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바람, 기상 현상
자세한 내용은 바람 문서 참고하십시오.1.1.1. 바람들다, 농사 용어
사진은 바람든 무.
속이 갈라지면서 틈새에 공기가 차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위 사진같은 지경이면 조림, 김치 담그거나 할 때 못 쓴다. 맛이 없긴 하지만 국물 내는 데는 쓸수 있다.
1.1.2. 바람맞다
약속, 특히 데이트 같은 곳에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서 찬바람 쌩쌩 맞아가며 기다리고 헛고생하는 일. '바람맞다'는 상대가 약속을 아무 말 없이 어겼을 때 내가 쓰는 표현이고, 주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바람맞히다'라고 써야 한다.아마 사람은 안 오고 밖에서 찬 바람만 맞는다고 해서 붙은 말 같다.
예)
- 철수가 영희에게 바람맞았다.: 철수가 약속 장소에서 기다렸는데 영희가 나타나지 않았다.
- 철수가 영희를 바람맞혔다.: 영희가 약속 장소에서 기다렸는데 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당연히 엄청난 결례로 아무런 이유나 연락 없이 바람맞는다면 훌륭한 헤어짐 사유가 된다. 혹은 헤어질 의도로 바람맞히기도 한다.
휴대용 통신기기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늦는다고 알려주거나 파토를 낼 수 있지만[1] 휴대용 통신기기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1990년대까지는 정말 하루종일 기다려야 했기에 어느 정도 관계 파탄은 각오해야 했다.
약속 장소를 애매하게 정해서 서로 와있으면서도 못 찾아서 서로를 바람맞히는 연출이 90년대 이전까지는 흔히 쓰였다.
1.1.3. 바람, 시대적 방식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유행이나 시대적 경향, 분위기 등을 뜻한다. 이 뜻은 한자 '바람 풍(風)'에도 그대로 들어 있어서(예: 풍속) 접미사로 '-풍(風)'이라고 하면 바람 이름이 아닌 한 십중팔구는 영어 스타일(Style)과 같다.1.2. 바람, 소망
바라는 바. 소망. '바라다'의 '-ㅁ'이 붙은 것이다. 영어로는 wish라 한다.흔히 '바램'이라고 쓰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특히 노래 가사에서는 십중팔구 바램이라고 한다. 바램은 "바래다"의 명사형으로, 햇빛이나 비바람, 세탁에 의해 도료나 천의 색이 빠졌을 때 쓰는 말이다. '바라다'의 '-어/아' 형을 '바래'로 잘못 쓰는 것[2]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1과 엮여서 나온 곡이 바로 '바람에게 부탁해'. 표현은 약간 바뀌었지만 제목 자체가 '바람에게 바란다'는 뜻을 내포한다. 영화 바람의 바람도 이 낱말이다.
1.3. 바람, 부정적 상황의 원인
'탓'과 비슷하다.예) 무리하게 먹은 바람에 걷기 어렵다.
1.4. 바람, 외도
자세한 내용은 바람(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1.5. 바람, 옷차림
주로 입어야 할 것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한다.예) 팬티 바람으로 어딜 나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바람(관계)와 함께 기상 현상 바람과 같은 의미 항으로 묶여있다.
2. 창작물
2.1. 바람, 한국 영화
자세한 내용은 바람(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유희왕의 속성
자세한 내용은 유희왕/속성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바람의 나라의 준말
자세한 내용은 바람의 나라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인물
3.1. 바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바람(포가튼 렐름) 문서 참고하십시오.3.2. 바람, 빅스타 멤버
자세한 내용은 바람(빅스타) 문서 참고하십시오.4. 곡
4.1. 바람, 나루토 질풍전 17기 오프닝
TV사이즈 음원의 자켓 사진[3]
나루토 질풍전 17기 오프닝. 626~651화까지 사용되었다.
4.1.1. 연출
마치 우키요에 같은 특이한 작화풍을 쓰고 있다.시작하면서 수많은 장지문들이 지나가고, 나루토가 일어서서 힘차게 뛰어오르고 익숙한 간판이 나온 뒤, 미수 차크라 모드의 나루토가 낙하하면서 로고를 걷어낸다. 이 때 걷어내기 직전에, 미수선인모드로 바뀐다.(눈동자가 십자로 갈라진다.)
그리고 忍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장지문이 열리고 카카시가 먹으로 그린 대나무 숲을 달려가면서 뇌절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우키요에 풍으로 변경.(이때 옆에 써지는 흘림체 글씨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의 뇌절이라는 글자는 보인다.)
그 직후 바다를 배경으로 사쿠라가 나오면서 앵화충으로 바위를 부수며 다시 한번 우키요에 풍으로 변경된다.(역시 흘림체 글씨가 써 지는데, 마지막의 앵화취뢰(桜花吹雷)라는 글자가 보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나루토(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재빠르게 인을 맺는다.
이후 사스케가 영원한 만화경 사륜안인 채로 벚꽃나무 아래에 서 있는데, 옆에 흘림체로 무언가가 써진다.(이번에는 글자칸에 우치하 사스케라고 써 있다.) 원래 처음 나오기 시작한 626화에서는 그냥 일반 만화경 사륜안으로 작화오류가 있었는데 다음 627화에서 영마경으로 수정되었다.
