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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4:35:15

내 친구 바야바

바야바에서 넘어옴

1. 개요2. 시놉시스3. 캐스팅4. 기타

1. 개요

원제는 Bigfoot and Wildboy. 미국 ABC 방송국을 통하여 1977년 9월 10일부터 1979년 8월 18일까지 방영한 미국 드라마.[1] 시작은 1976년에 매주 토요일 아침에 방영되던 어린이 프로그램 더 크로프트 슈퍼쇼(The Krofft Supershow)의 한 코너였으며, 편당 15~2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총 28편의 에피소드로 완결되었다.[2] 6백만불의 사나이에서 사골처럼 우려먹은 외계에서 온 빅풋 괴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세계관은 다르다.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6백만불의 경우는 숲에 불시착한 외계인 조직을 지키려는 로봇으로서[3] 이후에도 가끔 지구로 외계인들이 올 때마다 출연하였기 때문에 그냥 생물인 바야바와는 많이 다르다.

극중에 드라큘라도 나오는데 알고보니 외계인으로 다른 별 범죄자. 구속되어 압송당하는 도중에 우주선 사고로 지구로 온 것이었다. 박쥐로 변신가능하며 그에게 물리면 사람은 세뇌되어 그 외계인 부하가 된다. 드라큘라 모습답게 햇볕에 약해(쬐면 죽는 게 아니라 힘을 잃고 기절한다.) 오래된 고성에 숨어서 사람들을 조종해 와일드보이랑 빅풋을 막으려 한다.(파손된 우주선은 인공지능이라 알아서 움직이지만 사고로 지구로 불시착하여 자가 수리를 하는 도중에 이 범죄자가 달아나 우주선(얼굴만 홀로그램)이 이 둘에게 자신으로선 저 녀석을 잡을 수가 없기에 잡아달라고 부탁한 거였다. 결국, 빅풋이 성을 여기저기 부숴 햇빛이 들어오자 기겁한 그 드라큘라 외계인은 와일드보이 여친을 인질삼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햇볕에 쓰러진다. 마침 수리를 다 마친 우주선이 알아서 그 범죄자를 들어올려 우주선에 봉인하듯이 구속하고 얼굴이 나와 고마움을 표하며 지구를 떠나며 끝났다.

한국에서는 총 에피소드 중 8편만이 소개되었고 1980년대 KBS2에서 오후에 방영[4]되었으며 그 파장이 엄청나서 당시를 살던 소년들에게 바야바는 우상으로 떠받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엄청난[5] 점프력과 힘은 선천적 얼간이들에 나오는 바야바 놀이를 유행시킬 정도였다. 무한도전을 보더라도 하하노홍철 같이 바아바를 어릴 때 본 세대(1970년대 말~1980년대 초 출생)가 유독 바야바 얘기를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정준하의 별명이 바야바. 90년대만 해도 다리털이 많다든지 팔에 털이 많은 동급생을 보고 별명으로 바야바로 부르던 경우까지 있었다...

네이버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을 통하여 국내 인터넷에 다시 회자된 바 있다.#

2. 시놉시스

시작할 때 설명에 의하면 빅풋(국내명 바야바)이 미국 북서쪽에서 부모를 잃은 소년(와일드 보이. 국내명 담비.)을 발견하게 되었고[6] 8년 뒤 빅풋과 푹 삭은 소년은[7] 자신의 숲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범죄자 및 외계인에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3. 캐스팅

4. 기타


과거 이 외화가 방영 당시 삼립에서 바야바라는 이름으로 아이스바를 낸 적이 있다. 맛있고 시원한 키다리 아이스바~ 바야바~란 CM송을 기억한다면 바로 아재 그거.

스트리트 파이터 2가 흥할 때 당시 중고등학생이상 나이가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블랑카를 가끔 바야바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사이퍼즈의 파괴왕 휴톤도 바야바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기술 모션을 보면 바야바가 점프하는 포즈를 그대로 따왔다. 왜 스킬이름이 바야바인지 모르고 사용하다가 선천적 얼간이들을 보고 안 사람들도 꽤나 많다.

무한도전 독립 초창기의 정준하의 별명이 바로 바야바였다. 아니, 바야바가 인기를 얻은 세대에선 치렁치렁한 장발에 털 많은 아저씨는 바야바란 별명이 자주 붙었다. 그리고 몇 년후인 무한도전 맞짱 특집에서 나꼼수 아저씨와 함께재조명되었다. 그 후에 웃음 사냥꾼이 간다 특집에서 바야바 분장을 하고 시원하게 특집이 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중 하나인 누누와 윌럼프의 스킨 중에는 바야바 누누와 윌럼프라는 스킨이 있다.[9] 초창기에 나왔던 색깔놀이 스킨인데다 색감도 별로라 이런 스킨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오버워치의 영웅 중 하나인 윈스턴의 스킨인 예티는 점프팩을 사용한 후 착지할 때 일정 확률로 "바야~바!"라는 대사를 사용한다.

은근히 츄바카와 바야바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 둘 다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공통점에 기인하는 듯. 본토였다면 출연작들의 현격한 인지도 차이로 가능할 리가 없는 착각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스타워즈의 인지도가 워낙 낮은데다 바야바는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했기에 가능한 일. 그래도 세월이 지나며 바야바는 점점 잊혀지는 반면 츄바카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인지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아마 시간이 좀 더 흘러 바야바를 본 세대가 더 줄어들면 더는 혼동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꼴랑 8회 방영했던 외화가 40년 가까이 기억되었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바야바라는 이름의 포스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안녕 자두야 23권에서 자두가 바야바 놀이를 한다. 애니는 시대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만화책에선 1970년대를 고정한다.

MZ세대들에겐 이 정도 비주얼이라고 하면 길리 수트를 연상하기도 한다.



[1] 여담이지만 헐크 TV 시리즈인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도 바야바가 시작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처음 시작되었다.[2] 시즌 1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8편은 이 단막극 형식으로 제작되어 상, 하편으로 방송었다가 시즌 2부터 러닝타임이 2~30분으로 늘어났다.[3] 사실 로봇이라기보단 사이보그에 가깝다. 에피소드 중 이 빅풋이 중상을 입은 후 외계인들이 빅풋을 위해 만들어 놓은 수리 & 보존시설이 있는 곳으로 스티브가 데려가는 이야기(예전 빅풋 등장 에피소드에서 친구가 되었음)가 있는데 수리를 시작할 때 컴퓨터 화면에서 머리 내부를 표시해주었는데 생체+기계가 반반씩 자리하고 있었다.[4] 이 시간은 주로 외국에서 제작한 어린이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던 시간이었다.[5] 물론 카메라 조작과 슬로모션으로 처리한 것이다. 실제로는 그냥 그런 점프[6] 설정으로는 부모를 잃은 와일드 보이를 바야바가 키운 것인데. 오프닝 화면을 보면 바야바가 어린 와일드 보이를 납치한 냄새가 난다. 한국 더빙판 설명으로는 납치 쪽에 더 강조를 두었다[7] 배우가 꽤 나이가 들어보이는 청년 얼굴이었다.[8] 이름이 하필 바야바인 이유는 등장할 때 외치는 울음소리가 '바야바아아!'이기 때문. 직접 들어보자.[9] 북미명은 사스쿼치 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