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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2:24:40

호문쿨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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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플라스크속의인간.jpg
<colcolor=#000>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 한국어 호문쿨루스
영어 Homunculus[1]
1. 개요2. 가설 관련3. 신경해부학에서의 의미4. 대중문화 속의 호문쿨루스
4.1.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호문쿨루스4.2. 무장연금의 호문쿨루스4.3. 소설 더 로그의 호문쿨루스4.4. 죽은 마법사의 도시의 호문쿨루스4.5. SCP 재단의 문서

[clearfix]

1. 개요

호문쿨루스는 라틴어로 '작은 사람'을 의미한다. 호문'클'루스가 아닌 호문'쿨'루스라고 읽는다.

2. 가설 관련

중세 유럽의 의학이론에서 정액에는 이미 완전한 형태로 작은 사람이 들어있으며 임신은 이 정액 속의 작은 사람이 여성의 태내에서 단순히 성장하는 것이라 여겼다. 본디 호문쿨루스란 이 이론에서의 정액 속의 소인간(小人間)을 의미하는 용어였다. 때문에 현미경이 처음 나왔을 때 몇몇 학자가 정액 속에 정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호문쿨루스가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이후 연금술사 사이에서 이 호문쿨루스를 여성의 태를 빌리지 않고 인공적으로 사람으로 완성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대표적인 인물이 고명한 연금술사인 파라켈수스이다.[2] 호문쿨루스는 그 생명이나 육체기술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기술을 몸에 지니고 있으며 아무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는 기술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 있다는 말도 있다.

만드는 방법은 남성의 정액과 여러 가지를 플라스크에 넣어서 말똥 속에서 60일 정도 숙성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의 태내와 비슷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공했을 리가 없다. 사실 원래는 말의 자궁에서 배양하는 것이었는데, 수간과 너무나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다 연금술 자체가 반기독교적인 성격이 있기는 했지만 말에게서 사람의 씨앗이 성장해서 태어난다는 것은 도저히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겨졌으므로 후대에 실험실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재료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호문쿨루스 가설에 대한 대표적인 반박은 "남자의 고환에 크기만 작고 완전한 인간이 있다면 그럼 그 호문쿨루스의 고환에도 더 작은 호문쿨루스가 있고 그 호문쿨루스의 고환에도 호문쿨루스가 있다는 식으로 무한히 이어진다는 것이냐?"는 것이 있다.

달걀을 이용하여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실험 영상[3]이 있는데 당연히 연출된 영상이다.[4] 그런데 여기에 낚여서 잘못된 기사를 쓴 기자도 있다.

3. 신경해부학에서의 의미

파일:Sensory-cortical-homunculus-model.jpg

신체기관을 대뇌피질에서 담당하는 비율에 따라서 그려놓은 머리와 손이 크고 이외의 부위가 작은 인형의 그림. 에서 이나 얼굴(특히 입술)이 차지하는 영역이 특히 넓기 때문에, 뇌의 영역을 많이 차지하는 부위를 크게 그리면 머리와 손이 크고 몸은 얼굴만 한 사이즈가 된다.

표현하는 대뇌영역이 감각을 담당하느냐, 운동 기능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감각 호문쿨루스와 운동 호문쿨루스가 있는데, 운동 호문쿨루스에서 손이 좀 더 큰 것을 제외하면 형태에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단, 감각 호문쿨루스에서 은 애초에 시각 영역은 체성감각과는 다른 부위에서 담당하는 데다가 실제 넓이를 반영한다면 몸을 뒤덮고도 남을 정도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아예 표현하지 않기도 한다.

리처드 도킨스조상 이야기에는 이것을 오리너구리(부리의 전기탐지기가 발달)와 별코두더지(코의 촉수가 발달)에 적용한 그림이 나온다.

4. 대중문화 속의 호문쿨루스

4.1.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호문쿨루스

4.2. 무장연금의 호문쿨루스

연금술에 의해 탄생된 불로불사의 생명체.

동식물이나 같은 인간의 세포를 베이스로 작은 본체를 만들고, 그 본체가 인간의 육체를 침식 및 개조하여 탄생된다. 호문쿨루스가 될 경우 인간의 정신은 파괴되어 그 인간은 사실상 죽음을 맞이하고, 본체의 베이스가 된 생명체로서의 기억과 본능이 머릿속을 지배하게 된다. 독수리의 세포로 본체를 만들었다면 그 본체가 인간의 육체에 침식해 호문쿨루스가 된 존재는 원본인 독수리로서의 기억과 본능을 지닌다는 식.

다만 인간의 세포, 정확히는 호문쿨루스의 창조자가 자기 자신의 세포로 본체를 제작해 그것을 통해 호문쿨루스가 된다면 자기 자신과 일체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정신은 서로 동화되어 인간으로서의 자아와 기억을 잃지 않고 육체는 불로불사인 초생명체가 될 수 있으며, 이것을 인간형 호문쿨루스라고 부른다. 쵸노 코샤쿠 曰, "동물형이나 식물형은 단순한 괴물이지만, 이 인간형 호문쿨루스는 초인이야!"