직후에 육도선인의 전승화(왼쪽에는 인드라상, 오른쪽에는 아수라상)를 배경으로 인드라와 아수라, 마다라와 하시라마, 사스케와 나루토가 나오는데, 육도선인 좌 우로 늘어서는 순간, 극화체로 바뀌면서 나루토에게는 대비심다라니 천수관음(大悲心陀羅尼 / 千手觀音), 사스케에게는 포악분노존[4] 부동명왕(暴悪忿怒尊 / 不動明王)이라는 글씨가, 육도선인이라는 글씨가 나온다.
그 후, 바다[5]를 배경으로 수많은 장지문에서 나루토가 튀어나오면서(이때, 다중 그림자 분신술이라는 문구가 왼쪽 아래에 나온다.) 수리검을 던지고 벚꽃잎이 되어 사라지지만, 마지막 나루토가 그림자분신술의 인을 맺으면서 뛰어오르고, 벚꽃잎이 휘날리는 속에 사스케가 잠깐 나온다.
이후 다시 인을 맺는 장면이 지나가고, 여기서부터가 이 영상의 백미다.
사문을 연 가이와 육도 마다라의 치열한 체술 대결이 펼쳐지고,(중간에 또 한번 인을 맺는 장면이 나온다.) 사스케가 배턴을 이어받아 싸우는데, 양과 음의 문양이 새겨진 두 손(양 팔의 옷이 다른걸로 봐서, 나루토와 사스케의 손이다.)을 한데 모으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후에, 십미의 나무와 붉은 달을 배경으로, 육도 마다라 VS 미수 선인 모드의 나루토가 격돌하고, 바로 직후, 나루토, 쿠라마, 미나토, 카카시, 린, 오비토가 나오고(배경은 미수들이다.), 마지막으로 스포일러가 떠 있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노래가 끝난다.(영상은 바로 직후, 육도 선인모드가 된 나루토와 사스케, 우치하 마다라가 무한 츠쿠요미의 달을 배경으로 서 있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영상 중간에 맺는 인은 12개의 기본 인들을 고속으로 맺은 것으로, 申辰/子酉/巳丑戌/午寅/亥/未/卯의 순서대로 7번에 걸쳐서 끊어서 맺었다.
4.2. 동요
바람 | ||
<colbgcolor=#f5f5f5,#1f2023><colcolor=#373a3c,#dddddd> 노래 | <colbgcolor=#ffffff,#2d2f34>최단(당시 중국연길중앙소학교 6학년)[6] | |
발표일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01년 5월 5일 | |
러닝타임 | ??:?? | |
장르 | 동요 | |
작사 | 김종상 | |
작곡 | 정동수[7] |
2001년 제19회 MBC 창작동요제 대상 수상곡.
2001년 제 19회 MBC 창작동요제 |
가사 |
바람이 오솔길을 휘적휘적 지나간다 길섶의 벌레소리가 마디마디 끊어진다 바람이 넓은 들을 헐레벌떡 뛰어간다 들판의 풀꽃 향기가 갈래갈래 흩어진다. 바람이 시냇물을 철벅철벅 건너간다 물 속의 달 그림자가 조각조각 부서진다 |
4.3. 바람, 헤이즈의 2018년 앨범
자세한 내용은 바람(음반) 문서 참고하십시오.4.4. 바람 (Levanter), Stray Kids의 2019년 앨범/타이틀곡
자세한 내용은 바람 (Levanter) 문서 참고하십시오.4.5. 윤하의 노래
자세한 내용은 ひとつ空の下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MINDSET 문서 참고하십시오.
4.6. 바람, 코요태의 2023년 앨범/타이틀곡
자세한 내용은 바람(코요태) 문서 참고하십시오.5. 바람, 청주동물원의 사자
자세한 내용은 바람(사자)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미 와있는데 파토를 내면 그것도 결례긴 하다.[2] 하다의 여 불규칙으로부터 유추된 것일 수 있다.[3] 아직 정식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TV사이즈에 한해서 일본 음원 사이트에서는 저 이미지를 쓰고 있다.[4] 부동명왕의 별칭 중 하나. 산스크리트어의 चण्डमहारोषण(짠다 마하로샤나)의 번역어다.[5] 우키요에 하면 떠오르는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부악 36경 연작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6] 연변 조선족으로 1999년 제17회 MBC 창작동요제 때 축하공연 팀이었던 연변라지오TV방송국 꽃봉우리 합창단으로 출연해 '노을', '새싹들이다'를 부른 후 현장에서 동요 관계자의 눈에 띄게 된다. 이로 인해 작곡가 정동수를 소개받고 그의 곡으로 18회와 19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7] 1997년 제15회 MBC 창작동요제의 반딧불에 이어 대상을 2번 탄 작곡자가 되었으며, 당시 상금을 모두 가창자에게 장학금으로 쓰라고 주었다고 한다. 이 말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대회 상금은 작곡자가 가져가는 것이 당연시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