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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00:09:11

밀리아(클레이모어)

파일:attachment/3124141.jpg

Miria(영어) / ミリア(일본어)

1. 소개2. 상세

1. 소개

클레이모어 데이터북 능력치
요력 민첩 근력 정신 탐지 통솔
B+ A+ C B C A+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조직의 127기 전사로 前 넘버 6.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북미 성우는 모니카 리얼.

별명은 "환영(幻影)의 밀리아(幻影のミリア)". 게다가 넓은 이마로 인해 한국 팬들 사이에선 '밀빡이'로도 불린다(...).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머리카락이 금발이지만 미묘하게 핑크빛이 도는 것처럼 채색되었다.

'환영의 밀리아'란 별명답게 순간적인 요력 해방으로 잠시나마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게 특기로 빠른 속도를 이점 삼아 적의 공격을 피해 이동할 수 있으나 단점은 요기 소모가 엄청나기에 남용하기 힘든데다 세밀한 제어도 힘들다는 것이다.[1]

오필리아의 말처럼 팀전에서라면 현재 No.1 이상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며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실력도 좋은 듯 하다. 머리가 매우 빠르게 돌아간다.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며 그것이 때론 독이 되어 되돌아오기도 한다.[2]

북쪽 전란 이후 결성한 7인의 전사 중 실력으로나 리더십으로나 1위. 조직의 전사까지 합쳐도 넘버 3였던 오드리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렸다. 알리시아와 베스는 여러 모로 특수 케이스였으니 다른 시대였다면 넘버 2는 무리 없이 하고 있을 실력일듯 하다. 환영이라는 제목의 캐릭터송이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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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힐다를 잃은 뒤[3] 자신들을 필요에 의해 쓰다가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미련없이 버리는 조직에 엄청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조직의 뒷조사를 하게 되며 여러 가지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조직 역시 이런 밀리아를 골칫거리로 여겨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공하기 힘든 고된 임무에 투입시켰음에도 살아남았다.

이후 파블로 숲 각성자를 처치하려 데네브, 헬렌과 함께 모여있다 지각한 클레어를 갈구며, 그녀의 실력을 시험하다 그녀가 제풀에 쓰러지자 그녀를 전력 외로 치부하자는 헬렌을 향해 담담하게 '우리들은 그저 조직의 명에 따르면 된다'며 입막음했다. 이후 문제의 각성자와 마주하자 이렇다 할 결정타는 커녕 죄다 역관광당했고, 이에 각성자는 진짜 절망을 보여주겠다며 밀리아의 복부에 자신의 혓바닥을 꽂고 휘적거리는데 때마침 난입한 클레어에 의해 팔 상당수가 잘리는 굴욕(...)과 함께 빈틈을 보여 클레어와 함께 각성자를 가까스로 동강내 버렸고 몸을 추스른 밀리아는 자신들이 조직이 알리기 꺼리는 반 각성 상태이며 이 기회에 이 문제아들을 전멸시키려 했었다는 추론을 내어 이에 헬렌이 '우린 그것들과 달리 내장 먹고 싶단 생각도 안 해'라며 반론하는 와중에 데네브는 이판사판으로 한계를 넘어 손실된 신체를 수복하는 위험천만한 기행을 선보였고[4] [5] 그녀가 무사한 걸 확인하고 자신 위의 넘버들을 설명하며 오필리아 만큼은 가까이 하지 말라는 충고를 덧붙이나, 얼마 안가 클레어는 조직에 의해 그녀와 얽히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심연의 자중 한명인 이슬레이가 북부에서 날뛰던 휘하 각성자들을 이끌고 피에타 마을을 넘어 남하하는 것을 저지하고자 집결한 전사들을 총지휘 하며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버텼지만, 중반부터 갑툭튀해 팀 리더들부터 요격한 리가르도의 활약(?)으로 전세는 급격이 악화됐고 클레어가 어찌어찌 리가르도를 조각냈음에도 이미 악화된 전세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 조직의 계산대로 밀리아를 포함한 24인의 전사들은 그곳에서 전멸하게 된다.

