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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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때의 부진으로 인해, 신임 트레이 힐만 감독에 의해 4선발에서 제명되고 김주한과 5선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 3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마산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말에 볼넷 3개로만 무사 만루를 만드는등[1] 고전하며 3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문학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속구 제구는 괜찮았으나, 커브 제구가 안되며 장타를 많이 허용했기 때문. 현재 시범경기 ERA는 정확히 9.00을 찍었으며 앞으로 2017 시즌에 5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힐만 감독도 제구력에 계속 문제가 있을 것을 우려해 문승원, 김주한 등을 4-5선발로 잡은 듯.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하지만 용병투수 다이아몬드가 급작스럽게 출산휴가를 가는 바람에 결국 임시로 선발투수를 낙점받았으며, 4월 4일 광주 KIA전에 양현종과 맞붙을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다. 결과는 5.1이닝 4실점으로 패전하여 딱 4선발 정도의 활약이었다. 역시 볼넷을 3개나 주는 등 불안한 모습.4월 1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5피안타 7사사구 4K 4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역시 고질적인 문제인 볼넷을 6개나 주고 사구도 1개 기록하며 여전히 본인의 문제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해야한다는 문제를 남기는 경기였다.
4월 16일, 전날 문승원이 6이닝 8피안타 3K 2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보여준 데 이어 박종훈도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5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짓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제구가 잘 안 되던 박종훈에게 이 경기의 의미는 단순한 무실점 승리투수가 아니라 6삼진 무사사구의 의미가 크다.
4월 22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1K 4실점을 기록하며 평소 박종훈 답지 않은 피안타가 많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타선의 큰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2승째를 기록하였다.
4월 28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K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요건을 갖추고 있었으나 뒤를이어 등판한 채병용이 1실점을 하며 승이 없어지고 말았다.
2.2. 5월
5월 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K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3승째를 기록하였다. 결과자체는 1실점이었지만 만루도 채우고 불안불안하게 진행되는 이닝이 많았어서 팬들의 마음을 오르락 내리락하게 만들었다.5월 11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K 3자책 6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어 임준혁에게 뒤를 넘겨주었다. 1회말부터 2번째 주자를 사구로 내보내더니 그 이후로 2아웃까지 잡은 후 안타를 연속으로 3번이나 맞으며 2실점을 하고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고 또 볼넷으로 밀리런을 하여 1실점을 하는 등 멘탈이 완전히 나간 상황에서 본인의 약점인 볼넷으로 점수를 잃는 등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1회인데 벌써부터 타자들의 한바퀴를 돌았었다. 그리고 2회말에서는 안타를 맞고 1아웃 상황에서 사구와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야수들의 실책으로 2실점을 한 상황에서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로 1실점을 하고 또 볼넷을 하며 추가로 실점하나 했지만 다행히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 종료. 결국 3회말까지 82개라는 어마어마한 투구수를 기록하며 강판. 이 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K 1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지난 한화전과 비슷하게 불안불안한 상황을 많이 만들었지만 1실점으로 위기들을 넘기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5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1K 1사사구 4피안타 3실점으로 이번 시즌 첫 QS+를 했다. 박종훈이 7이닝 이상, 4피안타 이하, 무볼넷을 동시에 충족시킨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첫 번째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의 낮은 득점지원으로 인해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9회 동점상황이 만들어지면서 패전투수는 면하게 되었다.
5월 28일, 문학 LG전에서 6이닝 7K 1사사구 4피안타 1실점으로 두 게임 연속 QS를 기록하며 시즌 4승 째를 기록하였다. 특히 4회초 주자가 3루에 있는 실점위기 상황에서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위기 상황에서 볼만 던지던 박종훈과는 달라졌다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3. 6월
6월 3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2K 2사사구 6피안타 1실점으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1회말에서 야수들의 수비실책에도 불구하고 1실점만 내주고 그 후로 더이상 실점하지 않는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월 9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7K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호투를 펼쳤으나 미친 듯이 식은 타선 때문에 패전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6회초 1득점을 하여 다행히 승패 없이 노 디시전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6월 9일 현재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3점대로 내려오며 최근 본인이 얼마나 호투하고 있는지 기록상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6월 1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K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1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물러났으나 2회초에 무슨 마가 씌였는지 연속 볼넷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하였지만 이후 연속 삼진, 땅볼로 2회초를 끝낸 후 그 이후는 잘 던졌다. 이후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6승째.
