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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2:08:04

바이킹(놀이기구)

파일:external/mw2.google.com/32366520.jpg
충청남도 당진시 삽교호놀이동산의 바이킹

1. 개요2. 특징3. 매체4. 목록
4.1. 예정
5.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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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wing Boat

바이킹들이 타고 다닌 배를 본떠서 만든 놀이기구로 과거 해적선처럼 생겼다. 길쭉한 배 모양으로 생겨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 특징

한국에서는 롤러코스터와 함께 양대산맥을 달리는 인기 놀이기구이며, 실제로 한국의 거의 모든 놀이동산에는 필수적으로 끼어 있는 놀이기구이다. 롤러코스터는 놀이기구 자체의 규모 때문에 소규모의 놀이동산에는 롤러코스터를 들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서 롤러코스터가 없는 놀이동산도 많지만 바이킹은 기본적으로 있다시피 하다. 심지어 놀이동산이라고 불러주기 애매한 굉장히 작은 놀이동산에도 바이킹만큼은 반드시 들어가 있다.(대표적인 예시로 부산의 광안비치랜드가 있으며, 실제로 바이킹이 굉장히 유명한 데다가 바이킹만 빼면 거의 시체여서 아예 놀이동산 대접을 못 받는 곳이다.) 다만 2022년에 새로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는 바이킹이 없긴 하나 2025년 중에 바이킹이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에버랜드의 콜럼버스 대탐험이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스페인 해적선처럼 바이킹 대신 스페인콩키스타도르들이 타고 다니던 갤리온이 컨셉인 경우도 흔하다. 사실 스페인 해적선은 모티브가 카리브해에 들끓던 사략선과 그 유명한 스페인 무적함대 아르마다를 짬뽕한 이미지에 가깝다. 롯데월드의 경우 영문명이 대놓고 Conquistador, 즉 콩키스타도르이다.

빅토리아 시대부터 만들어졌다. 링크

보통 바이킹의 중력가속도는 2G이며, 무서워하는 사람은 되게 무서워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웬만한 놀이기구는 재밌게 잘만 타는데 유독 바이킹은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보통 사람 기준 에버랜드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인 T 익스프레스는 맨 뒷자리에서 만세까지 하면서 매우 재밌게 타는데, 에버랜드의 바이킹인 콜럼버스 대탐험은 무서워서 못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반면 아예 바이킹을 가족용 놀이기구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일단 구조 상 멀미하기가 굉장히 쉽다. 게다가 올라간 후 내려가는 시점[1]에서 하강감[2]+바람이 합세하면 비명이 나오는 느낌에 플러스로 겨울엔 추위가 더해지며[3], 어지러움 때문에 롤러코스터 입구에서 토하는 사람은 드물어도 바이킹 앞에서 토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4].

한국에서 가장 큰 바이킹은 에버랜드의 콜럼버스 대탐험이다. 무려 2대가 설치되어 있어 5월, 10월같은 극성수기엔 2대를 모두 동시에 돌린다. 각도도 롯데월드의 스페인 해적선급으로 많이 올라간다.

에버랜드의 콜럼버스 대탐험이 개장하기 전, 한국에서 가장 컸던 바이킹은 서울랜드의 킹바이킹이었다. 무려 84인승으로 콜럼버스 대탐험의 70%이다. 하지만 각도는 콜럼버스 대탐험보다 더 높은 85도까지 올라가 최고높이는 20m이다.

소규모 놀이동산에도 얼마든지 있는데 월미도 놀이동산의 바이킹이 특히나 유명하다. 최고속도가 자이로스윙 마냥 시속 72km일 뿐만 아니라 최대 각도가 90도이며 최대 높이에서 안전바가 살짝 풀려 느슨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5] 겪어본 사람이 은근히 있다. 주의할 것.

그리고 에버랜드 바이킹처럼 스페인 컨셉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스페인 해적선도 꽤 높은 각도로 올라가는 편이다. 이쪽은 75도 각도를 자랑하기에 양 끝에 탑승하면 멀미로 초주검을 맛볼 수 있다.[6]

바이킹이 무서운 사람들은 가운데에 타는 게 낫다. 일종의 꼼수인데 아무리 각도가 높이 올라가도 바이킹 배의 구조 상 가운데 자리는 보통 30도정도 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반대로 양 끝은 제일 높은 각도로 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멀미를 심하게 하거나 좀 무섭게 느끼면 가운데 자리에 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양 끝자리를 선호하는데다[7] 가운데 자리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잘 안 가서 가운데는 늘 비어 있다.

보통 바이킹의 안전바는 하체만 지지해주며 한줄이 안전바 하나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본인 줄에 허벅지가 엄청 굵은 사람이 타버리면 안전바가 본인 허벅지에 안 맞다.

그밖에 사람이 곁에서 열심히 움직여야 도는 수동 바이킹도 있다. 사실 신기할 것도 없다. 그네도 수동 바이킹에 해당되니까 말이다.

파일:attachment/viking.jpg

증거사진.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보이는데 저러다 놓치면 그대로 추락이며 재수없으면 척추를 다친다. 실제로 119구급대에 접수되는 놀이터 관련 사고 신고 중 저렇게 그네로 수동 바이킹 놀이를 하다 추락하는 사고도 꽤 있다.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진짜 훅 간다(...). 이런 짓은 원래 하면 안된다.

