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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1 20:10:55

바로크괴수 분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Bundar.png
신장 : 65m
체중 : 50,000t
출신지 : 괴수희곡의 이야기
무기 : 양손의 드릴, 공간 조작, 번개

울트라맨 다이나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8화.

이름의 의미는 독일어로 기적, 경이를 뜻하는 wunder.[1] 이명의 의미는 당연히 그 바로크. 하지만 한국판에선 이걸 분라고 번역을 해버린 탓에 의미가 좀 희석이 되었다.

극작가 나루미 히로야가 현실 세계를 연극 공간으로 만들어, 자신의 희극인 <괴수희곡>의 인류 멸망이라는 대단원을 실현을 시키기 위해 연금술만들어낸 기괴한 괴수이다.

구약성경에서 언급되는 바벨탑을 비틀어버린 듯한 외형으로, 작중에서는 나루미가 "뒤틀린 진주를 말똥과 함께 플라스크에 넣고 40일간 화씨 451도로 가열하여 40주간, 전설의 피, 고기, 골격과 함께 만드라고라의 뿌리를 계속 먹이로 주어 만들었다."라고 설명한다.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거대한 탑 형태로 갑자기 상공에서 출현하여 시가지에 강림한다. 이윽고 괴수 형태로 변형하여, 나루미 히로야가 쓴 희극을 결말대로 진행하기 위해 시가지를 무차별 적으로 파괴한다.

이때는 슈퍼 GUTS의 공격에도 전혀 끄떡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한다.

파일:C1Xo4_2VEAAmAUA.jpg

이후 등장한 다이나의 솔젠트 광선을 몸빵으로 버텨내며 호각 이상의 싸움을 펼치지만, 공간 왜곡 능력을 시전하다가 스스로 만들어 낸 자신의 허상에 몸통을 관통을 당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결국 그 자리에서 자멸하고 만다.

3. 기타

울트라맨 다이나에서 가장 기괴하고 난해한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 진다는 것이 뭔지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참고로 나루미 히로야는 당초, 다이나를 등장시켜 분다가 쓰러지는 결말을 그리고 있었지만, 안이한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 결말을 은빛 종이로 말아 대본 위에 두면 그림의 정체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인 "애너모포시스(숨긴 그림)"로 봉인시켜, 자신의 희곡을 파괴와 싸움을 혼합한 예술성이 높은 것으로 만들고, 그 때문에 방해되는 존재인 아스카를 자신의 극단원들에게 명해 다이나로 변신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이야기 뒤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슈퍼 GUTS의 카리야와 마유미 대원이 그 속임수를 밝혀내고, 그 여파로 울트라맨 다이나가 등장해 인류 멸망을 면할 수 있다는 결말로 바뀌어 버렸다. 자신이 마음에 그린 결말을 망친 이후의 그와 극단원들의 행방이나 동향은 불분명하다.[2]

극작가 나루미 코야를 연기한 배우는 초신성 플래시맨리 케프렌으로 익숙한 시미즈 코지. 울트라 시리즈에서는 울트라맨 에이스 4화에서 괴기 만화가 쿠리 무시타로를 연기했고, 이후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는 이차원초인 야풀의 인간체 모습으로 출연했다.

분더의 변형에는 CG도 사용되고 있지만, 전체의 3분의 2는 작중 애너모포시스나 다름이 없는 거울을 사용한 옛날의 수법을 이용해서 현장에서 촬영이 되었다.

극중의 장면 전환으로 사용된 일러스트는 짓소지 아키오와 공사 모두 친분이 있던 만화가 카토 레이지로 씨에 의한 것이다.

극단의 세트 장식 및 유화 제작은 당시만 해도 『스왈로우테일』의 미술로 주목받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무명이었던 타네다 요헤이가 거들고 있다.

애니메이션 SSSS.GRIDMAN에 등장하는 신죠 아카네의 괴수 조형은 분다를 낳은 연금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바로크 펄을 코어로 이용하고 있다.그 후속작인 SSSS.DYNAZENON에 등장하는 흑막[3] 역시 바로크 펄을 이용해 괴수들을 탄생을 시켰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그 원전인 이 괴수에 대한 관심도 꺼지지 않고 있는 상태.


[1] 에반게리온: Q에 등장하는 전함인 AAA 분더의 이름과 같은 뜻이다.[2] 인류 멸망을 목표로 일을 벌인 만큼, 정황상 슈퍼 GUTS나 일본 경찰에게 체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3] 시즈무와 동일인물이 맞는지는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