6월 17일 현재 6승 중 4승을 한화를 상대로 거둠으로써 한화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6월 21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7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오랜만에 고질적인 문제인 제구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7사사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흔들렸던 것에 비하여 1실점이라는 비교적 적은 실점으로 결과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많은 사사구 남발로 인하여 투구수가 99개가 되어 5이닝만 채우고 내려가게 되었고 비교적 적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7회초에 나온 김태훈의 1실점과 해커에게 아무 힘도 못쓰는 타자들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7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8K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하였다. 1회에 올라오자마자 피안타 2개를 맞아 위기를 맞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하였다. 2회에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안타-볼넷-안타로 위기에 처해 있다가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벗어난다. 이런 식으로 피안타도 많이 맞고 풀카운트를 채운 상태에서 삼진을 잡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구수도 많아지게 되어 결국 5회까지 진행되었는데도 이번 시즌 최대 투구수인 108개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런 불안불안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자신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여 결국 실점은 피홈런으로 내준 1점밖에 없었다. 이런 묘한 호투로 인해 현재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무려 전체 투수 8위에 해당하는 평자이며 SK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2.4. 7월
7월 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피안타 5사사구 3K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강우콜드로 팀이 승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운좋게 승리투수가 된 것. 2회 2아웃까지 잘 던지다가 그 이후 어떤 것에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으나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후 무실점으로 2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홈런을 3방이나 맞으면서 애써 타자들이 6점을 지원해줬으나 본인이 5실점 해버리고 강판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승패없이 물러나는 듯 했으나 강우콜드승으로 인해 8번째 승리를 했다. 저번 두산 전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단점인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저번과 다른 점은 저번에는 위기관리를 잘하여 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으나 1실점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오늘은 빨리 무너지면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5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5회말 행운의 비가 쏟아진 덕분에 5실점을 하고도 강우콜드 규칙덕분에 시즌 8승을 챙겼다.7월 8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K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현기증 나는 제구력을 선보이며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전준우의 잘맞은 타구가 기적적인 삼중살로 기록되며 위기를 벗어난 뒤 3회부터는 그럭저럭 잘 던졌다. 지난 등판에 이어 연속적으로 제구가 다시 안 좋아진 모습이라 우려가 크다. 아무튼 이번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0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K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4실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모두 밟아 6실점까지 치솟았다. 6실점은 지난 5월 11일 잠실 두산전(3이닝 5피안타 6실점)에 이은 시즌 개인 최다 타이.
7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 타선의 지원 덕분에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배턴을 문광은에게 넘겨 승리투수 요건(9승)을 갖췄다. 그러나 문광은이 김주찬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5. 8월
8월 1일 고척 넥센전에서 5.1이닝 7피안타 1볼넷 3K 3실점으로 나름 잘 던졌으나 넥센의 에이스 밴 헤켄에게 7이닝 동안 무려 12탈삼진을 헌납한 타선의 대활약으로 시즌 6패를 떠안았다.8월 6일 수원 kt전에서 ,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박종훈 본인의 투구도 살짝 아쉬웠지만 조용호와 노수광의 환장의 외야수비와 타선 부진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경기.
8월 12일, 저번 일요일 kt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온 후 6일만에 다시 선발등판해 또 kt를 상대했는데 패전투수가 되었던 저번 경기와는 달리 이번엔 7이닝 4피안타 3K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 승리는 후반기 첫 승리[2]이자 2016년의 8승을 뛰어넘는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이후 또 승리해 9승.
8월 22일 문학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강판 뒤 필승조들이 줄줄이 무너지더니 9회 김주한의 4실점, 백인식의 1실점으로 2:6이 순식간에 10:6으로 벌어져 승리에 실패했다...심지어 백인식의 1자책은 투수 적시타...
8월 27일 한화를 상대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킬러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타선으로부터 4점도 지원받으며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2.6. 9월
9월 2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5-7 대승을 거뒀고, 본인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9월 8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최정이 장현식에게 홈런 두 방을 때려냈지만 둘 다 솔로홈런이었고, 그것이 이날 SK가 낸 득점의 전부였다.
9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5회까지 1실점만을 하며 잘 버티다가 6회 급 흔들리며 동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팀은 다행히 김강민의 결승타로 8-6으로 승리했다.9월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에 이범호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행히도 후발대로 나온 투수들이 전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해주면서 시즌 12승에[3] 성공했고, 144이닝째를 채우며 규정이닝 진입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