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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08 18:50:49

유틸리티 자전거

바구니 자전거에서 넘어옴
파일:cycle.png 자전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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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26 루시아

1. 개요2. 명칭3. 구조4. 용례5. 장점6. 단점7. 해당 모델8. 기타

1. 개요

Utility bicycle, City bicycle, Urban bicycle, European city bike (ECB)

생활 주행에 특화된 자전거. 신사용 자전거와 함께 생활형(클래식) 자전거로 분류된다. 범용 자전거, 실용 자전거, 도시형 자전거, 바구니 자전거, 시티 바이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2. 명칭

한국과 서구권에선 대부분 여성들이 이용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이 자전거를 '숙녀용', '여성용' 혹은 '아줌마 자전거' 등으로 흔히 부른다. 이는 외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서양에서는 숙녀(lady)용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는 마마챠리(ママチャリ), 즉 엄마용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하지만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네덜란드와 일본, 그리고 북한을 비롯한 많은 저개발국에서는 남성들도 이 자전거를 흔히 타고 다니기에 '아줌마 자전거'라는 통칭이 썩 어울리는 건 아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신문 배달원은 자전거를 타고 내리는 게 잦은 관계로 신문보급소에 비치된 신문 배달용 자전거의 대부분은 스완 튜브 형태의 유틸리티 자전거다. 또한 지자체나 민간업체에서 공유서비스로 제공하는 자전거들도 대부분 유틸리티 자전거의 형태를 취하니 이를 이용하는 남성도 자연스레 이 자전거를 타게 된다.

한편 과거에는 '탑튜브가 낮고 바구니가 달린 일상생활용 자전거'만이 여성용 자전거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장르를 불문하고 여성의 체구와 신체 비율에 적합한 자전거를 따로 개발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보니 유틸리티 자전거를 여성용 자전거로 한정지어 칭하는 건 다소 시대착오적인 표현이 된 상황이다. 가령 자이언트는 '리브'라는 여성용 브랜드를 출시했고, 트렉은 WSD(여성 특화 디자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장르가 그렇듯 자전거 역시 팔 길이, 인심, 다리 길이, 신장 등 남녀가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이므로 이는 성차별적인 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 구조

유틸리티 자전거의 두드러지는 외형적 특징은 탑튜브가 아주 낮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MTB 정도의 기울기를 넘어, 발을 쉽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아래로 크게 굽은 스완 튜브(swan tube) 형상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자전거가 태동할 당시 여성들은 긴 치마를 입는 것이 보통이었기에 치마를 입은 채 타고 내리기 쉽도록 설계한 프레임의 형태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렇게 휜 프레임의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탑튜브가 이중으로 이뤄진 게 많다.

유틸리티 자전거는 그 목적에 걸맞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부속을 많이 내장한다. 앞뒤 타이어의 일부를 감싸는 흙받이, 평상복이 체인에 말려들지 않도록 막는 체인가드, 짐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와 짐받이, 충전 및 전지 교체가 필요 없는 다이나모 라이트 등이 그 예시다. 더 나아가면 앞 바구니 자리에 어린이 탑승석이나 애완동물 탑승석을 장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탠드를 달지 않는 게 일반적인 레저용 자전거와 달리 유틸리티 자전거는 세워둘 일이 많은 터라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다. 정확히는 한 쪽으로 기대 세우는 킥 스탠드가 아닌 ㄷ자 모양 양발 스탠드가 많은데, 그래야 바구니나 짐받이에 물건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차 상태에서 강풍과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당연히 험로 주행, 고속 주행이나 운동과는 인연이 거의 없다. 프레임은 튼튼하고 저렴하지만 무거운 철이 보통이고, 지오메트리도 공기저항이나 내구성을 딱히 고려하지 않은 형태이며, 바 역시 허리를 세우고 느긋하게 탈 수 있지만 공기 저항 감쇄와는 거리가 먼 라이저 바, 그중에도 흔히 '갈매기 바'라고 불리는 크게 휘어진 형태의 바를 채택한다. 기어는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제품군의 1x8~9단 정도를 주로 사용하는데, 생활형 자전거에게는 크랭크가 싱글인 편이 변속 트러블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유틸리티 자전거는 관리할 필요가 거의 없고 튼튼한 허브 내장 기어를 채택하기도 한다.

4. 용례

생활용 자전거의 위상이 높지 않은 한국에서는 소도시나 농촌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고령층도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짐도 약간 실을 수 있다 보니 동네 마실을 다녀오거나 밭에 갈 때는 이만한 자전거가 없다.

생활용 자전거가 일상적으로 쓰이는 일본과 네덜란드에서는 주부들은 물론 학생, 직장인, 노인들까지 폭넓게 애용한다. 순정 그대로 타는 사람들도 많고, 배터리를 달아 전기자전거로 개조하거나, 큼지막한 짐바구니를 앞뒤로 장착해서 짐차처럼 사용하거나, 앞이나 뒤에 어린이용 시트를 장착해서 어린 자녀를 함께 태우는 등 일상에서 만능 자전거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를 태우지 않을 때에는 발 받침 부분을 접어서 짐바구니처럼 사용하고, 아이를 태울 때는 펴서 아이를 태울 수 있도록 된 제품들도 있다.

5. 장점

6. 단점

7. 해당 모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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