하지만 호문쿨루스는 인간에 대한 식인본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인간을 잡아먹어야 하며,[10] 설령 인간형 호문쿨루스라 해도 이것만큼은 어찌할 수 없다. 이 식인본능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가설이 나오는데 쵸노 코샤쿠 문서를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대한 힘과 불로불사를 원하는 수많은 인간들은 설령 식인이라는 외도를 저지르게 된다 해도 인간형 호문쿨루스가 되기를 열망한다. 쵸노 코샤쿠, 하야사카 남매[11], 스즈키 신요나 호문쿨루스의 신봉자 등이 모두 이런 경우이며 닥터 버터플라이를 비롯한 초상 선민 동맹(L.X.E)의 인간형 호문쿨루스들도 이 때문에 호문쿨루스가 된 듯.

또한 약점 하나 없는 완전무결의 불로불사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에는 그다지 대미지를 받지 않고 설령 대미지를 받는다 해도 서서히 회복하지만 같은 연금술의 힘, 즉 호문쿨루스나 핵철을 이용한 무장연금의 공격에는 속절없이 파괴된다. 그리고 몸 어딘가에 있는 호문쿨루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인장을 공격받으면 회복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쵸노 코샤쿠 = 빠삐용만은 불완전한 호문쿨루스이기 때문에 인장도 없고 식인충동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초인.

4.3. 소설 더 로그의 호문쿨루스

4대 위천사. 대천사 메타트론의 천사의 깃털에 현자의 돌을 가공하여 얻은 천사의 알을 통해 만들어졌다. 환염의 미카엘, 삭풍의 라파엘, 독수의 가브리엘, 부지의 아우리엘의 4개체로 이루어져있다.

염마대전시 금단의 초능력 Time의 힘을 열어버린 사이커들에게 밀리던 마법사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메타트론을 소환했으나 제어하지 못해 오히려 본인들이 피해를 입고 실패해버렸으나[12], 여기에서 얻은 천사의 깃털을 이용해 메타트론의 호문쿨루스를 만들게 된다. 결국엔 이들이 사이오닉 테라를 파괴하여 염마대전을 마법사들의 승리로 이끌긴 했으나 그 행위로 인해 인류의 마법도 쇠락해버렸다.

나중에는 캐스윈드 사이크리드에게 모두 살해당했으나 시신들은 디롤에 의해 회수되어 마왕 아담 카드몬의 전생 실험인 명운 관련 실험에 이용되었고, 환염의 미카엘, 삭풍의 라파엘, 부지의 아우리엘 등 3개체가 레이펜테나의 선도종족인 인간으로 전생하게 된다.

원래는 4명 모두 전생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으나 소설 막판의 설정 변경탓인지 가브리엘을 제외한 3개체만 전생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것도 현자의 돌을 셋으로 갈라서 만들어졌다나?

4.4. 죽은 마법사의 도시의 호문쿨루스

비밀스런 조직인 '그들'이 운용하는 세력의 핵심 무력 요원들로, 스스로 마나를 생성해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 유저'의 한 종류이다. 인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존재들로, '더 썬'의 명령에 따라 한국 마법 사회의 어두운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연금술사 노인이 그들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형제'편에서는 그들이 과거 이카루스와 함께 마법사들을 숙청하는 일을 맡기도 했다. 세 명이 존재하며 각각의 이름은 레이븐, 클라우드, 루나이다. 이들은 현재 조직으로부터 특수한 마법 아티펙트를 받아서 그것을 검은 마나로 채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체질상 특성은 속박,저속 등의 제어 마법에 완전 면역이라는 사실인데 사실상 마법전에서 상대방을 무찌를 핵심적인 요소가 이런 근거리 조작계 마법임을 생각하면 마법전에서 굉장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수장인 더 썬은 이들을 순교자라고 부르며 이들은 짜여진 삶을 살고 있다며 딱히 통제하려 하지도 않는데 이유는 이들의 체내 검은 마나와 아티팩트 안에 모인 검은마나가 아티팩트를 작동시킬 정도로 충분히 모이면 호문쿨루스의 체내에 있는 검은 마나는 아티팩트에 흡수되고 호문쿨루스는 소멸하기 때문. 클라우드는 이를 이미 알고 있었고 레이븐도 연금술사 노인에게 이 사실을 접했지만 처음엔 별 신경도 안 쓰다가 검은 마나가 줄어들고 성격이 변하자 비로소 자신의 운명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루나만 몰랐다.

4.5. SCP 재단의 문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SCP-03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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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 단위로는 Homunculi.[2] 호문쿨루스도 복제인간에 가깝다.[3] 영상 자체가 꽤나 치밀하다보나 속은 사람이 꽤 있었다.[4] 애초에 닭과 사람의 염색체 수가 달라서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참고로 닭은 78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사람은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5] 원래는 인간이였지만, 인간으로써는 종말시계가 되어 한 번 죽었지만 기기스트에 의해 호문쿨루스로 부활했다.[6] 맹독의 몸을 가진 카르디아의 정체가 호문쿨루스다.[7] 과거에는 인간이었다.[8] 현재는 인간이다.[9] 호문쿨루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포켓몬[10] 다만 작 중 타이와 씨이가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100개씩 처묵처묵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인간의 음식도 먹을 수는 있는 모양. 그러나 인간을 아예 섭취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허나 후술할 쵸노 코샤쿠의 케이스를 생각하면 필수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어디까지나 기호품 영역으로 보인다.[11] 다만 이들은 불로불사에 대한 탐욕보다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탓이 강했다[12] 구속마법진과 방어마법진 등 할 수 있는 대비를 다 했지만... 인간들 따위한테 소환되어 열받은 메타트론은 힘을 방출시켰고, 소환을 했던 반도는 지금의 에스페란드만이 되어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