하지만 그 전에 요기를 지우는 약을 절반만 먹어 정신을 잃으면 요기가 지워지는 점을 응용한 밀리아의 잔꾀로 자신을 포함해 7명이 죽은 걸로 가장해 살아남게 된다.[6] 이후 7년 동안 인적 없는 북부를 숨어 떠돌며 다른 6명[7]과 함께 요력을 발산하지 않는 방식으로 검술과 체술을 단련하다 라키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가겠다는 클레어의 발언에 동조하여 다 함께 남쪽으로 내려가던 와중 리플의 제물이 될 뻔한 오드리레이첼을 구해내 알리시아의 완성도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다.

이후 성도에서 깽판치던 아가사를 다른 팀원들과 함께 박살낸 다음 한동안 그곳에 머물다 조직의 넘버 1,2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자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타바사를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벤 다음[8] 홀로 조직을 습격, 처음엔 자신을 막아서는 전사들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죽지 않을 정도로 베어 쓰러트리지만, 이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조직이 준비해 두었던 대(對) 전사용 No.10이 개입, 그녀에게 절친한 동료 힐다의 환각을 보여주어 정신이 반쯤 나가게 만든 다음[9] 정신을 차린 수많은 전사들이 가세해 내리치는 수많은 참격에 갈기갈기 토막나게 된다.

한편 그녀가 성도로부터 출발했음을 안 조직은 그곳에 수많은 요마와 각성자들을 풀어놓는데, 그곳에 잔류하던 클라리스미아타, 갈라테아, 타바사조차도 애먹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데네브와 헬런, 디트리히가 뒤늦게나마 가세해 어찌어찌 막아내게 된다. 이후 타바사는 데네브로부터 밀리아의 행방을 추궁당하나 그때의 충격이 채 남아있던 타바사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다 갈라테아가 대신 해명하게 된다.

이후 헬런이 갈라테아를 성도 근처로 운반한 덩어리로 인도하는 와중 데네브와 1:1 현피까지 뜨는데 기량차로 밀리던 와중 헬런과 신시아가 뜯어말림으로서 끝나지만 데네브가 특유의 비꼬는 어조로 밀리아를 폄하하자 욱하는 마음에 데네브의 뺨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이에 데네브는 별 저항없이 맞고 그걸 우릴 배신한 밀리아에게도 날려주라는 말로 되받아치며 타바사를 길잡이 삼아 조직을 향해 나아가고 이에 조직은 다시 한번 전사들을 소집해 투입시키려는 찰나 죽은 줄 알았던 밀리아가 얼굴에 십자 흉터가 새겨진 상태로 전사들 사이에서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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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회상을 보면 정신을 차린 전사들은 자신들 중 사상자가 한명도 없다는 걸 알고 그녀에게 감화된 모양. 난도질 한 것도 조직이 밀리아를 '죽이라'를 명령을 내리면 아직 거부하지 못하기에 그런 명령이 내리지 못하게 미리 (급소를 피해 찍는 식으로) 난도질 당해 확실히 죽은 걸로 위장한 것이었다.

오드리와 레이첼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을 벨 당시 단 한명이라도 죽였다면 자신들이 그녀를 죽은 걸로 위장할 일도, 그녀를 따르는 결과도 없었을 거라 하면서 그녀의 흉터도 왼팔 쪽을 신경쓰느라 남았다고 한다.[10]

