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 color: #336e43"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김기택 일가 김기택 박충숙 김기우 김기정 | 박동익 일가 박동익 최연교 박다혜 박다송 |
}}}}}}}}} |
<colbgcolor=#cccccc,#333333> | |
이름 | 박다혜 |
성별 | 여성 |
출생 | 2001년 (17세)[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고등학생 |
가족 | 아버지 박동익, 어머니 최연교, 남동생 박다송 |
배우 | 정지소[2] |
더빙 | 마츠모토 사라(소프트판)[3] 하야미 사오리(NTV판) |
[clearfix]
1. 개요
2. 작중 행적
원래는 민혁이 영어 과외를 맡고 있던 학생으로, 민혁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자 대신 들어온 기우에게 과외를 받는데, 이후 기우와의 사랑이 싹트면서 비밀연애를 시작하게 된다.[4]
기우가 자신의 방 침대 밑에 숨어있을 때 강아지가 짖자 뭐가 있는지 확인하려던 찰나, 2층으로 올라온 어머니 연교에게 왜 자신에게는 짜파구리를 먹어보라고 하지도 않냐고 따지기 위해 나간지라 기우는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다송의 생일 잔칫날 통화로 제시카 선생님(기정)을 초대하는 연교에게 "케빈 선생님(기우)도 초대하면 안 돼?"라고 부탁하고, 결국 기우도 불러서 2층에서 또 다시 밀회를 한다. 이후 기우가 지하에 할일이 있다면서 돌(수석)을 잡는 것을 보고 이게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 후반부에 근세가 기우의 머리를 한 번에 가격한 뒤 다혜가 기우를 찾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는 장면이 보이고, 마침 근세가 잔치에 난입해 칼부림을 벌여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쓰러진 기우를 업고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극중 마지막 등장이다.
3. 애정결핍
부모가 남동생인 다송에게만 애정을 쏟아붓고 다혜를 홀대해서, 다혜는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부모가 다혜를 홀대한다고 볼 수 있는 장면과 디테일이다.- 박 사장은 어지간해서는 언성을 높이지 않는데, 유일하게 다혜에게만 언성을 높이며 화내는 장면이 나온다.
- 박 사장 내외는 가정부 국문광에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딸인 다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복숭아를 사주지 않는다. 만약 다송이가 복숭아를 좋아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지 의문.[5]
- 다송이는 굳이 "막둥이"[6], "아들"같은 애정어린 호칭으로 부르지만, 다혜는 그냥 "다혜"라고만 부른다.
- 박 사장 일가가 다송이를 위해 캠핑을 떠날 때, 다혜는 "나는 집에 남아서 과외 선생님(김기우)과 공부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혜가 기우와 보통 사이가 아님을 짐작할 만도 한데, 부모는 관심도 없고 "너도 캠핑에 따라가야 한다"라고 윽박지르기만 한다.
- 영어성적이 썩 좋지 않은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연교부터가 대화를 하며 영어를 은근슬쩍 섞여 쓸 정도로 외국어 능력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에서 박 사장 일가 수준의 재력이면 대부분 자녀를 초등학생 무렵부터 어학연수를 보낸다.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신경써서 영어를 가르쳤을 것이고 말이다. 즉 다혜는 어학연수도 특별교육도 경험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부모의 교육에 대한 투자가 적었음을 보여준다.
- 이것도 봉준호 감독이 홀대의 의미로 쓴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생충>의 대부분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뭔가 의미가 담긴 특이한 이름들인데 오직 다혜만이 평범하게 쓰이는 이름이다.
-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과외 선생님인 김기우를 유혹했을 뿐만 아니라, 전임 과외 선생님인 민혁에게도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한참 사춘기일 소녀라 젊고 잘생긴 남자인 기우와 민혁을 좋아하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한참 연상인 성인을 큰 시간차도 없이 연달아 좋아하는 것에는 확실히 애정결핍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이 많은 남자에게 매달리는 것은, 애정결핍이 있는 어린 여성이 흔히 하는 행동이다.
