하자 소라가 문을 열고 온유를 데리고 화장을 시켜준다. 이전에 온유가 혼자 스타일링 했던 때와 달리 찰떡인 모습이었고 온유 스스로도 거울을 보고 완전 다른 사람 같다며 놀란다. 이때부터 온유가 화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예뻐진 모습으로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양문고로 가게 된다. 투표로 떠들썩했던 신채리김일미에게 사람들이 몰리자 감탄한다. 고현아는 마카롱이 온유의 아이디어였던 것을 상기시켜주며 온유가 기죽지 않도록 챙겨준다. 단체사진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난 후 신채리김일미의 미묘한 분위기에 관해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 민우의 전화가 오는데 하필 영상통화라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 민우는 자기도 마카롱을 받았다고 자랑한다. 이걸 준 사람도, 마카롱도 작고 귀엽다고. 끝까지 누가 준 건지 알지 못하던 찰나 동시에 소라에게도 전화가 오고 민우와 영상통화는 마무리된다.

3.2.8. 여우들의 화해

그러던 어느 날 온유는 울고있는 소라의 전화를 받는다. 놀이터에서 둘이 만나고 소라가 단발이 되어 있어서 놀란다. 소라는 효정의 고발로 부모님께 독서실을 다니지 않고 뒤에서 놀러 다녔다는 사실을 들켰다고 말해준다. 온유는 소라의의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라가 계속 사귄 이유가 자유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13] 모든 것을 민효정이 고발했을 거라며 소라가 분노하고 온유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소라를 지켜본다.

'단짝친구' 에피소드에서는 소라가 남자친구 일과 관련되어 경찰서에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된 마음에 소라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효정, 현아, 연주가 와서 소라를 위로해주고 있었고, 효정이 소라에게 사과하고 화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빠져주기로 한다. 그러다 '우리 다섯 명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딱히 서운한 것은 아니고, 다섯 명이나 친구로 있는 여우들과 달리 자기 하나만 친구로 인정하고 있는 채리를 생각하며 안타깝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3.2.9. 채리의 생일파티

여우들의 우정이 더 굳건해진 다음에도 여전히 소라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효정이 먼저 말을 걸어주고[14] 현아가 먼저 와서 인사를 하는 등 다른 여우들과도 많이 벽이 허물어진 모습을 보인다. 자존감이 회복되어 붙임머리를 하지 않고 짧은 머리로 등교한 소라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엄청 칭찬해준다.

희승에게 채리 생일파티에 대한 계획을 전해듣고, 권민우와 함께 생일파티 준비를 한다. 서프라이즈에 놀란 채리 앞에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고, 초 불기 전에 어서 소원을 빌라고 말을 한다. 채리의 소원이 무엇인지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소원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속으로 같이 빈다.

3.3. 상목고 시절 (2부)

채리의 관찰자 역할에 지나지 않았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초반부터 많은 분량을 할애받고 있으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채리를 만나기 위해 난생처음 꾀병으로[15] 조퇴를 할 정도로 행동력과 자신감이 상승한 듯하다. 주요 캐릭터로 추정되는 황재원과 좋게든 나쁘게든 얽힐 것으로 보인다.

3.3.1. 요리부 생활

일단 1부에서 다소 겉돌았던 모습과 달리 요리부에 완전히 스며들었다. 상목고 아이들에게는 여우들 중 한 명이자 민우의 썸녀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전교 2등의 우등생으로 좋은 평판과 강한 지위를 갖게 되었다. 일미, 연주를 제외한 모두와 편한 친구 사이가 된듯, 소라와 현아와 셋이서 찍은 스티커 사진이 공개되었고, 효정이 온유의 어깨에 기대기까지 했다.(!) 1부에서의 찬밥 신세와 비교하면 감개무량한 변화. 물론 가장 친한 친구는 여전히 채리이며, 채리가 아이돌을 하든 안하든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한편, 본인은 아직 문이과 결정도 못한 상태라 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채리가 희승을 만나러 갈 때 민우와 온유도 같이 가게 되고, 커플끼리 재회의 시간을 갖는 동안 민우와 둘이서 계단 오르내리기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그 나이대 여고생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또 불길한 나레이션을 한다.
비록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땡땡이는 비상구 계단에서 보낸 것이 전부였지만 그 곳에서 흘린 우리의 마음들이 참 소중하고 그립다. 그날부터 앓았던 여름 감기조차 이젠 너무 그리워.