하지만 조직 역시 최후의 발악으로 프리실라의 팔을 손에 넣은 다에가 자신 수중의 세 No.1[11]들을 완전히 부활시킬 때까지 시간벌이 차원에서 심연식인 한 분대를 급히 투입시켰고, 이 시간동안 깨어난 셋은 전사들 사이에 들어가 일대의 전사들을 도륙냄으로서 상황은 다시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이 와중에 밀리아는 셋중 전사 도륙 성적이 월등한(...) 히스테리아와 1:1로 맞상대하나 기술의 우열차로 일방적으로 썰리게 된다. 이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밀리아는 북쪽에 있었을 당시 구상해 놓았던 요력을 한계까지 상승시킨 기술을 써 그동안 환영만 베는데 그쳤던 히스테리아의 실체를 가까스로 베긴 했지만 그조차도 조금 지나가 간파되어 별다른 승부타는 되지 못한 채 양 팔이 잘리고 바닥에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히스테리아가 방심한 틈을 타 그곳에 놓여져 있던 오드리의 검을 입에 물고 기습적으로 목에 쑤셔넣어 그녀를 쓰러트린다. 하지만 카산드라의 각성에 이어 나머지 둘도 함께 그 상태로 각성해 결국 바라지도 않았던 히스테리아와의 2차전이 재개되는데, 이번에도 고전하던 밀리아는 각성하는 것까지 고려했으나 때마침 가세한 데네브 일행에 의해 저지, 아나스타샤의 머리카락을 발판 삼아 속도 대결을 하자며 히스테리아의 자존심을 자극, 악연에 의해 서로 싸우는 나머지 두 심연 틈바구니로 유인해 어찌어찌 쓰러트리고 록산느를 잡아먹은 카산드라도 프리실라의 사념에 의해 저 멀리 사라진다.

한편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숨어있는 조직원들을 한명이라도 더 없애기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지만, 이미 전부 튀어버렸고 남아있는건 지하에 결박된 아사라캄 곁에 있던 수장인 림트 한 명 뿐. 그녀는 '전사의 손에 사람 피를 묻히는건 나 하나로 족하다' 라며 그의 머리를 참수했고 그 머리를 전사들 앞에 내보이면서 조직의 괴멸을 알렸다.

이후 카산드라가 프리실라를 향해 가고 있음을 알고 팀원들과 함께 조직원들의 배를 타고 카산드라보다 며칠 앞서 성도로 복귀하나, 성도 주변을 각성자들이 에워싸고 있는 상황에 의아해 하면서 그곳에 있던 갈라테아와 피난 가지 않고 자발적으로 남은 병사들과 대화하며 '아마도 며칠 내에 성도가 잿더미가 될 것'이란 절망적인 선언을 한다. 이후 프리실라와 함께 파괴자 덩어리에 봉인된 클레어가 라키의 부름에 의해 빠져나오고 봉인이 풀린 프리실라와 파괴자는 내면 다툼을 하면서도 성도 주변에 모여있던 각성자들 앞에 나타나 기습적으로 여러 촉수들을 산개시켜 그들의 요력을 흡수한다.

한편 밀리아는 다른 전사들과 함께 라키 앞에 나타난 크로노스라즈 앞에 나타나 '프리실라와 카산드라가 융합하면 내면 싸움도 끝나면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어 질테고 그 후로는 자신보다 강대한 자가 먹다 남긴 찌꺼기를 찾아다닐거냐며 말하면서 프리살라의 사념에 침식당한 카산드라의 자아를 먼저 깨워 그 둘을 싸우게 만들자며 협력을 제안하나 그들은 이를 '값싼 도발'쯤으로 여기며 다른 여성 각성자들이 카산드라를 상대할 때까지도 멀찍이서 관전하는가 싶었지만 새로이 부활한 리플이 그 괴물과 1:1 맞짱을 뜨는걸 보고 생각이 바뀌어 카산드라 쪽에 가세하게 되고 밀리아는 다른 전사들과 함께 라키를 막 베어낸 프리실라를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히스테리아 때처럼 자신을 포함, 여러 명이 함께 덤볐음에도 이렇다 할 결정타조차 주지 못하다 유마가 기습적으로 던진 대검에 프리실라가 처음으로 맞고 잠시 경직되는 걸 보고는 그녀에게 유효한 공격은 예상외의 공격이라 추측하며 요력개방을 하지 않은 타바사를 생각해 보았지만 그 생각이 무섭게 그녀의 등 뒤로 접근한 타바사가 여러 조각으로 썰렸다 (...)[12] 이에 클레어는 이판사판으로 프리실라를 향해 돌격했고, 라키의 뒤치기에 힘입어 무사히 고속검을 휘둘러 지면째 육편으로 만듬으로서 싸움은 끝나게 된다.