- 김기우의 여동생인 기정을 기우의 여자친구로 착각해서 질투하기도 한다. 이 또한 가족들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기우를 통해서 대신 얻으려고 하는 다혜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장치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자신과는 달리 애정을 듬뿍 받는 남동생 다송을 유독 미워하고 질투한다. 기우를 처음 만나자마자 "다송이가 예술가 코스프레를 한다"라며 대놓고 까버리고, 기정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도 몰래 엿보고 있던 다송의 머리를 쥐어박고 쫓아보냈다.
4. 기타
- 역할 상 다혜는 2001년생, 기우는 1995년생으로 6살 차이고, 배우로 따지면 정지소는 1999년생, 최우식은 1990년생으로 9살 차이다.
- 후반부에서 실신한 기우를 들쳐업고 지하실에서 올라와서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그런데 163cm 여성인 다혜(정지소)가 키 181cm인 기우(최우식)[7]을 매우 안정적으로 업고 있어서 "등장인물들 중 가장 완력이 좋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실 배우 정지소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고, 아역배우 시절 출연했던 막이래쇼에서도 힘승민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운동 능력이 좋을지도.[8]
- 기우가 부상에서 회복된 뒤 다혜와 교류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이후 기우와의 관계는 알 수 없다. 다만, 기우를 포함한 그의 일가족이 다혜와 그 가족에게 모두 사기를 쳤고, 심지어 기택이 다소 우발적이었다고 해도 동익을 살해한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봉준호 감독이 밝힌 비하인드에 따르면 의외로 다혜가 등장하는 결말도 염두에 뒀었다고 한다. 다혜 입장에서는 동익을 기택에게 잃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기우에 대한 감정이 호감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면서 사건이 종결된 후 기우가 사는 반지하 동네를 다혜가 잠깐 어슬렁거리며 기우를 찾는 장면을 생각했지만 핵심 플롯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 장면을 불가피하게 덜어내야 했다고 한다. # 한편 HBO 맥스에서 만들 예정인 기생충 관련 드라마에 이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 영화 후반즈음에서 다혜가 사랑하던 기우의 집을 방문하려 자신의 풍족한 인생과 극히 대조되는 허름한 반지하 단지를 둘러보는 내용이 있었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모종의 이유로 삭제되었다. 기택네 가족이 부자집에 침투해나가는 과정을 가십거리 없이 생동감을 살려 재빠르게 전개하였던 점에서 주목을 받은만큼, 빠른 전개에 걸림돌이 될만했던 불필요한 장면들 (기택네 가족이 미용실에서 잡담을 나누는 장면, 충숙이 면접을 보는 장면 등등) 이 삭제되었던거처럼, 전개를 치고 나가는데에 불필요했을것이라 판단한듯하다. (출처: 영민하다 유튜버)
- 박다혜를 연기한 정지소에게는 자신의 인지도를 알린 캐릭터다. 이 작품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역배우였는데, 이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잘 나가고 있다. 마동석과 LG U+ CF도 찍었고, 드라마 방법에서도 연기력을 더 인정받았다. 특히 기정과 함께 젊은 남성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귀여운 미모와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먹힌 듯하다.
[1] 작중 배경이 2018년이고, 민혁과 기우의 대화에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알려졌기에 2001년생이다.[2] 기생충 촬영 전에는 현승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본명 정지소로 활동한다. 아직까지도 현승민이 본명 정지소가 예명이라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배우 본인이 정지소가 본명이라고 밝혔다.[3] 남동생과 같은 성우다.[4] 둘만 있을 때는 기우를 아예 '오빠'라고 부르며, 가족들이 캠핑장에 간다고 하자 기우와 단둘이 있고 싶어서 과외 수업을 핑계로 가지 않으려고 했을 정도였다.[5] 다만 아무리 그래도 복숭아 하나 때문에 집안일을 해야 할 가정부를 괴롭게 하거나 갈아치우는 건 박 사장네도 원치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바로 먹을 수 있게 다 손질된 복숭아를 사서 직접 주거나 했을 듯.[6] 다송이가 막내가 맞긴 하지만 "막둥이"는 보통 자식이 셋 이상일 때나 쓰는 표현이다.[7] 최우식이 굉장히 마르긴 하다. 프로필상 65kg인데 이것도 올려적은 것일 가능성이 높고, 촬영 당시에는 58kg정도였다고 한다.[8] 진지하게 따지면 충숙이 원톱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