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밀리언 나이츠 버밀리온(Million Knights Vermilion). 2009년에 개발된 동인대전액션게임이다.앞글자를 따서 MKV라고 줄여부르거나 혹은 밀리언과 버밀리온의 밀리 2개를 따서 미리미리(㍉㍉)라고도 한다.
BIGBANG BEAT로 유명한 NRF 서클의 야심작...이었다. 배경음악에 MintJam, 캐릭터 디자인에 소가베 슈지(선광의 윤무 캐릭터디자이너) 그 외 후쿠야마 쥰, 코바야시 유우 등 각종 유명 성우들을 캐스팅한 동인게임치고는 호화 스태프 참여로 주목을 받았으나 정작 나온 본 게임은 망했다.
겨우 13세 주제에 노출도가 높은 오토코노코 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나온 게임은 완성작이라고 하기에는 나사빠진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캐릭터 패치등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었지만, 스벤만 내놓고서는 2009년 8월 이후 공식 갱신이 멈췄다. 공식 홈페이지도 있었지만, 나중에 누군가가 도메인을 산 정체불명의 블로그로 변질되어있다. 동인샵을 통한 재판매도 끊겼기 때문에, 정품 디스크의 경우 중고 거래로만 이루어지고있다.
2. 대략적인 배경
지각변동으로 인해 많은 도시가 수몰된, 어느정도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상황의 근(?)미래, 공질화(攻質化)라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이를 통해서 각성한 사람들이 생겼다. 공질화 증세가 일어난 이들은 버밀리온을 조직하였으며, 이에 대립하는 세력과의 이능력 배틀물이다.3. 비판
우선, 스토리가 미완 상태다. 배경설정은 있지만, 상세한 시나리오도 부실하며 최종보스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베타 버전에 가까운 완성도였다.고해상도 스프라이트라지만 뭔가 어색한 움직임(프레임수는 고해상도 게임치고 적지 않으나 움직임이 펀치를 하는데 기본 그림에 팔만 고쳐서 까닥거리는 식의 움직임이라 상당히 어색하다-펀치는 허리부터 시작해 어깨 팔로 움직임이 전달되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면 팔만 고치는 걸로 끝나지 않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포즈가 엉성하다), 세기말 스포츠를 방불케 하는 콤보와 밸런스. 부족한 캐릭터수와 뭔가 부족한 게임성으로 인해 제대로 망했다.
성우와 캐릭터 디자인, BGM이 아까울 정도. 패치로 캐릭터가 하나 추가되었지만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무료 게임 주제에 상업게임급 퀄리티를 넘보는 뱅가드 프린세스에 묻히고 말았다.
4. 캐릭터 목록
- 옷토 (於兎) / CV : 스와베 준이치
주인공(?). 영문표기로 OTTO라고 쓰고 한자로 於兎라 쓴다. - 타마라 / CV : 신도 케이
본작의 타이틀 히로인으로 추정되는 여캐. 봉술 격투에 마법을 섞어쓴다. 일러스트의 그림체는 선광의 윤무에서 타카야마 미즈키가 그렸을법한 삽화에 가까운 느낌이다. [1] - 실피오 / CV : 후쿠야마 쥰
주인공의 라이벌 같은 비주얼이다. 좀 중2같은 옷토와 비교하면 좀 샌님 스타일의 미청년. 톤파를 장비하며, 유성권 스타일의 필살기도 있다. - 버지니아 / CV : 키타무라 에리 [2]
특정부위가 크며 훤칠한 누님스타일의 캐릭터다. 유파는 암살술. - 유리 (百合) / CV : 이마이 아사미
고스로리스타일+중2병 스타일[3]로 조형된 캐릭터. 커다란 가위를 들고 싸우는데, 복식은 모 고스로리 횡슈팅이요, 무기는 살아움직이는 고스로리 구관인형들이 싸우는 만화에 나오는 중성적인 인형을 연상케하는 느낌이다. - 스마일 / CV : 야스모토 히로키
본작의 유일한 우락부락 힘캐이며, 피묻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어서 뭔가 좀 섬뜩해보이기도 한다. 대대로 군인집안이었으며 부친은 전쟁 영웅이었다고. 다만 공질화 현상이 발현되었기 때문에 시한부 인생이라고 한다. 벙거지 모자에 스마일 뱃지가 달려서 스마일이라 불리는듯하다. 유파는 삼보(무술)라지만 실제 운용은 잡기 캐릭터에 가깝다.
덤으로 다운모션이 하나 뿐인건 고사하고 1P와 2P의 스탠딩 자세가 다르다. 엄밀히는 자세보다는 분위기지만... - 노부코 / CV : 카도와키 마이
일본풍의 금발소녀캐릭터다. 등장시 다른 좀비소녀들과 함께 평상복 내지는 제복차림으로 있다가 언데드 캐릭터들이 사라지더니 개량 기모노 코스츔으로 갈아입는다. 팬티스타킹 아랫도리를 하의실종에 가깝게 노출하고 위에 개량 기모노를 걸쳐입은 조금 특이한 패션센스. 격투스타일도 좀 해괴한게, 체조와 아류 싸움권법, 강령술이라는 조합(...)이다. 통상시 고양이 비슷한 작은 생물을 끼고다니며, 강령술사답게 좀비를 소환하는 기술이 있다. - 폴로 / CV : 코바야시 유우
오토코노코. 본작의 문제캐릭터.이 얼마나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스탠딩 자세인가!. 가타카나로 フォロー라고 쓰고 Folo로 영문표기한다. P로 시작하는 의류브랜드도 관련없고, Prisoners of War는 더더욱 관련없다.
보라색 포니테일에 한쪽 눈을 앞머리로 가린 헤어스타일, 아랫도리에 T팬티 위로는 허벅지만 걸쳐 감싼듯한 스커트같지도 않은 타이트한 스커트를 걸치고 있다. 사실상 하의실종 패션. 상의도 노출이 높은데, 아래가 갈라진 탱크탑을 입었다. 타마라와 더불어 슈지보단 미즈키 스타일에 가까운 화풍을 보여주며, '모에한 오토코노코 캐릭터' 컨셉 자체는 소가베 슈지가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한 선광의 윤무에 나오는 츠이란을 의식한것 같기도하다.[4] 여튼 좋게 말하면 시대를 너무 앞섰고, 나쁘게 말하면 오토코노코치고 너무 야하다.츠이란도 저 따위로 야하진 않았다.격투스타일은 양팔의 긴 토시를 이런저런 모양으로 변형해서 휘둘러 상대방에게 타격하는 스타일 위주. 초필살기로는 자폭 4족보행 드론을 보낸다거나, 요상한 광선총을 쏘는 기술이 있다. - 스벤
추가 패치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