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일 | |
배우 | 조복래 |
능력 | 괴력, 스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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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무빙〉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복래.2. 전투력
능력은 괴력과 스피드인데, 특히 본작의 등장인물 중 민첩성 하나만큼은 본작에서의 최강자인 김두식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재만과 능력치가 거의 유사하지만, 이재만이 아들 강훈을 해친 적을 복수하는데 눈이 돌아 폭주해버린 상태라 이재만과의 1대1 대결에서는 전투가 성립되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폭행당하였다. 맨손 격파만으로 벽을 파괴해버릴 수 있으며 성인 남성쯤은 몇십미터는 가뿐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상술하였듯이 몸이 매우 민첩해서 격투술과 시너지가 좋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거대 바위를 단독적으로 밀어버려 상대 측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히고, 전성기 장주원과의 1대1 싸움에서 여러번 유효타를 입히고 장주원을 하늘로 날려버리면서 무력을 부각하였다. 극 내내 이재만과의 접점이 없었다면 정원고 결투에서 남북의 승패를 뒤바꿨을 수도 있다.3. 작중 행적
북한에서 양성한 특수 기력자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투입되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공비들과 함께 칠성산 부근에서 장주원과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수색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다 동료들이 모두 전사하자, 산 중턱의 바위들을 부숴서 산사태를 일으켜 수색대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히고 추격해온 장주원과 일대일 대결을 벌인다. 장주원과 마주하자 '남조선 개'라고 부르며, 싸우면서 장주원을 훨씬 웃도는 괴력과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우위를 점한다. 허나 장주원도 나름 유효타를 먹이며 분전하는데다, 장주원이 자신의 공격을 맞고도 계속해서 회복하자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선 산 아래로 집어던진다. 그리고 '반드시 돌아와 공화국의 원수를 갚겠다'고 말하고 북으로 돌아간다.[1]이후 정원고에 북한 초능력자팀들과 침입하여 학교 안을 돌아다니다 강훈을 발견해 공격한다. 압도적인 힘으로 이강훈을 몰아붙이고 이강훈을 구하러 온 최일환도 간단히 제압하나 이강훈을 구하러 온 이재만에 의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2] 의식을 잃은 채 창 밖으로 던져진다. 재만에게 한참동안 구타당한데다 건물에서 집어던져지기까지 한 덕분에 목숨만 겨우 붙어있는 상태인 자신을 발견한 이미현에게 최후의 발악으로 몸에 꽂힌 유리조각을 날려 공격하려 했으나, 이미현의 헤드샷에 그대로 사망한다.
4. 여담
- 본인도 자신의 가족을 지키고자 기력자 군단에 합류했고 훈련 중에 곧 자신의 아이가 태어날 거라고 말해준 정준화에게 개인적으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초능력은 유전될 수 있으므로, 자식이 있음이 밝혀지면 정준화의 아들도 잠재 기력자 훈련에 끌려올 수 있기 때문인 듯.
[1] 실제 역사에서도 한국군은 강릉에 침투한 무장공비 26명 중 마지막 한명인 김영일만은 끝까지 잡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 때는 그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귀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추측했으나, 나중에 북한에서 발표한 선전물에는 오히려 그가 전사했다고 명시했다. 그래서 현재는 아마도 복귀 도중 사고, 혹은 굶주림으로 인해 어딘가에서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작품에서는 이 마지막 1명의 행적을 북한 측 능력자로 각색한 것.[2] 이재만의 등장하고 박찬일이 제압당하기까지 약 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복도에 울리는 분노한 재만의 목소리와 일방적으로 찬일이 두들겨 맞는 소리만 나온다. 그나마 한 방에 리타이어한 원작에 비하면 전투신이 늘어났다는 점이 함정.