이후 절단면이 제대로 붙지 않아 죽어가던 타바사로부터 프리실라의 요기가 남아 있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힘 없는 주먹질을 맞은 다음[13] 그녀의 마지막을 지켰다.

여담이지만, 헬렌에게는 "밀리아 언니", 타바사에게는 "대장"이라고 불린다 (...)

최종화에서 모든게 끝나자 남은 전사들을 이끌고 잔존한 요마/각성자 토벌에 나섰으며 루브르에겐 다시 이쪽에 찝적거리면 클레이모어들이 단체로 몰려가서 깽판을 치겠다는 엄포를 놓았다.

[1] 다만 후술할 7년 동안의 수련 끝에 환영 기술의 속도는 줄었지만 요력 낭비 없이 더 능수능란하게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요력을 한계까지 해방해 환영 이상의 속도로 적을 공격하는 기술도 구상해 놨었는데 그동안 요력 해방을 하지 않거나 아끼기 위해 쓰지 않았다가 히스테리아에 고전하다 결국 쓰게 됐는데, 문제는 그 특성상 각성할 수 있을 뿐더러 단순히 속도만을 추구하기에 몸까지 상하는 난폭한 기술이다. 하지만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그간 좀처럼 베기 힘들었던 히스테리아의 몸을 베는데 성공하나 히스테리아는 서로의 반신이 부딪칠 때마다 입는 타격의 우열은 순전히 운에 달린 이판사판 전법이라고 평가했다.[2] 데네브도 이 점이 밀리아의 단점이라고 언급한다. 물론 주연급 조연이기에 잘 해결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시켰다.[3] 사실 오필리어와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 때문인지 밀리아는 오필리어를 상당히 혐오했고.클레어와 최초의 반각성자 동지들에게도 그당시의 5위까지의 전사를 알려줄때도 그녀가 제일 위험하단걸 재차 강조한바있다.[4] 어차피 일반재생으론 그전에 힘이다하기 때문.[5] 여담으로 이를 조직원과 함께 멀찍이서 감지하던 갈라테아조차 이를 각성한 줄 알았었다.[6] 어차피 첫 전투 이후 모두가 이대론 여기선 다죽는단걸 인지했기에 밀리아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않던 운디네도 나서서 어차피 모두가 죽을수밖에 없는 이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생존자가 나올수있게된것 으로도 잘된거 아니냐며 운좋으면 전부 살수도있을지 누가 알겠냐면서 적극 찬성해준다.[7] 클레어, 데네브, 헬런, 신시아, 타바사, 유마[8] 갈라테아의 말에 의하면 그때 난생 처음 사람(조직원)을 베게 되는데 그 각오뿐만 아니라 인간의 피를 묻히는건 자신으로 족하다 여기기에 그렇게 한 듯 싶다. 물론 그녀가 이후에 했던 일을 생각해 본다면 연습을 미리 해두려는 목적도 있었을지도.[9] 이때 밀리아의 모습은 정말 애처롭기 짝이 없는데, 절친의 환영에게 칼을 맞아가면서도 기쁨의 눈물(…)을 끊임없이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루브르 왈, "차마 못 봐주겠구만..."[10] 다만 이 흉터 때문에 캐릭터 개성과 포스도 상승했다. 켄신이냐![11] 강한 순서대로 선발된게 히스테리아, 록산느, 카산드라[12] 프리실라 본인 말에 따르면 요기가 새어나오는 다른 전사들보다도 오히려 요력이 새어나오지 않는 타바사를 더 신경쓰고 있었다고 한다.[13] 이는 과거 자신이 따르던 밀리아를 '어수룩한 이상주의자'라 폄하한 데네브에게 주먹질을 하고 그녀로부터 '이걸 그녀에게도 날려주란 말을 듣고 죽기 직전에서야 지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