3.3.2. 재원과의 만남

여름감기 때문에 학교에 늦게 가던 날, 재원과 같은 버스에 타게 되고 그가 가방에서 떨어진 담배를 줍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온유가 채리의 현재 절친인 것을 알게 된 재원은 이를 명목삼아 우연인 척 온유에게 접근한다.

온유는 재원의 부탁대로 담배가 재원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을 주웠을 뿐이라는 증언을 해주고 번호를 따이게 된다. 소라는 느낌이 영 좋지 않으니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말을 하지만, 연주는 재원이 온유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거짓말을 하며 친하게 지내볼 것을 권유한다.

3.3.3. 민우의 마음 자각

방과후 온유는 효정의 권유로 민우네 집에 과외를 하러 간다. 그러다 뜨거운 차가 든 잔이 온유에게 엎어지려는 걸 민우가 구해주면서 민우는 손에 화상을 입게 되고 그걸 본 효정은 민우가 온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그 후 이 사실을 모르는 온유는 재원의 권유로 상목동의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에 식사를 하러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찮게 희승과 민우를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민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식하게 된다. 지난 번 온유를 구하다 입은 화상이 '좋아하는 여자를 구하다 생긴 영광의 상처'라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가 상목고 다닌다는 말로 온유와 눈을 맞추면서 온유도 민우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마냥 좋아만 하기보다는 부담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고민하며 집으로 가다가, 놀이터에서 음악을 듣던 채리를 만나고 이후 집에서 대화를 나눈다. 저녁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언급하나 채리가 희승의 근황에 대해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채리에게 희승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아이돌 데뷔로 인해 그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채리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꿈을 좇으라고 조언하고, 이는 채리가 희승과의 공개 연애를 마음먹는 계기가 된다. 온유는 그런 채리의 선택을 응원하고, 점심에 소속사로 이동하는 채리를 희승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줄 수 있게 한다.

효정으로부터 민우가 추후 미국으로 유학간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다. 민우를 불러 더이상 같이 과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민우의 페이스에 휘말려 데이트를 하게 되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3.3.4. 수학여행 중

수학여행에 가서 채리와 다른 여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현아가 수학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걸 유일하게 신경쓰며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너는 사진 얼마 못 찍었으니까[16] 이제 내가 찍어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양받는다. 그리고 과거 현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인 '네가 권민우 정도는 만나야 우리랑 다닌다고 욕 안 먹는다'는 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온유도 현아에게 좋은 친구[17]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우정이 깊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밤에 현아에 의해 채리와 함께 해변가로 불려나가며 현아의 개명 사실과 과거사를 듣게 된다. 온유답게 현아의 상처에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밤에 요리부 아이들 모두 진실게임을 하게 되는데, 소라로부터 채리의 가정사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처음에는 그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러고보니 슬슬 채리의 부모님께 인사드려야겠다'는 식으로 유하게 반응했지만, 여우들은 온유가 채리의 부모님을 한번도 못뵌 것이 이상하다고 반응하고, 채리가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말함으로써 온유도 그녀의 사정을 처음 알게 된다.
이후 모두 잠든 밤에 혼자 복도로 빠져나와 운다. 자신이 우는 모습을 보고 놀라며 달래주는 소라에게 왜 그런 질문을 했던 것이냐고 물었다.

3.3.5. 수학여행 이후

수학여행이 끝나고, 채리가 빌려준 모자와 효정이 빌려준 원피스 차림으로 민우와 만난다. 그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연애 좀 해볼 걸 그랬다는 말을 한다. 민우는 그 말을 듣고 온유에게 고백하고 두 사람은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채리가 숙소생활을 하게 되어 상목동을 떠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채리와 만나기로 한다. 자신의 남자친구인 민우, 채리의 남자친구인 희승과 함께 장을 보고 채리를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 하지만 채리로부터 갑자기 올 수 없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이러한 소식을 희승에게 전달해주게 된다.

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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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남을 쉽게 질투하거나 깎아내리지 않는 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거든.
- 68화 중 권민우가 민효정에게 -

이 웹툰에서 유일하다시피[18] 따뜻하고 사려깊은 모습만 보여주는 힐링캐.