물론 저건 웃기자고 찍은 것이지만 시리아에서 찍혔다는 작은 수동 바이킹도 그리도 신기한지 넷상에서 흠좀무이니 뭐니 이러는데 1980년대 중순까지만 해도 작은 수동 바이킹은 한국에서도 노점으로 있었다. 아이들 4명 정도 태우는 수준으로 곁에서 노점 운영자가 열심히 움직여주고 1명당 돈을 받고 시간 얼마씩 재서 태워주던 거였다. 간혹 트럭에 싣고 다니며 유아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으며[8] 주로 수도권이 아닌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방 소도시에서 보인다. 2023년 1월, 부산의 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일일체험으로 운영한 '튜브형 바이킹' 놀이기구가 뒤집혀 어린이 3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바이킹에는 6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다. 직원은 계속해서 반동을 줬고, 어느샌가 바이킹은 수직에 가까워질 정도로 높게 올라간 상태였다. 이때 직원이 손을 놓자, 반동이 커진 바이킹은 한쪽으로 힘이 쏠리면서 그대로 뒤집혔다고 한다. 기사

파일:미니바이킹.jpg

야시장이나 축제장, 어린이 놀이공원 등에는 1톤트럭 짐칸에 실을 수 있는 어린이용 소형 바이킹도 있다. 각도는 일반 바이킹과 큰 차이가 없지만 속도는 훨씬 느리다. 미니 바이킹, 소형 바이킹, 어린이 바이킹, 유아 바이킹 등으로 불린다. 애석하게 유아용이라 성인이 타면 무게가 오버되어 고장나기 딱 좋다.

제한이 있는데 보통 110~125cm다. 미니 바이킹은 80~100cm다.

일부 놀이공원의 경우는 360도 회전, 즉 아예 한 바퀴 다 돌아버리는 바이킹도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랜드엑스 플라이어(舊.은하수돛단배, 우주유람선)와 이월드의 레인저(舊.하늘마차)가 있다. 과거 에버랜드의 크레이지 리모(舊.샤크)와 지금은 폐장한 꿈돌이랜드의 스카이 플라이어 역시 360도 바이킹이었다.

파일:PhoenixBGA.jpg
그 외에도 해외 놀이공원에는 그냥 바이킹과 전체적인 구조가 똑같지만 지지대 끝 윗부분에 달린 무게추 덕에 승물이 360도 도는 기종도 존재한다. 일본 나가시마 스파 랜드에서도 해당 기종을 볼 수 있다.(다만 승물 테밍이 우주 왕복선으로 되어 있다.) 위 사진은 미국 부시가든 템파(Busch Gardens Tampa)에 있었다가 사라진 피닉스(Phoenix).

음주 직후에는 절대로 바이킹을 타서는 안된다. 광주에서 사고를 쳤다는 이야기가 한때 돌아다녔다. 링크

3. 매체

4. 목록

4.1. 예정

5.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바이킹
배그네(문화어)
네덜란드어 schommelschip
독일어 Schiffschaukel
마인어 kora-kora
영어 swing boat(스윙 보트), pirate ship (ride), shuggy boat(영국 북부 구어체)
우크라이나어 піратський корабель
이탈리아어 nave pirata
일본어 バイキング
중국어 海盜船遊戲
태국어 เรือไวกิ้ง
튀르키예어 gondol
프랑스어 bateau à bascule
핀란드어 viikinkilaiva
히브리어 ספינת פיראטים
이런 놀이기구를 통칭하는 영어명으론 원래 스윙 보트(Swing Boat)라는 명칭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이름보다는 "바이킹"으로 많이 통한다. 그 이유는 1980년대 당시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스윙 보트를 설치했는데, 여기 붙인 놀이기구 이름이 "바이킹"이었기 때문이다. 이게 큰 인기를 끌면서 그대로 보통명사로 굳어졌다. 사실 이건 해외도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선 Pirate Ship 즉 해적선이라는 명칭이 보통명사화되어 있다.

바이킹이라는 외래어를 그대로 쓰는 한국과 달리 북한 문화어로는 순우리말로 풀어써서 "배그네"라고 한다.[9]


[1] 이때 속도가 시속 60km/h 이라는 말도 있다.[2] 고층에서 추락하는 느낌이라 불쾌하다는 사람이 많다.[3] 실내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쳐에선 추위는 해당사항 없다.[4] 리니지 플레이포럼에 2000년대 등록된 글에 의하면, 광주에 사는 어느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남자 4명이서 과음 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무모하게 바이킹을 탔다가 다같이 때문에 다른 손님 피해보상, 바이킹 청소까지 해줘야 했다고 나왔다. 사실 술을 그정도 마셨고 놀이기구도 못타는 편이었으면 바이킹이 아니라 플룸라이드만 타도 토할 여지가 충분하다. 해당 장소가 패밀리랜드는 아닌 것으로 확인.[5] 결국 월미도 놀이동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문단 참고.[6] 왜 그런지는 불명이지만 탑승자의 시선에서 보면 체감각도는 90도이다.[7] 실제로 바이킹을 탈 때 항상 양 끝자리부터 자리가 채워지는데, 끝자리만 고집하는 일부 사람들은 본인의 탑승 차례가 되었을 때 이미 앞사람들에 의해 끝자리가 다 찰 경우 일부러 뒷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다음 탑승때까지 기다렸다가 타는 경우도 있다.[8] 서울 보라매공원 앞에서도 장사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9] 문화어로는 롤러코스터도 영어인 롤러코스터 대신 한자어인 관성열차(慣性列車)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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