초반에는 독자들로부터 답답하다, 자존감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는 당시 상황[19] 때문에 단점이 극대화된 특수한 상황이었고, 따돌림에서 벗어난 지금은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작중 몇 안 되는 완전한 선에 가까운 인물이다. 작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잘못을 했거나 성격적 결함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녀의 선함이 부각되며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절친인 채리를 한없이 배려하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을 은근히 따돌린 적 있는 여우들과도 뒤끝 없이 친하게 지내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인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만 동아리 배지를 주지 않은 소라의 비밀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보복할 생각은 커녕 비밀을 끝까지 지켜주었다. 이런 선함은 독자들 뿐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도 점차 "온며들게" 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라면 눈치가 다소 부족하고, 채리와 일미의 대립에서 친구인 채리의 편에서만 생각하는 면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엄연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채리의 공개연애까지도 옹호한다는 점.

6. 주요 대사

난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들의 '여우놀이'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때 난 네게 알려줬어야 했다. 그 위태로운 놀이에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1화 중 독백-
내가 어떻게 다 말해... 다들 내가 주제파악 못한다고 욕하는데 사실 나는 나 못난 거 너무 잘 알거든. 반에서 나 따돌림 시키는 애들한테 말 한 마디 못하는 성격도, 요리부 애들이랑 하나도 안 어울리는 외모도, 다 별로인 거 내가 제일 잘 알아서 눈치 보는 것 밖에는 못 했는데, 그걸 다 너한데 얘기하고 싶어도... 사실 넌 나만 아니면 아무 문제가 없고, 나도 요리부 애들처럼 너한데 쪽팔린 친구 되고 싶지 않은데, 그걸 다 너한데 어떻게 말해...
-13화 중 신채리에게-
서로 상처 주는 거 남들 구경거리로 만들지 마...
-41화 중 윤소라, 민효정에게-
채리야, 그해 네 생일에 촛불 앞에서 빌었던 소원을 기억해? 너의 사랑, 너의 우정, 너의 꿈, 너의 미래. 그 소원이 어떤 것이었든, 이젠 중요하지 않아. 나는 그저 그때 빌었던 네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해.[20]
-58화 중 독백-
문득 신기하고 이상했다. 왜 권민우가 등장하기만 하면 왜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것 같고 왜 이렇게 귀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드는 걸까?
-61화 중 독백-
좋은 영향력을 주고 귀한 사랑을 받는 일이잖아. 나는 사랑하는 내 가수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74화 중 신채리에게-
...채리가 중학교 때 전학왔을 때부터 뭔가 비밀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런데 난 채리를, 내가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라고 생각하진 않아, 소라야.
-88화 중 윤소라에게-

7. 여담


[훈음] 따뜻할 부드러울 [2] https://www.instagram.com/p/C15uYt9vEOg/?igsh=MXg2ZzNmbDZqNXFjNA==[3] https://www.instagram.com/p/C15uYt9vEOg/?igsh=MXg2ZzNmbDZqNXFjNA==[4] 본인이 157cm라고 했는데 키에 관련된 디스도 많은 걸 봐서는 앳된 얼굴이 확실히 영향을 준 듯하다.[5] 현아도 처음 봤을 때부터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6] 상목고의 여우들. 특히 매일 붙어다니는 신채리.[7] 요리부 인스타로 온유가 귀엽다는 디엠이 왔다고 한다.[8] 소라와 함께 찍은 사진에 '김일미네 애들 되더니 예뻐졌다'는 댓글이 달렸다.[9] 채리 앞에서 울고 오해를 풀어낸 에피소드 이후 멘탈이 많이 강해졌다.[10] 온유 어머니의 인물상을 보았을 때 자식 교육 때문에 무리하게 이사 온 케이스도 아닐 것이다.[11] 요리부에서 자신만 못난 탓에 겉돌고 있다는 느낌과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채리와 멀어질 것 같은 불안감 등등.[12] 이야기를 했다면 안 그래도 마음이 약한 편인 채리는 크게 상처받을 가능성이 있었다.[13] 소라의 부모님은 소라가 머리를 풀고 다니거나 렌즈를 끼는 것조차 못하게 할만큼 엄하게 양육하는 집안이었고 그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이다.[14] 정확히는 소라와 온유 둘에게 말한 것이긴 하다.[15] 근데 사실 꾀병이 아니었다.[16] 온유는 몰랐겠지만 사실 일미가 현아에게 수학여행 내내 사진을 찍기만 하라고 강요한 것이었다.[17] 권민우[18] 권민우도 비슷한 과다[19] 요리부에 들어갔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질투하는 반 아이들로 인해 따돌림을 당했다.[20] 이 독백 때문에 온유는 채리와 다시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추측이 많다.[21] 재능 유무를 떠나서 아예 거의 관심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